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공의와 전임의 대상 업무개시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또 수련병원 30개소(비수도권 20개소, 수도권 10개소)에 대한 현장 집중조사를 실시해 근무 여부를 확인하고, 개별적 업무개시명령 후 이행 여부도 확인한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 수도권 소재 수련기관의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발령한 업무개시 명령에도 불구하고, 이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10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의료법 제59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으로 3개 병원 응급실 미복귀 10명의 전공의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 조치한다. 이 외에도 지속적으로 현장조사를 통해 추가 고발조치를 할 예정이다. 정부로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업무개시명령을 비수도권까지 확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1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크게 우려되는 엄중한 위기 상황에서 집단 휴진이 강행됨에 따라 환자의 생명과 안전에 중차대하고 직접적인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7일 기준으로
이미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거나 준비 중인 경과조치 참여자, 수련의들을 위한 통합치과 학술 한마당이 마련됐다. 2020년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표성운) 제17회 학술대회가 오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강의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VOD를 통한 온라인 학술대회로 양질의 학술프로그램 수강기회와 함께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을 제공한다. ‘전통, 그리고 새로움의 시작’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신의 디지털 치의학 임상강의로 꾸려진 심포지엄과 함께 국소마취, 크랙 대처법 등의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Digital Life in Dentistry’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강연으로는 ▲차정열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보조적 교정치료 방법 정확하게 알기’, ‘디지털 투명교정의 치료 성공을 위해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허민석 교수(서울치대 영상치의학과)의 ‘콘빔 CT의 적절한 이용’ ▲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의원)의 ‘디지털 치료 왜 아직도 안하세요?’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의원)의 ‘임플란트 치료계획은 어떻게 하시나요?’ ▲서상진 원장(창원예인치과의원)의 ‘3D printer 치과 임상에 어
“당신은 정열의 레드입니다. 새빨간 레드처럼 열정이 너무 흘러 넘쳐 당신의 입에서까지 살짝 피가 나는군요!”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근 치과방문력, 증상이 있는 구강질환 등 구강타입 테스트를 거쳐, 이에 따른 구강건강특성을 ‘정열의 레드’, ‘시크한 블루’, ‘시원한 옐로우’ 등 16가지 색상에 비유해 재치 있게 제시한다. 그리고 그에 맞는 개별 맞춤형 구강관리정보와 칫솔, 치약 등 구강관리용품을 정기적으로 보내준다. 소비시대의 핫 트렌드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를 구강관리용품 분야에 도입하고 있는 치과의사가 있다. 고성준 ㈜고차원 대표는 이 같이 잘못된 구강관리 습관을 가진 현대인에게 맞춤형 구강관리 제품과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리브러쉬(Re:Brush)’ 서비스를 오는 9월 9일 론칭한다. 고 대표를 만난 건 얼마 전 치협 대국민 홍보단 출범식에서.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재학 당시 전국대학생연합 지식융합 동아리 ‘피보’ 청년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식정보와 비즈니스를 연계하는데 관심 많던 청년은 학부를 수석 졸업 후에는 ‘삼성맨이냐, 치과의사냐’의 갈림길에서 전남대치전원을 택했다. 치전원 졸업 후에는 누구나 선망(?)하는 교정과에
프랑스,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이 자국의 국가 건강보험체계에 있어 정부의 책임을 강화하는 추세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연구원(원장 이용갑) 재정연구센터 박경선 부연구위원은 최근 건강보험연구원 웹진 이슈앤뷰(Issue & View)를 통해 ‘주요국의 건강보험 정부지원 정책이 한국의 건강보험에 주는 시사점’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건강보험 국고지원 조항인 국민건강보험법 제108조 만료를 앞두고 프랑스, 일본, 대만, 독일 등 대표적인 사회보험방식 의료보장체계 국가의 공적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지원 방식과 동향에 대해 검토한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주요 국가들은 건강보험 재원에 정부지원을 늘리는 방향으로 개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배경은 사회보장부담의 증가, 고령화와 의료비상승, 인구구조 변동, 고용불안정으로 인한 근로소득 기반의 보험료 재원조달의 한계 등으로 보험료 수입의 증가는 한정돼 있는데 지출은 늘어나 건강보험을 포함한 사회보장재정 위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선진국들은 보험료 수입 외에 준조세 및 목적세 부과를 통한 재정지원, 노인의료비 보조, 아동 및 가족의 건강보험 보험료 및 지출 지원, 보험료 보조 등 건강보험에 대
우리 국민들은 1인당 월평균 9만3,789원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10만6,562원의 보험급여를 받아 보험료부담 대비 1.14배의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2019년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2019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현황 분석’ 결과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2019년 분석대상 4690만6000명 중 보험료 부담보다 급여비 혜택을 많이 받은 인원은 2526만2000명으로 53.9%를 차지했다. 전체 적용 인구를 생애주기별 5구간으로 구분해 각 구간별 평균 보험료 및 급여비를 분석한 결과, 영유아기는 월평균 5,616원을 보험료로 부담하고, 8만3,392원을 보험급여로 받아 보험료부담 대비 건강보험 혜택이 가장 큰 14.85배이고, 성년기는 0.46배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직장과 지역을 구분해 보험료 대비 급여비를 비교하면, 2019년 기준 지역 적용인구의 경우, 전체 보험료대급여비가 2.24로, 기여에 비해 혜택이 2배 이상 많았다. 노년기는 1인당 월평균 6만7,940원의 보험료를 부담, 298,062원의 급여를 제공받아 생애주기 구간에서 가장
치협은 지난 24일 회관 관리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직원을 격리치료 조치하고 회관 방역작업을 긴급히 시행, 다음날인 25일 현재 정상적인 행정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전 직원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20일 전 고용된 회관관리 소장인 A씨로 치협은 24일 해당 직원으로부터 검사결과를 통보 받은 직후 회관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귀가조치 시켰다. 아울러 방역당국에 신고 조치해 규정된 방역절차를 따랐다. 회관 방역은 빠른 진행을 위해 인증 받은 민간업체를 선정해 24일 당일 완료하고, 이후 관할 보건소에서 정상적인 업무를 해도 무방하다는 통보를 받고 정상적으로 행정업무를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치협은 코로나19의 확산추세에 따라 정부가 19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하자 지난 21일부터 직원 개개인의 업무의 특성과 업무유발 상황에 따라 부서원을 3개조로 편성해 재택근무를 시행해 왔다. 또 직원들에게 근무 중 마스크 쓰기, 기침예절 준수, 악수 등 신체 접촉 자제 등 개인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토록 지속적으로 공지 하는 한편, ▲열흘에 한번 치협회관 정기 소독
○ 발령일자 : 2020.08.21.(금) ○ 발령사항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김 현 준 의료보장심의관에 보함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 민 원 복지행정지원관에 보함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일반직고위공무원 정 충 현 장애인정책국장에 보함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나 성 웅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에 보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지난 18일 그동안 공석 중이던 심사평가연구소장에 이진용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를 임명했다.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임명되는 이진용 신임 심사평가연구소장은 1974년 천안 출생으로 충북대 의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의료관리학 석사, 의료관리학 박사)을 졸업했고, 건양의대 교수,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공공의학과장, 대한의사협회 공공보건이사,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신임 심사평가연구소장의 임기는 2020년 8월 18일부터 2023년 8월 17일까지 3년이다.
기본을 중시하며 재평가할 수 있는 기술과 시스템을 강조하는 ‘포괄적 치과진료’의 개념을 제시하는 역서가 나왔다. 치과치료 전반에 걸친 균형을 고민하는 치과의사에게 추천하는 도서다. Ogawa Hiroaki의 저서 ‘포괄적 치과진료 입문–현상과 시간의 관점에서’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치과치료에서는 술자의 관심사나 전문분야에 따라 진단과 치료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환자, 술자, 환경, 경제적 이유 등에 따라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것은 임상가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점이다. 역서는 이러한 고민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문제를 가진 환자를 만나게 되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나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치아 하나에 나타난 문제라 하더라도 치열과 교합, 악안면, 나아가 전신과의 관계 속에서 진단하고 평가해야 한다는 포괄적 개념을 강조하면서, 그 치료에서는 획일적인 전악치료가 아닌 필요한 최소의 개입을 통해 불필요한 과잉진료를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얘기한다. 또 전악치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확실한 기본기가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장기간 foll
구강외과의가 그린 일러스트와 함께 발치 관련 지식을 상세히 전달하는 역서가 나왔다. 야마우치 겐스케가 저술하고 고야마 게이스케가 일러스트를 맡은 ‘일러스트로 배우는 난발치 공략 테크닉’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출간했다. 역서는 상세한 그림을 통해 꼼꼼히 발치 시술 계획을 미리 수립할 수 있게 돕는다. 저자는 발치뿐 아니라 구강외과 수술 전반에 대해 수술 전 미리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한 발치 공략 테크닉을 정리했다. 이는 구강외과의사로서 해당 시술 장면을 정확히 이해하고 구현할 때 더 효과적이다. 주요구성은 ▲제1장 치아가 발치되지 않는 상황을 초래하는 네 가지 원인 ▲제2장 발치에 사용하는 기구의 원리와 절개·봉합 ▲제3장 발치의 기본과 난발치 ▲제4장 상악 지치의 발치 ▲제5장 하악 매복지치의 발치 ▲제6장 고령자·만성질환자의 발치 등이다. 각 장마다 기본술식과 요점을 강조했고, 모든 일러스트가 마치 동영상으로 과정을 보듯 알기 쉽게 단계별 도해로 표시돼, 각각의 의료행위 과정들이 술자의 뇌 속에 순서대로 자동입력되는 느낌을 준다. 환자의 발치 수술 난이도를
병원전문감염관리업체 ㈜엠디세이프(대표 전현재)가 자동 의료기구 세척 및 소독에서 실링, 멸균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한 번에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밀락(Melag) 프리미엄 중앙공급실 시스템’을 선보인다. 엠디세이프는 이와 관련 지난 11일 본사에서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소교 감염예방연구소 수석연구원이 나서 밀락 중앙공급실 시스템을 구성하는 각 장비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밀락은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의료용 멸균기 전문 생산기업으로, 독일 내 멸균기 시장에서 60%, 유럽 전체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회사다. 밀락 중앙공급실 시스템은 ▲의료기구 세척‧소독장비 ‘MELAtherm10’ ▲실링장비 ‘MELAseal 100+’ ▲B-Class 스팀멸균기 ‘Vacukalv’ ▲장비 운영‧관리 전용 프로그램 ‘MELAtrace’ 등으로 구성돼 있다. ‘MELAtherm10’은 EN 15883 유럽규격을 준수하는 Washer Disinfector로 의료기구를 세척, 소독하는 장비다. Cleaning/Disinfection/Drying의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실행모드의 오류, 작동 중 오류가 방지되며, 세척부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건강기능식품 신사업, K-방역용품 해외 수출 효과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휴온스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036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20%, 52% 성장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 18%, 57% 증가한 943억원, 141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2분기 성장 배경으로 국내에서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신제품 모멘텀이 작용하면서 매출 신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난해 증설한 점안제 생산라인도 1분기에 이어 수탁사업부문의 성장을 이끌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에서는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워싱턴 주정부에 수출 중인 방역용품도 성장 동력으로 작용, 외형 성장과 수익성 증대를 모두 실현할 수 있었다고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전년도 발생한 외주가공비 등의 일회성 비용의 해소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도 자체 신제품 출시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ODM·OEM 사업을 전개하며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