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방 신세 틀니 강연 ‘인기테마’ 등극 7월부터 보험 날개 달고 화려한 기지개학회·지부·업체 학술대회서 열풍 강타 임플란트, 교정 강연 등에 밀려 뒷방 신세를 면치 못하던 틀니 강연이 ‘보험’이라는 옷을 입고 화려하게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완전틀니 급여화가 실시된데 이어 오는 7월부터는 부분틀니도 급여화가 진행되면서 개원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틀니 강연은 학회는 물론 지부, 업체 등이 주최하는 학술행사에서 이미 빠질 수 없는 ‘인기 테마’로 자리 잡았다. # 특별인기메뉴로 자리매김 이대목동병원치과 주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후원으로 지난 3월 열린 ‘임플란트종합학술대회’는 ‘틀니보험화 시대에 임플란트 치료전략’이라는 다소 전세가 역전(?)된 주제로 진행돼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실제 강연은 의치와 융합치료 가이드라인 등 실용적인 임상 강의에서부터 보험 청구부분까지 적절히 버무려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틀니 강연은 꼭 메인 주제로 다뤄지지 않더라도 프로그램상 별도 심포지엄이나 특강 형식으로 구성돼 차림표에 반드시 없어서는 안 되는
의료생협 사무장병원 또 적발 군산·익산지역 병의원 7곳 압수 수사의료사각지대 농촌 환자 상대 ‘돈벌이’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의료생협)이 사무장병원으로 변종된 사례가 또 적발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지난 12일 의사 1〜2명을 고용한 뒤 의료생협 형태로 병원을 운영해온 군산·익산지역 병·의원 7곳의 회계 장부를 압수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병원 운영자들과 면허를 빌려준 의사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의료생협은 생활협동조합 설립 취지를 악용해 가짜 정관을 만들고 위장 조합원을 모집한 후 조합 형태의 단순 요양병원을 설립, 운영하며 건보공단으로부터 수십억 원의 요양급여비용을 받아내는 수법으로 돈벌이를 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의료 사각지대인 한적한 농촌을 주무대로 노인 환자들을 유인한 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급여만을 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충북지역에서 의료생협을 만들어 병원을 운영하며 허위로 서류를 꾸며 수십억원의 의료급여를 챙긴 혐의로 4개 의료생협 이사장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례도 있다. 이들은 병원을 운
“서울대 논문표절 의혹철저히 조사해 달라” 강릉원주치대 치과교정학교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발표된 논문이 강릉원주치대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최근 강릉원주치대 치과교정학교실과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가 서울대측의 책임있는 조사를 촉구했다. 강릉원주치대 치과교정학교실과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는 최근 회원 호소문을 통해 “이번 논문 표절 의혹이 바로잡히지 않으면 우리교실에서 10여년간 진행하던 연구는 오히려 표절 등 연구부정행위로 오해를 살 수 있는 처지에 놓여, 향후 연구중단은 물론 이런 주제로 박사학위를 준비하던 학생도 논문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는 원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상실시킬 뿐만 아니라 지방대학이자 후발대학으로 출발한 우리교실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문제”라고 호소하면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분당서울대병원측의 철저한 조사 및 시정을 요구했다. 강릉원주치대 측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강릉원주치대 치과교정학교실 교수들이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강릉원주대에 이러한 사실을 탄원, 강릉원주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와 본조사위원회는 의혹이 제기된 논문 6편에 대해 3개월간 조사한 결과 4편의 논문에서 강릉원주치대
소뼈 원료 치아골이식재‘광우병 전염 위험’ 경고 김영숙 원장 관련 논문 프랑스 저널 JPIO 게재 소뼈를 원료로 한 치과용 골이식재가 광우병(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BSE)을 야기할 수 있다는 국내 치과의사의 논문이 프랑스 유명 저널에 실려 눈길을 끈다. 최근 프랑스 치의학저널 ‘Journal de Parodontologie et d’Implantologie Orale(JPIO)’ 최신호에 김영숙 원장(기쁜마음치과의원)의 ‘소뼈 원료 골이식재의 안전성에 관한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이 논문에서는 제조업체들이 소뼈를 원료로 한 골이식재 처리과정에서 단백질과 같은 유기물질을 완전히 제거해 광우병 병원체의 감염성에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골이식재에는 광우병 전염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영숙 원장은 “광우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prion’이라는 단백질 입자인데 아직까지도 이 단백질의 본질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선 연구에서도 각종 수술에 사용하는 이식재에서 단백질 성분이 발견됐다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치과경영 필수서식 “여기 다 모였네” 경영정책위, 치과서식서비스 사이트 오픈체계적 정리…회원들 경영관리 도움 기대 치협이 개원의들의 효율적 경영 관리를 돕기 위한 ‘치과서식서비스 사이트(http://form.kda.or.kr)’를 최근 개설했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최병기·이하 위원회)는 회원들이 치과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필수서식들을 한 곳에 모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웹 사이트인 ‘치과서식서비스 사이트’를 최근 개설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사이트 개설을 위해 현재 치협 홈페이지 치과의사 전용 메뉴 내에서 공유되고 있는 치과경영 관련 서식들과 지역 치과계에서 발간한 바 있는 사례집 등을 참고해 현황을 파악한 후 해당 서식들에 대한 세부 검토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해당 홈페이지는 치협 홈페이지의 회원으로 가입돼 활동이 가능한 치과의사 회원이면 동일한 아이디 및 패스워드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접속 후 ‘서식찾기’ 메뉴를 통해 자신이 필요한 서식을 찾아서 ‘내 서식 관리’ 저장하거나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위원회에서는 먼저 PDF파일로 된 서식을 1차 업데이트 한 상황이며, 후속 작업을 통해 편집이 가능한 첨부파일까지 모두 등록해 이용할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결정 재의 요구 치협 등 5개 의약단체, 복지부에 치협, 의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 등 5개 의약단체가 경상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진주의료원 해산을 명시한 ‘경상남도 의료원 설립 및 운영조례일부개정안’이 졸속으로 가결 처리된 것과 관련 “보건복지부가 이번 해산 조례안 결정에 대해 재의를 요구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치협 등 5개 의약단체는 또한 국정조사를 통해 진주의료원의 적자경영의 원인을 명확히 밝힘으로써 우리나라의 왜곡된 의료제도의 실상과 구조적인 문제들을 국민 앞에 확연히 드러내 발전된 의료제도를 만드는 전기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의 이유를 적자경영으로 내세웠지만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제도적인 문제 즉 원가 이하의 낮은 의료수가에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또한 경상남도가 5년 전 수백억원을 들여 혁신도시가 세워진다는 허허벌판으로 확장 이전한 것이 적자확대의 직접적 원인이 됐음에도 이러한 근본적인 원인과 책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노조에만 그 책임을 돌려온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치협 등 5개 의약단체는 “원칙과 진실은 사라지고 정치적 목적으로 밀어붙인 무원칙과 거짓으로 사회적
“보건의료 현안 좋은 결과 돕겠다” 김세영 협회장,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 환담 김세영 협회장이 신경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새누리당)과 면담을 갖고 보건의료계 현안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사진>. 지난 11일 김세영 협회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신경림 위원과의 간담회를 1시간여에 걸쳐 진행했다. 김 협회장은 “보건의료계 현안에 정통하신 신 위원과 같은 분이 국회에 계시니 보건의료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확고한 계기를 마련한 듯하다”면서 “앞으로도 보건의료계 발전을 위해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신 위원은 “보건의료계를 대표한다는 심정에서 보다 보건의료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회에서 논의 중인 보건의료 관련 현안이 진행된다면 치협을 비롯한 보건의료계의 의견을 충분히 교환해서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개정 ‘여전법’ 여파 개원가 주름살 카드수수료율 인상 치과 부담 늘어무이자할부 중단…환자 불편 커져 지난해 12월 여신전문금융업법(이하 여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카드수수료율 인상으로 치과병의원의 부담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무이자할부서비스 중단으로 환자들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정 여전법은 연매출 2억원을 기준으로 2억원 이하의 가맹점에는 1.5%, 2~1000억원의 가맹점에는 최고 2.7%까지 카드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2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치과의원당 평균 신고수입액이 4억5000만원에 조금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기존 2% 중반대 이하의 카드수수료율을 적용받아온 대다수 치과병의원의 카드수수료율은 최고 2.7%까지 높아지게 됐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치과병의원의 경영환경은 갈수록 악화되는데 카드수수료만 늘어난 것이다. 특히 2.0%대 미만이었던 치과병원의 카드수수료율은 0.5~1.0%까지 인상돼 개원가보다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치과병의원이 우대조건으로 받아온 무이자할부 서비스마저도 중단됐다. 일부 카드사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지만 치과병의원의 자사 카드 사
치의 얼굴주름제거 등 미용시술 정당 치과의사 전문성 등 종합해 고려돼야서울북부지법 항소심서 ‘무죄’ 판결 치과의사가 악안면 영역에서 미용목적의 시술을 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특히 이는 미용술식의 적용을 두고 치과계와 의료계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해당 영역에 대한 치과의사의 전문성을 온전히 인정한 2심 합의부의 판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호건 부장판사)는 치과 내원 환자에게 미용목적의 레이저 시술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의 판결을 받은 이성헌 원장(뉴욕M치과의원)이 제기한 항소심에서 “해당 시술들이 치과의사의 면허범위에 포함되는 의료행위”라며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번 판결 과정에서 법원이 강조한 부분은 이와 같은 의료법 위반 사례의 경우 치과의사의 전문성과 무면허 의료행위 처벌규정의 입법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장이 시술한 증례의 경우 안정성이 검증돼 있고 치과의사가 전문성을 가지는 구강악안면외과학의 범위에 속한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판결문에서는 구강악안면이 구강 및 턱 뿐 아니라 안면부 전체를 포함하는 의
Relay Essay제1845번째 굿모닝 삐약이~ 따사로운 봄 햇살이 만연하던 5월의 첫 날. 근로자의 날이었던 그날은 회사에서 출근하라는 것을 모든 직원들의 담합에 의해 쉬게 되었어요. 엄마 심부름으로 수퍼에 다녀오는데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하고 있더라구요. 와~ 재미있겠다. 그리움 돋네~. 나도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생각하며 지나가는 찰라 내 눈에 들어온 병아리들… 운동회라서 학생들에게 판매할 요량으로 가지고 나온 것 같더라구요. 그 옆에 햄스터들도…. ‘저 아줌마 못됐다. 여기서 이런 걸 팔아…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다 죽음을 알게 되는데….’ 나도 어릴 적 병아리를 키워본 지라 며칠 못산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어서 그런지 아주머니가 팔고 있는 병아리들도, 그 병아리들을 살 아이들도 미리부터 불쌍해 지더라구요. 그런데 삐약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가만히 지켜보면서 “아주머니~ 이 병아리들 얼마나 살아요? 예전에 키워봐서 아는데 1주일도 못살죠?” 얼른 아는 척 하며 혹시 지나가던 아이들이 들을까 아주 작은 목소리로 아주머니께 여쭈었네요. “요즘은 예방접종 다 맞으니까 그런 일 없을거유. 다 키워서 사진도 보내주는데.” “치~ 거
자가치아 임상·치과경영 ‘생생’ |코스모바이오메디케어 TOP Graft 임상증례 공유·VacuaSonic System 사용자 컨퍼런스 자가치아뼈이식재 급속가공장비 제조업체인 코스모바이오메디케어(대표 김현식)가 VacuaSonic System 유저들의 학술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았다<사진>. 회사 측은 최근 서울 성모병원에서 ‘TOP Graft(Tooth-OsteoPlant)를 이용한 임플란트 골 유도재생술’을 주제로 ‘TOP Graft 임상증례 공유 및 VacuaSonic System 사용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VacuaSonic System의 기반 기술인 ‘자가치아 이식재 재료를 위한 초음파 및 진공방식을 적용한 탈회 가속 기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3년 4차 보건신기술(NET)인증을 받아 그 우수성과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자가치아 이식과 관련된 임상적 논의와 병원 경영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논하는 다양한 내용의 강연들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첫 연자로 나선 이은영 교수(충북대 구강외과)는 ‘직접 만든 TOP Graft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식재인가?’를 연제로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해 강연을 했으며,
“Interdisciplinary Dentistry 살폈다” |대한임상치의학회 제3회 공개강의 300여명 참석자 열기 가득 대한임상치의학회(Society of Korean Clinical Dentisty ·이하 SKCD) 3기 연수회 수료식이 오는 10월로 다가온 가운데 SKCD는 이에 앞서 지난 9일 서울 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제3회 공개강의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공개강의에는 USC의 임상교수들이 대거 연자로 초청돼 ‘Intredisciplinary Dentistry’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을 펼쳤으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320석 강연장이 참가자들로 가득 찾다. 이날 메인 연자로 초청된 혼다 박사는 ‘보철치료의 Longevity’를 주제로 Longevity의 키워드 중 하나인 Force Control에 대해 교합과 구조역학적인 관점에서 임상강연을 펼쳤다. 이토 박사는 ‘Bridge vs, Implant Biologic background for Longevity’를 주제로 일반적인 치료술식으로 확립된 임플란트 치료의 외과적 리스크, 생물학적 친화성 등에 대해 살표보고 예후가 좋은 치료법이 무엇인지를 참가자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