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장병원 적발 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김철수 제30대 치협 집행 부의 대표적 사무장병원 퇴치 법안이 결실을 맺게 됐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사무장병원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무자격자가 의료기관을 개설한 경우 현행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하는 벌칙(의료법 제87조)을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을 대폭 강화한 법안이다. 또 대형 의료기관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 시 이를 갈음하는 과징금 상한(의료법 제67조)을 현행 5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높였다. 이번 의료법 개정안은 치협 제30대 집행부가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해 공을 들여온 것으로,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7월 17일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을 만난 자리에서도 해당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한 바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사무장병원 처벌 강화 법안이 본회의를 최종 통과한 만큼, 개원가 질서를 흐트러뜨리는 무자격자들을 뿌리 뽑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나 소셜커머스(사회관계망을 통한 전자상거래)를 통해 불법 의료광고를 한 의료기관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사장 신현윤·이하 재단)은 앱, 소셜커머스를 통해 의료법상 금지된 과도한 환자 유인 및 거짓·과장 의료광고를 한 의료기관 278개를 적발했다고 지난 7월 31일 밝혔다. 광고 매체별로는 의료광고 앱 두 곳에 게재된 1800건의 광고 중 863건(47.9%), 소셜커머스 두 곳에 게재된 602건 중 196건(32.6%) 등 총 의료광고 2402건 중 1059건(44.1%)이 의료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해당 광고를 한 의료기관 수는 278개였다. 대표적인 의료법 위반 의료광고 유형은 ▲고가나 저가의 시술을 조합한 ‘묶어팔기’ 517건(48.8%, 196개소) ▲이벤트 당첨자 등 조건 제시를 통해 ‘특별할인’ 또는 ‘무료시술·금품할인’ 307건(29%, 127개소) ▲거짓·과장 광고 232건(21.9%, 120개소) ▲특정 시기·대상에 ‘파격할인’ 제공 3건(0.3%, 3개소) 등이었다. 구체적 광고내용은 ▲메인화면에서 할인금액만을 제시하고 자세한 광고 내용에서 사진 제공, 후기작성
‘스케일링을 아프다고 하는 환자가 있다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케일러를 정말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 ‘우리 치과의 칫솔질 교육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다시 점검하고 싶다면 안성맞춤인 세미나가 부산을 찾아간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원장님은 누구에게 스케일링을 받으십니까?’ 세미나가 오는 8월11일 오후 1시부터 부산 덴츠플라이시로나(센텀그린타워 2101호)에서 열린다. 박창진 원장은 강의에서 ‘Professional Mechanical Tooth Cleaning’를 주제로 그동안 일반적으로 스케일링이 통증을 동반한다고 여겨왔던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살피고, 스케일링이 아프지 않은 치료라고 주장하는 이유와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또 ‘Individual oral prophylaxis’를 주제로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칫솔과 치간칫솔, 치실 등 각종 구강위생 도구의 효용성과 정확한 사용법에 대해 강의한다. 또 올바른 칫솔질 및 치간칫솔 사용법을 어떻게 환자에게 효율적으로 교육시킬지에 대한 방법을 강의할 계획이다.
이론은 교실 밖에서, 교실에선 미리 학습하고 온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활용법에 대한 토론이 교수의 코칭 아래 진행된다. 이 이상적인 교수법을 ‘구글(google)’이 제공하는 첨단 툴을 활용해 구현하고 있는 박정철 교수(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과장)의 신개념 교육현장 이야기에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 회원들이 빠져들었다. ICD 월례 학술집담회가 지난 23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박정철 교수가 연자로 나서 ‘구글 문샷 씽킹: 교육을 뒤집다’를 주제로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는 ‘Flipped learning’에 대해 강의했다. 문샷 씽킹이란 달을 망원경으로 보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로켓을 보내 탐구하는 것과 같이 혁신적인 사고의 전환을 말한다. ‘Flipped learning’이란 기존 교육자가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주입식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전통적 교육방법을 벗어나, 학생들이 구글,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는 학습 콘텐츠를 미리 공부하고 오면 교실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문제해결을 위해 협력하는 토론 중심 교육을 말한다. 이 개념이 교실에 도입되면 교수의 역할은 ‘티칭’에서 ‘코칭’으로 바뀌며,
‘사랑니 발치에 자신 있다!’ 하는 연자들이 나서 자신만의 임상 노하우를 전달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덴탈스쿨이 마련한 ‘사랑니 발치, 어벤져스9 노하우 대공개’ 세미나가 오는 8월 2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제1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9명의 연자가 각각 30분씩 강의하며 사랑니 관련 최신 이론에서 기구, 마취, 발치술 및 봉합, 관련 보험청구, 합병증 등 사랑니 발치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강의에서는 ▲임종환 원장(부천 서울삼성치과의원)이 ‘최근에 사랑니 공부 안해봤지?(사랑니 관련 최근 문헌 리뷰)’ ▲김기영 원장(강남 마이다스치과의원)이 ‘모든 사랑니 다 뽑을래?(어려운 사랑니, 쉬운 사랑니)’ ▲김현섭 원장(광주 더블엠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이 ‘평생 쓰던 대로만 쓸거니?(우리가 몰랐던 치과용 기본 기구의 매력)’ ▲김민구 원장(부산 동래아트치과의원)이 ‘아직도 아프게 마취하니?(술전 동의와 무통 마취)’ ▲편영훈 원장(강남 레옹치과의원)이 ‘사랑니 뽑으면서 플랩안하니?(쉬운 발치를 위한 플랩형성과 봉합)’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김영삼 원장(강남 레옹치과의원)이 ‘사랑니의 치근 남길것인가 말것인가?(의도적치관절제술)’
세계보건기구(WHO)가 시중에 나와 있는 이유식 제품들이 지나치게 많은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유아들의 충치 발생을 야기하는 등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고 최근 지적하고 나섰다. WHO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WHO는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월 사이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8000여종의 이유식 제품들에 대한 검사 결과를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검사 대상 이유식의 절반 정도가 총칼로리의 30% 이상을 당분에 의존하고 있으며, 3분의 1 가량의 이유식은 필요 이상으로 당분과 감미료를 추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이스라엘, 헝가리 등에서 500종이 넘는 이유식을 검사한 결과 60%에 가까운 이유식들이 6개월 미만 영아에게도 적합하다는 설명으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신생아가 생후 6개월이 될 때까지는 오직 모유만을 먹일 것을 권장해 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이유식에 대한 새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WHO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유식 제품들의 과다한 당분이 충치와 과체중 위험을 높여 건강상 문제가 생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 전북지부(회장 서봉직)가 지난 3일 전북치과의사회관에서 춘계학술집담회를 열고 노인장기요양시설 촉탁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노인장기요양시설 촉탁의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김욱일 강사가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촉탁의 제도의 이해’라는 주제로 동영상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성근 대노치 회장이 직접 나서 ‘구강건강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고석민 대노치 부회장이 ‘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진료 활동의 실제’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서봉직 대노치 전북지부 회장은 “전라북도 지역은 고령인구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아 지역 치과의사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치과의사 촉탁의 활동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현재 지역사회돌봄사업(커뮤니티케어)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전주에서도 치과계가 동참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동호 전라북도치과의사회 회장도 “대노치 전북지부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후원해 지역사회에 치과의사 촉탁의 제도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치과업무를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 스탭이나 경력단절자들에게 치과 기본이론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이 마련한 ‘누구나 쉽게 배우는 치과 기본이론’ 세미나가 오는 8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세 번에 걸친 강의를 진행한다. 치과업무를 이제 막 시작하거나 준비하는 사람, 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이 강의는 임상에서 쓰는 일반적 용어 설명에서 시작해 주요 진료에서 사용되는 명칭과 절차를 자세히 강의한다. 첫 강의에서는 서유라 강사(송치과의원 실장)가 주요 치과용어와 치아 차팅 표기법, 치과 방사선촬영 장비의 종류, 치과마취 등에 대해 강의하고, 치수절단, 근관와동형성, 발수, 근관장측정검사 등 주요 진료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서영림 실장(서울미듬직치과의원 총괄실장)이 충전 및 보철, 치각과민처치, 실란트, 심미, 발치, 치은판절제술, 치조골성형술 등 보존과 보철, 구강외과 진료절차 전반에 대해 강연한다. 세 번째 강의에서는 김현정 매니저(미치과의원 총괄매니저)가 치주낭측정검사, 치석제거, 치근활택술, 치주소파술 등 치주분야와 임플란트, 틀니 치료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의한다. 서울치의학교육원 측은 “이리송
치과환자 진료비 먹튀, 지나친 과잉진료 등으로 인한 줄소송 사례가 심심치 않게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치협이 치과계 원로 대선배들의 중지를 모으며 치과의사 윤리 재정립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김철수 협회장이 마련한 ‘치과의사 윤리 회복을 위한 치과계 원로 모임’이 지난 20일 서울역 내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종환 대의원총회 의장, 김현풍 전 강북구청장(전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임철중·박종수·김명수 전 대의원총회 의장, 이승종 연세치대 명예교수(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한성희 치협 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각각 개원가와 대학에서 풍부한 회무 및 학생 지도 경험, 연륜을 갖춘 오피니언리더들로, 출신대학과 나이를 떠나 모든 회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혜와 조언을 줄 수 있는 인물들이라는 평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 치과계 윤리문제의 원인을 치과의사 과잉배출에 따른 과당경쟁, 소신진료에 제한이 큰 보험제도 등 공급자에게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꼽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우선 치과대학 재학생 및 회원들에 대한 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치과의사 사회공헌 활동 대국민 홍보 강화,
다수개방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경과조치의 마지막 방점, 미수련자 2800여명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에 도전했다. 2019년도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자격시험이 21일 한양대학교 제1, 2공학관에서 치려졌다. 이번 시험에는 2786명이 접수, 7명이 결시, 최종 2779명이 응시했다. 이날 시험장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안민호 부회장(전문의제도운영위원장), 이종호 부회장(대한치의학회장), 조영대 복지부 구강정책과 사무관, 윤현중 대한통합치과학회 회장 등이 방문해 응시생들을 격려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다수개방 전문의제도 경과조치의 방점을 찍는 역사적인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의 날이 밝았다. 오늘 시험은 2016년 1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다수개방 전문의제도를 의결한 이후 미수련자들을 위해 노력해 온 시간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다. 오늘 시험을 보는 2800여명의 응시생 모두 100% 합격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안민호 부회장은 “그동안 연수실무교육에 협조해 준 교육연수위원회 위원, 대한치의학회, 대한치과병원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짧은 교육기간, 헌소제기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묵묵히 교육에 임해준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모든 응시
오는 10월 24일부터 내국인의 건강보험증을 빌려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다가 적발된 부정 수급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증을 부정 사용해 보험 혜택을 보는 것을 막고자 처벌을 강화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현재는 건강보험증을 부정하게 사용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10월 24일부터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수위가 2배 높아진다. 현재 의료기관은 신분증을 확인할 의무가 없다. 과거에는 확인해야 했지만, 규제 철폐 차원에서 의무 규정이 사라졌다. 이후 국내 체류 외국인, 그 중에서도 중국 동포를 중심으로 건강보험 부정사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잊을 만 하면 터져 나오는 의료계의 성폭력 사건. 치과계도 예외는 아니다. 사전에 성폭력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사건이 발생한 후에는 의료기관에서 체계적인 매뉴얼을 갖추고 대응하는지 여부가 2차 가해를 막는 등 피해자 보호에 있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의료기관들이 참고할 수 있는 체계적인 성폭력 대응 지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의료기관 종사자 간의 성폭력 대응 표준 규정 개발(책임연구자 김봉옥)’ 연구보고서에서는 의료기관 내 성폭력 행태와 문제점을 짚고,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관 내 성폭력 고충전담센터 설치를 골자로 한 대응 표준 규정을 제시하고 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의료기관 내 성폭력 발생 시 가장 큰 문제는 피해자의 피해보고에 대한 처리의지와 신속성이 떨어지고, 비밀 유지에 있어서도 취약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기관별로 상이한 가이드라인과 전문성 부족, 대처인력의 성비 불균형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며, 일부의 경우 대응 체계가 아예 안 갖춰진 기관도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해당 연구에서는 의료기관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