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가 제기한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위헌확인 헌소가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로부터 각하 판결을 받았다. ‘각하’란 헌소 제기의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위헌 여부를 더 따져볼 것 없이 사건 심리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 헌재는 28일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5조 제1항 등 위헌확인(사건번호: 2017헌마1309)’ 사건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렸다. 해당 헌소는 보존학회가 지난 2017년 12월 4일 제기한 것으로, 전국 11개 치과대학 교수 및 재학생, 대학병원 전공의, 국민 등 437명으로 구성된 청구인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시행에 있어 수련과정 및 수련경력 인정기준의 위헌성을 제기한 것이다. 해당 사건과 관련 헌재가 살핀 주요 항목은 ▲통합치의학과 수련과정에서 인턴을 생략한 규정 조항 ▲신설된 전문과목의 수련경력 인정기준을 고시로 위임한 시행규칙 조항 ▲통합치의학과 수련경력 인정기준을 정한 조항 등 세 가지로, 이에 헌재는 소 제기 내용이 타당하지 않거나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판결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통합치의학과 수련과정에서 인턴을 생략한 규정과 관련
한국치아은행(대표 이승복)이 임플란트 환자 상담에 도움을 주는 세미나를 기획했다. 한국치아은행 주최로 치과교육 전문기업 덴키컴퍼니가 함께 하는 ‘상담 성공이 곧 경영의 성공’ 세미나가 오는 29일 대학로 토즈(창경궁로 264 4층·혜화역 4번 출구)에서 오후 4시부터 강의에 들어간다. 치과교육 전문기업 덴키컴퍼니의 김소언 대표와 김유진 대표 강사가 연자로 나서는 이 세미나에서는 전반적인 데스크 상담업무에서 시작해 임플란트 시술 동의율을 높이는 방법, 특히 한국치아은행의 신의료기술 및 건강보험 등재 자가치아 유래 골 이식재 ‘오토비티(AutoBT)’를 활용한 임플란트 상담에 대한 노하우를 집중 강의한다. 김소언 대표가 진행하는 세미나 1부에서는 치과 데스크의 주요 업무와 관련한 ▲데스크의 문서 관리 ▲우리 치과에 맞는 환자 관리 법 ▲데스크 상담의 다른 점 등을 다룬다. 2부에서는 김유진 대표 강사가 전문적인 상담 업무와 관련해 ▲상담의 준비 ▲WHO의 활용법 ▲선택을 높이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오토비티를 활용한 임플란트 상담 성공률 높이기에 대해 강의한다. 앞서 한국치아은행은 이 같은 주제의 컨설팅을 SIDEX2019에서 진행해 500여명의 개원의가 참여하
치주질환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빌대학 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해부과학회 연례회의에서 치주질환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치주질환의 주요인 중 하나인 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 Gingivalis)로부터 추출한 DNA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도 자주 발견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는 진지발리스균의 독성 효소인 진지파인의 수치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지 않은 비슷한 연령대 사람에게서는 진지발리스에서 추출한 DNA가 잘 발견되지 않았다. 또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진지발리스균을 쥐의 구강 내 투여해 감염시킨 결과, 이 균이 쥐의 뇌로 전파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경우 알츠하이머병과 관련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 생산이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진지파인을 억제하는 약물을 실험 쥐에 투약한 결과 진지발리스균이 뇌로 이동하는 현상이 차단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해당 약물은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도 제약회사 코텍자임이 동물실험을 통해 진지발리스균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
게임 시작 전 맥주를 홀짝이며 너털웃음을 짓던 인천의 원장들이 경기에 들어가자 돌변했다. 낮고 강한 서브, 그럼에도 좀처럼 실책이 나지 않는 랠리에 예상보다 경기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했다. 인천지부(회장 정 혁) 회장배 동문대항 족구대회가 지난 12일 인천 서구 승학족구전용구장에서 개최됐다. 각 대학별 동문대표팀 및 인천지부 OB팀, 치산협팀 등 총 12개팀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이날 족구대회는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회원 친목도모를 취지로 열렸다. 치열한 예선과 본선경기 끝에 우승은 전남대 동문팀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조선대 동문팀, 3위는 연세대 동문팀에게 돌아갔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2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5만원, 3위팀에게는 10만원이 주어졌다. 회원들은 운동경기 외 오랜만에 만난 동문, 지역사회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경기가 끝난 후에는 흥겨운 뒷풀이 자리를 통해 회원 단합의 시간의 이어졌다. 정 혁 회장은 “인천지부 회원들의 단합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만들었다. 회원들의 열기가 대단해 놀랐다. 좋은 날씨 속에 함께 땀 흘리며 우정을 나누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 인천지부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화합을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재한 몽골학교와의 소중한 인연을 계속해 이어나가고 있다. 김경선 회장은 지난 11일 열린 제15회 재한 몽골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9학년 너밍에르덴, 5학년 칭후셀 등 2명의 학생에게 ICD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ICD는 지난해 재한 몽골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구강교육과 예방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협동심과 배려심으로 모범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개교 20주년이 되는 재한 몽골학교는 올해 초·중·고 각 과정 64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ICD는 몽골과의 인연이 깊다. ICD 몽골섹션 창립에 기여했으며, 몽골 치과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류를 해 왔다. 또 올해도 재한 몽골학교 장학금 후원을 위한 ICD 골프대회를 오는 10월 9일 개최 예정이다. 김경선 회장은 “몽골은 ICD와 깊은 인연이 있는 나라로 몽골의 학생들이 낯선 우리나라에 와 생활하며 힘든 부분이 많을 텐데, 이에 대한 격려와 지원을 이어가고 싶다. 학생들의 구강보건 향상 및 활동지원 더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
전명섭 원장(로덴예쁜얼굴치과의원)이 지난 11일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산하 의무위원회(위원장 임경수,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의무위원으로 선임됐다. 한국 체육계 전 종목 선수의 영양 및 건강관리, 도핑 등 체육계 관련 의무규정 전반에 관여하는 중책으로, 향후 체육계에서 치과의사의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 전명섭 원장을 만나 소감과 향후 주요 활동계획을 들어봤다. “의사들로만 구성돼 있던 의무위원회에 실무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치과의사로 유일하게 들어가 영광스럽고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습니다. 한국 체육계에 있어 치과의사의 역할이 확대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전명섭 원장은 대한체육회 의무위원이 된 것과 과련 무엇보다 체육계에서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 원장은 “그동안 체육계를 위해 치과의사들이 한 일이 많다. 선수들에게 마우스 가드 보급 및 각종 국제대회에 의료지원 등의 역할 해 왔지만 보다 더 활동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임원진의 대한체육회 의무위원 진출을 돕고 학회가 배출하고 있는 스포츠닥터·스포츠치의학 팀닥터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산하 19개 위원
“치과의사의 악안면 부위에 대한 보톡스 시술에 대한 적법성 논란은 치과의료의 영역과 정의에 대한 몰이해와 일부 의사들의 밥그릇 싸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치과의료란 단순히 치아, 잇몸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안면부의 시·청·후각의 기능치료를 제외한 구강악안면영역 전반에 대한 치료를 담당해 왔으며 이러한 전통의 흔적으로 치과의료에 구강악안면외과학이라는 전문과목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치대 교육과정에서도 안면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뤄졌던 것이다. 앞선 대법원 판결은 수많은 증거 제출을 통해 일반인들이 잘 몰랐던 이러한 치과의사의 진료영역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난 2016년 이미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로 적법하다고 결론 난 치과의사의 안면 부위 미용 보톡스 시술과 관련 이부규 치협 학술이사(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다시 한번 의료계 및 법학계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변론에 나섰다. 지난 15일 서울고등검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검찰청/보건 ·의약 ·식품 전문검사 커뮤니티/대한의료법학회 2019 춘계공동학술대회 2부 ‘의료인의 업무범위와 관련한 문제’ 세션에서는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 2
환자의 구강건강만을 회복시키는 것이 진정한 치과진료일까? 환자와의 관계, 나아가 치과계 모든 구성원과의 관계를 함께 고려하며 윤리적인 의료인의 자세가 무엇인지 기독교적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삶을 회복시키는 치과의료(주제성구: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4)’를 대주제로 내세운 2019 치과의료선교회(회장 김명진·이하 DMC) 학술대회(대회장 장원건)가 오는 7월 13일 오후 3시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DMC와 덴탈서비스인터내셔날(DSI)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개최해 오고 있는 학술 행사로, 최신의 임상강의도 듣고 바람직한 기독 치과의사의 자세도 고찰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강의에서는 이창균 원장(크리스탈치과의원)이 ‘임플란트의 시대, 자연치아 보존의 의미와 방법’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치아수복의 편리성과 심미성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요즈음 단순 치아회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연치아 보존을 통해 환자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자신의 전공인 치주적인 접근법에 초점을 맞춰 자연치아 보존
저출산·고령화 사회로의 변화, 의료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치과진료의 패러다임을 재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하 커뮤니티케어)’ 형태의 방문 진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고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치협 산하 커뮤니티케어 치과 총괄 특위가 주최하고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가 주관하는 2019년 해외 연자 초청 학술집담회가 오는 24일 저녁 7시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2강의실에서 열린다. ‘Oro-systemic care model in the U.S.’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의료체계에서 노인의료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진행해 온 미국 네바다주 노인의학/치의학 융합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선례를 경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강연자는 미국의 Georgia Dounis 네바다주 라스베가스(UNLV) 치과대학 교수로, ‘Oral health is an integral part of Physical and Mental Health’를 주제로 고령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이를 위해 치과대학이나 의과대학에서 진행해야 할 통합적 교육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내년 ICD 100주년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섹션을 격려 방문했다. 김경선 ICD 회장(한도치과의원)과 권긍록 사무총장(경희치대학장)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ICD 일본섹션 인증식 및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일본 방문은 오는 2020년 나고야에서 개최예정인 ICD 중앙회 100주년 인증식 및 기념식을 앞두고 이를 준비하는 일본섹션 격려 및 한·일 우호관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일본섹션은 100주년 기념식에서 전 세계 122개국 회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섹션 인증식에서는 24명의 신입회원이 입회했으며, 향후 각 국가의 신입회원 간 상호교류 확대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김경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일본섹션 신입회원들의 치과계와 사회를 위한 역할을 기대하며 2020년 성공적인 ICD 나고야 총회를 위해 각 국가 간 상호협조를 더욱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월 1일 열린 ICD 한국섹션 인증식에도 일본섹션, 미얀마섹션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환하는 등 교류한 바 있다. 한편, 김경선 회장은 이번 일본섹션 인증식에 함께 참석한 IC
시술 전 임플란트를 오래 방치하면 골유착률과 골생성률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설파하며 ‘자외선(UV Light)’ 조사를 통한 임플란트 표면재생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이재훈 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임플란트의 생물학적 노화’를 뒷받침 하는 최신 연구결과를 내놔 눈길을 끈다. 퀸테센스사가 올해 초 발간한 저널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Periodontics & Restorative Dentistry’에 실린 이재훈 교수의 논문 ‘Effect of Biologic Aging of Implants on Osseointegration in the Dog’에서는 임플란트 표면 노화정도에 따른 골유착률 변화결과를 다뤘다. 이재훈 교수는 ▲생산된 지 6개월이 지난 임플란트와 ▲생산된 지 2주가 지난 임플란트 ▲표면을 산 부식 처리한 임플란트 등 3개의 대조군을 놓고 개 실험을 통해 이들 임플란트의 식립 후 4주에서 12주 사이의 골유착률 및 골생성률 변화를 비교 연구했다. 연구결과 식립 후 시간이 지날수록 생산된 지 6개월이 지난 임플란트에 비해 생산된 지 2주가 지난 임플란트나 표면을 산 처리한 임플란트 골유착률과 골생성률이 높은 것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정 혁·이하 인천지부)가 건치아동 선발, 구강건강 관련 만화·표어·UCC 공모전 시상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꾸렸다. 인천지부 주최 제22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제7회 인치문화예술제가 지난 7일 인천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홍보 대한구강보건협회 인천지부 회장,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은영 인천시 건강증진과장, 김수웅 인천시치과기공사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정 혁 회장은 인사말에서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은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국가기념일로 모든 건강은 치아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에 대한 이해가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과도 맞닿아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천시의 지원으로 학생치과주치의제가 시행되며, 저소득 어르신 무료틀니 사업 예산도 배정될 예정이다. 인천지부는 ‘함께 여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구호아래 소외된 이웃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계속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각종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만화 부문 최우수상(인천시장상)은 정채원 학생(남동중),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