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훈 치협 협회사편찬위원 인터뷰> “우리나라 보건의료단체 중 어디 하나라도 초대 회장이 일본인인 경우가 있나요? 치협 창립 역사를 얘기하는 데 있어 초대 회장 이름이 ‘나라자키 도오요오’라고 하면 다른 의료단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국민들은요? 이 사실을 알면 일본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 권 훈 치협 협회사편찬위원은 “1921년 10월 2일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 만큼은 치협 창립의 역사로 인정할 수 없다. 일부 조선인이 참여했다고 하는 데 일본인들이 이들에게 제대로 된 참정권과 투표권을 보장하며 대우했겠는가?”라며 “엄연히 조선인 치과의사들로만 구성된 단체가 있는데 조금 더 역사를 늘리겠단 명분으로 일본인 단체를 치협의 시작으로 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권 위원은 치협 창립의 기원을 1925년 4월 15일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서울치대 전신) 1회 졸업생들이 졸업한 후 그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한성치과의사회로 봐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 한성치과의사회 초대 회장인 함석태 선생을 한국 치의학 역사의 출발점으로 보고, 그의 뜻을 기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은 ▲1921년 조선치과의사회는 조선인 치과의사들에게 공평했는가?
㈜레이(RAY)의 3D 프린터 ‘RAYDENT Studio’의 새 모델 ‘RAM600’이 개원가에 널리 사용되면서 레이의 Digital Solution Platform이 완성돼 가고 있다. 기존 모델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출력의 정밀도와 출력 속도는 대폭 개선돼 치과에서 3D 프린터로 적용할 수 있는 임상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레이의 3D 프린터 소재는 의료기기 2등급 및 1등급 인허가 제품들로 세포독성 검사가 포함된 생물학 안정성시험 및 기타 성능 검증을 위한 국내 및 해외 환경 안전 규칙 및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특히, 출력물 세척 과정에서 물을 사용해 손쉽게 세척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통상적으로 IPA를 이용한 세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의 인체 흡입이나, 화재 위험 등에서 안전하다. 현재까지 출시된 레진 소재들은 임시치아용 C&B 레진과, 서지컬가이드용 SG레진, 모델제작용 DM 레진이며, 곧 출시될 개인 트레이용 Tray레진과, 스플린트 및 Indirect Bonding Tray용 Clear 레진 등이 준비 중에 있다. RAYDENT Studio의 가장 큰 장점은 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원내 캐드 디자인 소프트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양악수술의 계획에서 시행, 평가까지 현재 활용되고 있는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2020년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전주홍) 제12차 정기 온라인학술대회가 오는 27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Zoom을 이용해 진행된다. ‘디지털 양악수술의 Workflow’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양악수술의 장점과 관련 소프트웨어 소개, 임상에서의 실제 디지털 기술 사용례를 보여준다. 세션1.에서는 ▲김윤지 교수(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가 ‘왜 디지털 양악수술이 필요한가?’ ▲이수영 원장(오복만세치과)이 ‘Virtual Patient Datasets in the Era of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강의한다. 세션2.에서는 ▲안재명 교수(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턱교정수술에서 범용성 소프트웨어의 응용’ ▲국민석 교수(전남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가 ‘Virtual surgical planning program을 이용한 악교정 수술’을 주제로 다룬다. 세션3.에서는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 교정과)이 ‘AI assisted Orthognathic Surgery: How f
김영삼 원장(강남 레옹치과의원)의 앵콜 세미나, ‘사랑니 발치 달인되기’, ‘임플란트 달인되기’ 세미나가 연이어 열린다. 사랑니 발치 달인되기 세미나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 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서울 강남 2층 미팅룸)에서 열린다. 이 강의에서는 ▲Introduction & 사랑니 발치의 중요성 ▲사랑니 발치를 위한 파노라마 판독 ▲사랑니의 의도적 치관절제술 ▲사랑니 발치를 위한 마취, 절개, 박리, 봉합 ▲사랑니 발치를 위한 발치기구의 사용방법 ▲수직매복 사랑니의 발치 ▲근심경사 사랑니의 발치 ▲완전 수평 사랑니의 발치 ▲상악 사랑니의 발치 ▲사랑니 발치의 합병증 및 주의사항 등을 다룬다. 각 케이스별 발치 노하우를 비롯해 알고 있어야 할 기초를 풍부한 임상증례와 함께 잡아주는 세미나로, 김영삼 원장의 저서 ‘쉽고 빠르고 안전한 사랑니 발치(군자출판사)’를 교재로 한다. 임플란트 달인되기 1강 ‘핵심이론편’은 10월 17일과 18일 양일 간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 4층 Monet Room에서 열린다. 첫날 강연에서는 ▲History of Dental implants & Current trends ▲Fundamentals of denta
좋은 신규 개원자리를 알아보는 일이 막연하다면 지역별 상권, 인구, 의료기관현황 등을 보여주는 웹사이트들을 활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이를 통해 기본정보를 쌓고 현장에 나서면 보다 깊이 있는 입지분석이 가능하다. 우선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 사이트(http://sg.sbiz.or.kr)’를 통해 전국 상권별 유동인구나 주거인구, 직장인구 등을 볼 수 있다. 지역별 상권을 1~5등급으로 평가해 보여주며, 상권개요에서 시작해 업종·매출·인구·지역 등에 대한 자세한 분석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 임대현황, 상권의 활성도, 입지평가에 대한 정보가 유익하다. 통계청이 운영하는 ‘통계데이터센터 서비스 시스템(https://data.kostat.go.kr)’도 좋은 입지분석 툴이다. 해당 사이트에서 ‘빅데이터활용-모바일 유동인구 지도’로 들어가면 지역별 유입, 유출인구를 살펴볼 수 있다. 또 ‘빅데이터활용-지도로 본 빅데이터’에 들어가면 주민등록 등록인구 같은 기본정보에서 인구밀도, 65세 이상 또는 15세 미만 인구, 인구 자연증가 현황 등을 볼 수 있다. 또 이 코너에서 ‘주거와 교통’ 카테고리로 검색하면 아파트·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과 구취 예방의 일환으로 ‘생활 속 구강관리 수칙’을 국민들에게 배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됨에 따라 스스로 구취를 느껴 불쾌감을 경험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사회적으로 구강 위생관리 방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팁을 정리한 것이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4일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은 8가지 ‘생활 속 구강관리 수칙’을 제시했다. 생활 속 구강 관리 수칙은 구강과 관련된 위생 환경에 대한 생활수칙과 구취 제거에 도움이 되는 구강 관리 방법에 대한내용을 담고 있다. ‘구강 위생 환경 수칙’은 칫솔질 할 때의 위생 환경과 치약 등 구강 위생을 위해 사용하는 용품에 대한 준수사항으로, ▲칫솔질 전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칫솔, 치약, 컵은 개인별로 사용하기 ▲칫솔 간 간격을 두고 보관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생활하는 경우 보통 칫솔을 함께 보관하거나, 치약이나 양치컵을 같이 사용하는데, 가족 간 타액
단국대 치과병원(원장 김종수)과 대한구강보건협회 충남지부(지부장 전열매)가 라오스 치과계에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라오스치과의사협회(회장 Phommavongsa Khamhoung)와 협약을 맺은데 이어 올해 8월 1일 치과용 덴탈체어 및 치과의료기자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덴탈체어 장비 등이 설치된 곳은 라오스 북서부에 위치한 Luang Namtha Province(루앙남타주) Na Lae 시(나래시)에 있는 지역보건의료시설이다. 나래시는 라오스에서도 치과의료가 낙후된 지역으로, 최근까지도 지역 내 치과의사가 없어 주민들이 원활한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웠다. 이번 치과장비 기증을 계기로 라오스치과의사협회에서는 이 지역 최초의 치과의사를 배치, 진료를 시작하면서 향후 라오스 루앙남타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단국대 부속치과병원과 대한구강보건협회는 국내의 구강보건향상 뿐 아니라 해외 개발도상국인 라오스에서 구강보건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 치과 진료에서 가장 큰 비용을 들인 항목은 임플란트로 평균 109만 원이라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한국의료패널의 2014~2017년 자료를 토대로 ▲총 진료비 ▲건강보험부담금 ▲법정본인부담금 ▲비급여 ▲의료이용 빈도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결과는 9월 1일 정책연 홈페이지에 ‘우리나라 국민의 치과 치료내용별 의료비 지출 경향’ 제호로 발간된 제23호 이슈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총 진료비 분석 결과 임플란트가 평균 109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브릿지 105만 원, 치열 교정 85만 원, 틀니 82만 원 순이었다. 연령별 특징으로는 2015년부터 장년층의 보철 진료비가 노년층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부담금 분석에서는 틀니가 31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임플란트 12만 원, 잇몸치료 7만5000원, 신경치료 7만 원, 충치치료 6만7000원 순이었다. 특히 브릿지, 틀니, 임플란트 치료를 포함한 보철 진료는 노년층과 저소득층에서 가장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법정본인부담금 분석에서도 틀니가 2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임플란트 11만 원
<변영남 전 치협 협회사편찬위원장 인터뷰> “1921년 10월 2일,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을 치협 창립의 뿌리로 보는 것은 당시 시대상을 잘 이해하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조선치과의사회에 치과의사면허 1호 함석태 선생님 등 우리 선배들이 활동했고, 무엇보다 이러한 역사는 치협 대의원총회 의결을 통해 결정한 것입니다.” 치협이 내년 10월 2일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관련 행사를 준비하는 것을 두고 치과계 일각에서 치협 창립일의 정통성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들이 들려온다. “억울하고 가슴 아파도, 일제 치하에서의 역사도 우리의 역사”라고 얘기하는 변영남 전 치협 협회사편찬위원장(성신치과의원)으로부터 관련 논쟁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변영남 전 위원장은 “현재의 치협 창립일은 수십 년 전 경주에서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것이다. 치협과 치과계는 이를 따라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해 다시 이견을 얘기하기 시작하면 답이 나오지 않는다. 조선 출신 치과의사들이 실제 활동을 했고, 또 이들이 늘어나고 발전해 온 역사는 1921년부터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치협의 창립일과 관련 쟁점이 되는 부분은 ▲현재 택하고 있는 192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이하 인천지부)가 TBN경인교통방송(사장 김석송·이하 TBN)과 손잡고 지역사회에 올바른 구강보건건강지식을 제공한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식이 지난 8월 25일 경인교통방송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인천지부의 이정우 회장과 정용구 부회장, 송민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TBN 측에서는 김석송 사장과 김우진 편성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인천지부는 인천시민의 구강건강 지원과 관련한 프로그램 제작에 TBN과 협력한다. 시민 구강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보를 TBN을 통해 지역에 공유하는 한편, TBN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 협력한다. 또 TBN은 인천지부 회원 및 회원기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구강건강 정보 및 이슈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인천지부의 공익활동에 대한 홍보와 공동프로그램 제작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MOU을 주관한 정용구 부회장은 “MOU를 통해 인천지부의 활동이 시민들에게 보다 더 잘 홍보되고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잘 모르는 보험혜택 등을 설명하고, 불법적인 진료유인행위에 현혹되지 않도록 안내함으로써 인천시민의 구강건강향상에 큰 도움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박덕영)와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함께 주최하는 2020년 온라인 추계공동학술집담회가 오는 19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신의료기술평가와 건강보험급여화’를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집담회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ZOOM을 통한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이월숙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단장과 이현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팀장이 나서 ‘신의료기술평가와 건강보험급여화 절차’를 주제로 신의료기술 평가과정과 신의료기술이 건보급여로 등록되는 절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이어 강시묵 교수(연세치대)와 김조은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가 ‘신의료기술평가와 건강보험급여화 추진사례’를 주제로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진단 ▲타액선 도관 세정술 등 실제 치과 신의료기술 인정 사례를 소개한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장은 “의학 학술단체에 비해 신의료기술 인정 및 급여화 프로세스에 대해 그동안 치의학 학술단체들의 관심이 적었고, 그 결과 신의료기술 분야에서 치의학 임상분야의 인정건수가 의학계 학술단체에 비해 많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번 학술집담회를 통해 신의료기술의 급여화와 그 외 기준, 등재 비급여의 급여화
통합치의학과 교과서가 출간됐다. 대한통합치의학교수협의회 교수들을 중심으로 많은 회의와 오랜 기간 준비 끝에 정리된 교과서를 명문출판사가 펴냈다. 교과서의 구성은 폭 넓은 진료 지식과 사고를 바탕으로 일선 진료 현장에서 다학제적 접근이 가능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가 이뤄지도록 해 국민보건의료 향상에 이바지하는 통합치의학의 목표에 맞춰 준비됐다. 내용도 이러한 목표에 충실하도록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모든 내용들을 담아놓았다. 주요목차는 ▲Ⅰ진단 ‘PART 1 구강검진 및 진단’, ‘PART 2 장애인치과학’, ‘PART 3 응급치과학’ ▲Ⅱ 치과처치 ‘PART 4 감염성질환 및 염증성질환의 처치’ ▲Ⅲ 치과처치(구강수복재건) ‘PART 5 국소적 치아수복’, ‘PART 6 광범위한 구강수복’, ‘PART 7 구강 내 수술’ ▲Ⅳ 치과재료, 감염관리 및 치과의료분쟁 ‘PART 8 치과재료, 감염관리’, ‘PART 9 치과의료분쟁’ 등이다. 대한통합치의학교수협의회 측은 “여러 교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준비된 교과서가 통합치의학을 전공하는 모든 임상가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 자 : 대한통합치의학교수협의회 ■발 행 : 명문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