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동목 원장(강동류치과)이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는 지난 5월 2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류 원장을 제1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는 전문의 자격을 가진 개원의들의 모임이다. 2004년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로 시작해 학술적 교류 및 진료 환경 개선 등을 중점으로 활동했으며, 2008년 치과의사 전문의 시행과 2018년 기수련자의 경과조치로 치과의사 전문의제도가 자리 잡으면서 전문의 자격을 가진 치과의사들이 늘어나자 2022년부터 현재 명칭으로 개칭했다. 류 회장은 경희치대 교수, 강동경희대 치과병원 교수, 강동경희대 치과병원 병원장 등을 거쳐 현재는 개원의로 활동하고 있다. 또 대한악안면성형외과학회장, 대한치과마취과학회장, 대한턱교정연구회 초대 회장 등 꾸준하고 다양한 학회 활동을 이어왔다. 류 회장은 “초보 개원의인 저를 믿고 선출해 주신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대한치과마취과학회, 대한양악수술학회 등과의 학술 교류에 개원의들의 참여를 더욱 활발하게 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진료 역량을 증진시키고 진료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의 개선
치과의사의 삶을 통해 겪었던 환자와의 애환과 진료실 밖의 소소하지만 의미 있게 보낸 시간을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 책이 눈길을 끈다. 시인이자 본지 시론 집필자인 이광렬 원장(이광렬치과)이 산문집 ‘꿈을 꾸는 수달이’를 출간했다. 대부분 체험을 통한 시와 글이지만 재미를 위해 수필,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산문과 틈틈이 써둔 단편소설 몇 편, 본지에 게재했던 글을 각색해 책으로 펴냈다. 주부화가인 아내의 삽화와 작은 딸의 그림이 흥미와 개성을 더하며 쉽고 편안한 읽을거리로 다가온다. 이 원장은 “옛날 작은딸과 천체망원경을 통해 본 목성의 대적점과 그 위성들이 신기하기도 했고 가까이서 보면 얼마나 빨리 돌고 있을까를 상상하며 꿈을 키웠던 하나하나가 소재거리가 돼 산문집을 낼 수 있었다”며 “지금도 광활한 우주를 상상하며 못다 이룬 꿈을 키워 가는 중으로 독자 여러분도 ‘꿈을 꾸는 수달이’를 통해 내 가슴에 잠자고 있는 꿈을 깨워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앙형철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장(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생체재료과학 교수)이 지난 5월 29일 ‘제18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양형철 센터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의료기기 관련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03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임명된 양형철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치과 생체재료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며 의료기기 분야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왔다. 2005년부터는 서울대치과병원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의 시험·검사 책임자로 치과재료 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정부 기관의 자문위원으로서 의료기기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에 적극 참여했다. 이와 함께 대한치과재료학회 회장과 한국생체재료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전국 11개 치대와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 동문들이 테니스코트에서 화합과 경쟁을 함께했다. 전북치대 총동창회가 주관하고 치협, 한국치과의사테니스동호인연합회가 주최한 ‘2025년 제14회 협회장배 전국치과의사테니스대회’가 지난 5월 18일 익산 중앙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11개 치대 및 치전원 출신 치과의사 23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교별로 금배부(5복식)와 은배부(3복식) 단체전을 치렀고, 여자부는 복식으로 개인전을 진행했다. 대회 결과, 금배부 우승은 연세치대에 돌아갔으며 준우승은 전남치대, 공동 3위는 경희치대·단국치대가 차지했다. 이어 은배부 우승은 부산치대, 준우승은 경북치대, 공동 3위는 전북치대·연세치대가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은 전남치대, 준우승은 전북치대, 3위는 경북치대에 돌아갔다. 이용근 전북치대 총동창회장은 “출신 학교를 초월해 테니스를 사랑하는 전국의 치과의사들이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의 장을 펼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문들을 위해 총동창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구순구개열 등 안면기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의료봉사로 온정을 전해온 이들을 위한 감사의 자리가 열렸다. ‘일웅구순구개열 의료봉사회(이하 일웅봉사회) 후원회원 감사의 밤’ 행사가 지난 5월 28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최진영 이사장을 포함한 치과계 내빈이 자리한 가운데, 재정적으로 아낌없이 후원한 기업들과 의료봉사에 헌신한 치과 원장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후에는 이용익 신흥 회장, 이정수 대주식품 회장,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가 일웅봉사회 이사로 위촉됐다. 이는 업체 대표들이 일웅봉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의료봉사에 있어 의견을 적극 개진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뜻을 뒀다. 아울러 이날 이영순 원장(목동예치과)이 구순구개열환자 및 안면기형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으며, 이후 일웅봉사회의 봉사 역사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일웅봉사회는 지난 30여 년간 구순구개열환자 및 악안면기형환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 등 의료를 지원한 외교통상부 산하 의료봉사회로 오는 6월 키르키스스탄과 11월 베트남 빈증성 종합병원에서 의료
해마다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는 광주지부가 광주시민들을 위한 구강보건계몽에 나섰다. 광주지부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 ‘2025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를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6일까지 조선대학교치과병원 로비에서 진행한다. 전시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응모한 170여 작품 중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20점의 작품을 선정해 선보인다. 작품들은 구강건강의 중요함과 치아의 소중함을 담은 그림과 포스터, 글짓기 등이다. 한편, 지난 5월 29일 조선대학교치과병원 로비에서 개최된 전시회 개막식에는 유관단체 내외빈들과 광주지부 회원 및 대상 수상자 가족 등 25명이 참석했다.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글짓기를 심사한 국중기 교수(조선치대)와 그림 및 포스터 심사를 맡은 광주시립미술관 임종영 학예연구실장의 안내로 직접 작품들을 보면서 심사평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원길 광주지부장은 “초·중학생들의 창의적인 표현을 통해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구강 건강의
서울지부가 시민과 함께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지부는 지난 1일 코엑스에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치아그리기, 네컷 이미지 공모전 등 사전 이벤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특히 서울 대표로 선발된 6명의 건치아동과 25개 구별 대표 아동 35명이 무대에 올라 구강건강 실천의 모범사례로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는 다양한 시민 체험형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현장에서는 무료 구강검진, 혈압·혈당 체크 부스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구강카메라를 활용해 자신의 구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치과의사와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강보건의 날 공식 캐릭터 ‘건토’와 ‘솔치’를 활용한 포토존, 대학생 홍보단 ‘서울덴탈프렌즈’의 치아 퀴즈·비밀요원 체험 등 흥미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강현구 서울지부장은 “치아와 잇몸의 건강은 심혈관 질환, 당뇨, 호흡기 질환 등 여러 전신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 2025년 6월 1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이재윤 원장 ·신세계치과(포항) ·보존과 전문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석사 ·UCLA 치과대학 연구원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회장
계엄 및 탄핵 전 후 극도의 무정부적 국정혼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전세계를 향한 초유의 관세전쟁에 더하여 인공지능,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중국의 약진은 우리의 경제와 안보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 아쉽지만 우리는 낡은 사고를 가진 정치인들의 끝도 없는 정쟁과 편가르기 선동 속에서 급격한 세계적 기술변화를 따라가지 못했고 불과 수년 전까지 첨단기술 하면 한국을 떠올리게 하던 국가 이미지는 이미 많이 퇴색되었다. 중국은 1년에 배출되는 공대 졸업생들만 200만 명이라는데, 우리나라는 1년에 출생하는 신생아 전체수가 20만 명이고, 그 중 공대 가는 숫자가 20%라고 해도 4만 명에 불과하니, 미래 우리나라 공업분야의 경쟁력은 어떻게 될 지 너무나 걱정이 앞선다. 세계첨단기술을 리드하던 삼성의 존재감도 이미 예전 같지 않다. 흔히 우리가 열악한 상황에서 큰 상대와 대적할 때 일당백의 마음가짐으로 나서야 한다고 하는데, 실제 앞으로 전 국민이 이를 악물고 일당백의 각오가 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아마 이 글이 지면에 실릴 즈음이면 대통령 선거가 끝났을 듯한데, 누가 대통령이 되든 대통령과 정치인들에게 간곡히 부탁하고 싶다. 이제라도 부디 이러한 국가의 위
▶▶▶이용권 원장(청주 서울좋은치과병원 임플란트센터장)이 본지 3036호부터 치과의사의 희로애락을 담은 ‘털보의사의 치과 엿보기!’ 만화를 연재한다. 이 원장은 서울치대를 나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앞서 본지에 ‘만화로 보는 항생제’를 연재한 바 있다. ■ 이미지 클릭 후 드래그하면 고해상도 보기 가능합니다.
최근 환자들이 “치과 치료를 제대로 안 받으면 치매에 걸린다던데 정말인가요?”라고 묻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질문의 배경에는 치주염과 알츠하이머병 사이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들이 있는데, 과연 어느 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 2019년 Science Advances지에 (10.1126/sciadv.aau3333) 발표된 혁신적인 연구는 치과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조직에서 만성 치주염의 주요 원인균인 Porphyromonas gingivalis(P. gingivalis)를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단순히 구강 내 세균이 뇌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을 넘어서, 치주염이 치매 발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사람의 뇌조직에서 직접 P. gingivalis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환자 3명과 정상인 6명의 뇌조직에서 P. gingivalis 특이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알츠하이머 환자 3명 모두와 정상인 6명 중 5명에서 P. gingivalis DNA가 검출되었다. 이는 구강에서 시작된 감염이 실제로 뇌까지 도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뇌척수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