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수가 심사업무 7월부터 심평원 위탁 환자특성·치료목적 등 건보 심사기준과 달라보건의료계 개정안 관련 우려 목소리 커 7월부터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업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위탁 수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업무를 심평원이 처리토록 하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업무처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고시했다. 그동안 자동차보험 심사는 보험회사와 공제조합이 심사해 왔으나 7월부터는 의료기관이 진료수가를 심평원에 청구하고 심평원은 청구내역이 ‘진료수가 기준’에 적합한지 심사하게 된다. 7월부터 심평원이 자보진료수가 심사업무를 위탁 수행함에 따른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주로 서면청구방식에서 전자청구방식으로 이뤄지며, 현행 각 보험사별 심사 및 의료기관과 지급액에 대한 협의를 통해 이뤄져 오던 심사방식을 앞으로는 심평원에서 일괄 심사를 통해 심사결과에 따라 진료수가가 지급된다. 만약 심사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의료기관과 보험사는 심사결과통보서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이의제기가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자동차보험 심사는 보험회사와 공제조합이 심사함에 따라 전문성이 부족하고, 일부 의료기관 및 교통
“취업시켜주겠다” 돈 받아 치과위생사 ‘실형’ 광주보훈병원 치과위생사 채용 비리 적발 취업을 원하는 치과위생사들에게 다가가 채용을 빌미로 거액을 수수한 치과위생사들에게 법원이 강력한 처벌을 내렸다. 광주지방법원(판사 장찬수)은 채용비리를 저지른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광주보훈병원 치과위생사 A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B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법원은 A에게는 2000만원, B에게는 3800만원의 추징금을 내도록 했으며 A와 B 모두에게 각각 3000만원의 벌금과 24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 면접위원에 청탁 5800만원 수수 광주보훈병원 치과관리실장(4급) A와 치과 주임(5급) B는 평소 진료업무보조 외에 치과위생사 관리·감독 업무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병원에서는 2012년 2~3월경 치과위생사(계약직) 공채시험을 실시했는데 A와 B는 같은 병원에서 청년인턴으로 근무 중인 D와 청년인턴으로 근무한 적이 있는 C에게 접근했다. A와 B는 공채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도록 면접심사위원들에게 청탁 또는 알선해주겠다는 명목으로 C와 D로부터 금품을 받아내기로 공모했다
국시를 컴퓨터로 치른다면? CBT 도입 필요성·실기시험 일정 등 논의 국시연구소, ‘치의국시 변화에 대한 개념콘서트’ 치과의사 국가시험(이하 국시)을 컴퓨터로 치른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모니터를 통해 읽는 지문에 어려움을 느끼겠지만 응시자의 수준까지 고려하는 맞춤식 시험문항으로 보다 정확한 직무능력 평가가 가능하다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치과의사 국가시험 변화에 대한 개념콘서트’가 지난 9일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열렸다<사진>. 치협 국시연구소(소장 이재일)가 주최한 이날 콘서트에서는 각 치대·치전원 학장단을 비롯해 국시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Computer Based Testing(CBT)’ 도입의 필요성과 실기시험 시행일정, 국시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CBT 시행 방법 설명에 나선 심준성 연세치대 교수는 “컴퓨터 기반 시험의 경우 문항의 질적 향상과 함께 시험의 타당성·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국시를 직무중심 평가체계로 개선하려는 상황에서 CBT는 임상역량 평가 문항 개발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CBT는 수험자가 기준 문제를 풀고 나면 결과를 즉시 채점해 다음 문항에 반영하는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비
수가계약체계 불만 팽배 정부 고압적 태도·수가계약 구조 개선 지적 이학영 의원실, 수가계약제 관련 토론회 5월 건강보험 수가계약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가 계약제를 평가하고 제도개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건강보험가입자포럼과 이학영 민주당 국회의원실은 ‘건강보험 수가계약제 평가 및 제도개선 모색 토론회’가 지난 13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진현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의 ‘건강보험 수가계약제 평가 및 개선방안’과 김선희 한국노총 정책국장의 ‘가입자 단체가 바라본 수가협상 과정의 문제점’ 등이 발표됐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가입자(환자)와 공급자(보건의료단체)의 입장에서 바라 본 수가계약 개선점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가입자 입장에서는 수가계약 구조에서 공급자를 배제해야 한다고 개선점을 지적한 반면 공급자측에서는 수가협상 및 결정구조에서 정부의 고압적인 태도가 잘못된 수가계약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진현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은 “건보공단 등의 모든 연구에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의 환산지수 편차가 매우 크
“보톡스·필러 시술 치의의료법상 적법하다” 복지부 직능위 안건 상정 ‘주목’이강운 법제이사 치의 입장 피력 치과의사의 보톡스, 필러 사용이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이하 직능위)의 안건으로 상정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직능위는 보건의료 직역갈등을 중재하고 국민 건강증진 관점에서 직능별 발전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2012년 말에 발족한 위원회다. 그러나 차기 회의에 안건으로 재상정될지 여부조차 결정된 바 없어 직능위가 애초 설립목적대로 상생의 중재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과 의협의 의견을 청취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직능위는 지난 9일 제6차 회의를 열고 ‘치과의사의 보톡스, 필러 사용’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강운 법제이사는 “치과의사가 치과의료 목적으로 구강악안면 영역에 보톡스나 필러를 시술하는 행위는 의료법상 적법하다”는 대원칙을 주장했다. 즉, 치과의사는 구강악안면외과 등 전문분야가 있으므로 치료목적 또는 미용목적의 보톡스, 필러 시술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법제이사는 이날 ▲‘치과’에 대한 정의 ▲교육기관 및 학회의 보톡스, 필러에 대한 의견 ▲보
“치협이 의료계단체 선거 새 모델 제시 가능” █ 선거인단 추출과 본 선거 방식은 표본할당 아닌 완전 무작위 추출시·도지부 일임은 바람직안해 김홍석 : 선거인단제에서는 ‘무작위’로 선거인단을 추려내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이 무작위란 전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김철신 : 개정된 정관에서 선거관리규정의 목표는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정책선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선거인단의 자격과 규모, ‘무작위’ 추출을 기본으로 하는 규정을 만들어 놨다. 문제는 얼마나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가진 회원들로 선거인단을 구성할 수 있느냐다. 양혜령 : 의협과 같이 선거인단 추출을 시·도지부에 일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회비 완납 회원 중 투표참여 희망자 등록을 받아 이들 중 면허번호순으로 연령을 안배해 무작위로 추출해 내는 것이 투표참여율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조유영 : 연령별 분포 고려와 함께 일반 개원의와 공직, 군의관, 전공의, 여성회원 등 각 집단별 비율을 고려하
“한날 한곳서 선거진행…비용절감·화합 기대” 특별 좌담회 선거인단제 도입 향후 전망 치의신보는 지난 7일 변화된 치협 회장 선거제도와 관련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바뀐 제도의 의미와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좌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사안별로 요약·정리했다. ■ 장 소 : 치협 중회의실■ 사 회 : 김홍석 공보이사(치의신보 편집인)■ 발 표 : 김철신 대한치과의사협회 정책이사■ 패 널 : 조유영 원장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 고영훈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사업국장 한성희 원장(전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장) 양혜령 원장(백화포럼 공동대표)
“3차 신경 손상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접수사례 집중 분석 전문가 검토 거쳐실제 임상서 자주 직면상황 조언 담아 치협 고충위 대응 프로토콜 공개 사랑니 발치나 임플란트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각이상과 관련 치협이 일선 회원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조대희·이하 고충위)는 지난 9일 치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3차신경 손상 발생 시에 대비한 ‘프로토콜’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토콜은 고충위에 자주 접수되는 사례를 집중 분석, 관련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쳤으며 회원들이 실제 임상에서 자주 직면하는 상황에 대한 필수적인 조언들을 담았다. 고충위가 이날 공개한 내용은 ▲발치 및 치과 시술 감각이상 발생 대응 프로토콜 ▲임플란트 시술 감각이상 발생 대응 프로토콜 ▲하치조 신경과 설 신경 손상 가이드라인 등이다. 이 프로토콜에는 감각이상 발생 시의 전반적 대응 방향과 배상액에 대한 기초적 개념의 설명 뿐 아니라 ‘발치 및 치과 시술 요청서(동의서)’, ‘진료의뢰서’, ‘임플란트 시술 요청서(동의서)’, ‘환자 동의서’ 등 유용한 문서의 샘플들이 함께 삽입돼 있다. 해당 자료는
유디치과 이미지 꼼수 언제까지 치과 한류 바람 홍보 알고보니 “미국 내 신뢰 바닥”‘미시 USA’인터넷 사이트 유디치과 불만 곳곳 발견 미국 7개의 지점을 오픈하고 있는 유디치과가 치과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최근 국내 언론보도와는 다르게 현지에서 불만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현지 일각에서는 돈줄이 막혀있는 유디치과가 국내 투자자 유치를 위해 미국지점이 잘되고 있다고 포장하고 있는 것이라는 설득력 있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최근 국내 모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치과 한류 유디치과 미국에서 호평’이라는 제목으로 유디치과가 풍부한 시술 경험과 전문 의료진, 첨단 의료장비, 가격 경쟁력으로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 “가지말라” 등 부정댓글 꼬리 아울러 모 일간지에서는 “미국 진출 초기의 직영점들이 안착을 하고 연내 8호점과 9호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교민들은 물론 미국인에게도 각광받고 인정받는 선진형 치과로서 유디 브랜드를 미국에 심고 있다”고 밝혔다. 모 일간지는 보도의 대부분을 유디치과에서 밝힌 내용을 적시하고 있으나, 유디치과의 현지
“여기가 아이들 꿈의 전당” 경희대 치전원 학부모 초청 간담회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준봉)이 재학생들의 학부모들을 초청해 치의학 교육시설과 교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경희대 치전원은 지난 3일 ‘2013학년도 치의학전문대학원 학부모 초청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 ‘Consulting & Concert’ 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해 경희대 치전원 졸업 후 재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살펴봤으며, 재직 교수진과 자녀의 장래에 대해 직접 상담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실습실과 원내생 진료실 등을 둘러보고 자녀들의 교육 여건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박기호 교수는 “이번 간담회는 학부모의 눈높이에 학교의 상황 및 미래 비전, 자녀들의 진로를 지도교수들이 직접 설명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간의 간극을 좁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학생역량강화 프로그램 1위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학과장 배수명)가 지난 2일 강릉원주대 ‘학생역량강화사업 우수 프로그램’ 평가 결과 46개 학과 프로그램 중 1위에 선정됐다<사진>. 학생역량강화사업은 학생 중심의 교육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고자 학과 주도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시행됐다. 치위생학과는 ‘학생 중심의 치위생 연구’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치위생학과 및 치의학과 교수진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연구수행과정을 직접 지도했으며, ‘치의학 및 치위생학 연구방법론’에 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생연구 수행과정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툴을 개발하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치과산업 아시아 허브 만들 것” ‘KDS 2013’ 10월 3일 ~ 5일 킨텍스서 사업자 중심의 새로운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가 오는 10월 초 일산 킨텍스에서 첫 문을 연다.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김한술·이하 치재협)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 A, B에서 2013년도 한국국제치과기자재 전시회(Korea International Dental Show· 이하 KDS 201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DS 2013 조직위는 오동현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각 위원회 책임자와 김한술 치재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치재협 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반적 대회 운영계획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사업자 중심, 한국의 IDS’라는 컨셉으로 개최되는 이번 KDS 2013은 국내외의 우수한 치과기기 및 재료 전반에 걸친 신제품을 선보여 기술정보의 상호교류를 통한 국내 치과기자재 산업의 육성을 꾀하는 한편 국산화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전환기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250개 업체, 6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주최 측은 총 9000건의 상담 건수, 5000만불 이상의 수출 계약 실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