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의 임상연제들과 함께 통합치의학과의 발전방향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 제15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2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 및 1002, 1003호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윤현중 회장이 직접 나서 통합치과학회의 발전방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응급상황, 근관치료, 영상판독, 임플란트 수술팁, 구강내 소수술 등 다양한 주제의 임상강의가 진행된다. 학술대회 시작에서는 윤현중 회장이 ‘통합치과학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그동안의 학회 발전사와 현행 제도에서의 이슈, 향후 학회의 발전방향을 짚는다. 본격적인 강의에서는 유태민 교수(단국치대 통합치의학과)가 ‘치과에서 발생하는 흔한 응급상황과 그 처치’, 신수일 교수(단국치대 통합치의학과)가 ‘통합치의학과 수련의가 알아야 할 근관치료 지식’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최용석 교수(경희치대 영상치의학교실)가 ‘임상가를 위한 방사선영상 검사 및 판독법’, 오남식 교수(인하대병원)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보철 진단과 계획’을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김은석 원장(위례 서울치과병원)이 ‘임플란트
두개골에 일어난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 교정증례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그에 따른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실전임상 지침서가 나왔다. 이효연 원장이 저술한 ‘비교교정진단학 -실전편’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이 책은 이미 출간된 ‘비교교정진단학-이론편’의 후속편이다. 이론편이 기본적인 이론과 교정 진단을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면, 실전편은 이론편에서 제시된 근거들을 도구로 실제 사례를 통해 치료방법의 선택과 적용에 대해 다루고 있다. 23가지 주제를 통해 각각의 사례에서 저자가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가 이 책의 핵심이다. 같은 것처럼 보여도 그 안에 다른 것이 있는 경우, 다른 것처럼 보여도 그 안에 같은 것이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 이를 구분하는 눈을 기르기 위해 주제를 나누고, 그 안에 있는 치료의 갈림길을 설명하며 선택에 따라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보여준다. 주요목차는 ▲교차 교합: 골격적 vs. 치열적 ▲2급 과개교합: 성장기 vs. 성인 ▲치열 비대칭: 전치 비대칭 vs. 구치 비대칭 ▲골격 비대칭: 약한 교합평면 경사 vs. 심한 교합평면 경사 ▲3급 골격: 수술 vs. 교정 ▲
인천의 치과의사와 의사, 변호사, 건축사, 그리고 시민단체가 연합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공헌을 약속했다. 특히 공동의제로 ‘서해평화협력’을 설정, 남북관계 발전 기여에 앞장선다는 다짐이다. 인천사랑전문직단체협의회(이하 전문직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4월 18일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윤관석·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등 귀빈들을 비롯해 전문직단체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직협의회는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정 혁), 인천시의사회(회장 이광래), 인천지방변호사회(회장 이종린), 인천시건축사회(회장 류재경), (사)인천시민재단(이사장 박성표) 등 5개 단체가 연합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및 사회공헌사업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겠단 취지로 출범했다. 전문직협의회는 앞서 지난 2018년 8월 결성돼 고려인 및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법률상담, 집수리봉사 등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전문직협의회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각자 편한 울타리를 벗어나 더 큰 희망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를 성장시킨 인천과 시민에 봉사하기 위해 더 큰 하나가
오는 7월 예정된 경과조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을 앞두고 AGD 지도의 및 수련의 299명이 우선 시험 응시자격을 얻었다. 치협 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위원장 이종호)가 지난 17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AGD 지도의 및 수련자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 결과를 심사했다. 이번 자격검증에는 AGD 지도의 14명이 응시해 6명이 1차 시험 면제, 8명이 시험 응시자격을 얻었다. 또 AGD 수련의 289명이 응시해 285명이 응시자격을 얻었다. 이번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4명의 수련의의 경우 소명과정을 거쳐 최종 응시자격 부여 여부를 가린다. 검증 대상자들은 소위 통합치의학과 기수련자들이라 불리는 회원들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제도 시행 이전 AGD 수련기관에게 지도의로 근무했거나 수련을 받은 사람들이다. 구체적으로는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분야 수련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취득한 자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분야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4년 미만의 기간 동안 통합치의학분야 수련교육을 담당한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취득한 자 등이다. 최종 검증결과는 이달 30일 회의를 거쳐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를 구성하는 인준분과학회를 ‘기간학회’와 ‘세부융합학회’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기간학회는 현행 치협 학회 인준규정에 의해 인준된 기존의 분과학회를 말하며, 세부융합학회는 기간학회에서 파생된 학회와 학술분야간의 융합된 학회를 말한다.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치협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 정관개정안 심의에서 분과학회 이원화 운영방안의 전제가 되는 협회 상정 ‘정관 제59조(학술위원회 위원) 개정안’이 투표 참여 대의원 167명 중 148명(88.6%)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 개정안은 기존 치협 학술위원회 위원 자격을 각 학회장으로 구성했던 것을 ‘치의학회 추천에 의하여 이사회의 의결로서 회장이 위촉’하는 방법으로 바꾼 것이다. 이는 치협 학술위원회 구성에 제한을 둬, 학회 인준 표결 참여 권한이 남용되지 않게 하며, 새로운 영역을 다루는 학회들에게는 치협 인준분과학회로 진입하는데 활로를 열어주기 위한 조치다. 치협 학술위원회와 치의학회는 최근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치의학과 영상의학, 신소재 재료공학, 인공지능, 로봇 및 3D 프린팅 등 활발한 융합 연구와 연구 세분화 추세에 맞춰 분과학회 인준 범위를 미래지향적이고
전남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정용환·이하 동창회)가 지난 1년간 동창회 회무를 결산하고 동문 간 단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창회가 지난 13일 정용환 회장을 비롯한 전남치대 동창회 관계자들과 김철수 협회장, 윤소하 정의당 의원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5차 정기총회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회무·결산 및 감사보고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올해 사업계획 및 2019·2020년 사업 예산안을 심의하고, 회칙 개정안이 논의됐다. 회칙 개정안에서는 재경, 호남, 충청, 경상권 등 권역별로 4개 지부로 구분 및 통합키로 했다. 이어 상조회 자격을 동창회비 납부자에 한해서 부여키로 하는 한편 동창회비(평생회비) 납부를 포함한 동창회기금 모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확정된 동창회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상조회 운영 ▲동창회 조직 체계 구축 ▲각 지부 행사 및 기수 모임 활성화 ▲운영비 및 동창회 기금의 투명한 회계관리 ▲동창회 앱 및 홈페이지 관리 활성화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여 ▲모교 지원사업 지속 등으로 나뉜다. 특히 자랑스러운 동문상에는 4기 김영재 동문과 5기 한정우 동문이
서울치대 23회 동기회(회장 남승우·이하 동기회)가 졸업 50주년을 맞아 동기모임을 열고 친목을 다지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 지난 10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졸업 50주년 행사는 박희운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장과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등을 포함해 23회 동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23회 동문 중에는 김건일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백순지 전 서울지부 회장, 변영남 전 치협 협회사편찬위원장 등과 더불어 미국에서도 상당수 동문들이 방문해 우의를 다졌다. 아울러 이날 동기회는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남승우 동기회장은 “50년 전에 80여명이 함께 졸업했는데 고인이 된 동문을 포함해 몸이 불편해 참석을 못한 동문 등 다 만나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국 등 멀리서 참석한 동문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아무쪼록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만큼 기억에 남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순지 준비위원장은 “몇 년 전부터 동기들과 모여 50주년 행사에 대해 고민하다 다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거 같아 이번에 일본으로 온천여행을 준비하
치과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최신의 진단·검사 툴을 한눈에 살펴본 흥미로운 자리였다. 제3회 (가칭)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진단검사학회) 학술대회(학술대회장 최성호)가 지난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The stepping stones for future dentistry(미래 치의학의 징검다리)’라는 대주제 아래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T-SCAN을 활용한 교합 진단 강의부터 초음파 진단, 치주 및 TMD 진단 등 다양한 임상상황에서 필요한 진단법을 다루며 100여명의 참가자를 끌어 모았다. 오전 강의에서는 한상선 연세치대 영상치의학과 교수가 ‘Osteonecrosis of the Jaw in radiologic imaging’을 주제로 악골괴사증 판별에 대한 정확한 진단노하우를 제공했으며, 이어 Michael Smith 박사(Private Practice: The Biting Edge, P.C. Family Dentistry)가 ‘Biometrics Role in Occlusion’을 주제로 T-SCAN을 활용한 교합측정법의 장점을 소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김선종 이대목동병원 구강외과 교수가 ‘치과개원의가
치과계에서 고민하는 치과의사의 윤리. 치과윤리에 대한 개념정립을 돕고 임상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침에 될 역서가 나왔다. 치과윤리라는 주제에 관한 가장 완벽함을 담았다고 출판사가 자평하는 ‘치과임상윤리-전문직업인 의무와 실무 적용’을 명문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데이빗 T. 오자르 외 3인이 저술한 이 책은 미국치과윤리학회, 미국치의학회, 미국치과교육협회, 미국치과의사협회 윤리·정관·법률위원회 등의 관계자 자문 및 자료지원을 통해 치과의사 윤리의 철학 및 실천과제를 정립한 것으로, 한국판 번역은 치과의사이자 의료윤리연구학자 이철규 원장(이철규이대경치과의원)과 윤리·준법 강연 프리랜서 노동래 씨가 맡아 진행했다. 특히,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회장 김경선)와 (사)덴탈서비스인터내셔날(DSI)이 발행을 맡아 공신력을 더했다. 치과계에서는 치과의사들의 윤리적인 행동을 장려하고 있지만, 현직 치과의사들이나 치과대학 재학생들에게 있어서는 구체적인 상황별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윤리적인 행동인지 결정하는데 있어서 흔쾌한 답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책은 이러한 윤리적 문제 상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환자와 전문인과의 관계’, ‘의사
2017년 8월 기준 총 인구수에서 65세 이상 비율 14%. 오는 2025년이면 20%를 돌파해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예측되는 가운데,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이하 대노치)가 노인 환자 치과진료에 대한 대비 뿐 아니라 나이가 들어가는 치과의사의 삶에 대한 대비책도 함께 제시했다. ‘그레이네상스 시대, 노년층을 위한 적극적 치료’를 대주제로 한 ‘대노치 2019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7일 가톨릭성모병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노인 환자 치과진료에 대한 임상팁을 중심으로 치과의사를 위한 진료환경까지 다룬 이번 학술대회에는 7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오전 강연에서는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의원)이 ‘임플란트 시대의 치주보철’,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보철과)가 ‘임플란트 교합, 자연치 파절’, 김정혜 교수(삼성서울병원 치주과)가 ‘Supportive Periodontal Therapy Revisited!-How and What more?’를 주제로 강의했다. 오후에는 김도윤 원장(베스트덴치과의원)이 ‘PD dentistry-인간공학적 치과의료 환경’, 이승복 전 존스홉킨스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가
치과진료도 환자의 마음을 잡는 것이 먼저다. 치과환자 심리치료에 도움을 주는 역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토요후쿠 아키라, 요시카와 타츠야가 저술한 ‘어렵지만 쉽게 접근하는 치과심신의학’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이 역서는 치과심신의학 분야 교수, 치과심신증 전문클리닉 개업의로 활동하는 두 저자가 직접 임상현장에서 부딪치면서 치과치료를 위해서는 심리치료가 필요함을 절실함을 깨닫고, 치과치료에 심리치료를 연동한 기술적 치료기법과 환자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응책들을 실제 사례들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은 책이다. 치과심신의학에 대한 요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치과의사가 과잉 공급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어디를 가도 제대로 봐주지 않는다는 환자들의 불만도 끊임없이 이어진다. 더불어 최근에는 우울증으로 대표되는 정신질환의 급증도 커다란 국가적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 분야의 복잡성과 모호함 때문에 내로라할 만한 교과서가 없어, 학생 교육이나 대학원생의 지도에 꽤나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저자들은 이러한 고민을 염두에 두고 수많은 강의나 강연 등을 거듭하던 중, 먼저 ‘마음도 볼 수 있는 치과 의사’를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치주성형 노하우를 입체적인 3D 일러스트로 이해하기 쉽게 돕는 역서가 나왔다. 자연치 주위 성형술을 위주로 내용을 압축해 충실히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오카다 소헤이타 외 5명의 일본 치의학자들이 저술과 감수에 참여한 ‘3D 일러스트로 보는 치주성형술-자연치 편’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역서는 전 세계적으로 다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연조직처치술에 대해 개원의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치은퇴축을 피개하고 각화조직을 증강시키며 구강전정을 회복시키는 등의 치주성형술은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주제였다. 굳이 이런 술식을 하지 않더라도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치주조직을 유지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연구가 연조직처치술의 중요성을 주목하기 시작했고, 많은 술자들이 이러한 추세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술식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 흔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역서는 이 같은 필요성에 부합해 최신 연조직처치술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3차원 도해를 넣고 이에 해당하는 임상사진을 병렬 배치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또 저자들이 각 단계마다 논문 근거들을 제시해 단순히 테크닉만 따라하도록 만들어진 책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