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일반 교정진료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세미나가 있다. 최용현 원장이 진행하는 제17회 STM 교정 아카데미가 오는 27일부터 강변 STM치과의원(2호선 강변역앞)에서 4개월여 간 총 12회에 걸친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이 세미나는 일반 개원의로서 할 수 있는 교정진료의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교정의 기본개념과 진단법, 치료계획 수립법, 진료과정을 체계적으로 강의한다. 구체적으로 교육과정에서는 ▲SWA 치료법의 특징 및 사용법 ▲Bracket positioning & leveling ▲치아이동의 기본원리 및 Biomechanics ▲발치 및 비발치 교정치료의 특성과 치료법 ▲Finishing, Debonding, Retention ▲Wire 선택 및 rectangular wire 사용법(토오크 & bending) ▲Intrusion, Extrusion, Forced Eruption ▲성장을 이용한 교정치료법 등을 다룬다. 또 강의와 함께 실습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임상능력 향상을 돕는다. 참가자들은 카카오톡 상담실을 통해 본인의 케이스를 정리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옛말이 있다. 그러나 젊은 치과의사들이 주말마다 각 임상파트별로 세미나를 다니고, 이를 종합해 완숙한 진료능력을 갖추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할까? 옥용주 원장(내이처럼치과병원)이 이 구슬 꿰는 작업을 한자리에서 최대한 단축시켜 주겠다고 나섰다. 옥 원장이 진행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오는 5월 13일 위메진아카데미(이수프라자 2층, 내이처럼치과병원 내 강의실)에서 첫 강의를 시작으로 6개월 간 총 12회 강의(매월 2, 4주 월요일)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치과임상과 경영을 아우르는 과정으로 치대 졸업 후 1~7년 이내의 페이닥터, 초보 개원의를 주 대상으로 7명 내외 소수정예로 운영한다. 옥용주 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구강악안면외과 수련 후 강남차병원 조교수, 그리고 개원가에서 10여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임플란트와 사랑니발치 같은 수술, 턱관절, 교정, 교합, 소아치과 등 임상을 비롯해 경영, 상담, 직원관리 등 경영기법까지 동네치과를 운영하는 치과의사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풀어내겠다고 자신했다. 구체적인 강의내용으로는 ▲매일 하는 일반진료 꿀팁과 노하우 100% 전수 ▲임플란트 진료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회원 관리 규정’을 제정해 산하 분과학회 질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분과학회 학술 활동 평가기준을 공개해 해당 학회들이 참고해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치의학회는 지난 3월 27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2018 회계연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치의학회가 제정한 회원 관리 규정은 분과학회 발전 도모를 위해 매년 학술 활동을 평가하는데 있어 정확한 지침을 만들고, 이에 따라 3회 이상 분기보고서 및 정기보고서 미제출 등 활동보고가 미비한 학회에 대해서는 징계를 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학회 활동 평가는 치의학회 부회장, 학술이사, 이사 3인 등 총 5인으로 구성하는 분과학회학술활동평가심의위원회가 한다. 또 관련 규정에서는 매년 하는 우수분과학회 시상 범위를 확대해 최우수상 1개 분과학회 선정, 우수상은 회원수 800명 이상, 회원수 300명 이상에서 800명 미만, 회원수 300명 미만 등 각 구간별로 1개씩 총 3개 분과학회를 선정해 시상키로 했다. 이는 학회별 현황을 고려해 우수학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기존에는 최우수 1개, 우수 2개 학회만을 선정해 왔다. 또 분과학
구강암, 얼굴기형 환자들을 위해 치과인들이 국민들과 함께 달린지 어언 10년. 오는 9월 여의도에서 이를 기념하는 성대한 마라톤 축제가 또다시 기다리고 있다. ‘2019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 운영협의체가 지난 3월 26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올해 대회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인임 위원장과 이성근 치무이사, 장복숙 문화복지이사 등을 비롯해 박성진 교수(강남 차병원), 대회운영업체 위즈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페스티벌 장소 신청 및 기념품 결정, 참가비, 이벤트, 후원업체 확대 등 대회준비 전반에 관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올해 페스티벌 개최일은 9월 29일로, 장소는 여의도 너른들판 섭외를 우선 추진키로 했다. 상황에 따라 상암 평화의 공원이나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가 될 수도 있다. 기념품은 지난해 참가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필립스 소닉케어 음파칫솔로 결정했다. 또 수상자들에게는 음파칫솔을 추가로 지급하거나 높은 사양의 음파칫솔을 주는 방안을 검토했다. 대회코스는 지난해와 같이 하프, 10km, 5km, 가족걷기 등 네 개로 운영되며, 하프·10km 참가비는 3만5000원, 5km·가
미수련자를 위한 경과조치로 진행되는 첫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이하 시험) 1차 시험이 오는 7월 21일 오전 10시 한양대학교에서 치러진다. 2차 시험은 8월 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치협 수련고시국은 최근 이 같은 시험일정을 발표했다. 1차 시험 응시자격은 ▲통합치의학분야 연수실무교육 300시간 이상을 오는 6월 16일 24시까지 이수한 자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분야 수련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취득한 자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분야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4년 미만의 기간 동안 통합치의학분야 수련교육을 담당한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취득한 자 등이다. 2차 시험 응시자격은 1차 시험 합격자 또는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분야 수련병원에서 4년 이상 통합치의학분야 수련교육을 담당한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1차 시험 면제 자격을 취득한 사람이다. 응시원서 교부는 오는 6월 24일 ~ 7월 5일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또는 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www.kda-exam.or.kr)에서 하며, 원서는 같은 기간 시험 온라인 응
공직지부(회장 최성호)가 더 명료하고 세분화된 외국수련자 검증기준을 마련하고, 신설 전문과목인 통합치의학과도 인턴제도를 시행할 것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요청키로 했다. 공직지부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2일 연세대학교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열렸다. 재적대의원 49명중 위임 포함 40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의안으로 ▲외국수련자 전문의시험 응시자격 부여 검증시스템 마련 재 촉구의 건(2017년 및 2018년 외국수련자 수련경력 재검증 촉구) ▲각 과별 수련과정(인턴과정) 통합 추진의 건 ▲국립치의학연구원(공식 추진명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추진 재 촉구의 건 ▲치과전공의법 입법 촉구안 등 네 개 의안을 의결했다. 외국수련자 검증시스템 관련 사항은 이미 지난 2017년 및 2018년 두 차례 검증과정에서 지원자들의 해당 국가 임시 면허 발급여부, 수련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이하 전공의협) 등 일각에서 문제제기를 함에 따라 이에 대한 재검증, 더 명료하고 세분화 된 기준 마련을 위한 것이다. 또 각 전문과목별 인턴과정 통합 추진 요구안의 경우는 전문과정의 동등성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수
국내 치과의사 국가시험(이하 국시)에 응시를 원하는 외국대학 졸업자의 경우 우리 정부 또는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 등 정부 인정 기관의 승인을 받은 대학의 졸업자만 응시자격을 줘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경년 강릉원주치대 교수(치평원 인증평가위원장)가 지난 19일 신도림 역사 내 회의실에서 열린 ‘외국대학 졸업자의 국내 응시자격 심의기준 수립을 위한 발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경년 교수는 ‘치과의사 국가시험 응시자격 관련 외국대학 인정기준’을 주제로 외국대학 졸업자에 국시 응시자격을 주기 위한 기준을 제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 또는 정부 인정 치의학교육평가인증기관의 승인을 받은 대학의 졸업자만 국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인정해야 하며, 해당국가 평가기관의 인정기준은 졸업 역량이 치평원이 제시하고 있는 새로운 치과의사가 갖춰야 할 표준역량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인 경우에만 인정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현재 정부 또는 치평원이 인정한 외국 치의학 교육인정기관이 없으므로 과도기적 조치로 졸업 역량이 치평원이 제시하고 있는 새로운 치과의사가 갖춰야 할 표준역량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인 경우에 한해 인정
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협회장 선거 시 2차 결선 투표 전에 발생할 수 있는 불법선거운동을 규제할 수 있는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치과계 여러 봉사활동 현황을 파악,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협 봉사이사 신설안도 함께 상정키로 했다. 인천지부 제39차 정기총회(의장 김학찬)가 지난 20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열렸다. 재적 대의원 96명 중 위임 포함 7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개원가 민심을 담은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의안들이 의결됐다. 우선 인천지부는 협회장 선거 시 1차 투표 후 2차 결선 투표 전까지 후보자 간 단합 등 불법선거를 한 후보의 경우, 적발된 후보에 대해 당선 취소 또는 피선거권 박탈, 차기 협회장 선거 출마 제한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이는 후보자들의 부정행위를 철저히 막아 협회장 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게 하기 위함이다. 또 치협 임원진에 봉사이사를 신설해 치과계 봉사활동과 관련한 창구를 단일화 하고, 관련한 제약이나 문제점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기자는 안을 의결했다. 이 외에 의료폐기물 처리비용의 일방적인 인상 및 해당 업체의
구강 박테리아가 대장암의 증식을 촉진하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미국 컬럼비아대 치대 연구팀이 분자생물학저널 ‘EMBO Reports’ 최신호에 구강 박테리아와 암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단백질이 상호작용하는 분자적 메커니즘을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앞선 연구를 통해 충치 유발균인 ‘푸소박테륨 누클레아튬(Fusobacterium nucleatum)’은 대장암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박테리아가 ‘FadA 부착소’라는 분자를 만들고, 이 단백질 분자가 대장 세포에서 암으로 변이할 가능성이 높은 세포의 변이를 촉진한다. 암으로 변이할 가능성이 높은 세포 안에는 Annexin A1이란 단백질이 있는데, 암세포가 증식하며 Annexin A1 단백질 수치가 증가할수록 푸소박테륨 누클레아튬을 많이 끌어 오고 이는 다시 FadA 부착소 증가로 이어져 암세포가 증식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암세포 내 Annexin A1 단백질을 차단하면 푸소박테륨 누클레아튬이 암세포에 붙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대로 암으로 변이할 가능성이 낮은 대장 세포에서는 Annexin A1 단백질을 생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인천 여성치과의사 경영연구모임 ‘위더스 치과그룹(회장 박경아·이하 위더스)’이 지난 6일 인천 오스템 세미나실에서 올해 첫 세미나로 마인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세미나는 위더스 소속 박선희치과, 알프스치과, 용치과, 정원치과 등 4개 치과의원 신입 스탭들을 위한 것으로 박선희 원장이 ‘희망찬 시작, 행복한 동행’을, 조은솔 실장(알프스치과의원)이 ‘9년을 일 해보니...’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박선희 원장은 새로 함께 하게 된 인재들이 업무역량을 키우고 업무에 있어 좋은 태도를 갖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조은솔 팀장은 그동안 자신의 성장기와 열정으로 역량을 키워 온 경험담을 얘기하며 후배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박경아 위더스 회장은 “부원장의 합류와 직원 증가 등으로 회원 치과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뿌듯하다.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며 계속해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악 전치부 자연치아의 광학적 특성을 치밀하게 분석해 전치부 심미진료에 도움을 주는 역서가 나왔다. Shogo Yamamoto 저서 ‘Impact -Color and Internal Shape of Anteriores’의 번역판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역서는 스위스의 유명한 치과기공사인 Claude Sieber의 연구회 회원인 저자 Shogo Yamamoto가 30여 년간 수많은 자연치를 섬세하게 절단해 다양한 각도에서 절편을 관찰하고 분석한 자료를 모은 것으로, 특히 반사광과 투과광 하에서 조건을 달리해 자연치를 관찰함으로써 자연치 내부의 빛의 행방을 알고자 했고, 자연치의 상아질과 법랑질의 구조를 분석해 광학적인 성질을 간파했다. 이렇게 자연치의 내부 구조를 자세히 사진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뛰어난 사진 촬영 기술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치아가 파괴되지 않도록 하는 비법과 섬세함이 요구된다. 저자는 이러한 방법으로 얻은 최고 품질의 절편을 관찰해 상아질과 법랑질의 조화를 깨닫고, 자연의 이치를 최종수복물로 재현하는 자신만의 도재축성법을 확립했다. 이 과정에서 세 가지 내부 구조에 따른 자연치 색상의 영향을 분석하고
임플란트 소송과 관련해 든든한 자문 역할을 해줄 신서가 나왔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에서 정리한 ‘아는 만큼 피해 가는 임플란트 소송-대표 판결 요약집’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신서는 이식학회가 자문을 의뢰받은, 임플란트 관련 의료분쟁 시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결정과 민사소송 자문 사례 정리집이다. 정상적인 치과진료를 시행해도 다양한 합병증과 예상하지 못한 문제점들이 발생한다. 잘잘못에 상관없이 문제가 발생하면 치과의사는 관련 원인과 해결 방법 등을 환자들에게 잘 설명하고 해결해야 한다. 부적절하게 처리될 경우 의료분쟁은 불가피하며 치과의사에게 불리한 판결이 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100명의 환자를 잘 진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명의 환자에서도 합병증이나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에 이식학회에서는 2005~2017년까지 임플란트 관련 의료분쟁이 발생했을 때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결정과 민사소송 시 학회로 자문을 의뢰했던 사례들을 정리해 출간했다. 각종 분쟁들의 유형과 특징들을 정리했고, 의료과실 성립이 이뤄지는 조건들, 의료소송 시 과실추론의 법칙에 대한 법조계의 입장, 알아야 할 대표적인 대법원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