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생 시절 가졌던 역사에 대한 관심, 이를 어여삐 봐 주시고 작은 응원의 말을 해 주신 은사님 덕분에 역사 공부에 대한 관심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제가 모으고 집필한 자료들이 한국 치의학의 역사를 잘 기록하고 이어지게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신재의 박사가 2022년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사회공로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에서 2개의 학위를 가진 몇 안 되는 인물로, 치과의사이자 역사학자로서 한국 치의학의 역사를 보다 심층적으로 해석하고 기록할 수 있었다. 신재의 박사는 2004년 ‘한국근대치의학사’ 출간을 시작으로 2005년 ‘한국근대치의학교육사’, ‘한국치의학사 연구’, 2012년 ‘한국치과기자재의 역사’, 2015년 ‘한국 현대 치의학의 발전’ 등을 출간했다. 또 협회사 1980년판 편찬위원, 서울지부 회사(증보판) 편찬위원장, 대한치과임플란트학회 30년사·서울대학교 치과병원사 일부 집필, 대한치과교정학회 50년사 편찬위원장, 대한치과의사학회 50년사 편찬부위원장, 협회사(2010) 편찬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치과계 주요 역사 정리의 주축으로
서울지부 제39대 회장단 선거일이 2월 21일로 확정됐다.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월 19일 첫 번째 회의를 갖고, 39대 회장단 선거일을 2월 21일로 결정했다. 서울지부에 따르면 이번 서울지부 회장단 투표 방식은 온라인 문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기표소 투표를 폐지한 것으로, 3년 전 총 4245명의 선거인 중 기표소에서 투표한 인원이 3명에 그쳐 이번 선거에는 기표소를 별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휴대폰 분실, 명의 이전 등 휴대폰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가 불가능한 선거인의 경우, 치협 회관을 방문하면 회원 자격 확인 후 투표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두기로 했다. 서울지부 39대 회장단에 입후보 희망하는 후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춘 뒤 2023년 2월 6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된다. 아울러 선거인명부 열람은 1월 19일부터 가능하다. 선거인명부 열람 이후 투표자격 등 이의신청은 2월 1일까지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개시일인 2월 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월 20일 자정까지다. 2월 21일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개표는 투표가 종료된 오후 8시 이후로, 전자개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35대 경기지부 회장단 선거가 오는 2월 8일 치러진다. 경기지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12월 26일 게재된 공고를 통해 주요 선거 관련 일정을 공개했다. 지부 선관위 공고에 따르면 회장단 선거는 2월 8일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1월 14일(토) 오전 9시부터 19일(목) 오후 6시까지다. 제출 서류는 회장단 후보 등록 신청서, 후보자 추천장, 제회비 완납증명서, 선거홍보물, 공정선거 서약서 등이며, 기탁금은 2000만 원이다. 선관위는 “서류미비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등록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선거인의 경우 2022년 12월 31일 기준 분회에 등록돼 있고, 당해연도를 제외한 입회비, 연회비 등 제회비 미납내역이 2회 이하인 회원(2021, 2022년 가입자 입회비 완납 시 가능)이다. 이번 회장단 선거방법은 온라인투표 또는 우편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 ‘비콘태그’ 3월말 까지 구매·설치 필수 2023년 새해부터 바뀌는 주요 제도를 알아보자. 의료폐기물 처리 방식이 3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비콘태그’로 전환된다. 환경부는 지난 2022년 10월 1일부터 의료폐기물 처리 방식을 기존의 배출자 카드 인식에서 휴대용 단말기 자동 인식 시스템인 ‘비콘태그’로 시행하겠다고 고시했다. 하지만 개원가에서는 비용·행정 부담 전가, 의견 수렴 미흡 등 구조·절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치협은 유관단체와 공동 성명서를 제출하고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개선을 요청했으며, 환경부는 이 같은 의견을 수용해 6개월간 혼용 기간을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3월 31일 전까지 각 치과는 필히 비콘태그를 구매해, 지정한 의료폐기물 처리 공간에 설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올바로 시스템(www.allbar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복지부는 이달 25일까지 비급여 진료비 보고제도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하고,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을 밝혔다. 비급여 의무 보고 범위는 현재 진행 중인 비급여 가격정보 공개 범위를 중심으로 총 672개가 대상이며, 여기에는 임플란트, 크라운, 스케일링, 레진, 자가치아 이식술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3만 5천여 치과의사 회원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저희 대한치과의사협회 32대 집행부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고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해에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은 많지만, 계묘년 새해 더 철저한 준비와 강한 추진력으로 남은 임기 동안 충실한 회원과의 약속 이행과 역점 추진 정책과 사업을 완결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대한치과의사협회 32대 집행부는 지난해 ‘국민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 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라는 새 슬로건으로 초심을 다잡아 대한치과의사협회 발전과 치과계 번영을 위해 벽돌을 하나하나 쌓는 심정으로 역량을 다해 노력하였습니다. 역대 가장 품격 있는 대회로 평가받은 제71차 제주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협회장 보궐선거 시 집행부 임원 임기를 규정하는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어 대한치과의사협회 정통성을 확보하였습니다. 뿐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희망찬 2023년 계묘년 (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성장과 풍요, 행운을 상징하는 토끼띠 해를 맞이하여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시고 가정과 일터에 재물과 건강의 福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치과계는 힘든 역경 속에서도 변화와 희망을 향한 노력의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박태근 협회장은 끝도 없이 추락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바로 세우고, 신·구 임원진으로 이루어진 집행부를 훌륭히 이끌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는 최선의 회무 성과를 이뤄 왔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대의원과 회원의 준엄한 명령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오신 박태근 협회장과 32대 집행부 임원진에 회원을 대신하여 격려와 감사를 전합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및 회원 여러분! 새해에는 새롭게 대한치과의사협회 집행부가 출범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새 회장의 선출을 맞아 전체 치과의사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여 치과계가 한마음으로 다시금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치과의료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 수준은 더욱 높아지고 있고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현안도 시급한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고 노력
대한영상치의학회(이하 영상치의학회)가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치과 분야 교육기관으로 추가 지정됐다. 치과 분야 교육기관 추가지정은 치협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핵심 요구사항 중 하나다. 이번 결정에 따라 새해부터 시행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의 경우 치과 분야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치과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영상치의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교육기관 지정과 관련된 심사를 거쳐 유선으로 최종 지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추가지정 심사에는 영상치의학회를 비롯해 모두 3곳의 기관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이 공개한 안전관리책임자 현황(2022년 7월 기준)에 따르면 2023년 보수교육 대상자는 총 3만3996명으로 이중 치과가 1만6991명에 이른다. 이번 교육기관 추가 지정으로 질병청은 교육 대상자의 집중력 제고와 의료방사선 영역별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보수교육 연계 등 소통도 ‘파란불’ 특히 이번 치과 분야 교육기관 추가지정은 치협의 제도 개선 요구사항 중 일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치협은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개정 의료법이 공포된 이후 지속적
2021년 7월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보궐선거를 통해 출범한 32대 집행부는 집행부 교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오로지 회원을 위한 회무 활성화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 왔다. 이에 집행부 산하 17개 위원회의 회무성과와 향후 추진과제를 되짚어 본다. <편집자 주> 경영정책위원회 제32대 치협 집행부 경영정책위원회(이하 경영정책위)는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치과의사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방역활동 범위를 넓히기 위해 분투했다. 경영정책위는 지난해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2 개원성공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 주제에 맞게, 개원 준비 중인 치과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실전 임상 노하우, 세무·노무 정책, 치과 건강보험, 환자 상담 기법과 비도심 지역 개원 선배 치과의사의 실제 경험담 등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치과대학 졸업생 100명 선착순 무료입장, 공보의 참가비 1/3 경감 등의 정책을 펼쳐, 400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가심비’ 좋은 행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경영정책위는 올해도 컨퍼런스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2023 개원성공 컨퍼런
치협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이 32대 집행부와 치과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치협은 지난 12월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종윤 의장, 윤두중 부의장을 비롯 김건일·김계종·김명수·박종수·안 박·안정모·염정배·예의성·임용준·최종운 전 의장단(가나다순)이, 치협 집행부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강정훈 총무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 전 의장단은 집행부에게 치과계 현안과 관련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집행부가 끝까지 성공적으로 회무에 임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우종윤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임기 마지막으로 전 의장단을 모시게 됐다. 강추위를 뚫고 참석해 감사드린다”며 “협회를 운영하며 일어난 일들에 대해 듣는 자리인 만큼, 협회를 위해 좋은 말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과거 울산에서부터 제가 회무를 해왔고, 보궐 선거로 당선돼 지금도 회무에 관한 일을 하고 있다. 회무에 관해서도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리겠다. 전·현직 의장단을 뵙게 돼 반갑고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대구와 경기 부천 등 최근 지역 개원가 치과 간판 표기에 대한 대규모 행정지도 처분이 내려진 것과 관련 박태근 협회장이 복지부 담당자를 만나 해당 행정처분을 유예하고, 현실에 맞게 의료기관 명칭 표시 규정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협회장은 지난 12월 27일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박미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의료기관정책과장과 변종석 보건사무관 등을 만나 이 같은 현황을 공유했다. 박 협회장은 “정부의 행정처분에 따라 다수 회원들이 간판을 교체할 경우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 행정처분을 유예하고 관련 규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층수, 야간진료 등의 표시는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부분들은 규제를 풀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협회장은 치과의 경우 의료기관 대부분이 치과의원으로 구성돼 있어 의료기관의 종류를 혼동할 우려가 크지 않다며 치과의 특수성을 감안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복지부 측에서는 치협의 요청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규제를 최소화 하면서도 의료기관 개설 단계에서 의료기관 명칭표시와 관련한 현장 확인 프로세스 마련 필요성 등을 언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닥터 자일리톨 버스 봉사현장을 특별 방문해 치과계 정책 방향성에 대한 치협의 의견을 전달받았다. 정춘숙 위원장은 지난 12월 2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소재 수지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봉사현장을 방문했다. 현재 정 위원장은 아동센터가 위치한 수지구 풍덕천동 등을 관할하는 경기 용인시병 국회의원으로 있다. 치협과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부터 사회공헌 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를 공동 진행, 매달 1~2회 의료 취약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이날 정춘숙 위원장은 치협과 특별 간담회를 진행했다.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과 자일리톨 버스 사업을 이끌고 있는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를 비롯해, 최유성 경기지부장과 민봉기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치협은 치과 정책 개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전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자일리톨 버스 사업은 치협 자랑거리 중 하나다. 올해도 전국 재난 지역을 두루 방문했고, 이에 국민과 정치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현종오 이사는 “예방진료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보험 적용 범위가 좁고, 그마저도 수가가 너무 낮아서
구강 진정제로 사용되는 하이드록시진의 경우, 부작용이 적어 소아 치과 환자에게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와 치과계 주목을 받고 있다. 단국치대 연구팀(김종빈 외 3인)은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Safety of hydroxyzine in the sedation of pediatric dental patients’를 대한치과마취과학회 학회지(JDAPM)에 게재했다. 하이드록시진은 소아 치과에서 흔히 사용되는 구강 진정제 중 하나로 연구팀은 해당 진정제를 활용할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안전성에 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검색 엔진과 포털을 이용, 총 340편의 관련 논문을 1차 검토한 뒤, 세부 기준에 따라 24편의 논문을 선정·분석했다. 연구 결과 하이드록시진은 부작용 발생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장기간 치료 후에 발생할 수 있는 금단 증상 역시 보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소아 치과에서 해당 진정제를 사용할 시 졸음, 구강 건조, 표재성 혈전정맥염, 메스꺼움·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연구팀은 하이드록시진의 경우 구토 억제 효과가 있는 히스타민 차단제로 분류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