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안형준·이하 수련고시위)가 오는 2019년 1월 치러지는 제12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이하 전문의시험)을 앞두고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수련고시위는 지난 21일 서울 한강호텔에서 2018년도 제7회 회의를 열고 제12회 전문의시험 진행일정 점검 및 각 전문과목별 출제계획안을 검토했다. 제12회 전문의시험 1차 시험은 내년 1월 10일 서울 덕수고에서 치러지며, 2차 시험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1월 15일, 2차 최종 합격자 발표는 1월 29일 예정돼 있으며, 응시 홈페이지(http://www.kda-exam.or.kr)를 통해 발표한다. 오는 12월 10일 응시일정을 공고할 예정이며,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12월 14~24일 까지다.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련고시위는 제12회 전문의시험에 경과조치를 통한 기수련자 응시인원 및 해외수련자 응시인원을 포함, 최대 1000여명까지 응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같은 대규모 인원의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태블릿PC 대신 시험지로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특히, 제12회 전문의시험에서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2
“새로운 문명 탄생의 후보지를 꼽자면 동아시아가 가장 기대되며, 그 중에서도 통일된 한반도가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지금 왔다고 봅니다.” ‘통일치의학 연구현황과 공동발전’을 대주제로 한 대한통일치의학회(회장 김종철·이하 학회) 2018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20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층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치협 고문),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등 귀빈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남북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 맞춰 이에 대한 문명사적 의미를 고찰하고, 그 중에서도 치의학교류의 활성화 방안,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학회가 지향하는 남북 통일치의학 통합방안 연구와 ‘통일치의학’의 새로운 영역을 선도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치협은 문재인 정부의 평화·인도적 대북관계 추진에 발맞춰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치과계 대북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약속 받았으며, 향후 대규모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한 남북 치과의사 협진, 내년 5월 APDC에서
한·중·일 3국이 모여 아시아 치의학의 현재를 살펴보고 공동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철수 협회장은 “한·중·일 3국의 협력 아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치과의료와 관련 산업의 발전에 역량을 집중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치협이 주최한 ‘아시아 미래혁신 치과의료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포럼’이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위광앤 중화구강의학회(이하 중국치협) 회장(북경대 구강의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과 타카하시 이노우에 FDI 상임이사(일본치협 부회장/도쿄치대 교수) 등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치의학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각국 치의학의 현황과 공동의 발전방향을 모색한 자리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교정 및 구강스캐너, 3D 프린터 활용법, 재생의학, 보철수복 등 최신의 임상지견을 함께 다뤘다. 첫 발표에 나선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의원·미국 퍼시픽치대 종신교수)은 ‘치의학 교육, 임상,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치의학분야 중 교정치료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조 원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재료의 고른 발전으로 디지털 치의학이 임상 전 영역에 활용되고 있다
아시아 각국 임플란트 학자들이 한국에 모여 자신들의 최신 임상지견을 나누는 한편, 우애를 다진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2018 AAO(아시아골유착학회)-ITI Korea(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KASFO(대한턱관절교합학회) 연합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10~11일 양일 간 고려대 의대 유광사홀에서 열렸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6개국에서 200여명의 치의학자가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는 ‘The challenge and sustainability for the future of implant dentistry’를 대주제로 국제 연자 44명의 연제 발표를 비롯해 각국 전공의들이 참여한 35개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이 운영됐다. AAO 학술이사인 이석원·백장현 교수(경희치대 보철과)·김성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등이 구성한 학술프로그램은 가능한 많은 연자들이 참여해 최신 임상지견을 발표하도록 구성했다. 중국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국과 일본인의 특징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강의가 눈에 띄었으며, 임상과 함께 많은 기초연구분야에 대한 연제를 구성한 것도 의미 있었다는 평가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이성복 AAO 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대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10주년 행사가 오는 12월 15일 대전 유성호텔 1층 다모아홀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의 이 준, 김봉철, 임헌준 교수 및 의국원 일동이 그동안 의국이 쌓아온 역사와 임상적 성과 등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질 전망이다. 또 역대 의국을 거쳐 간 선배 및 관계자들과 함께 즐거운 만찬의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최용석 경희치대 영상치의학교실 교수와 ‘(주)디알뷰/DR-VU(대표이사 박은정)’가 개발한 무납 차폐원단의 우수성이 SCIE 국제학술지를 통해 또 한번 입증됐다. 최용석 교수 연구팀이 저술한 논문 ‘Protection evaluation of non-lead radiation-shielding fabric: preliminary exposure-dose study’가 국제학술지 ‘Oral Radiology’온라인판에 지난 6월 게재됐다. 최용석 교수와 ‘(주)디알뷰/DR-VU’ 연구팀이 개발한 무납 비스무트 차폐원단은 기존 납고무를 사용했을 때의 무게나 유해성을 극복하고, 물리적으로도 0.2mm 수준의 박막화와 안정된 굴곡저항, 내마모성을 갖춘 신개념 원단이다. 방사선 차폐 원소인 비스무트, 텅스텐 등의 나노 분말과 합성수지를 혼합·분산해 박막화 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논문에 따르면 방사선 관전압이 각각 60, 80, 100kVp에서 무납 비스무트 차폐원단 한 장의 방사선 감소율이 58.5%, 49.9%, 43.0%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원단을 여러겹 겹쳐 사용할 때 방사선 차단효과가 안정적으로 월등히 높아졌다. 또 무납 비스무트 차폐원단은 굴곡
경북지부(회장 양성일)는 지난 10일 대만 카오슝시 치과의사회(이사장 CHEN CHIEN-FU) 임원을 YESDEX 2018에 초청해 치과계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사진>. 경북지부는 지난 3월 장통천 국제이사의 카오슝 치과의사회 총회 방문 이후 상호 의견을 조율한 바 있으며, 이번 YESDEX 2018에 카오슝 치과의사회 CHEN, CHIEN-FU 이사장을 비롯해 HSIE SHANG-JEN 부이사장, CHOU WEN-YI 감사, CHIANG KOONG-HAW 국제사무위원이 참석해 상호 학술교류의 첫 발을 내딛었다. 양성일 회장은 “이번 카오슝 치과의사회와의 협력으로 학술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우호관계를 돈독히 할 것이며,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 단체가 한 단계 더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부지부는 대만측의 초청으로 내년 3월 3일 카오슝시 치과의사회 총회에 회장단 및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지부(회장 양성일)는 지난 11월 10~11일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회장 모리모토 야스시)임원진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양 단체간 우의를 다졌다<사진>. 이번 만남은 YESDEX 2018 국제학술대회 관람을 위한 경북지부의 초청에 의해 성사됐으며, 일본선단연구소의 모리모토 야스시 회장, 시모노 준지 차기회장, 가나다 가쯔노리 전회장 등 6명이 참석해 학술대회를 빛냈다. 양 단체는 지난 2001년 6월 문일환 회장과 가나다 가쯔노리 회장 사이의 학술교류 협정 이후 17년간 만남을 이어오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상호 교류를 통한 우의가 돈독해지고 있다. 경북지부는 현재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 대만 카이슝, 중국 카이펑 치과의사회와 교류 중에 있으며, 이는 일본선단연구소와의 교류가 큰 디딤돌이 됐다. 양성일 회장은 “YESDEX 2018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에 참석해 주신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의 학술교류가 양국 간 튼튼한 결속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경북지부 및 일본선단연구소의 공동학술대회로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임플란트 진료의 완성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각종 노하우가 공유된다. 2018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이준석·이하 카오)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2월 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치유기간을 줄이는 임플란트 시술(Comprehensive approach)’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골유착 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 부위에 따른 교합압 부여시기 분석, 효율적인 보철진행 과정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오전강의에서는 권경환 교수(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지속 유지형 골형성단백질 2형을 이용한 빠른 골치유’를 주제로, 이재훈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자외선 조사를 통한 골유착 증진’에 대해 강의한다. 또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치료기간 단축을 위한 임플란트 표면과 디자인’, 황재웅 원장(황재웅치과의원)이 ‘Loading time of implants with poor primary stability’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김종화 원장(미시간치과의원)이 ‘우리는 로딩시기를 제대로 결정하고 있을까?’, 김성훈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보철과)가 ‘부위별 임플란트 로딩 시기와 성공률’, 백장현 교수(경희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사)덴탈서비스인터내셔날(회장 김명진·이하 DSI)과 손잡고 치과의료윤리 서적 발간을 추진한다. 양 단체는 지난 10월 23일 서울클럽 지리산룸에서 이 같은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미국 치과윤리학 서적인 ‘Dental Ethics at Chairside’ 번역 및 발간을 진행키로 했다. 번역 작업은 외부번역자와 이철규 원장(DSI좋은치과모임/이철규·이대경치과의원)이 공역으로 진행하며, 편집감수위원회(위원장 최성호 연세치대학장)의 작업을 거쳐 발간된다. 이철규 원장은 “먹튀치과나 덤핑치과가 치과계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에 의료윤리에 대한 전환점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평소 관심이 많은 분야인 만큼 번역작업에 정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선 ICD 회장은 “치과의사들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해 왔다. 치과의사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지표로 삼을 수 있는 책이 발간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DSI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과윤리학 서적 발간을 추진하게 됐다. 향후 이 책이 치과의료의 지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향후에도 ICD는 치과계에 올바른 철학과 방향을 제시하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
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올해도 전국의 장애인바둑기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제공했다. 인천지부, 전국장애인바둑협회(회장 현명덕) 등이 주최한 제20회 미추홀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가 지난 11일 인천시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나승목 치협 부회장, 김종화 인천경실련 고문(김종화치과) 등을 비롯해 20여명의 귀빈이 참석했으며, 300여명의 장애인 및 실버바둑인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사진>. 정 혁 인천지부 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전국의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가 인천시청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개최돼 더 의미가 큰 것 같다. 대회개최에 많은 신경을 써 주신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참가자분들이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박남춘 시장 “매년 시청 제공하겠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시민이 곧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능한 한 시청을 시민들에게 내주려고 한다. 재임기간 전국장애인바둑대회는 늘 인천시청에서 열 수 있게 하겠다. 마음껏 즐기고 뜻한 바를 모두 이루길 바란다”고 답했다. 나승목 부회장은 협회장 축사 대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사회의
· 비급여 충전치료 전 글래스아이오노머(이하 GI) 와동이장 치료행위에 대한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이중청구’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와 눈길을 끈다. 그동안 비슷한 상황에서 와동이장 시 급여청구에 망설여 왔던 개원의들이 주목해야 할 판례로,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판단아래 진행된 진료행위의 적정성을 법원이 인정해 요양급여 심사기준의 새로운 잣대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지난 1일 치과의사 A원장이 심평원에 제기한 과징금부과처분취소 소송과 관련 원고의 치료행위에 대한 적정성이 인정된다며 복지부의 과징금부과처분을 취소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해당 사건은 A원장의 치과가 지난 2016년 말 복지부로부터 현지조사를 받고 비급여대상 진료 후 요양급여비용 이중청구 적발 건으로 과징금을 받은 것으로, 복지부는 현장조사 결과 A원장이 일부 수진자들에게 비급여대상인 ‘인레이 및 온레이 간접충전 등’을 실시하고 그 비용을 모두 지급받았음에도 해당 진료에서 수반된 GI 와동이장 건에 대해 요양급여비용 1천400여 만원을 별도 청구해 부당이득을 챙겼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급된 요양급여비 환수는 물론, 업무정지처분에 갈음해 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