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부(회장 조영진)가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보험 담당 임원 대우 개선 및 인원 보강’을 요청키로 했다. 대전지부가 제6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각 구회장들과 주요 임원들만 참석하는 방식으로 지난 17일 원광치대 대전병원 강당에서 축소 개최해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을 심의하고, 신임 의장단 및 감사단을 선출했다. 이날 대전지부는 치협 보험 담당 임원의 대우 개선과 인원 확충을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요청키로 했다. 이는 보험 담당 임원의 경우 업무가 많을뿐더러 특히 선거 시기에는 부담이 늘어나기 마련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후임이 없다보니 업무 인수인계도 원활히 이뤄지지 어렵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보험 담당 임원의 임기를 소폭 늘리거나, 보험 담당 인원을 확충해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등 전반적인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대전지부의 요청이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에 조성범 원장, 부의장에 박재구 원장이 선출됐다. 신임 감사단에는 허익강 회원, 한창규 회원이, 치협 선출직 대의원에는 기태석 회원, 강석만 회원, 이상훈 회원, 조수영 회원이 새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안건의 심의
최근 캐나다의 치과의사가 코로나19로 유명을 달리했다. 캐나다 벤쿠버에 거주하는 치과의사 데니스 빈센트 박사는 지난 3월 12일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인 이래 10일 후인 3월 23일 숨을 거뒀다. 빈센트 박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원인으로는 3월 5~7일 캐나다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밴쿠버 태평양 치과전시회(Pacific Dental Conference)’에 참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의 나이는 60대로 컨퍼런스 참석 당시에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연안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해당 컨퍼런스 참석자 중에는 빈센트 박사를 포함한 32명이 코로나19에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캐나다의 코로나19 ‘슈퍼전파지’가 된 밴쿠버 태평양 치과전시회는 북아메리카에서 열리는 가장 큰 치과 관련 컨퍼런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올해에도 1만5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0개 이상의 세션이 마련됐고, 700개 이상의 부스가 설치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현재 캐나다 보건 당국은 컨퍼런스 참석자 전원에게 14일간 자가 격리를 요청해 직장과 학교, 타인에게서 분리되도록 지시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된 참석자들을 추적 조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의 치과 의료서비스에 100점 만점에 평균 93점을 주며 큰 만족을 표했다. 향후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서는 높은 진료비와 긴 대기시간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2019년 외국인환자 만족도조사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환자를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인 환자가 사전에 치과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했던 요소는 의료기술(65.0%), 외국어 서비스(40.0%), 의료진 명성(35.0%), 접근성(30.0%), 병원 시설(20.0%) 순이었다. 외국인 환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치과 의료서비스 항목은 의사소통·환자존중(96.9점), 직원서비스(95.5점), 접근성(94.5점), 병원편의(94.1점), 정보제공(93.9점), 진료비(93.3점), 병원생활(90.4점) 순이었다. 한국 의료서비스의 장점으로는 높은 의료기술 수준, 의료진의 명성, 전문통역서비스 등을 꼽았다. 특히 치과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 전원이 한국을 재방문하겠다고 답한 점이 눈길을 끈다. 다만 단점으로는 높은 진료비, 복잡한 대기실, 불청결함
고령사회에 접어들며 비중이 높아진 어르신 환자를 사로잡는 노하우를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하 SIDA)이 ‘치과 매출 성장의 비밀! 어르신 마음을 알아야 치과가 산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5일 오후 5시부터 특별 세미나를 준비했다. 연자로 나선 신은채 실장(행복한 치과 실장)은 점점 가속화되는 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 환자 눈높이에 맞춘 진료, 상담법, 관리, 진료 예약 등을 강연한다. 강연 세부 항목은 ▲어르신이 원하는 진료는 무엇인가! ▲세대 간 소통하기: 어르신 환자 상담법 ▲치과 매출을 좌우하는 보험진료(틀니, 임플란트 등) 등으로 구성했다. 강연 후반부에는 참석자와의 문답 시간도 있을 예정이다. SIDA 관계자는 “치과 매출 성장의 비밀은 어르신 마음을 아는 데에 있다”며 “점점 가속화되는 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 환자를 내 편으로 만들어 치과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치과 스탭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수강 정원은 15명까지다.
최문철 대구지부 회장이 지난 17일 대구지부 회관 건립 기금으로 4200만 원을 쾌척했다. 최 회장은 공약 중 하나인 판공비 전액을 대구지부에 돌려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지난 3년간 사용한 판공비를 모은 것으로 대구지부 제2회관 건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 회장은 “현재 경북지부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회관은 회의실 수용인원도 부족할 뿐만 아니라 주차장도 없어 회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다”며 “제2회관 건립에 필요한 마중물로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치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치과의사 출신 후보자를 적극 지지하는 성명서를 18일 발표했다. 치협은 이번 총선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국민의 건강·보건권을 재검토하고 대한민국의 방향을 설정하는 큰 계기라며, 주요 입법기관인 국회에 보건의료인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치협은 총선 ‘2020년 총선대비 정책제안서 제작 기획단(단장 민경호·이하 총선대비 기획단)를 발족하고, 12월에는 ‘2020 총선 구강건강·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국회에 전달한 바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보건의료와 관련된 문제는 의료인이 가장 잘 이해해 해결책을 찾아내는 등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지지했다. 민경호 단장은 “정책제안서에는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필요한 치과의료정책현안을 담았다. 치과의사 출신 후보자들을 도와 이 정책들이 실현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대비 기획단 간사인 이재용 치협 정책이사는 “이들은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후보들이다. 3만 치과의사뿐 아니라 국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치과의사 총
치과 매출 상승을 이끌 ‘효자’로 떠오르며 순항하던 치과 의료관광 산업이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났다. 특히 우리나라 입국을 금지한 국가가 전 세계 90개국(17일 현재)에 이르면서 서울, 대구, 전남 등 전국의 주요 치과 의료관광산업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 의료관광 성지 ‘강남’ 올스톱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성지'로 불리던 서울 강남구는 지난 한 해에만 외국인환자 9만 명을 유치한 바 있다. 그러나 강남구의 의료관광 서비스를 총괄하는 ‘강남메디컬투어센터’는 지난 2월 26일부터 온라인 통역 및 진료예약 서비스 등을 전면 중단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다. 현재 강남구 의료관광 협력기관에 등록된 치과병·의원은 13곳으로 성형외과(36곳)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한다. 또 지난해 강남구의 치과에 다녀간 외국인환자 수는 4000명으로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뒤를 잇는다. 주로 임플란트, 교정, 양악 치료를 받으러 온 외국인환자가 많다. 때문에 강남구의 치과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환자의 빈자리가 더욱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강남메디컬투어센터 관계자는 “들어오는 예약 문의도 없는 상황이지만, 설령 예약이 들어오더라도 병
코로나19가 전 세계 확진자 18만여 명, 사망자 7000여명(17일 기준)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진원지에서 멀지 않은 위치임에도 모범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한 국가와 그 중심에서 방역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하는 한 남자가 있다. 치과의사 출신인 대만의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이다. 천스중 부장의 직책은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장관에 해당한다. 그는 타이베이의대를 졸업한 대만 최초의 치과의사 출신 위생복리부 부장이다. 지난 2017년 2월 취임해 역대 대만 위생복리부장 중 최장 기간 재임하고 있는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대만의 확진자 수는 67명, 사망자는 1명(17일 기준)이다. 동아시아로 대표되는 국가 중 몽골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적다. 이러한 코로나19 성적표는 대만과 비슷한 수준의 경제 규모인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일례로 대만은 중국의 교역액이 한 해 200조에 이르는 등 한국 못지않게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높다. 그럼에도 현재 두 국가의 방역 성적은 사뭇 다르다. 국제 사회에서는 대만이 신속하게 국경을 통제하고, 검역을 조기에 강화한 점을 방역 성공 요인으로 꼽는다. 2월3일, 천스중 부장이 지휘하는 위생복
치과 세무 리스크 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배울 기회가 제공된다. (주)와이즈앤소프트(대표 이 용)가 병·의원 세무관리 솔루션인 ‘닥터북’ 활용법과 치과 절세 사례를 다루는 ‘닥터북 절세스쿨’ 교육을 상설한다. 닥터북은 매출액, 지출 경비 등을 자동 분류·집계해 실시간으로 손익 결산과 세무 신고를 점검하고, 세무 리스크를 진단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뿐만 아니라 지출 목표 대비 실제 지출 정산, 누락 경비 집계, 보험료 지급 집계 등도 가능하다. 이번 교육에서는 개원의, 개원준비의, 치과 병·의원 실무자를 대상으로 개원 준비, 개원 세무, 닥터북 실무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개원준비에서는 닥터북 소개, 개원 세무 및 노무 전략을 ▲개원 세무에서는 닥터북 소개, 사업장 점검 체크포인트, 병과별 유형별 세무조사, 닥터북 절세전략 사례를 ▲닥터북 실무에서는 메뉴별로 닥터북 활용법 등이 있다. 교육 일시와 장소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6시 서울 강남 서초권이며, 구체적인 장소는 수강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수강자는 닥터북 활용법 교육을 위해 개별 노트북을 준비해야 한다. 수강자에게는 ▲닥터북 1개월 무상 이용권 및 결산 교육 ▲계약 시 셋업수수
치협에 덴탈마스크 27만 장, 보건용마스크 4만 장을 합한 공적마스크 총 31만 장이 16일 입고되면서, 현재까지 치협이 공급한 공적마스크 누적량이 총 110만5800장이 됐다. 특히, 오늘 초도물량으로 도착한 보건용마스크 4만장은 지난 15일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와 경북(청도ㆍ경산ㆍ봉화)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또 치협은 17일부터 매일 입고되는 보건용마스크 4만장을 비롯한 공적마스크를 각 시도지부별 치과 의료기관 종사자 비율에 따라 배분해 발송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치협은 지난 10일 입고된 공적마스크 8만8000장을 11일 오전 전국 시도지부에 발송했으며, 11일 입고된 물량 16만2600장도 12일 오전 발송을 완료했다. 여기에 이덴트 마스크 초도물량 3만2400장을 포함해 13일 입고된 공적마스크 7만400장도 당일 오후 모두 전국 시도지부에 발송을 완료했다. 현재 이덴트는 하루 마스크 생산 전량인 1만1400장을 매일 치협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16일 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정부는 3월 중으로 의료용 마스크 200만 장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의료용 마스크 공급량은 100만 장으로. 추후 200만 장
코로나19로 대구 전역이 시름하는 가운데, 대구지부 제15대 집행부(회장 민경호·이하 대구지부)가 대구시 장애인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대구지부는 대구시 남구에 위치한 ‘장애인 나눔 공동체’에 성인용 기저귀 1500개, 휴지 600개 등을 포함해 라면, 물티슈, 액체 세제, 섬유유연제 등 생필품과 현금을 지난 14일 전달했다. 장애인 나눔 공동체에서는 이왕욱 목사와 소수의 자원봉사자들이 26년째 중증 장애인을 보살피고 있다. 이왕욱 목사는 “운영비의 60%를 개인 후원에 의지해 공동체를 이끌어 가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로 개인 후원도 줄고, 자원봉사자의 도움도 끊기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마침 대구지부가 적절한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민경호 전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시기에 힘든 이웃분들에게 유용하게 쓰였으면 하며, 재난 상황에서 더욱 힘겨워하는 취약계층의 안전망에 대해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치과 임상사진 촬영법을 공부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역서가 나왔다. ‘매료되는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치과 임상사진 촬영법’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치과에서 구강 내·외의 임상사진은 진단과 치료설명, 결과기록 및 발표 등 여러 분야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특히 디지털 시대를 맞아 임상사진을 더욱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책에서는 치과 임상사진의 기본적인 촬영 및 관리는 물론, 효율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제시하고 있다. 책 구성은 기자재편, 촬영편, 활용편 등 세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단원에서는 촬영 기자재 선택 및 설정을 ▲두 번째 단원에서는 자료 채득, 처치 중 구강 내 사진 촬영, 보철물 촬영, 특수사진 촬영법을 ▲세 번째 단원에서는 사진 보정, 프레젠테이션 제작 방법 등을 기술했다. 역자는 “더 많은 사람이 임상사진 촬영의 필요성과 방법을 알게 된다면 매우 기쁠 것”이라며 “양질의 치료 결과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한 차원 높은 임상사진이 더해진다면 더욱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편저: Masahiro Nakagawa, Tsutomu Tanno 등 ■역자: 한금동, 조경안, 최 진 ■출판: 대한나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