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장 재추천 ‘3파전’ 김명진·류인철·정필훈 교수 입후보10일경 최종 후보 2명 인선 예정 신임 서울대치과병원장 재인선이 ‘3파전’으로 최종 압축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이 후보 재추천을 위한 공모를 지난 5일 마감한 결과 김명진(구강악안면외과), 류인철(치주과), 정필훈 교수(구강악안면외과)(이상 가나다 순) 등 3명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재추천 후보군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치과병원은 10일 경 이사회를 열어 다시 1순위, 2순위 후보를 선정, 교육부를 거쳐 청와대에 전달할 전망이다. 김명진 교수는 서울대치과병원 진료처장,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장을 지냈으며, 제3대 서울대치과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류인철 교수는 치과병원 치주과장, 대한치주과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도서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정필훈 교수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연구소 소장을 거쳐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치의학대학원 대학원장을 지낸 바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과별 기준원칙 그대로 적용” 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설명회 2014년도 치과의사전공의 선발과 관련 각 수련기관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을 점검하는 자리가 지난 4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설명회에는 전국의 수련치과병원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으며, 홍순식 복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사무관과 민승기 치협 수련고시위원회 위원장 등이 나서 내년도 치과의사전공의 및 수련치과병원 관리 지침을 꼼꼼히 설명했다. 홍순식 과장은 “전공의 정원 배정과 관련해 각 과별 기준원칙을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라며 “특정 기관에 대한 차별이나 배려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4대 중증질환 보장성 이행 집중 검토 국회 복지위, 17일부터 법안 심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제세·이하 복지위)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제316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들어간다. 복지위는 이 기간 보건복지부 및 식약처로부터 현안보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는 업무보고를 받는다. 17일 예정된 전체회의에서는 복지위 관련 법안 상정과 함께 복지부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계획의 이행상황,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한 공공의료 정책,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관련 내용 등이 중점 다뤄질 예정이다. 18~20일 오전까지는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열리며, 20일 오후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법률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또 같은날 식약처로부터 현안보고를 받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유디 브랜드공유협의회 유디치과협회로” 명칭 변경 속셈은? 치협 유사명칭 사용 국민 혼란 초래 타 네트워크치과도 모방 소지 우려 유디치과 지점 원장들의 자체 모임인 ‘유디 브랜드공유협의회’(이하 유디 협의회)가 명칭을 ‘유디치과협회’로 변경,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명칭이 변경된 유디치과협회에서 ‘유디’를 빼면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치협을 ‘치과협회’ 통용하는 부분과 일치해 유디치과협회와 치협을 혼동할 수 있을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즉, 유디 협의회에서 의도적으로 명칭을 치협과 유사하게 변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유디 협의회는 최근 치과 의료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확고히 하고 브랜드 이미지 통일 및 강화 차원에서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유디 협의회 회장인 진세식 원장은 “유디 브랜드공유협의회라는 명칭 속에 치과진료 영역이 적시되지 않아 외부의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협의회 명칭을 변경했다”고 언급했지만 앞으로 더 큰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 치과계의 우려다. # 유디치과협회 ‘유디’ 빼면 “치과협회” 유디 협의회 명칭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A 원장은 “유디 협의
개원가 ‘희망 경영’ 스타트! 경영정책위, 17일 세미나 치협이 치과 개원가의 성공적 경영을 위한 ‘희망 솔루션’을 공유한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최병기·이하 위원회)는 ‘제15회 경영정책위원회 세미나’를 오는 17일(월) 오후 7시 40분부터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연다. 특히 ‘진료와 경영, 효율성과 퀄리티 함께 높이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순도 높은 경영 현장의 경험과 실제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팁들이 함께 소개될 전망이다. 먼저 현 경영정책위원회 위원으로 23년간 임상에서 다져온 현실적 대안들을 제시할 오충원 원장이 ‘희망이 있는 진료실’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슬림경영’을 화두로 다수의 경영 관련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이수옥 원장이 ‘관리회계를 이용한 입소문 마케팅으로 불황을 극복하자 - 손익분기점과 외상매출금 관리를 통한 병원 경영 정상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치과조무사, 치과기공사 등 치과병·의원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등록비는 무료다. 문의 02-2024-9132(경영정책위원회) 윤선영 기자
15세 치과치료 경험률 대전이 최고 68.9%…최저는 제주로 38.0% 2012년 국민구강건강 실태조사 대전지역 15세 청소년 10명 중 7명이 지난 1년간 치과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 같은 ‘치과진료 경험률’은 각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15세를 기준으로 보면 대전 지역은 10명 중 7명이 치과를 찾았지만 제주에서는 10명 중 4명만이 치과치료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이하 복지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12년 국민구강건강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만5세, 8세, 12세, 15세 아동 1만9721명의 지난 1년간 치과치료 경험률은 총 72.1%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15세의 경우 치과치료 경험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68.9%)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38.0%)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세에서는 서울(77.8%)이 가장 높았고, 대구(48.4%)가 가장 낮았다. 특히 8세 서울 지역 아동들의 경우 93.9%의 치과치료 경험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강원은 75.6%로 가장 낮았다. 5세의 경우 대구가 84.1%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61.3
<1면에 이어 계속> 서울의 H 원장은 “심평원이나 공단이 치과위생사가 없는 병원을 타깃으로 치석제거 진료 성향을 분석해 이를 정책적으로 활용할까 우려된다”며 “치석제거로 인해 무더기 현지조사 또는 기획조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개원가에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치과의사 명의만 대여해주고 치과위생사들이 모여 스케일링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스케일링센터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됐다. 아울러 ▲수가 인하 ▲급여 이원화 ▲행정적인 업무 추가 ▲연1회 제한 등은 아쉬움으로 꼽혔다. 2000년대 초반 치석제거가 급여화 됐지만 예상치보다 늘어난 진료로 보험재정이 악화돼 급여화가 후퇴된 사례가 있었다. 개원가에서는 이런 치석제거의 ‘슬픈 역사’를 기억하기 때문에 치석제거가 다시 비급여로 전환되거나 만 20세 이상, 연 1회의 조건이 변화될 가능성도 제기하면서 급여화의 지속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스케일링 ‘병원경영 효자’ 기대 개원가 급여화로 연계 진료 통한 신환창출 도움덤핑치과 서비스관행 사라져 선의 피해 방지 후처치가 없는 예방목적의 치석제거가 7월부터 급여화되면 개원가에 어떤 영향이 올까? 환자들이 진료를 미루고 있어 7월 이후에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일부 치과병·의원의 경우 환자가 치석제거를 위해 내원해도 제도 변화에 대해 안내하면서 7월 이후로 진료를 유도하는 ‘양심적인 행보’도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의 Y 원장은 “어떤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치석제거를 받았는데 7월부터 급여화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채 비급여로 진료를 받아 서운하다고 하소연을 했다”며 “환자가 치석제거를 요구하면 치석제거 급여화에 대해 설명하고 7월 이후로 진료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7월 이후 치석제거를 받는 환자들이 일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폭발적인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왜냐하면 개원가에서 보험 강연이 활성화되면서 보험진료에 대해 적극적인 원장이라면 이미 치석제거를 상당부분 보험으로 진료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H 원장은 “치석제거 후 다른 진료로 이어
Relay Essay 제1843번째 농부가 되었던 하루 농사를 짓던 외할아버지 댁은 충청남도 부여에 위치했다. 나의 엄마가 자라온 곳이며 어릴 적 내가 뛰어 놀던 곳이었다.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개울이 있으며 마을 한 바퀴를 돌고 나면 돼지, 소, 닭, 심지어 타조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던 곳이었다. 내가 초등학생일 때만해도 할아버지 댁에 소를 키웠었다. 맨날 외할아버지 뒤를 쫓아다니며 “으 소똥냄새나!”라고 외치면서도, 물릴까봐 무서워하면서도, 내가 여물 주겠다며 달려가서 사료통 앞에 던져놓고 오곤 했었다. 또한 농사를 지으셔서 하우스에서 딸기도 따먹고 뒷산 감나무에서 감도 따먹고 고추도 심고 깨도 심고 고구마도 심은 시골이라는 곳은 나에게 매우 많은 경험과 추억을 선물해준 곳이다. 요즘 나의 친구들만 보더라도 시골에 가는 친구들이 드물다. “명절에 시골가?”라고 물으면 “아니 나 시골 없어. 큰집이 서울에 있어서 1시간이면 가”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명절 때 3~4시간 고속도로에 서 있던 것도 나에겐 추억이 되었다. 휴게소에 들려서 맛있는 걸 사먹는 것도 좋았고, 비탈길 때문에 잠도 못잘 정도로 덜덜덜 거리며
참 관 기 오스테올로지 재단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파리와 니스를 경유하는 21시간의 긴 여정 끝에 설레는 마음으로 국제 오스테올로지(Osteology) 심포지엄이 열리는 모나코에 도착하였다. 이 학술대회는 Bio-Oss 골이식재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위스 가이스트리히사가 창설한 오스테올로지 재단에서 주최하는 학회로, 지난 1995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첫 모임을 개최한 이후 2~4년마다 열리고 있다. 총 등록인원이 2700여명이나 되는 비교적 큰 규모의 학술대회였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6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하였다.심포지엄 1일차 오스테올로지 재단의 의장인 Hammerle 교수의 인사말에 이어, 치주학의 거두인 Lindhe 교수의 기념 강의로 첫째 날 강의가 시작되었다. 골재생 분야의 현재와 미래 전망에 대한 강의 후, 세 개로 나눠진 강의실에서 강연이 각각 진행되었다. A 룸에서는 치주질환에 이환된 치아의 유지, B 룸에서는 상악동 골이식술, 그리고 C 룸에서는 기초 연구에 관한 포스터 경연이 있었다. 치열한 예선경쟁을 뚫은 우리 대학 구기태 교수의 연구발표도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후 A룸으로 자
“핸즈온 강화 실전감각 익힌다” |덴티움 강서 Practical Intensive Course 성황 수원·분당 세미나(29일부터) 덴티움이 최근 총 4회에 걸쳐 강서 Practical Intensive Course를 개최한 가운데 그 연장선상으로 수원·분당 세미나가 오는 29일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 2일 개최된 강서 코스는 임플란트 식립에서 보철까지 덴티움 모든 임플란트 시스템을 다뤘으며 임상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강의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과 박희건 원장(로고스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섰으며, 김규진 원장(성도치과의원)과 김선엽 원장(방화 초이스치과의원)이 Faculty로 나서 수십 년간의 임상 노하우를 제시했다. 특히 1:1 코칭의 핸즈온이 보다 강화돼 수강생들이 실전감각을 손에 익혀갈 수 있었던 시간으로 연자와 수강생간의 자연스런 질의응답이 이뤄져 임상지식을 익히고 공유했다. 오는 29일 열릴 수원·분당지역에서 진행될 코스에는 이현석 원장(광화문예치과의원)과 유선경 원장(분당 뉴욕치과의원)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덴티움 Practical Intensive Course는 초보자는 물론 기본기를 점검하고자 하는 임상의
교정계 두 거장의 ‘만남’ |스마일위드 교정 연구회(30일) 교정계의 두 거장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날이 다가오고 있다. 스마일위드 교정 연구회는 오는 30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라빈드라 난다(Ravindra Nanda) 박사와 준지 수가와라(Junji Sugawara) 박사를 초청한 오픈 세미나를 연다. 연구회 10주년을 기념한 오픈 세미나에서 난다 박사는 ‘Multidisciplinary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하며, 수가와라 박사는 ‘Lessons Learned from the Retreatment Cases’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백운봉 원장이 ‘Molar Protraction : 대구치 결손의 교정적 수복’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오는 24일 마감되며, 자세한 내용은 연구회 홈페이지(www.smilewithseminar.co.kr)를 참조하면 된다. 오후 휴식 시간에는 소장하고 있는 연자의 저서를 가져오면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사인회도 마련된다. 백운봉 원장은 “교정계의 세계적인 석학 두 분이 한꺼번에 오시는 큰 자리가 마련됐다”며 “교정학을 공부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전 세계의 누구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