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여성 치과의사들의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현황조사나 통계 자료에서도 이 같은 경향이 뚜렷이 확인되고 있다. 대한민국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9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자료 중 의료분야 통계를 들여다보면 2018년 현재 여성 치과의사들은 전체 치과의사 내에서 27.3%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성 약사(64.6%)에 이어 두 번째 높은 것으로, 여성 의사(26.0%), 여성 한의사(21.9%)를 앞선 수치다. 여성 치과의사의 비율은 지난 1980년 11.1%에서 1990년 15.5%, 2000년 20.7%, 2010년 25.3%, 2018년 27.3% 등으로 증가해 왔다. 통계가 시작된 이후 38년 만에 2.45배가 늘어난 셈이다. 그렇다면 해외 주요국 여성 치과의사들의 비중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실제 발표된 통계 자료와 수치를 기반으로 이들 나라의 여성 치과의사 파워를 가늠해 봤다. # 미국 치대 여성 등록자 과반 넘어 미국에서는 최근 예비 치과의사들의 남녀 비율이 역전됐다. 미국치과의사협회가 발행하는 ADA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18-2019년 미국 치과대학 첫 해 등록
우리나라 의료기기 시장규모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국산 의료기기의 점유율은 아직 40% 수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4년 약 5조원에서 2018년 약 6조 8000억원으로 약 36% 정도 성장했다. 하지만 수입 의료기기 점유율은 해당 기간 동안 62.3∼63.7% 사이를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다시 말하면 국산 의료기기의 점유율이 40%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의미다. 이 같은 수치는 상급병원으로 갈수록 국산제품의 사용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 규모별로 국산 의료기기 점유율을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이 8.2%, 종합병원이 19.9%, 병·의원이 54% 순으로 큰 편차를 보였다. 국산의료기기 사용을 기피하는 요인으로는 제품 성능부족(28.0%), 브랜드 신뢰도 부족(20.0%), 임상 검증 자료 부족(15.5%) 등이 주로 꼽혔다. 최도자 의원은 이와 관련 “국산 의료기기의 성능향상과 함께 의료진들에게 신뢰도를 얻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수행
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이 한국의 교정학을 배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이하 KORI)가 주최하는 ‘제69차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ORI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서울 KORI 코스는 매년 두 차례, 봄과 가을에 각각 열리는데, 이번 제69차 코스에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중국, 캄보디아, 오스트리아, 한국 등 6개국 치과의사 37명이 연수생으로 참석했다. KORI 측 인스트럭터 17명은 우크라이나와 중국에서 온 4명의 인스트럭터들과 함께 개인 대 개인 교육을 통해 전통 트위드 술식을 전수했다. 코스 커리큘럼은 트위드 술식의 습득을 위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있는데, 실습은 Basic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1st Order Exercise, Anterior 3rd Orders, Upper and Lower 3rd Order Exercise, 2nd Order Bending, Prescription Arch Wire Fabrication 등과 더불어 Class II division 1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덴처 제작 노하우를 공개한다. 회사 측은 'Gothic Arch Tracing과 SR Nexco를 활용한 프리미엄 덴처'를 주제로 한 덴처 제작 세미나를 오는 10월 19과 20일 양일간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 디렉터인 장일환 소장(JD치과기공소)은 “BPS 시스템에서 많은 치과기공사들이 Gnathometer M을 활용한 무치악 Gothic Arch 장치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Stratos 교합기를 활용해 보다 쉽게 Gnathometer M을 세팅하는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첫째 날은 Gothic Arch Tracing 장치인 Gnathometer M의 이론과 사용법을 비롯해 Suction Effect를 위한 트레이 라인 설정에 대한 강의와 데모를 진행한다. 둘째 날은 수강생 전원의 Stratos 교합기를 이용한 Gnathometer M 세팅 실습으로 세미나가 시작된다. 이어 심미적인 치은형성을 위한 SR Nexco 활용법에 대해 데모 시연 후 수강생들의 실습과 디렉터의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된다. 오스템 관계자는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동네치과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지역 보건 및 과학대를 중심으로 한 취업설명회 개최했다. 지난 4일과 10일 대구보건대학교 대강당과 대구과학대학교 글로벌 강의실에서 총 2회에 걸쳐 열린 이번 취업설명회에서는 구직을 희망하는 예비 치과위생사 총 400여명이 참석, 치과의원 및 병원 현황과 근무 환경 등을 주의 깊게 경청했다. 최문철 대구지부 회장은 ‘쏠까말(솔찍히 까놓고 말하는)’ 특강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에서만 취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취업할 때 근무 환경 등 필요한 실질적 문제들을 비교해 보고, 가장 알맞는 치과를 선택해 오랫동안 근무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부에서는 이번 취업 설명회에 참석한 예비 치과위생사에게 기념품(보틀)을 각각 제공하는 한편 취업을 희망하는 치과의 명단을 전달해 보다 편리하게 구인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지부(회장 홍국선)가 전 회원 및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걷기행사를 열어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전남지부는 지난 9일 회원과 가족이 참여하는 둘레길 걷기대회 행사를 담양호 국민관광단지 용마루길에서 개최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둘레길 걷기대회에는 250여명의 회원 및 가족들이 참여해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했다. 이날 걷기대회는 담양 추월산과 담양호를 두르는 총 6.5Km 거리를 코스로 해 진행됐으며, 완주하는 회원과 가족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했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위한 보물찾기와 경품행사도 가져 즐거운 시간이 됐다. 홍국선 회장은 “이번 둘레길 걷기대회를 통해 넓게 분산된 전남지역의 각 분회가 지역을 넘고, 선후배의 계층을 넘어, 지향하는 사고의 한계까지 넘는 등 모두가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소망한다”며 “행사에 참여해준 회원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지역 치의학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의 치의학 연구개발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과제는 ▲악관절 치환술의 최적 설계 ▲치과용 X-ray에 적용되는 Generator ▲조작성을 극대화한 치과용 골이식재 ▲치과보철물 제작을 위한 3D프린터용 금속 분말 ▲ICG(Indoorindocyanine) 광학 측정 장치 개발 등이다. 향후 3개월 동안 과제를 추진하며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의 기술컨설팅과 멘토링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지역의 대부분 치의학 관련 업체가 중소기업으로 치의학의료기기 및 소재 개발에 많은 비용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치의학 기술연구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인 이번 기업의 기술연구개발 지원으로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부산 지역 치의학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료산업 중 치과의료기기가 생산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며 “연구 개발부터 투자연계, 기술컨설팅을 통한 전주기적 지원으로 선도 기업을 육성해 치의학 중심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데 큰 밑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서울지부(회장 이상복)가 ‘제12회 청계산 환경지키기 자연사랑·치아사랑 회원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6일 청계산에 열린 이번 등반대회에는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 및 임원을 비롯해 안민호 치협 부회장, 윤영호 25개 구회장협의회 회장 등 내빈과 서울지부 회원 260여명이 참가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특히 서울지부 회원뿐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가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산행은 ▲봉오재 ▲목배등갈림 ▲486봉쉼터 ▲이수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라 4시간여에 걸쳐 이뤄졌다. 산행 후에는 만찬과 푸짐한 경품행사가 이어졌다. 이상복 회장은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등반대회는 현 집행부의 대표적인 대회원 후생사업”이라며 “산행을 하며 그간 진료와 치과경영 등으로 받았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민호 부회장은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등반대회 준비에 힘써준 서울지부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회원 모두가 함께 산에 오르며 건강도 챙기고, 맛있는 음식도 나눠 먹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보의들을 위한 임상 아카데미가 오는 12월 디지털 치과치료 및 엔도 핸즈온을 주제로 개최될 전망이다. 치협 공공·군무위원회(위원장 권태훈·이하 공공·군무위)가 지난 10월 8일 서울 모처에서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신정수·이하 대공치협) 임원진과 만나 공보의를 대상으로 임상 아카데미 개최 일정 및 주제 선정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민호 치협 부회장과 권태훈 공공·군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중보건치과의사 및 군의관, 공공의료기관의 젊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임상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 주제를 디지털 치과치료로 선정하고 12월 중으로 개최한다는데 잠정 협의했다. 임상아카데미는 공중보건의의 상당수가 임상 경험이 다소 부족한 상태에서 보건의료시설 등에 근무하는 사정을 고려해 근관·마취·턱관절 치료 등 공보의들에게 필요한 교육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안민호 치협 부회장은 “공보의를 포함해 공공의료기관의 치과의사들에게 임상아카데미를 통한 체계적인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공적인 직무교육은 결과적으로 대국민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치협에서도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 가지
단국대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종수)이 지역 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오롯이 돌봤다. 병원 측은 천안시가 추진하는 ‘원성2동 치매안심마을’선포식 및 부대행사에 참여, 지난 9월 17일 구강검진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천안 시장, 천안시의회 의장, 관내 기관 및 단체장, 단국대학교 봉사단, 원성2동 주민을 포함한 천안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 중 구강검진부스에서는 독거노인 등 다수의 취약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단국대학교 부속치과병원 의료진 및 단국대학교 재학생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8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구강상태에 알맞은 스케일링 및 치면 세균막 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틀니를 사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잔존 자연치아에 대한 치석 제거 및 치면 세균막 제거를 실시함으로써 구강위생관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문재인케어’시행에도 불구하고 비급여 항목도 함께 늘어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모 의료기관의 연도별 초음파 청구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월 비급여였던 초음파가 급여화 되자 13만원이던 비급여 항목 비뇨기계 초음파를 추가로 받게 했다. 이어 2019년 2월 비뇨기계 초음파가 급여화 되자 치료재료 명목으로 10만원 비급여를 끼워 넣는 등 부위별로 초음파를 급여화 할 때마다 새로운 비급여 항목을 만들어 내는 행태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인 한 명이 한 달에 수백 건의 초음파를 촬영하고 청구한 사례도 발견되는 등 문케어 도입이후 과잉진료 사례와 비급여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출자료 다빈도 처방·시행 사례에 따르면 상복부 초음파를 1회 이상 검사한 의사는 1만7113명으로, 이중 검사를 처방하고 직접검사를 시행한 의사는 1만3342명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전문의 1인이 근무하는 의원 중 월 평균 300회 이상 처방·검사 시행하는 사례까지도 드러났다. 김순례 의원은 “전체 초음파 촬영 청구금액을
무면허·무자격 진료가 13만건, 환수 대상액이 30억원에 이르는 등 허위부당청구가 도를 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대안신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인이나 약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진료하고 진료비를 청구하거나 무면허자 검사 처치 등의 의료행위(의료법 위반)로 적발된 허위·부당청구 의료기관은 지난 5년 동안 12만 9749건으로, 환수대상금액이 30억 760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위 5개 의료기관을 살펴보면 1위 병원은 무면허자가 내원 환자를 진료, 개설기준을 위반했으며, 위반 건수 2만 1669건, 5억 1900만원 환수가 결정났다. 해당 병원의 경우 사무장병원 조사 중 일반인이 한의사 행세를 하는 것이 적발돼 현재는 폐업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태가 이처럼 심각하지만 보건복지부에서는 무면허의료행위로 인한 의료인 자격정지, 면허취소 현황 행정처분 등 소극적으로 대처했을 뿐 아니라 실태조사 등도 진행할 의지가 없는 실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무자격자 의료행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년간 행정처분을 받은 인원은 총 369명이었으며, 해당 의료행위자에 대해서는 자격정지 6개월이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