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주임교수 장인산·이하 교실) 2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 9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지하대강당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교정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먼저 주상환 원장(예이랑치과의원)이 ‘Management of Class III malocclusion in growing patients’를 주제로, 김상호 원장(다솜치과의원)이 ‘Autotransplantation in children with multiple missing teeth’를 주제로, 이협수 원장(이앤장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Vertical control in maxillary excess growing patients’ 주제 강연을 통해 성장기 Class II, Class III, 그리고 다수의 치아결손이 있는 환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치료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청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독일 베를린대학의 Jost-Brinkmann 교수가 ‘suresmil=sure smile?’을 주제로 Virtual treatment planning, CA
총의치 체작의 단계별 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신서가 나왔다. 이청희 교수(경북치대 치과보철학교실)가 저술한 ‘보다 나은 총의치를 위한 총의치 제작의 단계별 검사할 사항들’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임플란트가 총의치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적용되면서, 총의치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임상적으로 사용하면서 알게 된 임플란트의 한계, 그리고 다양한 임플란트 피개의치의 성공적 적용으로 전통적인 총의치의 개념과 적용 원리가 여전히 무치악 환자의 진료를 위하여 꼭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자는 무치악 환자 치료에 대해 이전의 Boucher 저서부터 현재의 총의치학교수협의회의 ‘무치악 환자를 위한 보철치료’라는 책까지 여러 대가의 저서들을 통해 관련지식을 정리해 오며, 보다 임상가들의 입장에서 쉬우면서도 좋은 치료가 가능한 총의치 진료 지침을 생각하며 이번 신서를 저술했다. 저자가 수년간 강의하고 기고한 내용에 자료를 추가해 총의치 치료 시 고려하고 점검하며 치과기공사에게 지시할 내용, 전공의들을 지도하며 느낀 점 등을 가능한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책의 주요목차는 제1장 도입, 제2장 예비인상, 제3장 개인트레이 제작
턱교정 수술은 저작 기능 장애의 개선을 주된 목적으로 하며 심미적으로도 개선하는 것을 부가적인 이득으로 하는 치료법이다. 이러한 턱관절과 턱교정 수술, 관련된 질환과 수술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신서가 나왔다. 김영균, 김수관 교수 외 2명이 저술한 ‘턱관절장애와 수술교정’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턱교정 수술은 미용성형수술이 아니다. 그러나 성형 열풍이 불면서 양악수술이라는 미명하에 성형수술로 취급되고 있다. 일부 비도덕적 의료인들의 과대광고와 함께 무분별한 수술이 이뤄졌고, 이에 따른 심각한 합병증들이 보도되면서 정상적인 치료를 수행하는 의료인들까지 부도덕적으로 인식되는 경향마저 나타났다. 신서는 이런 때일수록 임상가들이 턱교정 수술의 의미를 바로 세우고 관련 지식을 완벽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턱교정 수술은 심한 부정교합으로 인해 발생한 저작 기능 장애와 턱얼굴 기형을 개선시키는 것이 주목적으로, 부가적으로는 안면윤곽 성형술, 코 성형술과 같은 미용수술이 수행되면서 심미적인 개선까지 달성한다. 신서에서는 이런 치료를 잘 하는데는 전공이나 전문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턱관절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과 능력을 갖추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오는 21일 저녁 7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층 대강당에서 치과의사윤리교육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교육 세미나는 면허 재신고시 꼭 이수해야 하는 필수 윤리교육 강좌로서 동문들과 지역 치과의사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강의에는 이강운 전 치협 법제이사가 연자로 나서 ‘의료법, 의료윤리, 연관된 실제사례 및 의료인 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하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0월 손미경 병원장의 취임과 함께 21대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면서, 신뢰·책임·가치의 3대 경영철학을 선포한 바 있다. 이번 윤리교육은 지역 사회 개원의 및 동문들과 함께 하는 병원을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손미경 병원장은 “조선대학교치과병원의 가치경영을 위한 세부 계획으로 동문 및 지역 치과의사들과 함께하는 교육가치 창출을 위한 첫 시도로서, 내년 면허 재신고에 앞서 회원 필수교육 사항인 윤리교육 이수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강의를 마련했다. 많은 동문 및 지역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보수교육 이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등록은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200명 등록 마
손동석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WAUPS) 회장(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지난 11월 17~1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핸즈온 세미나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돌아왔다. 손 교수는 전 세계 참가자 50여명을 대상으로 Crestal approch, Lateral window technic, Piezoelectric surgery 등을 주제로 직접 이론설명과 핸즈온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손 교수의 수준 높은 강의와 지도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손동석 교수는 향후에도 세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강의 및 핸즈온 지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심미보철 치료에 있어 진단과 진료계획 수립, 치과기공사들과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까지 세계적인 연자들의 노하우를 들어본 자리가 열렸다. 2018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 제14회 정기 학술대회가 지난 9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통합치의학’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두 명의 해외 저명 연자를 초청해 심미보철에 대한 최신지견을 들어보는 기회가 됐다. Jason J. Kim 뉴욕치대 임상지도 교수가 ‘The Role of the Dental Ceramist in Diagnosis, Treatment planning and Execution of Complex Esthetic Cases’를 주제로 심미보철을 위한 효율적인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 보철물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강의했다. Jason J. Kim 교수는 효과적인 치료결과를 얻기 위해 임상의가 치과기공사와 어떻게 계획을 세워 가야 하는지 강의하며 임상에서의 주의점을 짚어줬다. 또 뉴욕치대 출신 Lupo Villega 교수가 ‘Multidisciplinary Approach to Achievin
<개원가> 치과계 현안 데이터 제공 “낙수효과” 예상 치의학연구원 “미래 먹거리 창출 매진해야” 구강보건전담부서가 신설되고 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면 개원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개원가의 경우 치의학연구원에서 해야 할 우선 과제로 꼽는 것이 바로 블루오션, 즉 ‘먹거리 창출’로 요약된다. 한 때 임플란트가 블루오션으로 인식됐지만 임플란트 보험화, 저수가 경쟁 등으로 제살 깎아먹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등 개원가 사정은 현재 녹록지 않다. A 원장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소규모 학회나 치대를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산발적으로 이뤄질 뿐 성과를 내기에는 다소 버거워 보인다”면서 “치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향후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소재나 영역을 폭넓게 발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강보건전담부서의 경우 치과계의 산적한 현안을 보다 현실적으로 풀 수 있도록 창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치과계 현안 해결이 곧바로 피부에 와 닿을 수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낙수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 원장은 “구강보건전담부서에서는 치과계 위상 강화 등 주로
코골이와 이로 인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이 심장의 좌심실 비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좌심실이 비대해지면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면서 심부전의 위험이 높아진다. 독일 뮌헨 대학병원 연구팀이 코골이 또는 OSA가 심장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OSA 진단을 받은 38명, 코골이가 있는 사람 19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기록을 조사한 결과 코골이 또는 코골이로 인한 OSA가 있는 경우 다른 사람에 비해 좌심실 비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코골이 그룹만 놓고 봤을 땐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좌심실 비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 요도염 같은 감염질환을 겪은 후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의대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 저널 최신호에 감염질환이 후행 심뇌혈관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심혈관질환자 1300여명, 뇌경색 환자 700여명의 병력을 분석한 결과, 관상동맥 환자 그룹에서는 37%, 뇌경색 그룹에서는 30%가 이전 3개월 사이 감염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겪은 감염질환은 요로 감염이 가장 많았고, 폐렴과 기타 호흡기 질환이 뒤를 이었다. 감염의 종류에는 피부와 혈액 감염도 있었다. 연구팀은 “감염질환을 앓은 후에는 염증에 대한 면역체계의 반응으로 혈전이 형성돼 혈관이 막힐 위험이 커져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모유 수유가 아기의 구강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공과대학 연구팀이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아기의 타액이 모유와 접촉했을 때 항균 화합물이 방출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24명 여성을 대상으로 이들로부터 추출한 모유를 아기의 타액과 성인의 타액에서 각각 상호작용하게 하고 이에 따른 구강 박테리아 수의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결과 아기의 타액이 모유와 상호작용할 때 과산화수소의 농도에 변화가 나타났다. 아기의 구강에서 방출된 항균성 물질인 과산화수소는 미생물을 죽이고 질병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효소인 락토페록시다제를 활성화시켰다. 이렇게 활성화된 락토페록시다제는 신생아의 구강 내 항균성 화합물을 생산했다. 이 항균성 화합물의 항균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으며, 24시간 지속됐다. 연구팀은 이 항균성 화합물이 구강 내 미생물을 이롭거나 해로운 특성을 가리지 않고 무분별하게 죽이는 특징이 있지만, 아기들의 구강건강을 보호하는 데는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아기들은 매일 각종 음식이나 구강 접촉을 통해 새 미생물을 받아들이는데, 항균성 화합물이
내 남편의 치과를 직접 나서 돕고 싶은 아내들이 있다면 주목할 만한 세미나가 있다. 10년 가까이 남편의 치과에서 중간관리자로 일하며 눈물을 흘렸던 신입에서 이제는 어엿한 치과 경영 베테랑이 된 사모님들이 펼치는 ‘특수관계자의 치과경영 1-2-3’ 세미나가 오는 1월 5일 ㈜위메진 강의실(서울 동작구 내이처럼치과병원 2층)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가족으로서 남편의 치과경영에 참여했던, 또는 참여하고 있는 김세희 대표(HB크리에이트)와 조수연 이사(내이처럼치과병원 총괄실장)가 자신들의 가족 참여 치과경영 노하우를 전하는 오픈 강의로 치과의사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오픈 강의에 이어 4주 코스로 진행되는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강의에서는 가족으로서 치과경영에 참여할 때 주의사항, 역할 포지셔닝 방법, 직원들과의 소통 방법 등을 바탕으로 노무 및 재무관리, 환자관리법 등 치과경영 시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또 홈페이지나 블로그 운영, 치과광고 전략 등 마케팅과 관련해서도 효율성 높은 조언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세희 대표는 대학에서 광고를 전공하고 박사과정까지 밟은 광고마케팅 전문가로 전 서울이건치과 총괄실장으로 일하며, 남편의 치과에 체계화된
임플란트 치유기간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2018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이준석·이하 카오)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열렸다. ‘치유기간을 줄이는 임플란트 시술(Comprehensive approach)’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12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카오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임플란트 시술 전 과정에서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압축적으로 강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원섭 카오 학술이사는 “임플란트 시술 시 치료기간을 줄이는데 즉시식립 또는 즉시부하에만 집중하는데 이번 학술대회는 모든 프로세스를 통틀어 치료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담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각 30분씩 진행된 강의에서는 권경환 교수(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지속 유지형 골형성단백질 2형을 이용한 빠른 골치유’를 주제로 rhBMP-2의 기능과 특징에 대해 자세히 강의했으며, 이재훈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자외선 조사를 통한 골유착 증진’을 주제로 자외선을 조사한 임플란트의 친수성 및 생체 적합성 향상 정도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치료기간 단축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