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명칭을 표시하는데 있어서 그동안 불필요하게 규제돼 왔던 부분이 개선된다. 예를 들면 기존에는 ‘건강한 종합병원’의 경우 의료기관 종류인 ‘종합병원’과 고유명칭인 ‘건강한’을 동일한 크기로 표시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크기 규제는 삭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의료기관 명칭 표시에 관한 규제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지난 16일부터 9월 24일까지 입법예고 한다. 의료기관 명칭을 표시할 때 의료기관 종류와 고유 명칭을 같은 크기로 표시하도록 한 규제를 삭제하고,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사실도 의료기관 명칭 표시판에 표시할 수 있도록 표시 항목을 확대한다. 현재 의료기관 명칭 표시판에는 ▲의료기관의 명칭 ▲전화번호 ▲의료인 면허종류, 성명 ▲상급종합병원, 전문병원 지정사실 ▲전문의 자격, 전문과목을 표시할 수 있었으나 법안이 개정되면 ‘의료기관 인증’을 추가해 함께 표시할 수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치과병원 11곳이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글과 외국어를 함께 사용해 의료기관 명칭을 표시하는 경우, 외국어 표기 면적 및 글자 크기는 한글 표기사항보다 작아야 한다는 규제도 삭
일반 개원가에서 디지털 치의학 기술을 활용해 가능한 진료영역을 소개하고, 구강스캐너에서 캐드캠까지 실제 디지털 장비 활용법을 자세히 소개하는 세미나가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주최하는 ‘천세영 원장(인천 도화굿모닝치과의원)의 현재 치과임상의 Basic Modeless Digital System 소개’ 세미나가 오는 9월 7~8일 양일간 대전 AIC 연수센터(KT&G 빌딩 5층)에서 열린다. 이미 앞서 서울과 울산, 일산 등에서 진행된 이 세미나는 전국을 순회하는 실전 디지털 치의학 강좌다. 천세영 원장은 시중의 다양한 디지털 장비들을 스스로 분석하고 조합해 40평 치과에 구강카메라부터 캐드캠 시스템, 3D 프린터 등 장비를 빼곡히 채우고 디지털 진료에 푹 빠진 재야의 고수. 이틀간의 강의를 통해 구강카메라의 확실한 활용법과 보통의 일반 치과에서 가능한 캐드캠 활용법을 강의한다. 첫날 강연에서는 구강스캐너 3Shape ‘Trios3 intra-oral Scanner’의 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강의한다. 기본적인 장비 사용법에서 임상적으로 유용한 이미지 데이터를 얻는 스캐닝 방법, 문제가 있는 이미지 데이터를 판별하는 기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한다.
치과의사 윤리 재정립을 위한 집단지성을 위한 모임 ‘치과의사윤리포럼(대표 김현풍)’이 출범했다. 치과계 내외 신뢰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인물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치과의사 및 치대 재학생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토론과 연구, 정책개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치과계 윤리확립 모임 준비위원회가 지난 9일 서울역 내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 회의는 앞서 지난 7월 열렸던 ‘치과의사 윤리 회복을 위한 치과계 원로 모임’에 이은 후속 모임으로, 앞선 회의 참가자들인 김철수 협회장,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김현풍 전 강북구청장(전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임철중·박종수·김명수 전 대의원총회 의장, 이승종 연세치대 명예교수, 한성희 치협 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에 더해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이수구 치협 고문(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차혜영 전 금연운동협의회 부회장, 임용준 전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 박영국 경희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박덕영 강릉원주대학교 교학부총장, 조무현 전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장, 김은숙 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치과과장, 김 욱 치협 법제이사 등이 합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모임의 공식명칭을 ‘치과의사윤
연하장애환자의 특성과 이에 따른 연하지도법을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 산하 섭식연하장애 및 구강근기능재활연구회(회장 고석민·이하 연구회)는 지난 7월 15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4층 강의실에서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연하곤란환자의 영양 및 연하지도’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집담회는 치과 파트에서 연하곤란 환자의 영양과 연하지도에 대해 처음으로 다룬 것으로 5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보였다. 강연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영양사로 근무하면서 환자상태에 따른 식단과 식사지도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김 윤 교수(신구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나서 ‘연하장애 환자의 영양문제와 식사요법’을 주제로 다뤘다. 김 교수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음식의 점도와 질감의 조절 및 기타 연하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고석민 연구회 회장이 ‘연하곤란환자의 연하지도’를 주제로 국내 연하재활치료 실태, 연하장애 평가와 훈련내용 결정, 증상에 따른 간접훈련과 직접훈련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이후 질의 및 답변시간에 연하장애 환자의 연하지도 시 재활의학과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치료를 하는
미국 오하이오 주의 한 여성이 개의 타액을 통해 박테리아에 감염, 팔과 다리를 절단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주요언론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에 거주하는 마리 트레이너라는 여성이 최근 자신의 반려견 타액으로부터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라는 박테리아에 감염돼 팔과 다리를 절단한 사건이 벌어졌다. 트레이너는 지난 5월 남편과 함께 카리브해로 여행을 떠났다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이 때 트레이너가 기르는 반려견 테일러가 신나서 주인을 핥았다. 문제는 바로 다음날부터 발생했다. 트레이너는 처음에는 메스꺼움과 통증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더니 팔과 다리 등 신체 일부의 괴사가 진행됐다. 의료진은 트레이너의 증상을 패혈증으로 판단했으며 빨리 괴사된 신체 부위를 절단해야 한다고 판단, 총 8번의 수술을 거쳐 트레이너의 팔과 다리를 절단했다. 이후 트레이너는 80여일이 지난 후에야 어느정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의료진은 “환자의 감염 원인이 개와 고양이 등의 타액에서 발견되는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로 파악됐다”며 “반려견이 주인과 입을 맞추거나 찰과상이 난 부위를 핥는 과정에서 감염돼 이번과 같은 극단적인
치주치료에 대한 최신의 임상증례 및 술식, 임플란트 시술 임상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8회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 학술대회가 오는 9월 8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1층 박종기대사홀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학교실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학술행사로, 치주치료에 대한 최신 이슈를 갖고 참가자들 간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경희치대,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동문 뿐 아니라 일반 개원의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오전에서는 신승윤 교수(경희치대 치주과)를 중심으로 ‘치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 및 토론’, 홍지연 교수(경희치대 치주과)를 중심으로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 및 토론’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치주적이나 교합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의 치료계획 수립 및 치료방법’, 임현창 교수(경희치대 치주과)가 ‘패러다임의 진화: 경조직에서 연조직으로’, 박병규 원장(필치과의원)이 ‘임플란트 어디에 심으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Less invasive sin
개원가 임상현장의 현실에 맞춰 실제로 적용 가능한 예방시스템을 강의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병원)과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예방치과 세미나가 오는 31일 위메진 세미나실(내이처럼치과병원 내)에서 열린다. 이 강의는 예방치과시스템을 도입해 환자에게 적용해 가며 깨달은 것이 많다는 옥용주 원장의 경험담과 개원가에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적극적 환자관리 프로토콜(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APEM)’ 강의로 유명한 박창진 원장이 제시하는 예방 프로토콜로 채워진다. 첫 강의에서는 옥용주 원장이 ‘좌충우돌 예방시스템 적용하기(초보자편)’을 대주제로 예방시스템 도입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옥 원장은 ▲‘왜’ 예방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나? ▲실제로 도입하면서 겪은 애로점은? ▲예방이 도입되고 우리병원 정기검진이 달라진 점은? ▲예방용품 도입이 절세에도 도움이 되는 이유는? 등을 세부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박창진 원장은 ‘개원가에서 적용가능한 예방치과 프로토콜’을 대주제로 행복한 환자와 함께 하는 윤리적 수입증대법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박 원장은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 인정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과정 12기 1차 교육이 오는 2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이 강의는 고령자의 심리적, 약리적, 전신적, 정신적 및 사회적 특성을 이해하고 노인 구강관리 및 치료의 전문가적 지식과 임상능력 배양을 목표로 하는 과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필수윤리보수교육과 현재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관련 강연이 포함돼 있다. 오전강의에서는 필수윤리보수교육 1점이 인정되는 양승욱 변호사의 ‘노인환자의 치과치료 시 윤리적 고려사항’ 강의와 함께, 나이토 교수(후쿠오카 치과대학 노년치의학과)가 ‘An Overview of geriatric dentsistry in Japan’을 주제로, 임종한 교수(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가 ‘지역통합 돌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명 훈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외과)가 ‘치과진료실에서 (노인)환자의 응급상황과 처치’, 김 윤 교수(신구대학교 식품영향학과)가 ‘노인(연하장애) 환자의 영양과 식사요법’, 김광중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노년내과)가 ‘노인 입원환자에서 구강위생
김여갑 전 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외 3명이 저술한 ‘달인이 될 수 있는 상악동거상술(대한나래출판)’이 대한민국학술원(이하 학술원) 2019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상반기 출판된 해당 서적은 상악동거상술에 대한 이론과 실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한 테크닉을 자세히 소개하는 책으로, 학술원이 책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했다. 학술원은 오는 9월 까지 해당 도서가 치과대학 등 치의학 관련 기관에서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요 도서관 등에 이 책을 배포할 계획이다. ‘달인이 될 수 있는 상악동거상술’은 상악동거상술을 진행할 때 효과적으로 수술할 수 있는 방법과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각각의 치료 방법은 풍부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제1장 해부학’에서는 상악동 및 치조골의 형태, 악골의 질, 상악동막, 상악동 주위 주요 혈관 등에 대해 설명하며, ‘제2장 영상진단학’에서는 임플란트 시술 전 후 엑스레이 촬영에 따른 판독법을 설명한다. ‘제3장 환자 상담’에서는 환자 상태를 고려한 상담 등 상악동 수술에 대한 환자설명법, ‘제4장 측방접근 상악동거상술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지난 7월 21일 부산 경남정보대학교 강의실에서 치위생(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SOOD 세미나의 Intro 강의를 진행했다. 꾸준한 연구와 임상경험을 토대로 박 원장이 직접 수립한 예방치료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는 APEM 세미나는 이미 30차례 가까이 열려 왔다. 지금까지 박 원장의 APEM 세미나는 주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치위생(학)과 교수들만을 대상으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창진 원장은 “환자가 건강한 치아와 구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올바른 도구의 사용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교육은 치과위생사의 가장 중요한 직업적 임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치과위생사가 예방치료의 첨병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치과위생사를 양성하는 교육단계에서부터 실무위주의 예방치료 관련 교육이 수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치위생(학)과 교수들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APEM 세미나에서는 예방치료 프로토콜 전반과 더불어 개인구강위생관리 교육법에 대해 다뤘다.
원광치대 치과교정학교실이 동문학술행사 및 오랫동안 교실의 발전에 공헌해 온 김상철 교수 퇴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2019년 원광치대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학술대회가 오는 31일 원광대학교 제2치학관 손외수홀에서 열린다. 강연에서는 Shigemi Goto 아이치가쿠인대 치대 교수가 초청연자로 나서 ‘Orthodontic anchoring screws for anteroposterior and vertical control in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하며, 김상철 교수가 ‘Functional Considerations in Orthodontic Diagnosis and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강연회가 끝난 후에는 익산 웨스턴 라이프 호텔로 자리를 옮겨 김상철 교수 송공연 행사를 진행한다.
큐라덴 코리아가 치간치은의 염증지수를 파악하고 치간칫솔을 처방하는 시스템 P1 BOB App(앱)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해당 앱의 국내 착륙을 도울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큐라덴 코리아는 지난 7월 19일 서울, 20일 부산에서 각각 ‘P1 Specialist’ 양성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 가을 예정된 P1 BOB App 정식 출시에 앞서 해당 앱의 임상활용법을 정확히 국내에 전파할 ‘P1 Specialist’를 양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 진행은 P1 Specialist인 영국의 치과위생사 Theodora Little이 담당했으며, 국내에서 SOOD Instructor로 활동 중인 치과위생사 30여명이 참석해 P1 Specialist가 되기 위한 첫 발을 뗐다. 참가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환자의 구강상태를 체크하고, 환자에게 맞는 치간칫솔을 처방하는 등 치간 사이의 인접면을 완벽하게 관리하기 위한 이론과 실습을 경험했으며, 치간 마다 다른 사이즈를 환자가 직접 확인하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동기부여 효과까지 낼 수 있는 P1 BOB App의 활용법과 효과에 대해 자세히 배웠다. BOB이란 Bleeding on int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