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광고 사전 심의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8(위헌) 대 1(합헌) 의견으로 의료기기와 관련해 심의를 받지 않거나 심의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의 광고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행정제재와 형벌을 부과하도록 한 의료기기법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8월 28일 밝혔다. 의료기기 업체인 A사는 사전 심의를 받지 않은 의료기기 광고를 했다가 지자체로부터 3일간 판매업무 정지 처분을 받자 이에 불복해 처분 취소 소송을 내면서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신청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헌재는 “현행 헌법상 사전검열은 표현의 자유 보호대상이면 예외 없이 금지된다”며 “의료기기에 대한 광고는 의료기기의 성능이나 효능 및 효과 또는 그 원리 등에 관한 정보를 널리 알려 해당 의료기기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상업광고로서 헌법 제21조 제1항 표현의 자유 보호대상이 됨과 동시에 같은 조 제2항 사전검열금지원칙의 적용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 또 “현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식약처장으로부터 의료기기 광고 심의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으나, 의료기기법상 의료기기 광고 심의업무의 주체는 행정기관인 식약처장이고, 식약처장은 법상
최유성, 전성원 경기지부 회장단을 상대로 한 업무 방해금지 가처분이 결국 법원에서 기각됐다. 또 최유성 회장에 대한 의료법 위반 혐의 고발 건도 최근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나승목, 하상윤 회장단이 임명한 18인의 임원진이 최유성, 전성원 회장단을 상대로 제기한 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다고 오늘(8일) 판결했다. 특히 법원은 이날 판결문을 통해 “(최, 전 회장단이) 당선자로서의 지위가 인정된 이상 (나승목 회장이 18인의 임원진을) 경기지부 부회장 내지 이사로 임명한 행위는 권한 없는 자에 의한 것이 됐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18인의 임원진)에 대한 업무 배제는 사실상 경기지부 회장으로서의 권한 행사인 해촉으로 볼 수 있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회장에게는 단독으로 부회장과 이사를 임명하거나 해임할 권한이 있다고 봄이 상당하고 (최, 전 회장단이) 선출직 회장 및 부회장으로서 (18인의 임원진이) 교부 받아 사용하는 법인카드의 사용을 중지시키거나 별도의 이사회를 구성했다고 해 이를 두고 권한 범위 밖의 행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나승목, 하상윤 회장단과 이들이 임명했던 경기지부 임원진은 지난 6월 24일 최유성
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에 따라 국가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치과계 단체들도 잇따라 비대면 행사로 선회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자 지부 주최의 전시회부터 학회 학술대회까지 줄줄이 오프라인 행사 취소를 결정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특히 이미 확정된 행사 연기 시 행사장 대관 등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등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증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자는 것이다. 경기지부가 주관하는 ‘GAMEX 2020’는 당초 9월 5일,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이었지만 최근 이를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GAMEX 2020 조직위는 최근 수차례 회의를 통해 투 트랙으로 온·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되 온라인 개최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논의를 이어왔다. 조직위는 온라인 강의 서버를 구축하고, 동영상 강의 촬영을 진행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치과계와 오프라인 교류도 “내년에”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악화되면서 분과학회들의 ‘가을 잔치’도 대부분 비대면 방식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위현철·이하 수원분회)가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경찰서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수원분회는 지난 8월 27일 수원중부경찰서 본관 비전홀에서 수원중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위현철 수원분회 회장과 민봉기 총무이사, 이미연 치무이사, 안형옥 수원시여자치과의사회장을 비롯해 정희영 중부경찰서장과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경찰서는 관할 내 1인 원장 치과 의료기관 순찰 강화와 의료기관 내 환자소란행위 등 관련 문제 발생 시 신속 출동·대응하고 사전에 신고·대처방법 등을 안내, 홍보하기로 했다. 수원분회는 경찰관 대상 구강관리 강연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재능기부 및 지원에 협조하는 한편 각 치과에 관할 경찰서 안내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 위현철 수원분회 회장은 “의료인에 대한 폭행 등 범죄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치과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항상 경찰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수원시치과의사회 또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구순구개열의 치과교정 및 악정형 치료의 시술자를 확대하는 내용의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복지부는 구순구개열의 치과교정 및 악정형 치료 급여 기준을 변경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14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행정 예고된 일부개정안의 핵심은 바로 시술자 범위를 늘렸다는 데 있다. 개정안에서는 ▲치과교정과 전문의 ▲고시 시행일 이전부터 구순구개열의 치과교정 및 악정형 치료의 진료 실적이 있는 경우 ▲최근 5년간 교정치료 진료 실적이 ‘치과 전공의의 연차별 수련 교과과정’의 치과교정과 치료교정학에서 정하는 최소 환자 취급수를 충족한 경우 등 총 3가지 기준을 새로 제시했다. 특히 기존 고시에서는 ‘치과교정과 전문의’로 시술자를 한정했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고시 시행 이전 구순구개열 및 악정형 진료 실적이 있는 치과의사라면 시술을 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는 등 그 동안 시술자 제한에 반대해 온 치과계 일각의 주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술자 범위 제한 반대 측 주장 반영 지난 2019년 3월 21일 복지부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고
제노임플란트(대표 김종섭)가 총 3만3000장의 마스크를 치과대학생들을 위해 쾌척했다. 김종섭 제노임플란트 대표는 지난 8월 31일 이상훈 협회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마스크를 전달했다. 현재 임플란트와 덴탈마스크, 수술용 봉합사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치과용 기기 제조업체인 제노임플란트는 이날 마스크 3만3000장을 치협에 기증하며, 치대생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섭 대표는 “치과계에 오래 몸 담고 있었고, 그 동안 받은 사랑 덕분에 지금 저희 회사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대생들에게 먼저 마스크를 전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이렇게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계속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기증 취지를 설명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귀중한 마스크를 기증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기증해 주신 마스크들은 치대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는 한편 그 뜻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치협은 기증 받은 마스크 3만3000장을 조만간 각 치과대학 및 치전원으로 전달해 치대생들이 임상실습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개발한 치과용 조직확장용기구인 ‘TissueMax’관련 연구결과가 최근 SCI 저널 표지를 장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 R&D 사업(총괄책임자:오스템 바이오연구소 송주동 이사)을 통해 진행된 이번 연구는 이대목동병원 김진우 교수, 고대구로병원 임호경 교수, 평촌성심병원 변수환 교수, 김주원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이의룡 교수, 서울대보라매병원 이 호 교수 등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들로 구성된 강남구강외과연구회가 참여해 진행됐으며, 골유도재생술이 필요한 환자 대상 TissueMax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했다. 4주 간의 조직 확장 후 골유도재생술을 진행한 결과 조직의 장력이 현저히 줄어 봉합 부위 열개, 골 이식재 감염 및 소실 등 합병증을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신생골 안정화 유도로 수직골도 증대됐다. 해당 연구결과는 임플란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IF: 3.723)에 지난 상반기 온라인 게재됐고, 지난 7월에 출간된 Volume 31, Issue 7에는 표지 논문으로 소개됐다. 교신저자는 김진우 교수(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이며, 제1저자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임플란트 보철에 대해 심도 싶은 강의를 펼칠 ‘PROSTHETICS MASTER COURSE’를 9월 말 개강한다.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마곡 AIC 연수센터에서 진행되며,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의원)이 디렉터를 맡을 이번 강의는 ‘임플란트 보철 개념 및 임상 적용’을 주제로 진행되며, 이론 강의 뿐 아니라 연수자가 직접 참여하는 실습 위주의 강의도 마련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Prosthetics Plan & Implant Selection ▲Impression & Abutment Selection ▲Implant Prosthesis design& screw mechanic ▲Implant Overdenture ▲Esthetic Implant Prosthesis 등으로 주요 커리큘럼을 구성, 임플란트 보철 디자인, 오버덴처, 심미보철 등 임플란트 보철 심화과정을 확실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Prosthetics KIT를 활용한 임상 케이스와 핸즈온 실습, 최신 장비인 Ostell Beacon을 활용한 핸즈온 등 다양한 보철 진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 투명교정 기본 특강이 부산에서 진행된다. 투명교정 전문 기공소인 올소랩이 후원하고 치과 교정재료 제조사인 ㈜디덴탈이 주최하는 ‘투명교정 기본 길라잡이’특강이 오는 9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부산 아스티호텔 미팅룸 4층에서 진행된다. 지난 8월 서울에서 시작된 ‘투명교정 길라잡이 세미나’는 이번 부산 지역 뿐 아니라 대전, 대구, 인천, 울산 등 전국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투명교정을 처음 시작하는 개원의를 대상으로 실제 임상에 꼭 필요한 노하우를 다룰 이번 특강은 투명교정의 가장 기본이 되는 케이스 감별 및 임상 노하우, 투명교정 셋업과 어태치먼트 이용법 및 실습 등을 다루며, 기공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기공소장 특별 강의도 준비돼 있다. 특히 연자인 전재민 원장이 실전에서 발생될 여러 케이스의 문의 사항과 관련 카카오톡 친구플러스를 통한 코칭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참가자 특전으로 마이너 케이스(3step) 제공권(30만원 상당)과 나노라이너 인증서, 홍보용 배너 등을 지급한다. 나노라이너는 올소랩 기공소만의 특화된 투명교정 브랜드로 기존의 투명교정보다 정밀하게 셋업을 진행하는 장점을 갖
치과용 임플란트가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3년 연속 생산 실적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가 최근 공개한 ‘2020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총 7조 8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수치를 들여다보면 연평균 10.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치과용 임플란트의 경우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와 치과용임플란트상부구조물을 합해 1조 3621억원의 생산 실적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수치는 고령화 및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 성형용 필러 등 상위 10개 품목이 전체 생산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수출에서도 치과용 임플란트를 비롯해 성형용 필러 등 고령화 및 성형 관련 의료기기 품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의료기기 교역동향의 경우 원화 기준으로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8.9% 증가한 4조 3245억원(37억1000만 달러), 수입액은 13.3% 증가한 4조 8490억원(41억 6000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주관하는 ‘2020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0)’가 결국 온라인 개최로 방향을 선회했다. ‘New Normal! Safe GAMEX’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오는 9월 5일(토)과 6일(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GAMEX 2020’은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조직위 차원의 고심이 계속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GAMEX 2020 조직위원회가 이를 두고 최근 수차례 내부 회의를 거치면서 상당부분 온라인 개최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 가는 분위기였다. 당초 온라인 전환에 대한 최종 판단은 오는 9월 1일 정기이사회에서 내려질 예정이었지만 30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조직위 차원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타 결국 온라인 개최로 최종 가닥을 잡았다. 현재까지 조직위 차원에서 논의된 바에 따르면 온라인 개최 일정은 오는 9월 9일(수)부터 15일(화)까지 일주일 동안으로 잠정 결정됐으며, 이를 위해 최근 8개 학술강연의 녹화를 끝마쳤다고 조직위 측은 설명했다. 김영훈 GAMEX 2020조직위원장은 이와 관련 “국가적 재난 상황인데 원래대로 행
치과의사 출신 신동근 의원(인천 서구을)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올해 4월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이제 정부 여당의 지도부로 활동하게 됐다. 신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차 전국정기대의원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대의원 9.62%, 권리당원 13.79%, 국민여론조사 16.68%, 일반당원 여론조사 12.98% 등 총 득표율 12.16%을 얻었다. 특히 8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5명을 뽑는 선거에서 4위를 기록해 당 지도부에 입성했다. 신 의원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회장과 건강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는 등 보건의료 시민운동에 몸 담았으며, 송영길 인천시장 재임 시절인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인천시 정무부시장에 재직했다. 특히 인천 서구을 지역구에서 4전5기 끝에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회에 당당히 입성, 20대 국회에서 정책위 부의장, 원내부대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를 지냈다. 또 올해 4월 15일 열린 21대 총선에서는 61.64%의 압도적 득표율로 무난하게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됐다. 이날 최고위원 당선 직후 신동근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진보개혁의 왼쪽 미드필더로서 이낙연 대표를 뒷받침해 개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