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맹출장애 관리부터 Q-ray 활용까지 소아치과 임상가를 위한 강연이 펼쳐졌다.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이제호)가 제62회 종합학술대회를 4월 19일부터 4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총 621명이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 강의뿐만 아니라 전공심화교육과 KAPD Virtual Conference 특강, 전공의들의 다양한 연구 결과와 구연 발표 등으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특히 25일 시행된 KAPD Virtual Conference에는 Marcelo Bönecker 세계소아치과학회 회장이 ‘Clinical Strategies on How to Prevent Caries in Children’, 송제선 교수(연세대)가 ‘소아치과에서 Q-ray의 활용’, 김성오 교수(연세대)가 ‘치아맹출장애의 관리’를 연제로 강의했다. 같은 날 열린 총회에서는 2021년 대한소아치과학회 공로상과 신인학술상 시상이 진행됐다. 공로상은 김광철 교수(경희대), 신인학술상은 지명관 교수(조선대)가 수상했다. 이 밖에 42편의 전공의 구연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정현(경희대) 전공의 등 4명에게는 우수발표상이 주어졌다.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치과 엑스레이 분석으로 무증상 상태의 심각한 뇌·안면부 병소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진영·오송희 교수팀(경희대치과병원)이 치아교정환자의 엑스레이 영상 검사를 분석해 치과 엑스레이가 뇌와 안면부의 의학적 질환을 진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츠(IF=3.998)에 게재했다. 연구팀이 교정치료 환자 1020명의 영상 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치과 엑스레이는 ▲악안면부에 생길 수 있는 낭·양성 종양, 악성 종양 및 기타 골질환 ▲턱관절의 퇴행성골관절염 ▲림프절 석회화 등의 진단에 기여했다. 의학적 치료와 연계해 조기 치료에도 도움이 됐다. 특히 이번 연구로 주 분석 자료로 활용된 치과 엑스레이 ▲파노라마 ▲3D 콘빔씨티 ▲두부방사선 사진은 의학적 질환의 진단 도구로써도 활용 가치를 입증했다. 이번 악안면부의 낭·양성 종양이나 악성 종양 및 기타 골질환 진단이 의미 있는 이유는 임상적 증상 없이 커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증상이 나타나 내원하면 치료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거나 예후가 나쁜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또 CBCT를 통해 턱관절의 가장 흔한 질환 형태인 턱관절 퇴행성골관절
치과계 인사의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제호 대한소아치과학회 회장이 연세대 치과병원에서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제호 회장은 연세대 치과병원 소아치과 환자, 소아치과 전공의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상훈 협회장의 지목으로 이뤄졌으며, 이제호 회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심준성 병원장(연세대치과대학병원)을 지목했다. 이제호 회장은 “항상 대한소아치과학회는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우리 사회 소아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는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최로 어린이 교통안전과 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작된 것으로, SNS를 통해 참여자가 어린이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안전 슬로건을 공유하고 다음 후발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대한소아치과학회는 최근 60주년을 맞아 소아청소년의 구강관리를 위한 책자(전문가가 알려주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치아이야기)를 발간하고 이를 학회
최근 한 여성이 발치 중 우측 하악골이 골절됐지만 별다른 조치를 받지 못하고 스스로 차를 몰아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다는 주장이 전파를 타며 해당 치과 원장을 질타하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당시 상황에서는 적절한 조치였다는 반론과 함께 일부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가 논란을 키웠다는 의견 또한 제기되고 있다. 4월 30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완전 매복 상태인 제3대구치를 발치하기 위해 제주시내 치과를 찾은 20대 여성 A씨는 발치술 중 돌연 하악골 하연 골절이 발생했다. A씨는 턱 골절 상태로 제주대병원 응급실에 갔고,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인터뷰에서 “굉장히 믿고 맡겼는데 턱 골절이 됐다. 별다른 조치도 없었고, 사과다운 사과를 받아보지도 못했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턱 골절 상급기관 전원 ‘적절’ 하지만 1차 의료기관에서 하악골 골절을 처치하기는 어렵다. 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턱 골절 발생 후 상급의료기관에 의뢰했다면 적절한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자문했다. 실제 당시 진료 차팅에도 ‘골절이 발생해 제주대병원에 의뢰했다’는 문구가 있다. 이와 관련 원장이 낸 입장문에는 당시 상황이 상세히 적혀있다. 우선 원장은 골절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가정의 달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오바이오텍이 5월과 6월 네오 키트와 핸드피스, 신규 디지털 장비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제품 프로모션은 총 8가지 네오 키트 중 2~3가지를 구매하면 구매가격의 75%까지 할인해준다. 더불어 Sinus Kit류를 구매하면 허영구 대표이사가 집필한 상악동 고속거상술에 관한 Sinus Book을 무료 증정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구매 가능한 Surgical Kit 제품은 Master, StopDrill, Core Kit가 있고, Sinus Kit 제품은 SCA. SLA, Sinus all Kit가 있으며, Repair Kit로 FR, SR Kit를 구매할 수 있다. 디지털 장비로는 개원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i5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오랄스캐너 i700과 3D 프린터 신제품 NeoSpeed 10, 소결로인 Zircom Speed를 만나볼 수 있다. 고품질 핸드피스인 네오피스는 로우스피트 제품 런칭 기념으로 개당 5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하이스피드 제품은 5개 이상 구매 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네오 관계자는 “혁신적인 네오 제품을 프로모션가로 만날 수 있다”며
국내외 치과교정학계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앞서가는 임상 우수성’을 주제로 교류한다. 인비절라인 코리아가 2021 APAC 버츄얼 심포지엄을 5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글로벌 석학 20여 명이 참석하며, 동시통역 하에 소그룹 토론 세션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기준 교수(연세대 치과대학병원)가 심포지엄 첫 토론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한국 치과교정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첫날인 5월 20일에는 ▲임상 우수성 실현에 관한 일반 세션과 패널 토론 ▲발치 치료계획 및 문제해결, 그리고 소아 환자 치료 경험 향상을 비롯한 진료개발 측면에 각각 초점을 맞춘 소그룹 토론 세션(2회)을 진행한다. 21일에는 ▲10대 및 성인, 에스테틱에 대해 각각 소그룹 토론 세션(2회) ▲일반 세션과 치료계획 발표가 있다. 해외 연자 푼키황 박사(DR. Kee Hwang Poon)는 “발치 공간으로 치관이 쓰러지거나 치근이 평행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염려해 발치 케이스에서 인비절라인을 쓰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발치 증례에서 인비절라인 장치의 생역학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쿠보타 박사(DR. Masahiro
내년부터 영재학교 8곳에 입학하는 학생은 의치대 진학이 사실상 가로막힌다. 영재학교장협의회가 ‘영재학교 학생 의약학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경기과고, 광주과고, 대구과고, 대전과고, 서울과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한국과학영재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강화된 제재 방안은 당장 2022학년도 입학전형 모집요강부터 반영된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 영재학교 입학전형에 응시하려면 지원자 본인과 보호자가 응시원서에 명시된 제재 방안에 서약해야 한다. 만약 영재학교 입학 후 의약학계열로 진학을 희망하거나 지원하면 학교 측은 대학 진학과 관련된 상담과 진학 지도 일체를 제공하지 않고, 일반고등학교 등으로 전출을 권고한다. 특히 대입에 필요한 학교생활기록부도 영재학교 활동이 드러나지 않게 한다. 영재학교는 현재 학생 교육과 성취도에 대한 자료를 별도 작성하고 있는데, 의약학계열 진학 희망자에게는 영재학교에서 추가 운영하는 교육과정 사항을 기재하지 않고, 창의적 체험활동 항목 일부도 공란 처리할 계획이다. 또 정규 수업 시간 외에는 기숙사·독서실 등 학교시설 이용을 제한하고, 영재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전라북도 의료단체가 한목소리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강제공개에 반대했다. 전북치과의사회, 전북의사회, 전북한의사회 등 전북 의료단체가 비급여 진료비 강제공개 반대 공동 성명서를 4월 28일 13시 전북치과의사회 회의실에서 발표했다. 당일 회의실에는 치과의사회 정찬 회장, 의사회 김종구 회장, 한의사회 양선호 회장 등 전북 의료인 단체 수장과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위법·부당한 비급여 보고 의무화 등 감시 통제정책 추진 전면 중단 ▲불필요한 행정업무 가중하는 무분별한 정책 시행 중단 ▲국민 혼란과 불신 유발하고 개인의료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자료 수집 및 공개와 지속적 현황보고 계획 즉시 철회를 주장했다. 특히 세 의료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불필요한 업무를 가중하고 국민 불신과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비급여 진료 관리와 통제정책을 즉각 중단하라”며 “해당 정책은 온라인에서 가격을 비교하듯 의료 행위를 폄하하고 왜곡해 국민과 의사의 불신을 조장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명목하에 비급여 진료 관리 및 통제를 위한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항목에 대한 자료를 비치하고 환자에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이 최근 센터로 승격했다. 경희의료원이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개소식 및 특허기술이전 발명자 보상금 기증식이 4월 23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바이오급속교정센터는 일반교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해부학적 문제를 가진 난치성 부정교합 혹은 안면 구강 문제 치료를 위해 치과 전 영역의 전문 교수진 간 협진이 필요한데, 이번에 여러 과의 협력 진료에 집중하기 위해 센터로 승격됐다. 이날 보상금 기증식도 함께 진행했다. 기증식에서 김성훈 교수(교정과)는 바이오급속교정 관련 학교 특허 기술 이전으로 받은 발명자 보상금을 현물 기부했다. 김 교수는 “투명교정과 디지털 장치 개발이 가속화될수록 디지털 결과물 보관 관리시스템의 중요성 또한 나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번 현물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센터에 구축 중인 디지털 온·오프라인 통합 캐비닛 시스템은 치과종합검진센터와 연동은 물론 향후 치과 영역을 넘어 관련 디지털 의료분야에 혁신적인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 급속 교정은 1998년 경희대치과병원이 최초로 한국인 특성을 고려해 독창적으로 개발한 치료법이다. 수술과 일반교정 사이 영역으로 기
환자의 관점에서 임플란트를 다룬 색다른 치의학 이벤트가 열린다. ITI 국제임플란트학회(이하 ITI)가 9월 1~5일 ITI 월드 심포지엄을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 대주제는 ‘환자 입장에서 본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의 과학적인 프로그램 공유’다. 심포지엄에서는 우선 7개 화면에 치과를 예약하는 순간부터 환자가 느끼는 임플란트 고민과 걱정, 이것이 환자 일상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담는다. 이후 7개 라이브 세션에서 ITI 전문가가 강의를 통해 환자가 걱정하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실시간 그룹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ITI 월드 심포지엄은 매일 3~5시간씩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5일에 걸쳐 진행된다. ITI 전문 교수진이 각 세션에서 환자 요구사항을 총족하기 위한 제안이 공유되며, 심포지엄 참가자는 환자 기록과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Stephen Chen ITI 회장은 “유익하고 즐거운 이벤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ITI 월드 심포지엄은 일상적인 웨비나가 아닌 ITI의 글로벌 최대 이벤트인 만큼 포괄적이고 생동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백수 ITI 한국지부 회장은 “ITI 월드
엔도에 관한 여러 임상 노하우가 공유됐다. 메디클러스(대표 김경은)가 엔도 세미나 ‘비운만큼 잘 채우기’를 4월 16일 리베라호텔에서 개최했다. 김현철 교수(부산대)와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의원)이 연자로 참여했다. 우선 김 교수는 ‘One-Flare, One-G, One-Curve 파일을 이용한 근관성형과 바이오세라믹실러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메디클러스 제품인 엔도프렙과 카날 시크를 사용한 임상자료를 제공했으며, 적절한 파일 선택과 현미경 사용 증례도 발표했다. 조 원장은 ‘One-Fil(바이오세라믹실러), Any-Com Bulk 및 Any-Core를 사용해 꼼꼼하게 채우기’를 연제로 강의했다. 특히 다양한 케이스를 바탕으로 바이오세라믹실러를 이용해 One-cone(master cone) 시스템의 여러 임상사례를 소개했다. 또 바이오세라믹 활용 충전 방법과 Any-Come Bulk나 Any-Core를 사용, 코어를 간편하게 축성하는 노하우를 선보였다. 아울러 쉬는 시간에는 드림메디칼이 후원한 라이카 현미경과 엔도 엔진을 설치해 참가자가 강의에 언급된 내용을 실습했다. 메디클러스는 이날 바이오세라믹 신제품인 퍼티 타입의 One-Fil PT
디지털 보철 솔루션 DIO ECOSYSTEM이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오가 DIO ECOSYSTEM의 출시를 최근 예고했다. DIO ECOSYSTEM은 디지털 빅 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해 새롭게 설계한 보철 솔루션으로, 빠르고 정확한 결과물 제공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스캔부터 보철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 1시간 완성할 수 있다. DIO ECOSYSTEM 라인업은 순서대로 ▲구강스캐너 ▲소프트웨어 DIO ECO CAD Software ▲3D 프린터 DIO PROBO Z ▲영구 보철용 신소재 DIOnavi-C&B Z로 구성됐다. DIO ECOSYSTEM 워크플로우는 간단하다. 구강스캐너로 구강 상태 스캔 후 인상 데이터를 채득하고 DIO ECO CAD Software로 디자인한다. 이어 DIO PROBO Z로 보철물 출력 후 출력된 DIOnavi-C&B Z를 환자 구강에 체결하면 끝이다. 모든 과정을 원내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간편한 보철 제작이 가능하고, 환자의 체어타임을 줄여 술자와 환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업체 측은 내다봤다. 디오 측은 “코로나19로 많은 환자가 빠른 진료를 원하고 있다. DIO ECOSYSTEM은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