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제36회 교정치료 증례발표회가 지난 3일 연세치대병원 7층 강당에서 열렸다.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두개안면기형연구소·세정회와 함께하는 이번 증례발표회 현장에는 12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증례발표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날 안면비대칭이 있는 성장기 환자에서 최소 수술을 고려한 악정형장치 및 교정적 절충치료 치험례는 물론 ▲전략적 술전 교정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 3차원 수술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안면 비대칭 환자의 치험례 ▲전치부 총생을 동반한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 환자의 투명교정장치 치험례 ▲상악 좌측 측절치 결손을 동반한 골격성 II급 환자의 하악 전치 발치 치험례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최우수 증례상 부문에서는 이긍지 전공의, 최우수 테이블클리닉 부문에서는 박소연 전공의가 최종 선정됐다.
북한 치과와 치의학의 뿌리는 남한과 다를 수 없다. 그러나 해방 후 70여 년이 흘러 이질적인 체제로 인해 남북한의 구강보건의료체계는 크게 달라졌다. 우리는 김정은 시대의 북한 치과, 치의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통일에 대한 인식과 시대적 환경도 변화한 지금, 북한과 북한 구강보건의료체계를 이해하는 것은 향후 한반도와 주변 범조선인의 구강건강과 바람직한 구강보건의료체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김정은 집권 이후 변화된 북한 치과, 치의학의 변화를 추적한 동향을 10회에 걸쳐 매달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나정원 박사 -現 서울평양뉴스 통일연구소 부소장 -고려대학교 북한학 박사 -주요 연구: 《해방후 한국기업의 사유화에 관한 연구》, 《소유잠재성으로 본 저출산의 원인과 대안 연구》 -저서:《소유잠재성-소유의 알고리즘과 획득가능성 고찰》, 《통일시대 가치창출이 기대되는 북한의 산업시설, 공장, 기업소》, 《북한의 레저·관광산업》,《북한투자가이드》, 《김정은시대 북한 기업 혁신 연구》 김정일-김정은 정권교체기 시기 북한의 세계적 추세에 관한 강조는 선진적 과학기술에 관한 연구와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관련하여 북한 내 공식매체들에서
1997년 대한민국이 IMF 외환위기가 왔을 때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국민들의 뇌리속에 “IMF” 라는 단어가 각인 되었듯이 이제 임플란트 라는 단어는 남녀노소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국민적인 용어가 되었다. 임플란트 라는 용어가 등장 할때만 해도 신기하고 치과계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을 거라는 기대감이 많았다. 하지만 본격적인 임플란트가 대중화 되기 시작한지 20년이 지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한마디로 레드오션이 되어버렸다. 초창기에는 임플란트 수술을 할 수 있는 치의가 많지 않고 국산보다 외산들이 앞장서서 임플란트를 선도하다 보니 수가 면에서나 비싼 명품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임플란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생겨나고 국산 임플란트 제품수준도 향상되면서 수가 하락은 자연스럽게 조정이 되는 국면이 되었다. 1개당 식립시 2~300만원 하던 게 100만원에서 150만원 사이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박근혜정부(2013년~2017년) 시기에 그 정도 형성된 일반수가에서 2014년 7월 만 75세 이상부터 적용한 보험 임플란트가 총진료비 120만원으로 책정하였으며 본인 부담률이 50% 였다. 그리고 201
길을 가다가 전단을 하나 받았다. 헬스장 안내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락커가 있고, 샤워장이 있고, 넓은 트레이닝 장이 있고… 마침 PT 받을 곳을 찾던 차에, 여길 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전단을 들고 체험 레슨을 받으러 갔다. 트레이닝 장에 들어서서 보니 운동기구가 좀 단출했다. 역기와 봉, 덤벨, 그리고 커다란 공 같은 것들이 있었다. 마침 한 타임이 끝나가는 시점이었다. 공을 한 번이라도 더 들어올리려고 기를 쓰는 청년들을 보았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실에 들어가서 체험 레슨을 하러 왔다고 말을 했는데, 트레이너가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PT는 없고, 다같이 운동하는 곳이라고 했다. 일단 왔으니까 하루 체험을 하기로 이야기가 되었다. 운동복을 챙겨 입고, 트레이닝 장에 모인 사람들에 합류하였다. 다들 경험이 많아 보였다. 단 한 사람, 나처럼 체험 레슨을 하러 온 작은 여학생이 있어 나와 한 조가 되어 운동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듣도 보도 못한 크로스핏을 하게 되었다. 크로스핏은 일단, 참으로 격한 운동 방식이었다. 주로 2인 1조가 되어 운동을 하게 되는데 서로 번갈아 가며 운동을 한다.
재가 노인들(100만명, 2023년 기준)에게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보장하는 구강중재는 치과의사 지시서 작성에 따른 치과위생사의 방문구강간호로 거의 사문화된 상태이다. 하지만 지난 연말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7개 지역사회 통합돌봄 법안이 ‘의료-요양의 통합 지원을 위한 법률’이라는 보건복지위원장 단일안으로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만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본회의 문턱을 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이어 치과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 법 제15조 제1항과 제6항에 재가 노인의 ‘방문 치과진료’와 ‘방문 구강관리’ 내용이 명문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스스로 치과 내원과 구강관리가 어려워 방치되었던 구강을 위한 방문진료가 가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곧 진행될 방문구강진료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하 수원병원) 재택의료센터의 시범 사업으로 진행된 필자의 재가 노인 구강진료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 과거력 및 복합투약 평가 중요 대상자(95세 여성)는 장기요양 2등급 판정을 받고도 요양시설에 가지 않고 70대 아들 부부 집에서 와상(臥牀) 상태로 지내고 있었다. 식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조용석 원장 ·서울대학교치과대학졸업 ·서울대학교치과병원구강악안면외과수련 ·충북대학교부속병원구강악안면외과과장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 ·현) 22세기서울치과병원원장 ·Osstem AIC course director ·www.dentalbean.com일타강사
출근길, 눈꽃 대신 서리꽃이 피었습니다. 안팎으로 기온 차이가 심할 때 생긴다고 하는데, 겨울이 다 된 지금도 꽃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충만한 에너지가 서리꽃을 피웠겠지요. 맨날 꽃만 찍는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도망가는 첫째, 빨개진 얼굴로 손사래를 치는 둘째보다, 이리저리 쉼 없이 찍어도 군말 없이 모델을 해주기로는 으뜸이 꽃입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꽃과 자연이 아름다운 서리꽃을 만들 듯, 넘치는 즐거움과 사랑이 아름다운 미소로 나타납니다. 꽃보다 사람을 더 많이 담고 싶습니다. 서리꽃 대신 웃음꽃이 가득 피어나는 사람을요.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취약계층의 구강건강증진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존 아동치과주치의제도에 더해 노인 등 건강취약계층의 구강건강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명시됐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국회는 지난 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대안)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법률안 8건을 상정·의결했다. 특히 이날 의결된 법안 중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은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현행 ‘구강건강사업’에 ‘아동·노인·장애인·임산부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구강건강증진사업’을 명시한 것이 골자다. 무엇보다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기관과 협력,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 등을 지원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것이 이번 법안의 성과다. 치과의사 출신 재선 의원인 신 의원은 지난 2022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초등학생의 구강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치과주치의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구강보건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해당 법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통과된 바 있다. 신동근 의
최근 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치과의 특수성을 고려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최근 발행한 이슈리포트 ‘치과는 비대면 진료를 어떻게 해야 하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됐다. 의료취약지 등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만성질환 등 상시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 일차의료 중심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이룬다는 취지다. 치과는 진료 후 결과에 대한 상담, 취약지역·취약시간대·취약계층에게 발생하는 치통, 치과질환 등에 대한 상담과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진료 중개 방법은 크게 원내 전화와 플랫폼으로 나뉜다. 대상에 해당할 경우 원내 전화 또는 플랫폼 등을 통해 의료기관에 진료를 요청할 수 있고, 이어 사전문진, 비대면진료 실시, 본인부담금 수납, 처방전 발급, 처방전 전송, 처방약 조제, 복약지도 및 수령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약 1년간 비대면진료 결과를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대면진료를 시행한 의료기관은 총 1만216개 기관으로 전체 의료기관 중 약 14.5%가 비대면 진료에 참여했다.
치과에서 환자가 불편감을 호소할 경우, 이에 관한 검사를 일부 놓치면 자칫 환자와의 의료분쟁에서 책임 요소로 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은 최근 환자가 치과 의료진에게 과도한 치아 삭제로 인해 부정교합이 발생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사례와 의료분쟁 시사점을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P치과 의료진은 환자 A씨(40대/여)에게 파노라마 방사선 영상 검사 및 스케일링을 했다. 이후 치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치과 의료진은 A씨의 #17~27 부위 치근 활택술과 #15 치아 부위 원심면 인레이를 위한 치아 형성·인상 채득을 실시했다. 아울러 1주일 경과 후에는 #17~27 부위 치근 활택술 및 #15 인레이 접착, #15, 16, 46 치아에는 교합 조정을 했다. 아울러 환자가 지속적으로 구강 내 우측 부위 통증을 호소하자 추가적으로 #15, 16 치아를 교합 조정 및 #14~16 부위 치근 활택술을 했다. 이 밖에도 치과 의료진은 환자에게 치조판막술의 가능성은 물론, 치아 시린 정도에 따라 근관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치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강 내 불편감이 지속되자, A씨는 P치과 의료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이하 자재·표준위)가 국내 기업들의 신제품 구강관리용품들을 살펴보고 제품 추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치협 자재·표준위 초도회의’가 지난 1월 31일 오후 7시 30부터 서울역 인근 음식점에서 개최됐다. 강충규 치협 부회장과 송호택 자재·표준이사를 비롯한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한편 각종 토의사항 및 보고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자재·표준위에서는 치협 ‘치과기자재 등에 관한 품질관리추천규정’에 따라 토의사항인 AQ-350, AQ-230 등 아쿠아픽 구강세정기 2종과 메디안 듀얼이펙션 칫솔, 메디안 미백케어 칫솔, 메디안 잇몸과학 칫솔, 메디안 화이트브레스 칫솔, 메디안 소금의 명작 칫솔 등 아모레퍼시픽 칫솔 11종에 대한 추천 연장의 건을 논의하며, 각 위원들의 검토 의견 및 질의 사항을 취합했다. 이어 치협의 노력으로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교육 주기가 기존 2년에서 올해부터 3년으로 개선됐다는 사실을 보고사항으로 다뤘다. 지난 2021년 7월 23일 개정·공포된 고시에서는 2년마다 주기적 교육을 받도록 규정했지만, 지난해 10월 30일 일부 개정된 고시에서는 기존 교육 주기
치협이 올해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손해보험사를 선정하기 위해 각 보험사가 제안한 내용을 자세히 검토했다. 치협 의료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2일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손해보험사 및 보험대리점 선정 심사 회의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강운·마경화 부회장, 강정훈·신승모·박찬경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심사에 참여한 손해보험사는 현대해상화재보험, 한화손해보험, KB손해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이다. 이날 이강운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우선 지난 2023년 현대해상화재보험 손해보험사 운영 현황을 검토했다. 또 올해 배상책임보험 손해보험사 선정 심사에 참여한 보험사들의 주요 제안 항목들을 집중 확인했다. 치협은 지난 1998년 5월부터 매년 회원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각종 의료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개 입찰을 통해 손해보험사를 선정한 후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단체계약을 체결해왔다. 이 부회장은 “판례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평균 손해배상금 액수가 높아지는 추세라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회원의 이익을 위해 보험료 인상분을 동결하거나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