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원장(부산 덕천 램브란트치과의원)이 제44회 전국서도민전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서도민전 운영위원회는 총 501점의 작품이 출품된 제44회 전국서도민전에서 이종화 원장(한문 행초서)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전국서도민전’은 부산일보사와 한국서도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대회로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서각 등의 작품 공모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대회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하고 있는 공모전인 만큼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1차 심사에 제출할 작품을 내고 다시 현장에서 과제를 받아 휘호를 쓰는 등 서예대회 중 가장 공정하며 까다롭고 어렵기로 유명한 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이 원장이 대상을 받은 작품은 조선시대 이 체 선생의 ‘야등간의대’라는 한시로, 밤에 산을 오르면서 느끼는 가을의 정취와 감흥을 노래했다. 이에 대해 황방연 심사위원장은 “대상으로 선정된 이종화 원장의 작품은 행초서가 갖춰야 할 장법과 대소 강약, 농담 처리 등이 뛰어났고 운필의 노련함이 드러난 수작이었기에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대상 작품으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현직 개원의인 이 원장이 서예를 처음 접한 것은 지금부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가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과 국민구강보건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발전후원회가 제20차 정기이사회를 지난 2일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후원회가 중점 추진 중인 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있었다. 후원회는 ▲시설 환경 개선 지원 ▲취약계층 및 공익사업 지원 ▲치의학 연구 지원 ▲불우 환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세부 사업을 살펴보면,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건립 지원,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지원, 우즈베키스탄 및 개발도상국 도시빈민을 위한 해외의료봉사,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 사업, 연구 기금 모금, 치의학대학원생 장학기금, 불우환자 지원 등 사회적 기여를 지속하고 있다. 한성희 후원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사업을 통해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이 우리나라 치의료 발전의 산실로서 명맹을 유지해나가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가 신입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원활한 수련 과정 이수를 위한 최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2024 대한치과보철학회 신입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3월 30일 오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강당에서 전국 치과대학병원 또는 수련기관의 치과보철과 1년차 전공의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곽재영 회장, 김성균 전문의위원회 위원장, 김형섭 고시소위원회 위원장, 김선재 수련교육소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안수진 수련이사가 일정 및 보철학회 소개, 최유성 고시이사의 전문의·인정의 과정 및 시험 소개, 홍성진 수련교육소위원회 위원의 온라인 수련기록부 작성방법, 박재한 수련교육소위원회 위원의 인정의 고시 준비방법 등 수련과정을 이수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들을 신입 전공의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특별 강연으로 송영민 자세연구소 대표이자 대한민국 1호 자세 전문가로 알려진 송영민 대표가 ‘바른 자세의 힘’을 주제로 치과의사로서 건강한 자세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 신입 전공의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상호 교류하는 자리를 이어갔다. 곽재영 보철학회 회장은 “신입 전공의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이들이 향후 보철학회를 이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이하 전북치대) 21기 동문인 김태균 원장(전주 탑치과보존과치과의원)이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억 원의 발전기금을 모교에 기증했다. 지난 2005년 전북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 전북대학교치과병원 치과보존과에서 수련을 마친 김 원장은 치과보존과전문의로서 자연치아 보존을 위해 자부심을 가지고 진료에 임하고 있다. 김태균 원장은 “보존과전문의가 되기까지 지도해 준 전북치대 치과보존과 교수님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고 있다.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며 “선배 동문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후배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란다. 학교에 감사하고, 학교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미경 전북치대 학장은 “전북치대 졸업 동문이 치과의사로서 잘 성장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마음을 전해준 데 감사하다. 전북대에서 치과대학의 위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가 청소년과 환한 미소를 나눌 치과의사를 찾는다. 바른이봉사회는 지난 2일부터 ‘제18차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자원봉사자 모집을 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모집 마감은 5월 7일까지다. 청소년교정지원사업은 바른이봉사회와 대한치과교정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삼성꿈장학재단이 후원하는 대국민·지역사회 공헌사업이다. 지난 2003년 시작해, 지난 2023년까지 17차례에 걸쳐 1757명의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무료 교정치료 혜택을 제공했다. 이로써 교정치과의사의 사회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맡아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여 대상은 교정학회 및 바른이봉사회 정회원으로서 Class Ⅰ, Ⅱ, Ⅲ 부정교합에 대해 포괄적 교정치료가 가능한 치과의사다. 바른이봉사회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치료대상자, 가족뿐 아니라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교정치과의사의 대국민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2024년 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눌 회원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교정학회 홈페이지 → 회원 공간 → 마이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교정학회 사무국에서 받는다.
치협이 최근 개설한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에 불법의료광고, 사무장치과 등에 대한 제보가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다. 치협은 이 중 의료법 위반 정황이 확실한 치과부터 선제적으로 고발하며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치협에서 지난 1일 신고센터를 개설한 이후 8일 현재까지 제보를 받은 사례는 50여 건이다. 주요 신고 내용은 ▲불법의료광고 ▲환자유인알선 ▲사무장병원 ▲불법위임진료 등의 의료법 위반 혐의다. 치협은 이 중 평가를 받지 않은 신의료기술에 대한 광고, 거짓된 내용을 표시한 광고, 다른 의료인의 기능 또는 진료 방법과 비교하는 내용의 광고, 객관적인 사실을 과장하는 내용의 광고 등 의료법 위반 혐의가 명백해 보이는 해당 치과를 우선 고발조치했다. 윤정태 치협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장과 김기문 변호사(법무법인 온세)가 지난 4일 서초경찰서를 방문, 의료법을 위반한 치과 의료기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기문 변호사는 치협 수임 변호사로 불법적인 의료광고와 관련한 회원들의 고발내용을 법리적으로 분석, 실제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실무를 맡고 있다. 김 변호사는 “신고센터에 고발 접수된 내용들을 검토해
“간호조무사 인력을 구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간호조무사 학원과 협력해 치과에 취업할 인력에 대한 교육 및 취업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학원에서도 간호조무사 지원 인력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열린 인천지부 정기총회에서 강정호 지부장이 지역 회원들에게 구인난 해결과 관련한 자구책을 설명하며 한탄한 내용이다. 간호조무사 인력 풀에도 문제가 생긴 걸까? 관련 교육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간호조무사 지원 인력이 줄고 있으며,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 간호학원 관계자는 “학원생이 최근 5년 새 20% 이상 줄어든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원생 현황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20~30대 젊은 원생의 비율이 줄고, 40~50대 지원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간호조무사 국시 응시생 현황을 보면 2020년 4만2153명(합격 3만7238명), 2021년 4만2069명(합격 3만6320명), 2022년 3만9915명(합격 3만3010명), 2023년 3만1461명(합격 2만5695명) 등으로 뚜렷한 지원 인력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대비 2023년 응시생 수는 25%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및 공개 자료 접수가 4월 15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정보마당’에서 개시된다. 특히 올해 치과의원은 첫 참여인데다 ‘보고’와 ‘공개’ 2개 자료를 같은 기간 동시 제출해야 하는 탓에 개원가의 혼선이 예상된다. 이에 개별 치과에서는 자료 준비부터 제출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점검해야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올해 주의해야 할 점은 비급여 보고 자료 제출을 먼저 마쳐야 공개 자료 제출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요양기관정보마당 시스템은 보고 자료 제출을 선행해야 공개 자료도 제출할 수 있도록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 보고는 3월 진료 내역만 제출 두 제도를 레스토랑에 빗대자면, 비급여 공개는 ‘메뉴판’, 보고는 ‘영수증’이라고 볼 수 있다. 즉, 공개는 개별 치과가 진료한다고 정한 비급여 항목 중 보고 대상의 단가, 보고는 대상 항목 중 정해진 기간에 실제 시행한 비급여 진료 내역을 제출하는 것이다. 먼저 보고는 치과의원은 ‘3월’, 치과병원은 ‘3월과 9월’ 진료 내역을 제출토록 한다. 자료는 청구프로그램에서 생성·추출할 수 있다. 현재 각 청구프로그램은 ‘EDI’ 내 비급여 보고 페이지를 운용 중
얼마 전, 존경하는 선생님의 권유로 ‘타인의 고통’이라는 책을 만났다. 치과의사로서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며 선물해주신 책이기에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나라 할지라도 책표지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타인의 고통. 타인을 만나는 직업이기에 꼭 읽어봐야 한다 하셨던 말씀이 상당히 강렬하게 다가왔다. 책 표지부터 어둡고 침침한게 내 얕은 사고로 이해하기 어렵겠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꼭 읽어봐야겠다는 왠지 모를 의무감이 들었다. ‘타인의 고통’의 저자인 수전 손택은 사진으로 보는 끔찍한 전쟁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아니, “끔찍한 사진”으로 보는 전쟁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보다 올바를 것이다. 우리는 사진에 공감하는 것인가, 그 사실에 공감하는 것인가, 혹은 그저 사진을 즐기고 있을 뿐인가에 대개 계속 고민해보게 한다. 수전 손택은 공감의 진실성에 대해 수백 번을 되뇌어 본 듯 하다. 사진은 뇌리에 강렬하게 남는다. 움직이는 영상보다도 강렬한 이유는, 프레임 밖의 모든 맥락을 상상으로 채워야하기 때문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자극적인 사진인데, 사진 자체에 자극을 더한다면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더 쉬운 일도 없을 것이다. “카메라가 발명된 1839
인터넷 매체를 이용한 탈법적 편법적 마켓팅 및 가두 유인물을 통한 환자 유인 행위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보다는 파격적인 진료비를 앞세워 환자를 현혹, 유인한다. 때로는 정상적인 의료기관을 폭리를 취하는 나쁜 의료기관으로 매도하는 뉘앙스도 암시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불법 의료 광고나 덤핑 광고 기관의 실제 의료 실태는 위임진료, 환자 기만 행위, 과잉 진료가 횡행되고 있음이 여러 매체를 통해서 보도 되었다. 의료 광고 심의, 불법 의료 광고 모니터링이 상시 가동되고 있지만 신종 매체나 수법이 하루가 다르게 다양화 되고 있다. 소위 말하는 38치과를 넘어서 35치과, 30치과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일년에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까지 광고 전문 대행사에 지불한다고 하니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잉 진료, 위임 진료, 사기 진료가 수반될 수밖에 없다. 국민건강에 심대한 위해 행위로 연결될 수밖에 없고 국민들의 불필요한 의료비 증가 및 전체 치과의사의 윤리성과 전문직의 위상이 이미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동업자에 대한 관용의 임계점을 넘어섰기에 전면적인 전투는 피할 수 없다. 수상한 자금이 유입되어 진료의사는 바지 사장, 치료
대구 지역 산학연병관이 ‘원팀’이 돼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단은 대구지부, 대구광역시,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와 공동으로 지난 3일 KMEDI hub 본부동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제반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세호 단장(대구지부장)을 비롯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장(대구지부 부회장),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양진영 KMEDI hub 이사장, 권 건 대구광역시 의료산업과장, 최재원 대구정책연구원 실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박세호 단장의 인사로 시작됐으며, 이후 이원혁 위원장이 유치 활동에 대한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이어 최재원 실장의 대구 유치 타당성 정책연구 중간결과 발표가 있었다. 또 추진단에서는 합성 신약·정보통신기술(IT) 의료기기 분야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사업화 등 5개 센터를 주축으로 신제품·신기술 개발·지원·기술이전·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는 재단 현황과 주요 인프라를 살폈으며, 바이오헬스 기업 지원을 위한 재단의 역할, 현장 애로
광주지부가 지자체와 함께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실무 준비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광주지부와 광주광역시가 지난 4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광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원길 광주지부장과, 정병초 광주지부 부회장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광주테크노파크, 전남대 치전원 및 조선치대, 양 대학 치과병원 교수와 지역 기업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광주 유치를 위한 전 방위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양한 치과산업 인프라와 디지털 전환 편의성 등을 앞세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논리 개발, 타 지자체 비교 경쟁력 분석, 지역 특화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광주는 지난 2012년부터 지자체 중 처음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필요성을 제기하고 유관기관 업무협약,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연구 용역, 심포지엄 및 포럼 개최, 근거 법률 발의 등 유치를 위한 노력을 했다. 또 2002년 ‘타이타늄특수합금부품개발지원센터 구축사업’, 2017년 ‘치과용소재부품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 2023년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치과용 소재부품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