증거중심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회장 고홍섭)가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2021년 학술집담회를 열고 교합 디지털 분석의 대표적인 장비인 T-scan과 Prescale을 비교한다. 학회는 지금까지 교합분석이 교합지나 모형을 통해 술자의 경험과 지식에 의존해 진행된 한계를 지적하며, 이번 학술집담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덴올에서 진행되는 이번 집담회는 20일까지 강의를 제공하며, 21일에는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 및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홍섭 회장은 “증거 중심의 진단과 치료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 학회에서 교합분석 관련 두 가지 장비에 대해 같이 공부하고 토론하는 집담회를 꾸몄다”며 “T-scan과 Prescale은 교합분석 분야의 대표적인 장비로 각기 뚜렷한 특성과 장점이 있다. 강의를 듣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지식의 한계를 넓혀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kalddent@gmail.com
2021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학술집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이하 서여치)가 ‘보험 임플란트와 보험 의치의 현명한 활용’이라는 주제의 학술집담회를 성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집담회에는 박정현 원장과 조영진 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유익하고 알찬 강의를 펼쳤다. 박정현 원장은 임플란트와 보험 틀니를 이용한 치료 시 보험 청구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조영진 원장은 임플란트와 국소의치를 적절히 사용한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했다. 두 강의는 특히 임플란트와 틀니의 건강보험 적용 시 다소 애매했던 부분을 정리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한 수강자는 “모두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 재미있게 들었다”며 “틀니의 건강보험 적용에 있어 다소 애매한 부분을 다시 정리하는 기회가 돼 유익했다”고 평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이하 대여치)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상 관련 실전 레시피를 대거 공개한다. 2021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온라인 학술대회가 ‘신박한 치과 임상 정리: 임상 고수들의 실전 레시피’를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내과적인 내용부터 치아외상과 보험청구, 임플란트, 근관치료까지 실제 개원가에 도움이 될 만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고홍섭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가 ‘구강연조직 질환의 진단과 치료-업데이트’,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원)이 ‘더 나은 근관치료를 위한 접착술식’, 김지연 원장(김지연소아치과의원)이 ‘어린이의 치아외상에 대한 처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박원서 교수(연세치대 통합치의학과)의 ‘골다공증, 유방암 그리고 MRONJ: 환자만의 문제일까?’ 강의와 양승민 교수(삼성서울병원 치주과)의 ‘Peri implantitis 예방과 치료’ 강의도 준비돼 있다.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의원)과 윤지영 원장(인하윤치과의원), 이효정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도 각각 ‘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실전 레시피’, ‘보험청구 전후 체크리스트’, ‘항혈전제와 치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는 선수들 뒤편에는 숨은 공신이 있다. 바로 의무위원이다. 전명섭 대한스포츠치의학회장(대한체육회 의무위원)이 주도해 만든 개인방역수칙이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뿐만 아니라 국내 관계자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배드민턴협회 의무위원장인 전 회장은 올림픽을 앞두고 배드민턴 선수를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 홍성진 교수(경희대치과병원)와 김문수 원장 등 여러 의무위원과 합심해 개인방역수칙을 핸드북 형태로 제작했다. 특히 ▲운동 및 경기장에서 ▲숙소에서 ▲이동 중 등 장소별로 지켜야 하는 수칙을 직관적으로 안내했고, 코로나19 감염 의심 시 대응 지침과 코로나19 주요 증상도 담아 주변의 호평을 받았다. 해당 지침은 곧 휴대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아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에게 공유됐다. 전 회장은 “선수들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는데 이렇게 큰 반응이 올 줄은 몰랐다”며 “올림픽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지침을 공유하고 있고,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유승민 IOC 위원도 스마트폰에 저장해서 보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체육회 의무위원은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항상 여권을 준비하고 있다
범치과계 학술단체들이 SCIE 등재 등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이하 치편협) 발대식을 지난 7월 24일 개최했다. 치편협은 학술지를 발행하는 학술단체들이 SCIE 등재 등 학술지의 질적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두고 서로 발전하기 위해 구성됐다. 치과계를 포함한 치위생학회지와 치기공학회지 등 35개 단체가 가입했으며, 향후 연구윤리나 인용지수 제고를 위한 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치의학 학술지의 발전 방향과 방법에 대한 여러 강의가 펼쳐졌다. 우선 차정열 학술이사(대한치과교정학회)가 ‘학술지의 SCI 등재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홍외현 교수(충북대의과학연구정보센터)가 ‘한국치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 소개 및 이용방법’, 이효빈 집행이사(대학연구윤리협의회)가 ‘부실학술지 및 약탈적 학술지의 구분방법', 허선 회장(의편협)이 ’치의학학술지 어디로 갈 것인가‘를 연제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기준 편집이사는 “치편협이 KDbase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도 “치편협을 통해 정보를
이노디(대표 최병환)가 Q.P. Fiber Post Plus의 장점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Q.P. Fiber Post Plus는 전작 Q.P. Fiber Post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포스트는 자연치를 대신해 Retention Form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재료인 만큼 너무 강하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은 적당한 강도를 유지한다. 특히 업체 측에 따르면, 한층 높인 방사선 불투과성과 라이트 투과율이 눈에 띈다. 우선 X-RAY 촬영 시 방사선 불투명성이 높아 포스트 확인이 용이하고, 빛 투과성이 좋아 듀얼레진 시멘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자연치 상아질과 유사한 탄성과 근관에 사용하기 편한 tapered 형태와 10가지 사이즈의 모델도 특징이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 EZ-Fixing System의 장점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업체에 따르면, EZ-Fixing System은 GBR 시술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 혁신적인 토탈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EZ-Fixing System은 성공적인 GBR 시술을 위해 안정적으로 멤브레인을 고정시키는 시술방식으로, 다루기 어려운 티타늄 멤브레인을 원하는 부위에 고정하고 골이식 부위의 볼륨 유지가 장점이다. EZ-Fixing System의 EZ-GBR Kit는 EZ-Fixing Spacer를 통해 임플란트와 GBR 동시 시술이 가능하다. 특히 잔존 치조골 위치 인식이 어려워 실패할 수 있는 GBR 시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2-Piece 형태로 Cover Screw를 CTi-mem에 고정했던 것을 1-Piece 원터치 방식의 Cover Cap 형태로 단일화해 고정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업체는 또 “EZ-GBR Kit와 함께 사용하는 CTi-mem은 네오가 독자 개발한 커스터마이징 티타늄 멤브레인으로, Bone Defect 위치나 모양에 따라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고 GBR 시술 시 볼륨 유지 및 골 재생 효과도 뛰어나다”고 강조
올해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최종 합격률이 72.6%로 나타났다. 2차 직행 인원이 14명에 그쳐 최종 합격률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지난 7월 18일 세종대학교, 광남고등학교, 한양공업고등학교 등에서 치러진 2차 시험에 최종 2230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2차 시험 합격률은 99.6%다. 1차 시험 합격률 74%와 합산한 올해 통합치의학과 자격시험 최종 합격률은 72.6%로 지난해 합격률인 79.9%보다 낮은 수치다. 이는 2차 직행자가 적어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시험 관계자는 “최종 합격률이 낮은 이유는 작년 통치 2차 시험에 600명이 넘는 1차 시험 면제가가 몰린 반면, 올해는 2차 시험 직행자가 14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올해 2차 시험 탈락자는 9명으로, 작년보다 적었다. 특히 이번 합격자 배출로 치과의사 중 전문의는 절반에 이르렀다. 기존 전문의 1만2882명에 올해 새로 배출된 통치 전문의 2230명을 합친 총 전문의는 1만5112명으로, 3만여 명의 치과의사 중 절반가량이 전문의 타이틀을 갖게 된 셈이다. 과별로는 역시 통합치의학과가 78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정과 1500명 ▲구강악
경희대학교 치과대학과 동문회가 준비한 2021년 온라인 학술대회가 많은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개원의들이 어려워하는 보험청구 ▲최근 관심도가 높은 보험 임플란트를 이용한 덴처 치료 시 고려사항 ▲턱관절 질환이나 교정 진료 시 팁 ▲보존 수복 처치와 사랑니 발치 관련 노하우 등이 소개됐다. 특히 오랜 임상 경험을 가진 대가들이 임플란트 보철 시 고민스러운 부분과 상악동 수술 관련 궁금증에 대해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대회 등록자는 약 2400명으로, 학술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자 요청으로 당초 1주일이었던 온라인 접속기간이 4일 연장됐다. 경희치대 동문회는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내년쯤 임상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알찬 정보를 담아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 진 경희치대 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시기에 동료 치과의사끼리 격려하고 위로하는 학술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위축된 개원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학술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바로가이드와 네비가이드의 강점을 내세웠다. 우선 바로가이드는 싱글케이스 기준, CT 촬영부터 가이드 제작까지 30분에 해결할 수 있다. 바쁜 직장인이나 타지에서 온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원내에 바로가이드 시스템을 갖춘 상태에서 사용법만 익히면 환자 상태에 따라 당일 시술도 가능하다. 반면 시간적 여유가 있는 환자에게는 네비가이드가 추천된다. CBCT 스캔데이터와 환자의 구강 인상채득 데이터를 네비가이드 플래너에게 의뢰하면 수일 안에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가이드에 삽입된 Sleeve 높이 조절을 통해 환자 구강 조건에 맞춰 제작할 수 있다. 네오 측은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은 치과의사가 안전한 시술을 할 수 있게 도와줘 환자에게 편안함을 주는 게 목적”이라며 “바로가이드와 네비가이드 모두 정확도나 안전성 면에서 뛰어난 시스템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약계열 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전국 8개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약 계열 지원 및 입학 현황’ 자료를 (사)사교육걱정없는 세상과 함께 분석해 15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8개 영재학교 중 7개교(서울과학고 등) 학생의 의약계열 지원자는 270명으로 전체 졸업생의 12.9%로 집계됐다. 이는 영재학교 학생이 의약 계열 진학 시 여러 불이익 조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학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서울과학고의 경우 2020학년도부터 ▲의약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전학 권고 ▲교육비 및 장학금 환수 ▲교내대회 시상 제한 등의 규정을 두고 있지만, 졸업생 4명 중 1명이 의약 계열로 진학해 가장 높은 진학률을 보였다. 이밖에 경기과학고와 대구과학고는 해마다 의약 계열 지원자 수가 늘었으며, 대전과학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광주과학고도 3년간 의약 계열 지원자가 동일하거나 비슷했다. 반면,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경우 의약 계열 진학 시 졸업을 취소하는 강도 높은 제재를 취한 결과 최근 3년간 단 한 명의
치협과 의협이 비급여 통제 등 공동 현안의 협력을 강화한다. 박태근 협회장이 21일 의협 회관을 방문, 이필수 의협 회장과 담화를 가졌다. 이날 양 협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비급여 통제 문제점과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의 일방적인 비급여 통제 정책이 의료기관의 피해를 초래하고 행정비용을 유발하는 데 공감하고, 민감한 의료 현안에 대해서는 함께 풀어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정부가 강행하는 비급여 보고 제도는 복잡하고 항목도 너무 많아 개원가에서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정부는 의·치·한·병 4개 단체와 수차례 실무자 회의를 진행하던 중 갑자기 말을 바꾼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가량 나오는 상황에 비급여 보고 의무화는 무리한 진행”이라며 “잠정적으로 미루고 공급자 단체와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도 “어느 때보다도 의협과 유대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당선된지 이틀밖에 안 됐지만 해결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그 중에서도 비급여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급여 부분은 치과계에서도 상당히 민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