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매료·알찬 임상정보 ‘성공적’ 대한치과보존학회 춘계학술대회 보존수복·근관치료학 전공의 증례발표 회원 등 750여명 치의 참석 관심쏠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성교) 제139차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SETEC(서울무역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회원 600여명, 비회원 100여명 등 총 753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보존수복학 및 근관치료학 분야에 대한 전공의들의 증례발표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전공의들은 증례발표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최신 임상시술법을 발표해 개원의들에게 새롭고 알찬 정보를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존수복학 분야의 임재만 전공의(연세대)와 근관치료학 분야의 이문환 전공의(경북대)는 각각 ‘Endodontic management of maxillary lateral incisors with anatomical variations’와 ‘Resin fiber bridge with hemisectioned teeth’를 발표하며 각 분야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임재만 전공의는 “근관의 형태에 대한 정보는 성공적인 근관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라
김경례의상생 치과분쟁 발치와 심장수술은 오비이락 의료분쟁 업무를 하다 보면 사안은 간단하나 분쟁 처음부터 끝까지 결코 쉽지 않은 사건이 있다. 바로 암 오진 또는 암을 지연 진단해 발생한 분쟁이 그렇다. 환자는 암 진단을 수용하기 힘든 상황에 있는데 진단과정에 의사의 과실이 있다니, 마치 의사가 자신의 암을 발생시킨 것처럼 투사심리가 작동되기 때문에 실제 피해보다 훨씬 크게 생각하는 것 같다. 51세 남자 환자는 어금니(#26)를 발치 받은 당일 저녁부터 고열이 발생했다. 인근의원에서 간단한 혈액검사와 처방 받은 약을 복용하면서 1년 전 심장수술(대동맥치환술)을 받은 대학병원 외래진료도 받았다. 열이 오르락내리락 하던 과정을 거쳐 1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혈액배양 및 심장검사(2D Echo)를 받고 대동맥 재치환술을 받게 됐다. 환자는 발치 후에 발생한 감염이 심장판막까지 확대돼 1년 만에 다시 판막치환술을 받게 됐고, 2개월간 체중이 4kg이 감소할 정도로 고통을 받았다며 수술비 900만원을 포함한 전 손해의 배상을 요구했다. 치과의원에서 가입한 의료사고 배상보험에서는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를 발치하기 전에 수술했던 주치의
글로벌 헬스케어 범부처 협의체 추진복지부 간담회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이하 복지부)가 글로벌 헬스케어를 위해 범부처 협의체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진 영 장관은 지난 13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간담회’를 개최, 한국 의료의 글로벌화에 대한 관련 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장관이 주재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의료·관광·금융 등 관련 분야를 총망라해 개최됐다. 진 영 장관은 “보건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건강과 행복을 제고한다는 측면에서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 중 하나”라면서 “전세계 개척가능한 대규모 세계 시장이 존재하는 만큼 우리도 글로벌화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 리베이트 받은 의사 ‘면허정지’ 날벼락복지부 “직무 관련 부당 금품 수수 해당” 의료기기를 구입하면서 환자용 침대, LCD 모니터 등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의사에게 의사면허 자격정지 2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경란)는 최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사면허 자격정지 처분취소 사건을 기각했다. 진주에서 F병원을 개설·운영하고 있던 의사 A씨는 2011년 E사로부터 인공신장기용 여과필터 등의 의료기기를 구입하며 해당 의료기기 외에 환자용 침대 15대와 TV 시청용 LCD 모니터 15대, LCD 모니터용 거치대 15대 등 총 1300만원 상당의 비품을 함께 제공받았다. 이에 부산지방검찰청은 2012년 의사 A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으나 초범이고 병원에서 실제로 취득한 이득이 적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구 의료법 66조 등에서 정한 ‘직무와 관련해 부당하게 금품을 수수한 때’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자격정지 2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된 의사 A씨의 소송에서 재판부는 “병원이 지출해야 할 금원을 의료기기 업체로 전가시킨 것으로 의료기기 채택과 관련한 금품을
노인 물어 뜯은 치과의사“침소봉대” 억울함 호소 술자리에서 70대 노인의 장딴지를 물어뜯은 황당한 사건으로 최근 일간지 및 인터넷 상에서 화자가 됐던 G 치과의사가 “사실이 침소봉대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G 원장은 현재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사실을 호도한 부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G 원장은 “기사만 보면 마치 젊은 치과의사가 나이 많은 노인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것처럼 그려지고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나 역시 60대”라며 “기자가 상대방의 일방적인 입장만을 듣고 기사를 작성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현재 나도 상대를 폭행혐의 등으로 형사 고발한 상태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G 원장은 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치과계는 물론 치과의사로서 개인적인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며 “어떠한 식으로든 명예회복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윈윈하는 수가계약 기대 올해부터 수가 계약 만료기한이 5월 31일로 변경됐다.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수가 조기계약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의결돼 수가협상 기한이 10월 중순경에서 5월말로 약 5개월가량 앞당겨졌다. 수가협상 기한까지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6월 30일까지 수가를 정하도록 했다. 수가계약이 앞당겨짐에 따라 치협도 바빠졌다. 치협은 지난달 정기이사회를 통해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을 협상대표에, 박경희 보험이사, 최대영 서울지부 보험담당 부회장, 김영훈 경기지부 보험이사를 협상위원으로 하는 치협 수가협상단을 구성하고 전략을 짜고 있다. 지난해에 처음으로 수가계약 결렬을 선언한 바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 지난 13일 건강보험가입자포럼과 이학영 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수가계약제 관련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고압적인 태도가 잘못된 수가계약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남양유업 사태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는 발언은 수가계약이 얼마나 공급자에게 불리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은 ‘저부담-
선거인단제 규정 9~10월께 확정 규정팀 구성·공청회 등 로드맵 마련 선거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 등 선거인단제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한 핵심내용이 담긴 치협 선거인단제 관련 규정이 오는 9월에서 10월께 최종 확정된다. 치협은 회장 선거제도가 62년 만에 기존 대의원 간선제에서 선거인단제로 바뀜에 따라 오는 21일 치협 정기이사회를 통해 ▲선거인단제 규정팀 구성 ▲공정하고 객관성을 담보한 규정안 마련 ▲공청회 등을 통한 회원여론 수렴 후 규정 확정 등의 로드맵을 공유하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기존 201명으로 구성된 대의원들의 투표로 회장을 선출하던 선거방식을 회원 10명당 1명의 비율로 선출한 1000여명의 선거인단과 중앙대의원 200여명을 합친 총 1200여명의 선거인단을 구성한다’는 큰 그림의 정관만 통과된 만큼 앞으로 마련될 규정에는 선거운동 방법, 투표방법 등 선거인단제 시행을 위한 세부 밑그림이 담기게 된다. 특히 ‘규정에 어떠한 내용을 담느냐’가 향후 선거인단제도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위한 열쇠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규정을 만드는 과정 및 절차에 회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
의협 선거인단제 왜 실패했나? 선출방식 지역의사회 위임 혼란 가중특정집단 의해 선거 좌지우지 폐해선거인단 구성 이견 속출 법정소송도 치협이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선거인단제도를 도입한 가운데 보건의약단체 중 유일하게 지난 2012년 선거인단제도를 경험했던 대한의사협회의 사례를 통해 선거인단제도의 가능성을 가늠해봤다.<편집자주> # 선거인단 선출방식 ‘무작위’가 최선? 먼저 치협의 선거인단 선출방식이 ‘회원 중에서 무작위로 선출’하는 반면 의협은 선거인단 선출방식을 각 지역의사회에 위임했다. 당시 의협 선거관리규정을 살펴보면 ‘선거인단은 회원의 직접·비밀투표에 의해 선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시도지부(특별분회 포함) 및 군진의사회의 결정에 따라 별도의 방법으로 선출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 같은 규정으로 인해 의협은 선거인단 선출 과정에서 많은 잡음이 발생했다. 우선 직역별 갈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됐다. 한 예로 의협의 공식 직역단체로 인정받지 못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소속 공보의들이 선거인단 배정을 받기 위해서는 시도의사회에 등록해야만 했다. 이에 반해 동일하게 병역을 수행하고 있는 군의관들은
“치협 선거인단제 성공 가능성 크다” ‘회원 수 적고 합리적 토론 가능’큰 장점논란될 수 있는 사항 정관 명시 실패율 줄여큰 반대없이 제도 개선 시행에 부담없어 특별 좌담회 선거인단제 도입 향후 전망 치협의 새로운 선거제도로 확정된 선거인단제도가 성공적 ‘연착륙’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달 27일 치협이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62년 만에 협회장 선거 방식을 바꾸면서 이른바 ‘경선의 룰’을 놓고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본지가 주최한 ‘긴급진단 치협 선거인단제 시행 특집 좌담회’가 지난 7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각계를 대표하는 5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한 이날 좌담회에서 패널들은 직선제 시행 시 예측할 수 있는 비용 부담 등의 단점은 보완하고 회원 참여의 확대라는 직선제의 장점만을 취한다면 타 보건의료단체의 모범이 되는 제도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현실적 가능성에 주목했다. 직선제를 위한 과도기적 제도라든지 절차적 민주주의 구성에 한계가 있다는 등의 비판적 시각을 잠재울 만한 긍정성과 선제적 조건들을 위한 역량들이 이미 내재돼 있다는 것이다. #회원 관심 극대
진료실 힐링YOGA 최지현·경기도 치위회 재능기부이사·송다은 아로마요가 강사 최지현 경기치과위생사회 재능기부이사로부터 진료실에서 틈틈히 할 수 있는 요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요가칼럼은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고생하는 여러분들에게 바른 자세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 허리는 곧게 세워줍니다. 2. 의자에 앉아 양 발을 모아주세요. 3. 오른쪽 발목을 왼쪽 허벅지 위에 올립니다. 4. 양 손은 발과 무릎 위에 얹어줍니다. 5. 내쉬는 호흡에 상체를 숙여냅니다. 손으로 발을 눌러줍니다. 6. 손으로 무릎을 눌러줍니다. 7. 손으로 발을 눌러줍니다. 8. 시선은 바닥으로 향합니다.
Relay Essay제1836번째 필리핀에 희망을 전하고 오다 “치과의사가 내 이 뽑아서 가져갔다?” 태어나서 칫솔을 처음 봤다는 신입생 중에는 치과진료뿐 아니라 샤워기를 보고는 “벽에서 물이 나온다” 고 놀라거나 수세식 변기에서 “땅에서 물이 솟구친다” 놀란다니 그 순박함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올해도 필리핀 세부 마리아 수녀회 기숙학교 의료봉사를 3박 5일동안 하고 돌아왔다. 3번째인 이번 행사는 한방, 내과, 안과, 성형외과, 치과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마보라 근교에 5000명, 세부에 5000명인 4년제 고등학교인 이곳은 필리핀에서 가장 가난한 두 마을에서 선발된 아이들을 전액 무료로 교육과 기술을 가르쳐 사회적 일꾼을 키우는 기독학교이다. 그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고 교육, 기술, 신앙을 사랑으로 일구어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 학교이다. 구강 상태는 매우 열악하여 거의 모든 신입생들은 최소 4개에서 최대 10개까지의 깊은 충치이환과 치석이 매우 많이 형성되어 있어서 구치부는 IRM을 이용한 임시충전을 주로 하였고 전치부는 레진치료 및 즉발즉충 등의 신경치료 및 Flipper와 Temporary brid
개원의에 필요한 핵심 포인트 ‘대만족’ 덴티움, 고여준 교수의 심미보철 따라잡기 총5회차 성공적 마무리임상케이스 강연 ‘유익’ 고여준 교수(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보철과)의 심미보철 따라잡기 세미나가 덴티움 삼성동 세미나실에서 지난 4월 3일부터 총 5회차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고 교수의 강의는 환자마다 다른 미의 기준을 고려해 최적의 심미를 이끌어 낸다는 점이 핵심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 보철과 더불어 치주치료, 교정, 임플란트 시술까지 연관된 내용으로 자연치의 이해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으며, 이론 중심적인 세미나보다는 임상 케이스 중심의 강의가 진행돼 좀 더 현실적인 접근방법 제시로 수강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실습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하며 치아 형태학의 감각을 몸에 익힐 수있는 Carving 실습을 강화해 매회 향상되는 수강생들의 실력을 확인했으며 높은 만족도를 이뤘다. 참석자 설문결과 “개원의에게 필요한 핵심 포인트를 알려줘 만족했다”면서 “손에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맨투맨 실습 코칭을 해 준 것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수강생들은 밝혔다. 2013년도 하반기에 차기 심미보철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