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개소법(의료법 제33조 8항) 합헌결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확실한 보완입법으로 의료인의 복수 의료기관 개설을 근절해야 한다’는데 치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5개 의약단체가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1인1개소 합헌결정 이후의 과제 토론회’에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최대집 의협 회장, 최혁용 한의협 회장, 김대업 약사회 회장, 신경림 간호협 회장 등 5개 의약단체장이 모두 참석해 1인1개소법의 실효성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최대집 의협 회장 불법사무장병원 창궐로 건보료 낭비 많아…자율징계권 확보돼야 먼저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료법 제33조 8항에서 의료기관 이중개설을 금지한 이유는 지나친 영리추구로 의료의 공공성 훼손 및 의료불균형을 방지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합헌결정 이후에도 여전히 불법사무장병원은 창궐하고 있고, 이들로 인해 건보료가 낭비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향후 불법사무장병원 실태 파악 및 자진신고 활성화, 전문가평가제 및 자율징계권 확보를 통해 의료계 자정 기전이 마련돼야 한다. 토론회를 통해 의료법 제33조 8항 합헌결정 이후 방안에 대한 국민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하는 진료, 크랙 대처법과 틀니 치료 노하우 등 노인 치과환자에 유용한 다양한 임상팁이 제시됐다. ‘노인진료,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접근법’을 대주제로 한 2019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에는 150여명이 참가해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노인환자 대처법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을 보여줬다. 첫 번째 세션 연자로 나선 허정욱 원장(굿윌치과병원)은 ‘Oral probiotics therapy in older dental patients’를 주제로 충치 및 치주염 예방, 구강 내 만성염증 및 구취 치료에 효과적인 Probiotics(활생균) 활용법을 설명했다. 이어 장주혜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균열과 파절에 취약한 노인 치아, 어떻게 대처할까?’를 주제로 노화가 진행되면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는 크랙치아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Combination syndrome in conventional RPD or implant supported denture pa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이하 통합치과학회) 제16회 학술대회가 오는 12월 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통합치과학회 새로운 출발선에서’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임상강연을 마련했다. 학술대회 시작은 유대종 원장(미래치과의원)이 ‘증례1. Forced tooth eruption’, 황현식 원장(SF치과의원)이 ‘손상된 치아를 교정으로 살리기, forced eruption!’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최동진 전공의(연세대 통합치의학과)가 ‘증례2. 흔들리는 전치를 구치부 수복으로 보존하자’, 오남식 교수(인하대학교)가 ‘임플란트로 완성하는 구치부 교합지지’, 윤현중 교수(가톨릭대학교)가 ‘뼈이식 하지 않고 상악에 임플란트 완성하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포스터 및 구연발표도 진행되며, 오전에는 같은 장소에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오프라인 연수교육이 진행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준비자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윤현중 통합치과학회 회장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되고자 하는 모든 선생님들은 왜 이 길을 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고민하며 학회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치의학
최신의 실습시설을 갖춘 유한양행 치과교육센터에서 아스트라 임플란트 시술법 및 캐드캠 활용법을 함께 진행한 연수코스에 개원의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유한양행이 주최한 ‘Astra Implant Real-Life Course with Digital-4Days Course’가 지난 10월 19, 20일 주말강의를 시작으로 10월 26일, 11월 2일 등 총 4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마쳤다. 이번 교육에는 선착순 모집으로 18명의 개원의가 참여해 강의에 집중했다. 메인디렉터 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의원), 황인규 원장(연세하이디치과의원)과 패컬티 정재욱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의원)이 팀을 꾸려 진행한 이번 연수회에서는 임플란트 기본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아스트라 임플란트를 활용한 시술 전 과정에 대한 강의와 심화과정, 핸즈온이 단계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덴츠플라이시로나의 프라임스캔, 세렉 옴니캠, 밀링머신 등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인상채득에서 실제 기공물 제작 실습까지 진행돼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현식 원장은 “임플란트와 여기에 수반되는 디지털 과정을 접목해 이 분야에 관심있는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임플란트의 과거에서
외국의 보건의료 관련 부처, 의료기관 등에 한국 치의학을 홍보할 자료 정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한국 치과계 주요 현황과 관련 인프라, 강점을 보이는 치료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집에 외국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치과의료 우수성 홍보 콘텐츠 개발 연구회의 및 중간보고회가 지난 6일 강남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책임연구원인 이부규 치협 학술이사를 비롯해 김형섭(경희치대)·양병은(한림대성심병원)·차정열(연세치대)·차재국(연세치대)·이정우(경희치대) 연구원이 참석했다. 연구원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의 의뢰로 지난 7월 31일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치과의료 홍보 콘텐츠 개발에 착수해 세 달여 간 자료개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내용이 정리된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과 편집, 추가될 내용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 해당 자료에서는 한국 치과계의 자세한 현황과 주요 인프라, 외국 의료인 치과 연수프로그램 등이 담겨 있다. 또 구강악안면외과, 교정, 보철, 치주 등의 진료과목에 대한 성과와 장점이 자세히 기술돼 있다. 특히, 돌출입 수술이나 CAD 기술 기반 맞춤형 교정장치를 활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가 발행하는 학회지가 창간 7년 만에 2019년도 한국연구재단 신규 학술지평가에서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은 매년 국내학술지의 질적 수준 향상과 연구 활성화,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엄격한 신청자격을 갖춘 학술지에 한해 체계평가(정량평가) 및 전문평가단의 내용 평가, 학문분야 특수평가(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평가 심의 후 등재(후보)학술지를 선정한다.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되면 해당분야 전문 학술지로서의 권위와 전문성을 인정받게 되며 게재된 논문저자의 업적평가 등에도 반영된다. 이번 대한통합치과학회지의 등재후보학술지 선정은 치의학분야 내부의 통합치의학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반영한 것이며 전문 학술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있다. 방난심 편집위원장은 “앞으로 전문과로서의 통합치의학 발전을 위한 학술적 뒷받침과 연구성과 공유를 통해 더욱 질 높은 전문학술지로 격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통합치과학회지는 2012년 8월을 시작으로 매년 2회 발간하다가 2019년부터는 연 3회로 늘려 발행 중이며, 이번 평가를 통해 2019년 1월부터 발간된 논문에 대해 등재후보학술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10월 26, 27일 양일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에서 ‘2019년 추계학술대회(대회장 안형준)’를 개최했다. ‘Trouble shooting for contemporary clinical dilemma’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첫 날 강연에서는 덴마크 Aarhus 대학의 세계적 석학인 Peter Svensson 교수가 연자로 나서 ▲News on classification of orofacial pain and why it is important ▲Bruxism and orofacial pain-how strong is the relationship? ▲What is missing for a mechanistic approach to orofacial pain management? 등을 주제로 안면통증과 이갈이, 신경병변성 통증에 대한 심도 있고, 포괄적인 내용을 다뤘다. Peter Svensson 교수는 학회원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에 보답하며 열정적으로 강연했다. 또 각 대학 전공의들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증례 발표도 진행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김수현(경북대)
접착과 근관치료에서 최신의 디지털 치의학까지 한눈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9회 아주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영호) 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희경)가 오는 24일 아주대학교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알쓸신齒(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비한 치의학 이슈)’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진료에서 흔히 접하는 접착과 근관치료의 문제해결법과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임상지식을 정리하고, 디지털 치의학 기술을 활용한 최신의 임상기술들을 다룰 예정이다. ‘Analog Dentistry’를 주제로 한 오전 세션에서는 ▲김성훈 원장(김성훈치과보철과치과의원)이 ‘레진 시멘트 바로 알고 사용하기’ ▲고홍섭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악구강 영역의 노쇠와 노인증후군의 이해’ ▲조용식 원장(연세닥터스치과의원)이 ‘근관 충전의 진실 게임’을 주제로 강의한다. ‘Digital Dentistry’를 주제로 한 오후 세션에서는 ▲노관태 교수(경희치대)가 ‘In office Digital Denture’ ▲임성훈 교수(조선치대)가 ‘Digital Fabrication of Orthodontic Appliance’,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이 ‘Digital
노인 치과환자 진료에 있어 다양한 임상팁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019년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개최된다. ‘노인진료,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접근법’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에서 노인환자를 접할 때 부딪힐 수 있는 진료의 여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팁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허정욱 원장(굿윌치과병원)이 ‘Oral probitotics therapy in older dental patients’, 장주혜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균열과 파절에 취약한 노인 치아, 어떻게 대처할까?’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Combination syndrome in conventional RPD or implant supported denture patients: cause, solutions and prevention’, 이대희 원장(이대희서울치과의원)이 ‘Consult about implant worries in eldery people’이라는 주제로
동네치과들이 스스로 터득한 경영 노하우를 나누며 상생의 길을 모색한 자리가 열렸다. 행복한 치과를 위한 경영·스탭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는 ‘위더스(회장 박경아)’가 지난 10월 19일 인천 검단 탑병원 교육센터에서 2019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이런 치과는 없었다. 위더스가 만들어가는 동네치과 Creative System’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100여명이 참가해 위더스 회원 치과들의 경영 노하우에 귀 기울였다. 용치과의원의 용준희 원장과 류은수 부팀장이 연자로 나서 ‘부팀장은 처음이라서’를 주제로 신입 스탭 교육과정을 설명했으며, 박선희치과의원의 박선희 원장과 최진선 스탭이 ‘Implant 상담에서 관리까지’를 주제로 임플란트 환자 관련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의 노하우를 강의했다. 또 알프스치과의원의 박경아 원장과 이수현·이 진 스탭이 ‘궁금한 이야기A’를 주제로 치과위생사와 일반인 근로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근로환경에 대해 발표했으며, 끝으로 정원치과의원의 권형조 원장과 이연지 팀장이 ‘동네치과 Staff level up, 디지털 임플란트!’를 주제로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활용법에 대해 발표했다. 박경아 위더스 회장은 “벌써 4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회장 손동석·WAUPS) 공인 라이브 서저리 프로그램이 지난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메인 디렉터로 손동석 회장이 직접 나선 이번 현지 연수 프로그램에는 공동 디렉터로 Dr. Grace(호주), 수술 지도에 Dr. Christian Makary(레바논), Dr. Eric Park(미국), Dr. Tran Tuan Anh(베트남) 등이 함께 했으며, 한국재 WAUPS 부회장이 특별히 방문해 지도에 도움을 줬다. 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에서 정부 공인 인증된 것으로 임플란트가 필요한 100여명의 베트남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서저리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또 임플란트 수술 테크닉을 배우기 위해 프로그램에 등록한 세계 각국의 의사들은 상악동 골이식술,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와 관련된 자가치아를 활용한 치조골 재생술 뿐 아니라 초음파 수술기의 임상적 활용 등 다양한 수술기법을 지도 받았다. 또 4일간의 프로그램 참가 후에는 WAUPS 펠로우 자격까지 얻게 돼 매우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자선행사는 바이오템에서 임플란트를 후원했다.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고 사용자에게 이에 대한 예방·대응 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지난 7월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가 100일을 넘어서고 있다. 이 법률의 취지는 사업장 내에서 직장 내 우위를 이용해 발생하는 괴롭힘에 대한 자율적 예방·조치 시스템을 구축토록 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괴롭힘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구체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행위 및 유의사항을 정리했다. 치과병·의원의 관점에서 법률을 살펴보면 괴롭힘의 구성 요건은 ‘병원 내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괴롭히는 경우다. 구체적으로 집단 대 개인과 같은 수적 측면, 나이·학벌·성별·출신·지역 등 인적 속성, 근속연수나 전문지식 등 업무역량, 정규직 여부 등을 도구로 피해자에게 업무 시 사회통념을 벗어나는 행위를 요구할 때 괴롭힘으로 간주한다. 여기서 관계의 우위가 핵심 요소로, 역으로 하급 직원 또는 환자 등에 의한 스트레스, 괴롭힘 상황 등은 해당사안이 아니다. 구체적인 문제 상황에 대한 판단기준은 치과의 경우 치과의사가 스탭에게, 또는 스탭 간 지시 상황에서 인격을 모독하는 표현을 하거나 정당한 근거에 기반 하지 않은 업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