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제20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차기 집행부의 시작을 알렸다. 간무협은 지난 7일 용산구에 소재한 삼경교육센터 라움에서 제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원자력의학원 소속 김미현 서울시회 위원을 총무이사로 선임한 것을 포함한 15명의 상임이사진을 확정했다. 지난달 24일 연임에 성공하고 차기 4년의 임기를 가질 홍옥녀 회장은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제도 마련’이라는 슬로건과 공약을 실천하기로 정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제1차 상임이사회에서 홍옥녀 회장은 “이번 제20대 집행부의 상임이사 구성은 73만 간호조무사의 대표성을 감안하여 전국 13개 시·도회에서 빠짐없이 한 명 이상의 이사를 인선하고, 근무직종을 안배했다”며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홍 회장은 “19대 집행부에서 추진한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 간호조무사 차별 정책 개선 및 활용 증대 등을 마무리하는 것이 20대 집행부의 임무”라며 회무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제20대 집행부는 4월 14일 회장단 및 상임이사 워크숍을 통해 각종 회무 추진현황 파악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이용갑 씨가 지난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신임 정책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이용갑 연구원장은 1964년 대구 출생으로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원 사회복지연구소 연구원, 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책임연구원, 건강보험공단 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인천복지정책센터장, 인천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단장을 역임한 연구분야의 전문가로서 다양한 연구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연구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교정재료 전문업체인 휴비트(대표 김병일)에서 대한민국 치과교정학의 최신 흐름을 짚는 HUBIT Meeting 2018을 시작한다. ‘The Bottom Line of Contemporary Orthodontics’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20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리는 HUBIT Meeting 2018은 치과교정학의 트렌드를 선도해 가고 있는 연자들이 총출동해 교정학의 핫 이슈를 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팅에서 강연은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의 ▲더 편리한 교정진단 소프트웨어 활용 : 실전과 팁을 시작으로 ▲Evidence-based approach for anterior open-bite(최윤정 연세치대 교수) ▲Comparison of various self-ligating brackets(박기호 경희치대 교수) ▲교정치료 마무리 전에 고려할 점들(최광효 아너스교정치과 원장) 등의 강연이 오전에 진행된다. 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Dr. Thomas Shipley가 나서 ▲SAGITTAL FIRST : A New Era in Treatment Efficiencies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 이어 ▲Arch from 컨트롤, Light
치의학 분야의 상대적인 약점으로 지적돼 온 진단 및 검사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한 (가칭)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회장 류인철 ‧ 이하 진단검사학회)가 올해 첫 학술대회를 연다. 진단검사학회는 오는 5월 12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2018년도 제1회 학술대회를 열고, 치의학 영역에서 진단검사 방법과 선행 연구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학술대회의 강연은 광학 기술을 비롯해 미생물 검사, 구취진단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이 분야의 전문가들의 연구방법과 에비던스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1세션은 윤정훈 원광치대 교수와 박영범 연세치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광학 형광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필름의 탐지(김백일 연세치대 교수) ▲치주치료 과정에 적용되는 구강 미생물 검사(김성태 서울치대 교수) ▲주관적 구취의 객관적 진단(이연희 경희치대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제2세션은 권긍록 경희치대 교수와 이기철 순천향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感에 의존하지 않는 로딩시기 결정방법(김종화 미시간치과 원장) ▲T-scan, JVA를 이용한 턱관절 검사(오경아 플로렌치과 원장) 등으로 채워진다. 제3세션은 금기연 서울치대 교수와 김현정 서
임상 현장에 처음 진입하는 치과 스탭들에게 맞춤한 임상초보탈출시리즈 특강이 열린다.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 ‧ 이하 브레인스펙)은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브레인스펙교육개발원(방배역 1번 출구)에서 임상초보탈출시리즈를 열고, 각양각색의 컨텐츠를 담은 4탄의 세미나를 공개한다. 우선 4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구내촬영 한 컷에 ok~ 세미나는 최규영 강사(플란트임치과 총괄부장)가 나서 임상에서 필요한 구강 촬영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정 미(브레인스펙) 치과보험전문컨설턴트는 ▲3시간으로 보험청구 초보딱지안녕이라는 주제로 건강보험 시스템, 진료항목별 주의사항, 심평원 홈페이지 활용법 등을 강연한다. 임상초보탈출 세 번째 시간인 4월 22일 오후 2시부터는 강혜민(엔치과) 진료실장이 연자로 나서 ▲교정진료 맥락잡기를 주제로 교정치과에서의 치과위생사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5월 13일은 변지은(충청대학교) 겸임교수가 연자로 나서 ▲레진이 껌이냐, 레진재료 알고 다루자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접착의 기초부터 레진치료 상에서 스탭의 역할 등을 전수한다. 등록 및 문의 : 010-3618-2080 / 카카오톡
동화약품 부채표가송재단이 후원하는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의 수상자(단체)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위원회가 열려 숙의를 거듭했다. 4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심사위원회(위원장 최치원 ‧ 이하 심사위)에서 심사위원들은 각 지부 추천으로 상정된 4명의 후보자(혹은 단체)를 놓고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위에는 최치원 위원장과 차순황 간사(대외협력이사), 조영식 총무이사, 김소현 자재표준이사, 이성근 치무이사, 이재윤 홍보이사, 김대현 위원(동화약품 이사)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최치원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많은 치과의사 개인, 단체들이 사각지대에서 봉사를 하고 계신데 이런 움직임이 전 치과계에 좋은 흐름을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면서 “좋은 의견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위원들은 각 지부를 통해 추천된 개인 2명과 단체 2곳 등 총 네 곳의 후보를 두고 ▲활동의 규모 및 지속성 ▲사회적 영향력 및 확산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의 추천을 거친 1인(또는 1곳)의 후보자는 치협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인준,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수상하게 된다. 조영식 이사는 “추천된 후
‘인문학과 임상 진료와의 따뜻한 만남’.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류인철 ‧ 이하 치과의사학회)가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치과의사학 교육의 프로토콜이 될 신간 <전문직 치과의사로의 긴 여정>도 공개했다. 지난 3월 31일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강의실에서 치과의사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전문직 치과의사로의 긴 여정> 출판기념회가 함께 열렸다. 이 책은 치과의사학교수협의회(회장 손우성)가 지난 2년 간 번역작업을 거쳐 낸 책으로 미국의 Philias Roy Garant 박사가 치의학의 역사를 집대성한 이 분야의 명저다. 원제는 The long climb : from barber-surgeons to doctors of dental surgery(긴 여정 : 이발사에서 치과의사까지). 이날 학술대회에서 책의 역자이기도 한 손우성 교수(부산대 치의학대학원)는 ▲전문직 치과의사의 역사적 관점에서 보는 오늘날 치과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 갔다. 강연에서 손 교수는 치과의사는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현재 전문직 의사로서의 위상에 이르게 됐는지 설명하고, 최근 한국의 치과의사들에 대한 각성도 촉구했다. 이어 명 훈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 ‧ 이하 이식학회) 부산지부가 춘계학술대회를 갖고, 상악동 골이식술에 대한 임상 팁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18일 부산지부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식학회 학술대회는 ‘상악동 골이식술의 합병증 치료와 재수술 방법’ 이라는 주제로 윤여은 원장이 연단에 선다. 윤 원장은 전북치대 졸업하고, NYU 치과대학 임플란트과 졸업 및 전임 임상의를 역임한 임상가다. 전 서울지부 성북구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식학회 부산지부(회장 신지훈) 측은 “임상 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악동 골이식술의 합병증에 대해 이 분야의 임상 권위자가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니 부산경남지역의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치아에 부착해 식생활 조절과 비만예방, 나아가 음식으로부터 치아 건강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센서가 미국에서 개발돼 의학계와 치의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터프츠(Tufts)대학의 공과대학 연구진들이 최근 치아에 부착할 수 있는 초소형 무선 센서를 개발, 부착한 사람의 식생활을 분석해 식이요법이나 치아 건강 등에 도움이 될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을 고안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연구진들이 개발한 센서는 약 2밀리미터의 넓이를 가진 접착 센서로 소금이나 포도당, 알코올이 입속으로 투여될 때 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수집된 정보는 외부의 디바이스로 즉각 전송돼 장기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센서는 미세한 샌드위치 구조를 띄고 있는데, 화학 물질을 흡수하는 층과 생체 반응을 감지하는 층 등 두 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다. 동시에 안테나 층이 송신기 역할을 하면서 수집된 정보를 외부 디바이스로 전송한다. 가령 생체 반응 층이 소금과 직접 접촉하게 되면, 그 전기적 특성을 감지해 약간 다른 무선 주파수의 배열을 외부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센서는 화학 물질 및 영양소의 전체 구성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침 등 타액의 화학 물질을 채
갑상선 암으로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장기적으로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대만 공동연구팀이 최근 2000~2005년 사이에 갑상선 부분 또는 전체 절제수술을 받은 1400여 명과 절제수술을 받지 않은 5700여 명의 장기간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가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갑상선을 전체 또는 일부 절제한 환자는 절제한 양에 관계없이 대조군에 비해 골다공증과 골절 발생률이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20~49세 사이의 비교적 젊은 환자의 여성도 대조군에 비해 이런 위험이 컸는데, 이런 위험은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 티록신 치료를 1년 이상 받은 환자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연령, 성별, 당뇨병, 고혈압, 비만, 심장 질환, 신장 질환, 폐 질환, 암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지만, 관찰연구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사용, 과음, 류머티스성 관절염 같은 골다공증, 골밀도 감소와 연관이 있는 변수들은 고려되지 않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팀 측은 “이 결과는 갑상선을 절제할 것이지, 수술을 미룰 것인지, 추적 관찰할 것인지를 결정하
자폐아는 사회 행동과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이 편도체(扁桃體: Amygdala)가 정상인과 다르게 자라면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치료의 단초가 마련될지 이목이 쏠린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 신경발달장애연구소(MIND Institute)가 정상아는 성인으로 자라면서 편도체의 신경세포 수가 크게 증가하는데, 자폐아는 처음에는 신경세포 수가 정상 수준 이상으로 많다가 자라면서 점점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최근 자폐증 환자가 포함된 사망자 52명의 뇌 조직을 분석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연구팀의 신시아 슈만 박사는 “어렸을 때 편도체의 신경세포 수가 지나치게 많았기 때문에 나중에 줄어들게 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세포로 인한 행동과잉이 뇌 시스템에 마모로 이어져 신경세포의 소실로 이어질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구강보건정책과 구강보건통계를 폭넓게 다룬 대한예방치과 ‧ 구강보건학회(회장 김영수 ‧ 이하 KAPDOH)의 2018년 춘계 학술집담회가 성료됐다. 지난 3월 24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집담회는 ‘국가 구강보건사업 추진전략과 실행방안’라는 주제로, 약 100여 명의 연구자 및 치과계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집담회 이후 이어진 정기총회에서 KAPDOH는 최충호 교수(전남대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를 선출했다. 이날 학술집담회에서는 우리나라 구강보건 통계학 분야의 선구자인 故 문혁수 서울치대 명예교수의 업적을 되새기고 문 교수와 함께 한국 치의학 분야에 구강보건통계학이 활용되는 데 공헌한 이태림 교수(한국방송통신대)가 ‘구강보건통계학의 발자취’를 주제로 구강보건분야에서 적용가능한 통계적 기법들을 소개했다. 이태림 교수는 강연에서 다양한 고급 통계 기법을 통해 빅데이터를 이용, 구강건강정보의 흐름을 도출하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Dental Informatics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진 초청 강연에서는 임혜성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이 ‘제1차 국가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을 주제로 국가의 5개년 계획을 소개했다. 한편 집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