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에서 판매 중인 일부 해외 유아용 구강청결용 물휴지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을 초과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지난 17일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아용 구강청결용 물휴지 13개 제품(국내허가 7개, 해외직구 6개)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광고 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유아용 구강청결용 물휴지 13개 제품에 대해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해외 직구 제품에서 보존제인 벤조산이 국내 안전기준을 최대 4.3배 초과 검출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조산은 피부나 눈, 호흡기에 자극과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국내 허용기준은 0.06%다. 조사 결과 국내허가 7개 제품은 안전기준을 모두 준수했으나, 해외직구 6개 제품 중 2개 제품에서 국내 허용 기준을 1.2~4.3배 초과한 0.07~0.26% 벤조산이 검출됐다. 또 여타 해외직구 제품에서도 세균과 진균이 각각 2800개/㎖ 검출됐다. 표시‧광고 부문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알콜 표기한 국내허가 1개 제품과 해외직구 3개 제품에서 에탄올 또는 메탄올이 검출됐으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 이하 의료중재원)이 혁신 성장을 위한 대국민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의료중재원은 국민의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수렴하여 혁신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제1기 온라인 시민참여혁신단”을 모집한다고 오늘(16일) 밝혔다. 의료중재원에 따르면 온라인 시민참여혁신단 모집인원은 15명 내외이며, 의료중재원의 운영‧혁신 성장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오는 10월 6일까지며, 의료중재원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지원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 이메일 주소(jg_seon@k-medi.or.kr)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심사를 통해 단원을 선정, 10월 13일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1기 온라인 시민참여혁신단의 임기는 2021년 6월말까지 약 9개월이며 활동 내용은 ▲기관 혁신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기관 혁신활동에 대한 지역사회 전파·공유 ▲기관 혁신활동에 대한 자문‧개선의견 제언 등이다. 특히 의견 제언의 참신성, 혁신활동의 적극성 등이 우수한 단원에게는 소정의 포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윤정석 원장은 “온라인 시민참여혁신단을 통해 기관의 혁신 성장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경영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투명교정 셋업 전문 소프트웨어 ‘DICAON 4D’의 FDA 최종 승인 소식을 알리며, 미국 교정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DICAON 4D는 덴티스 투명교정연구소(DICAO)와 디오코(Diorco)가 함께 연구개발해 지난 2018년 출시한 투명교정 셋업 전문 소프트웨어다. DICAON 4D는 최신 디지털·통신 기술을 접목했으며, 셋업 스킬을 높여 사용자가 쉽게 훈련하고 정확하게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DICAO의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개원가의 투명교정 진입장벽을 과감하게 낮췄으며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 외 셋업·기공까지 복합적인 테크닉에 대한 임상 노하우 부담까지 해소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DICAON 4D 투명교정 셋업스쿨의 정기적인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활발하게 운영해 개원가의 임상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덴티스는 본사와 미국 법인을 통해 현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별 시장화 판매전략을 바탕으로 교육-셋업-제작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투명교정의 핵심기술 및 제조시스템의 전면 내수화를 선언하고 품질 검증을 마치는
서울시가 치과 방문 없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비대면 구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학교에서 매년 시행해왔던 학생구강검진 및 치과주치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스마트 구강보건 인프라를 구축, 오늘(14일)부터 ‘온라인 초등학생 구강위생관리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울시가 공개한 비대면 구강관리 서비스는 학생들이 집에서 착색제로 가글 후 치과주치의 앱(덴티아이)에 치아사진을 등록하면, 인공지능(AI)이 분석한 구강관리 상태를 치과의사가 자문하고 검수한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하는 디지털 기반 구강보건서비스다. 서울시 8개 초등학교 1~6학년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실시하며, 구강위생검사 후 검사결과에 따라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자치구를 통해 참여학교를 공모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칫솔, 치약세트, 가글착색제 등을 배부해 학생들의 구강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온라인 구강위생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구강관리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향후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해 다양한
의사가 환자의 검사기록을 조작하는 등 부당한 방식으로 보험금을 편취했다며 약 2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한 실손보험사의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번 판결은 보험사가 아무런 사실관계를 입증하지 못하면서 무분별하게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건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청주지방법원 제13민사부는 지난 10일 안과의사 A씨를 상대로 약 2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한 K보험사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K보험사는 소송을 통해 A씨가 백내장 수술과 관련 검사기록을 조작하거나, 다초점렌즈비용을 검사비로 청구하는 등의 방식으로 보험사를 기망해 보험금을 편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017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지급된 보험금 3억6600여만 원 중 70% 이상의 금액이 위와 같은 A씨의 기망행위로 지급됐다며 손해배상금 2억 원을 배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K보험사의 청구를 기각하고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주장과 관련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재판부는 “K보험사는 A씨가 환자들에 대한 검사결과지를 조작하거나 백내장 수술의 다초점인공수정체 렌즈비용을 검사비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와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지난 3일 상호 이익증진과 치과계 공익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치위협 임춘희 회장과 박정란·박정이·안세연 부회장, 이미애 홍보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오스템임플란트의 엄태관 대표이사, 이광렬 덴올 본부장, 신태하 ONE서비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뉴스·방송 콘텐츠 관련 업무 연계 정보 제공, 치과계 공동 행사 추진 등 방송·홍보 관련 업무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협력관계의 첫 시발점으로 오는 23일에 진행되는 ‘덴올초대석’에 임춘희 회장이 출연할 예정이다. 임춘희 회장은 “이번 협약은 덴올이라는 오스템임플란트의 방송 관련 서비스를 비롯해 정보의 다양화, 소통 등 양측의 협업으로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 치과위생사들의 권익과 위상을 위해, 치위협에서 추진하는 국민 속의 치과위생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오늘 이 협약이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태관 대표이사는 “오스템임플란트가 덴올을 통해 추구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치과
서울지부(회장 김민겸)가 빠르면 9월 중으로 온라인 보수교육 시스템을 구축, 회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지부가 지난 3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 등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데 따른 감염 예방조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보수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온라인 보수교육을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지부 온라인 보수교육은 시스템 구축을 거쳐 빠르면 9월 중으로 첫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온라인 보수교육에서는 서울지부 회원제안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응호)가 준비한 ‘치과 경영개선 프로젝트’도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SIDEX 2021 성공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도 새롭게 꾸려졌다. SIDEX 2021 조직위원장에는 김응호 부회장이 임명됐으며, 김윤관 사무총장과 관리본부(김중민 재무이사)·학술본부(권민수 학술이사)·전시본부(박경오 자재이사)·국제본부(홍종현 홍보이사)·홍보본부(이상구 대외협력이사)·행사본부(양준집 법제이사)‧협력본부(송종운 법제이사) 등 7개 본부 체제가 유지된다. 이밖에도
덴티움(대표 강희택)이 최근 BTS(Bright Total Solution)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수복재료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BTS 시리즈는 ▲Bight Bond Universal ▲Bright Low/High Flow ▲Bright Universal Etchant ▲Bright Resin Cement ▲Bright Primer 등 수복재료 5종과 ▲Light ▲Medium ▲Heavy ▲Putty ▲Bite 등 인상재 5종, 교정용 접착 시멘트 ‘Ortho Bright’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Bright Bond Universal’ 직접 수복재료 제품은 치과용 접착제의 핵심 성능인 접착 강도와 내구성은 물론 접착과정의 편의성까지 고려됐으며, Self-etching과 Bonding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제품이다. 아울러 심미 수복용 복합 레진 제품 ‘Bright Low / High Flow’는 2종 점도로 구성돼 Class Ⅰ, Ⅱ, Ⅲ, Ⅴ 와동과 Base/Liner 부위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개원가의 Daily Practice인 Class Ⅴ의 경우 Low Flow와 High Flow를 혼합해 사용 시 흘러내리는 불편감을 줄여 빠르고 안정감
강원지부(회장 변웅래)가 치과 보조인력난을 해결하고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강원지부와 강원도간호조무사회(회장 정명숙)가 지난 8월 31일 강릉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구인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측은 강원도 지역 내 간호조무사의 치과 지원‧채용이 원활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한편 ▲치과 내 실습기회 제공 등 교육 ▲상호 정보‧인적 교류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원지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각 회원들의 의원에 간호조무사가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변웅래 회장은 “지방과 작은 시‧군 지역은 현재 심각한 보조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면서도 보조인력 수급이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한국형 덴탈 어시스턴트 제도가 정착되기 이전, 각 지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치과 치료 도중 의료기구 사용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개원가에서 자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치협은 최근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자료를 종합해 ‘2020 치과의료기관 의료분쟁백서’를 발간, 의료기구 사용 도중 발생한 사고 사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례에 따르면 의료진은 환자 A씨(여/74세)에게서 임플란트 식립 부위의 치조골 폭이 부족한 것을 확인, 치조제 확장술을 시행했다. 그러나 치료 도중 의료기구가 환자 안면부에 닿아 열상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안 조정 결과 의료기구를 부주의하게 사용했다는 점이 주요 사안으로 작용, 의료진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 고 보고 500만 원의 손해배상액이 측정됐다. 스케일러 사용 도중 발생한 사고도 잇따라 공개됐다. 환자 B씨(남/54세)는 스케일링 치료를 받던 중 스케일러 팁이 안면부에 접촉돼 안면부 표재성 손상을 입었다. 또 환자 C씨(여/9세)는 공간유지장치를 제거한 뒤, 구강 내 잔존한 접착제를 제거하기 위해 치료를 받던 중 가열된 스케일러가 우측 입술부위에 닿아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었다. 해당 두 사안 모두 의료진의 책임이 80% 수준이라 판단, B씨 200만 원, C씨 300만 원의 합의금액이 측정됐다
수술동의서에 기재된 수술에 통상 포함된 것으로 여겨지는 의료행위라도 사전에 환자의 동의 없이 수술을 진행했다면 의사가 설명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환자 A씨가 산부인과 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지난 8월 30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012년 11월 산부인과에서 B씨의 권유에 따라 소음순 성형 등의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이후 A씨는 극심한 통증을 느껴 다른 병원을 방문해 진찰한 결과 소음순 부위에 궤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A씨는 B씨를 상대로 의료과실을 주장하며 2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당시 A씨는 수술동의서에 2건의 수술에 대해 동의 표시를 했으나, 실제로는 5건의 수술이 이뤄졌다며 의사가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1심에서는 B씨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보고 A씨에게 위자료 500만 원을 포함해 총 2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B씨의 설명의무 위반 과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아울러 2심 역시 설명의무 위반은 인정하지 않고 위자료 200만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