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의 2024년 첫 번째 대외교육활동이 지난 15일 경기도 시흥 소재 군부대에서 시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진 사무총장이 직접 부대를 방문해 군 간부와 병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군의 전투력 향상과 구강건강과의 연관성에 대해 강의했으며, 전반적인 구강관리에 대한 내용을 SOOD 칫솔질법에 근거해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홍진선 전 군진지부장(서울 홍진선치과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강의에 참석한 군 장병들은 지속적인 강의와 더불어 실습교육을 요청하며 이번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는 지난 2006년 국민의 구강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고, 사회·제도적 환경을 개선해 치과의사가 전문인으로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와 교육,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윤리와 가치관 확립에 힘써 왔다. 2022년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한국 SOOD교육협회와 함께 학교구강보건교육과 국군구강보건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는 유럽연합(EU)의 의료기기 규정 적용 예고에 따라 곤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을 위해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산협은 지난 9일 DNV 교육장에서 EU의 MDR(Medical Devices Regulation) 적용 관련 회원사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산협 산하 제조업협의회 회원 약 20인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MDR이 유럽시장 진출의 최대 장애물로 꼽혀 온 만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MDR 시행을 한 차례 더 연기함으로 준비시간을 벌었다며 일단 한숨을 돌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관리등급에 따라 최대 2028년까지 시간이 일시적으로 주어진 만큼 대응책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높았다. 이에 제조업협의회에서는 회원사 대상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준비과정에 대한 정보를 얻는 등 기업이 대응해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제품질보증인증기관 DNV의 엄수혁 위원이 연자로 나서서 기본적인 MDR의 방향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및 기업의 애로사항을 서슴없이 논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져 참가사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엄수혁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가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 치과 기자재 산업과 동반 성장에 나섰다. 선문대 치위생학과는 지난 15일 ㈜디올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전한 기술은 ‘스마트센서를 이용한 차세대 기관삽관’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정부가 주도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의 일환이다. 이 가운데 기업 연계 특화 분야 ICP 연구과제를 통해 이뤄졌다. 이로써 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이끌어내고 지역 산업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이혜주 교수(선문대 치위생학과)의 책임연구 하에 개발됐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디올은 의료기기 사업 분야의 기술장벽을 구축하고 지속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윤태경 ㈜디올 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치아 손상 예방을 위한 차세대 기관 삽관 기술에서 차별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한 차원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혜주 교수는 “㈜디올과의 협력으로 스마트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리라 기대한다”며 “관련 기술의 상용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 2월 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2024년 1월 11일, 전 세계 사람들이 신의 직장이라 칭송했던 ‘구글’이 대규모 직원 해고를 감행했습니다. 연봉·복지가 뛰어나고 한번 고용한 직원은 잘 해고하지 않아 ‘신의 직장’으로 평가받던 구글이었기에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어시스턴트 부서와 하드웨어와 엔지니어링 부서에서 수백명이 직장을 잃었습니다. 핏빗(Fitbit) 공동 창업자였던 제임스 박과 에릭 프리드먼도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의 대상이 된 직원들은 내부 소식란을 통해 이러한 해고는 비인간적인 해고이며 관련한 공식 설명을 하지 않은 회사에 실망을 쏟아냈습니다. 2023년 1월 구글 전체 인력의 약 6%인 1만 2000명에 대한 첫 대규모 해고가 있은 이후, 기업 문화가 완전히 변화했다고 합니다. 구글은 이번 해고에 대해 회사의 우선 순위와 향후 중요한 기회에 책임감 있게 투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었고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부연설명을 하였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미나이(Gemini)’ 개발과 생성형 AI 개발에 매달리고 있죠. 세계적 전자상거래와 웹서비스의 대표주자인 아마존(
환자를 보는 일을 포함하여 이런 저런 일들을 하다 보면 모든 업무의 기본은 ‘보고’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주체가 누가 되었던 간에 업무적인 상호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은 ‘보고’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삶에서 여러 역할을 하고 있다. 때로는 누군가에게 ‘보고’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누군가로부터 ‘보고’를 받기도 한다. 개인적인 부족한 의견일수도 있으나 서로 지켜졌으면 하는 몇몇 사항을 아쉬운 마음과 기대를 담아 그려본다. 첫째, 결과를 ‘보고’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과정’의 보고이다. ‘보고’의 사전적 의미는 “일에 관한 내용이나 결과를 말이나 글로 알림”으로 정의된다. 얼핏 누군가에게 ‘보고’한다고 하면 일의 결과만을 적절한 시기에 이야기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보고’를 받는 위치에 있는 사람은 항상 일의 과정이 궁금하고 불안하다.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실무자가 일을 잘 진행하고 있는지 아니면 여러 어려움이 있어서 일의 진행이 쉽지 않은 지 혹은 지시한 업무를 까먹고 아예 진행이 되고 있는지 등등 여러 상황 등으로 불안할 수 있다. 결과를 보고하기 전에 업무의 중간중간 적절한 방식으로 과정을 보고해야 한다. ‘보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무치악 환자의 치료에서 의치 이장재는 구강 점막에 대한 의치의 적합성을 향상시키는데 사용된다. 무치악 환자의 잔존 치조골과 연조직은 발치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변화와 흡수가 일어나며 처음 의치를 사용하였을 때 의치와 조직간의 적합도가 만족스러웠다 할지라도 연조직과 경조직의 흡수가 발생하게 되면 의치상의 내면(조직면)과의 적합도는 점차 감소하게 된다. 의치의 골조직 지지가 부족해지면 더 심한 치조골의 흡수를 초래하고, 잔존치에 더 많은 하중이 가해지는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게 되므로 이와 같은 경우에는 의치 내면에 주기적인 첨상을 시행하여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의치를 시술받은 환자 중 일부는 심한 골 흡수 때문에 적합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서는 의치를 다시 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조직과의 적합도가 감소된 의치상을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직접법과 간접법의 이장재를 사용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지 혁 원장 ·전주 미소아름치과 원장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전북대학교 교정과 수련 및 석사/박사 ·전북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외래교수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외래교수 ·인비절라인 faculty ·‘최신 디지털 교정학’ 공동 저자
기억은 책꽂이나 앨범과는 다른 듯하면서도 비슷합니다. 무엇인가를 보관한다는 것과 일정량의 내용물이 채워지면 새로운 공간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점이라면, 책을 다시 꺼내어 볼 때까지는 먼지가 풀풀 내려앉아 있을지언정 처음 보관한 그대로인 책꽂이나 앨범과는 달리, 기억이라는 녀석은 시간과는 앙숙인지 좀 오래된 것들은 밀어내 버린다는 것입니다. 특히 안 좋았던 것들은 금방 지우고 잊어버리고 제 편한 것만을 가려서 간직하려 합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억세포들은 하나하나 변성되기도 하고, 그 기능을 다한 것은 소멸, 흡수되어 버립니다. 요행히 마음과 꿍짝이 맞아떨어진 것들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눈물과 짝을 이뤘던 것은 회한 혹은 아쉬움으로 변질이 되어 보관됩니다. 세월의 흐름을 견디지 못하고 잊힌 것은 가끔 무관심으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너를 떠올리지 못하고 잊더라도 아쉬워 마라. 시간에 그 핑계를 대거나 혹은 시간을 야속해하라.” . . . 과거라는 시간을 기억하고 지워버리는 선택의 기준.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추억은 가깝고 생생하게, 몸서리치게 아팠던 순간은 작고 멀리라고 의미를 부여해봅니다. 천국으로 오
2007년 1월 9일, Apple은 터치 조작 아이팟(Widescreen iPod with touch controls), 혁신적 휴대폰(Revolutionary mobile phone), 획기적 통신기기(Breakthrough Internet communicator)가 결합된 아이폰(iPhone)을 출시하였다. 또한 다양한 앱을 제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인적 및 서비스 환경까지 갖추어 명실상부한 스마트폰의 시대를 열었다. 이제는 생성형 AI인 ChatGPT 등도 스마트폰 앱으로 올라 있다. 1970년대, 비싼 값으로 양수양도가 가능한 유선 백색전화(1970.8.31. 이전 승낙, 전국적으로 45만7천2백80대)와 양수양도 안되는 유선 청색전화(1970.9.1. 이후 승낙)가 있었고, 청색전화는 신청 후 가설까지 2~3년을 기다려야 했다. 이로부터 50년, 최초 아이폰 출시 14년 후인 2021년 스마트폰 보유율은 93.4%이고, 일상생활의 필수매체로 자리 잡았다. 젊은이들은 24시간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경우도 꽤 있을 정도이다. 온갖 영화와 드라마 시청, 온갖 예매, 온갖 결제도 스마트폰으로 하고, 스마트폰 뱅킹도 한다. 스타벅스 커피점에서는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