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대를 목전에 두고 1000명이 넘는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이하 통합치과학회) 회원들이 주말 강연장을 가득 메우고 최신의 임상연제에 집중했다. 통합치과학회 제15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5월 2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 등에서 개최됐다. 학회원만으로 참가자를 제안한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등록만 1700여명이 신청, 이중 1400여명의 회원들에 지정 좌석을 부여한 역대 최대 규모, 새로운 형태의 학술대회 운영으로 눈길을 끌었다. 강의에서는 치과에서의 응급상황, 근관치료, 영상판독, 임플란트 수술, 전신질환 환자, 구강내 소수술 등 통합치의학과에서 다루는 다양한 임상주제들이 이어졌다. 오전에는 유태민 교수(단국치대 통합치의학과)가 ‘치과에서 발생하는 흔한 응급상황과 그 처치’, 신수일 교수(단국치대 통합치의학과)가 ‘통합치의학과 수련의가 알아야 할 근관치료 지식’, 최용석 교수(경희치대 영상치의학교실)가 ‘정확한 진단을 위한 방사선 촬영법과 그 판독’, 오남식 교수(인하대병원)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보철 진단과 계획’을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에는 김은석 원장(위례 서울치과
유한양행이 공급하는 임플란트의 특장점과 함께 최신의 관련 임상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유한양행이 마련한 ‘The ONE(Outstanding and New Experience) 심포지엄’이 오는 16일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3F)에서 개최된다. 이날 심포지엄 오전에는 김선재 교수(연세치대)가 ‘Simplified digital workflow for implant dentistry’, 김신구 원장(하얀치과의원)이 ‘The good, the bad, the weird-Revist internal conical joint’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김태형 원장(서울김앤이치과의원)이 ‘임플란트의 진화 - Profile에서 EV까지’, Dr. Robert Noelken이 ‘Enhanced tissue support in extraction sockets and sloped ridges: grafting or guidance?’를 주제로 강의한다. 선착순 300명 등록마감으로 당일 현장 한정 특별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고급 기념품을 제공한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해설과 함께 서울의 역사와 낭만을 간직하고 있는 중구 정동 일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ICD 회원들은 지난 5월 23일 정동 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이날 나들이에는 유양석·김종렬 고문, 이태수·여환호 전 ICD 회장 등을 비롯해 30여명의 회원이 참가했다. 강북삼성병원 내 위치한 ‘경교장’에서부터 시작한 역사탐방은 최초의 신파극 전용극장 동양극장(현 문화일보), 프랑스공사관이었던 창덕여중, 손탁호텔, 정동교회 등으로 이어지는 정동길을 걷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제강점기 활명수로 대표되는 기업 동화약품 내 있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비밀연락기관인 ‘서울연통부’ 터를 방문해서는 독립을 위해 애썼던 애국지사들과 기업의 정신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동화약품의 초대 사장 ‘민강’은 독립운동가로 어두운 시대상황에서 민족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려 했다. 이를 배경으로 독립운동가들이 중국으로 건너갈 때는 돈 대신 활명수를 가지고 가 비싼 가격으로 팔아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정신과의사로 우리 역사에 해박한 윤도준 회장은 “정동은
전 세계 15개국, 290개사, 1055부스, 1만7700여명의 참관객.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대회장 이상복·이하 SIDEX 2019)가 역대 최고 전시업체 참여 및 부스수, 참관객수를 갱신하며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꼽히는 위상을 공고히 했다. SIDEX 2019 조직위원회(위원장 최대영)는 지난 23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치과계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 올해 행사 주요현황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상복 대회장(서울지부장)과 최대영 조직위원장, 노형길 사무총장, 조정근 관리본부장, 김진홍 전시본부장, 강호덕 홍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복 대회장은 “SIDEX 2019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전국시도지부 회원 및 스탭, 치과기공사, 국내외 290여개 치과기자재업체 관계자, 그리고 치협 및 APDC 2019 조직위원회 등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SIDEX 2019 조직위 및 APDC 2019, KDA 종합학술대회가 2인 3각 달리기와 같은 협조로 행사가 잘 운영됐다고 생각한다. 내년 SIDEX 2020은 더 발전시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 기자재
예방진료를 통해 행복한 환자와 함께 하는 윤리적 수입증대법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적극적 환자관리 프로토콜(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이하 APEM)’ 세미나가 오는 6월 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2강의실에서 열린다. 벌써 29차를 맞은 이 강의는 환자에게 필요한 예방진료의 의미와 가치, 실질적인 임상 프로토콜을 함께 제시해 참가자들에게 진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체적 강의내용은 ▲‘환자’를 ‘고객’으로 만드는 예방치료 ▲환자가 원하는 상담이란? ▲치아가 아닌 환자를 보는 진단적 접근법 ▲치과의사·치과위생사의 직업윤리와 예방적 접근의 당위성 ▲정기검진, 정말 수익성이 낮을까? ▲파괴된 치아조직을 재생시키기 위한 적극적 예방치료 ▲올바른 개인구강위생관리법의 교육 ▲바로 임상적용 가능한 적극적 환자 관리 프로토콜 등이다. 박창진 원장은 강의에서 환자와의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법, 예방치료의 가치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예방치료의 수익성을 제시하며 개원의들의 현실적 고민
빨간 날 현충일, 교정환자 동의율을 높이는 상담노하우와 ‘아이프로’를 활용한 보험청구법을 강의하는 두 가지 세미나가 마련돼 있다. 서울치의학교육원에서 마련한 ‘환자를 힐링 시키는 교정상담&환자관리’ 세미나가 오는 6월 6일 오후 2시부터 교육원(사당역 7번 출구·창정빌딩 3층)에서 진행된다. 조한나 실장(사과나무치과병원 교정과)이 진행하는 이 강의는 교정상담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 불만환자 관리가 어려운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환자를 힐링 시키는 초진 상담’을 주제로 신환과의 라포 형성법, 주치의 면담 과정의 유의사항 등을 강의하고 정밀진단 결과 상담 및 동의서 작성 과정까지 자세히 다룬다. 더불어 철저한 환자기록 관리법 등 환자 케이스별로 신뢰도를 높이는 관리기법을 함께 강의한다. 또 불만환자 대처에 대한 확실한 노하우도 제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2시부터는 치과데스크 전문과정 ‘청구화면으로 쉽게 공부하는 치과보험청구 과정-아이프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는 데스크 업무를 이제 막 시작하거나 준비하는 스탭을 위한 과정으로 서영림 실장(서울미듬직치과의원 총괄실장)이 연자로 나서 진료비 가산, 본인부담금, 진찰료,
‘이 냉소적인 시대에도 사람들은 대부분 전문의료인을 신뢰하며, 그 중에서도 치과의사는 가장 신뢰받는 전문직이다.’<‘치과임상윤리(3판, 명문출판사)’ 서문 중>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와 (사)덴탈서비스인터내셔날(회장 김명진·이하 DSI)이 지난 14일 서울클럽에서 故 지헌택 고문 헌정 ‘치과임상윤리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회는 최근 이철규 원장(이철규·이대경치과의원)이 번역을 마친 ‘치과임상윤리’ 출판을 축하하고, 이 책을 ICD 창립 및 DSI를 통한 국내외 치과의료 봉사에 앞장섰던 故 지헌택 고문에게 헌정키 위한 자리로, 지헌택 고문의 자제 지경준 이사장을 비롯해 김경선 ICD 회장, 김명진 DSI 회장, 이수구 자문위원,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냈다. 기념회에서는 지경준 이사장에게 역서를 전달하는 헌정식이 진행됐으며, 함께 열린 ‘치과임상윤리포럼’에 이철규 원장이 직접 나서 ‘윤리적인 사람, 윤리적인 치과’를 주제로 강의했다. 더불어 이강운 원장이 ‘의료법과 의료윤리’를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치과임상윤리’의 원 제목은 ‘Dental Ethics at Chairside’로 데이빗 T
이성근 신임 회장 체제의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 새 집행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노치 초도이사회가 지난 2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근 신임 회장과 신금백 전임 회장 등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각 부서별 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성근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5년 동안 역대 회장님들과 고문님들의 노력 덕분으로 대노치가 중견학회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이를 이어 받아 정회원이 1000명을 넘도록 하며 내실 있는 학회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이 밝힌 학회 운영원칙은 두 가지다. 첫째, 리더자 중심의 학회가 아닌 임원과 회원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학회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둘째, 이를 위해 학회 이사회를 구성함에 있어 회무의 연속성 상에서 업무적합도, 전공과목 및 출신학교 등을 안배하고 학회에 대한 헌신도와 미래 발전 방향을 고려하면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임원들을 선임한다는 것이다. 기존 업무총괄, 학술총괄, 기획총괄 등 3개 위원회를 축으로 섭식연하장애연구회와 5개 특별위원회(노인구강보건정책위원회, 노인구강재활기자재위원회, 국제위원회, 편집위원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과대학 교정과장)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치과교정학회 정기총회(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Annual Session)에서 ‘미국치과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이하 AJO-DO)’ 부편집장으로 임명됐다. AJO-DO는 교정학회지 중에서 Citation index가 가장 높은 학술지로서 Case Reports는 미국 교정학회지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섹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접수돼 게재가 채택된 원고는 2~3년 기다려야 출판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박재현 교수는 AJO-DO 부편집장으로 일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Dr. Rolf Behrents 편집장과 함께 새로운 임상 저널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 교수는 ‘Journal of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의 편집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도에는 전 미주 미국 교정 전문의(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ABO) 회
총의치 제작 과정의 주요 포인트를 짚어주는 역서가 나왔다. 사토 고지가 저술하고 권긍록 교수(경희치대 보철과) 외 3인이 번역한 ‘근거에 기초한 총의치 제작–생체 정보를 고려한 인공치 배열법’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총의치 제작에 관한 오랜 경험과 지식을 쌓은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의치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인 개인 트레이 외형선, 인공치 배열, 치은 형성 방법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중요한 제작 과정의 포인트에 대해서는 QR코드를 스캔해서 볼 수 있는 동영상을 제공해 최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BPS denture 이론을 근거로 구강 내에서 기능적으로 안정된 의치를 제작하기 위한 교합평면과 교합양식의 결정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Denture space core를 통한 주위 조직 분석과 확인, 이를 적용한 치은 형성에 관해 강조하고 있다. 주요목차는 ▲I급, II급, III급의 골격·치조제 조건에 맞는 인공치 배열 ▲개인 트레이 외형선의 묘기 ▲인상체·Denture Space Core로부터 보는 주위 조직 ▲상·하악 인공치의 배열 기준 ▲ 전·구치부 인공치의 배열 기준 ▲인상 채득, 교합 채득의 중요
치과의사가 진료를 하며 무수히 맞닥뜨리는 선택의 순간, 그 선택의 순간에 지표를 제시하는 역서가 나왔다. 각 진료분야별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법과 리스크 회피법, Multidisciplinary approach 등 개원의을 위한 임상팁을 제공한다. 와타나베 다카시가 저술하고 한금동·최 진 등이 번역한 ‘치과치료의 리스크와 선택지–리스크를 회피한 치료를 선택하는 Multidisciplinary Approach’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치과임상현장에서 30년 이상 쌓은 경험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객관적인 지침으로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다. 저자는 전반부에 리스크 회피로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치과임상에 대한 본인의 철학을 소개하고 있으며, 중반부에는 치아우식에서 무치악에 이르는 과정을 스토리로 구성해 각 단계별 선택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책의 후반부에는 개원의로서 이 내용들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솔직하게 말해 준다. 저자는 교합의 붕괴 혹은 완전무치악에 이르게 되는 출발점을 제1대구치의 작은 우식부터 탐구해 가는 전개 방식으로 설명하는데, 매우 간단하지만 심오하게 전개되는 흐름을 느낄 수 있다. 흔히 하나의 치아를 제대로 보존하
권순용 원장(센트럴치과의원)이 개발한 (주)메디센(대표 권순용)의 신개념 돌출입 교정장치 ‘INVITRACTOR KILBON(이하 킬본)’의 활용법을 핸즈온과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킬본 시스템 세 번째 코스 강의가 오는 6월 2일 강남 덴티움 세미나실(삼성동 동성빌딩 9층)에서 개최된다. 권순용·강승구 원장(센트럴치과의원), 백철호 원장(새이치과의원) 등이 연자로 나서는 이번 강의에서는 킬본의 원리와 특장점, 임상적용법을 구체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발치 공간 폐쇄 후의 Finishing stage의 관리에 대해 Tissue-friendly orthodontics를 개발해 효율적인 치아이동에 대한 많은 지견을 갖고 있는 백철호 원장의 강의가 기대된다. 킬본은 진단에 기초해 만들어지는 개인 맞춤형 돌출입 치료 장치로, 치료기간 특별한 장치의 조절 없이 탄성재의 교환만으로도 돌출입을 해소할 수 있다. 발치를 필요로 하는 돌출입의 Moderate-Maximum Anchorage 증례에서는 치료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으며, Absolute Anchorage가 필요한 경우에는 Mini-Screw와 함께 사용돼 큰 어려움 없이 현저한 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