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이 잔디밭 위에서 한마음으로 뭉쳤다. 조선치대 총동창회는 지난 9월 25일 동문 및 치과계 내빈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 초청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조선치대 총동창회 동문 외에도 신인철 치협 부회장, 형민우 광주지부장, 김응호 서울지부 부회장, 김종욱 전남지부 부회장, 손미경 조선치대병원 병원장, 김종찬 전남치대 총동창회 회장, 최치원 치협 전 부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대회는 신 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남성부 우승은 김재덕 동문(5기), 여성부 우승은 임서예 동문(14기)이 차지했다. 아울러 남성부 메달리스트는 김성국 동문(33기), 여성부 메달리스트는 정민선 동문(12기)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홍성수 조선치대 총동창회 회장은 “코로나19로 개원가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많은 동문이 참석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예정된 개교 50주년 행사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9월 25일 샤인데일C.C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4회째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120명이 참석, 30팀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기수 대항전으로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52회(김진립, 임국희, 양준집, 김기범)가 우승, 40회(김창우, 한수엽, 유병덕, 임병채)가 2위, 45회(한원일, 신은섭, 서용석, 신용훈)가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45회 한원일 동문(74타)이 1위를 차지했으며, 롱기스트에는 265미터의 59회 전흥조 동문, 니어리스트에는 3센티미터의 52회 임국희 동문이 차지했다. 친선조 메달리스트에는 37회 이민규 동문(77타), 우승은 46회 김재호 동문, 준우승은 51회 백상현 동문이 차지했다. 여성조에서는 84타를 친 51회 김명희 동문이 메달리스트, 43회 전혜림 동문, 49회 한송이 동문이 롱기스트를 차지했다. 특별상으로 25회 홍예표 동문이 최고기수참가상을, 71회 조형호·한진규 동문이 최소기수참가상을 받았다. 한성희 동창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된 지난 대회 이후 2년 만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는 10월 15일 ‘개학100주년
제22회 광주지부회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9월 29일 골드레이크CC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회원 및 치과계 내빈 등 90여 명이 참가해 즐거운 회원 화합의 기회가 됐다. 이번 골프대회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형민우 지부장을 비롯해 강정훈 치협 총무이사, 김남수 광주신협 이사장, 조진형 전남대 치과병원장, 김선헌 전남대 치전원 교수, 홍성수 조선치대 총동창회장, 김종찬 전남치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회 신페리오 방식 1등은 나명수 회원, 최저 스코어 1등은 이태엽 원장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푸짐한 상과 기념품 등으로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행사가 됐다. 형민우 광주지부장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골프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올해는 코로나19를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모처럼 개최한 골프대회가 선후배가 모여 화합을 다지고 즐거운 재충전의 시간이 됐다. 회원과 내빈들의 뜨거운 호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코로나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광주지부 회원들을 위해 이런 흥겨운 자리를 마련해준 형민우 지부장에게 감사하다”며 “힘든 시기지만 우리 회원끼리 응원하고
필자의 담당 교과목인 공중구강보건학 실습의 경우, 코로나 이전에는 보건소, 노인요양원, 초등학교, 수불사업 정수장 등 지역사회 현장 참여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실습은 전면 중단되었고, 궁여지책으로 TBL(팀기반학습) 교육 방식을 도입하여 토론과 발표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2022년 2학기를 맞이하면서, 코로나19 정부 방역기준이 완화되었고, 드디어 이번 2학기 부산대학교 학생 교육은 전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보건소 구강보건사업 견학과 노인요양원 구강보건교육 및 전문가구강관리 실습은 해당 기관의 협조를 구하지 못해, 새로운 실습 현장을 물색해야만 했다. 특히 진료실 안이 아닌 밖에서의 대상자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관리 실습은 공중구강보건학 실습의 중요 교육과정으로, 필자에겐 이번에 2년 만에 다시 맞이한 대면 실습에서 학생들에게 꼭 교육시키고픈 의지가 컸다. 한편, 코로나19가 완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올해 초, 부산지역 이주민 대상 무료 의과·치과 진료소가 다시 재개되었고, 충치치료와 발치, 스케일링 중심의 치료뿐만 아니라, 이들의 구강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칫솔질 교육과 전문가칫솔질을 도입해보자는 제안이 있었다. 이
얼마 전, 우리 치과 옆에 있던 백화점이 문을 닫았다. 단일 점포 백화점으로서는 서울에서 유일한 백화점이었다. 27년 동안 성업했던, 이 동네의 랜드마크 백화점이었는데 코로나19라는 악재를 견디지 못 하고 결국 폐업하게 되었다고 들었다. 명품 백화점은 아니었지만 나름 인지도 있고, 나름 가성비 좋은 물건들이 많은 백화점이었는데 막상 이렇게 없어지고 나니 자주 가서 사 입고 사 먹고 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치과 주변에 있던 치과 두 개가 1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요즘 떠오르고 있는 상권으로 떠난 것 같다. 우리 치과가 입지한 동네는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4호선 출구 주변은 오래된 상권이고 7호선 출구 주변은 새 상권이라 할 수 있다. 재래시장을 앞세운 오래된 상권의 세력은 막강했었다. 새 상권이 생긴 후로도 오래된 상권의 세력은 좀처럼 쇠하지 않았다. 앞서 이야기한 백화점도 오래된 상권에 있었다. 그런데 멀리 떨어진 곳에 터널이 하나 뚫리더니 흐름이 바뀌었다. 그 터널로 통하는 긴 대로가 새 상권과 만나기 때문이었다. 지금 새로 지어지는 건물은 모두 새 상권에 자리하고 있다. 새 상권 주변의 주거지역이 마
우즈베키스탄에는 130가지가 넘는 민족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이들 중 공식 통계상으로는 80% 이상이 우즈벡인이며 인구는 약 3,400만 명으로 구 소련의 구성국이던 중앙아시아 5개국 중 인구가 가장 많다. 우즈벡인은 동서양이 조화된 느낌이 있어 미인의 나라로 알려져 왔다. 한가인이 밭을 갈고 김태희가 소를 몬다고 하는 농담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인터넷에 떠도는 대부분의 사진들은 우즈벡인이 아니며 러시아계 혼혈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인구 중에 1% 이상이 고려인이란 사실이다.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내에서도 심심치 않게 한국계 교수들을 만날 수 있었다. 대부분 1937년 스탈린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이곳에서 뿌리를 내린 3세들이었다. 외모와 풍속은 같았으나 점점 우리말과 문화를 잃어버려 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최근 타슈켄트 대학내에 불고 있는 퇴보의 바람은 그간의 우즈베키스탄의 역사를 대변해 주는 것 같았다. 나라를 진정으로 생각하며 일어났던 애국 민족주의자들이 권력 앞에 허무하게 죽어갔던 슬픈 우즈벡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았다. 약 10여년전 필자의 학교를 찾아와서 의욕을 가지고 자신들의
■ 2022년 10월 12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동균 원장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보존과 전임의 ·조선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공저) 8인8색 근관치료 이야기 I, II ·현) 목포 미르치과병원 원장 ·현) APEX 근관치료연구회 ·현) 미르아카데미 근관치료분과장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공부해서 남 주냐’라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그만큼 공부하면 공부한 자신한테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맞는 말이죠. 하지만 살다 보니 공부는 평생 해야 하는 것이 공부이고 그 공부를 통해 남에게 많이 줄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학생 때 입시를 위한 공부와는 또 다른 공부의 세계는 늘 있었습니다. 대학에서의 공부, 직업을 유지하기 위한 공부, 새로운 영역의 확장을 위한 또 다른 공부, 취미를 제대로 즐기기 위할 공부, 부모가 되기 위한 공부, 자녀를 제대로 키우기 위한 공부 등 쉴 틈 없이 우리는 공부를 해 왔고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은 이 사회를 이해하고 또 사회 구성원을 사랑하고 살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됩니다. 최재천 교수님은 이런 공부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분입니다. 그분이 하신 말씀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알아가려는 노력이 축적될수록 이해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라고.
오늘 올린 사진은 전 세계적으로 4만7천명 이상이 감상하고, ‘좋아요’를 현재도 외쳐주고 계십니다. 다국적 대상의 사진 콘테스트에서 제법 큰 상도 수상한 작품입니다. 대한민국 공군 에어쇼팀 'Black Eagles'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데 작은 기여를 했다고도 생각합니다. 촬영 후 여러 해가 훌쩍 지났지만, 그때 비행장 근처의 야트막한 야산 언덕 위를 빽빽이 메웠던 카메라들과 결정적인 순간을 낚아채기 위해 집중하던 수많은 눈들을 기억합니다. 난생 처음 에어쇼 장면을 촬영해보겠다고 며칠을 준비하면서, 다른 사진 작품들을 열심히 검색하고 분석해보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이후로 몇 번을 더 에어쇼에 가면서 비행 순서를 외울 정도가 되니, 좋은 장면을 촬영해야겠다는 긴장감이 반대로 점점 떨어지더군요. 사진 촬영하는 장비를 신형으로 늘리고, 테크닉을 기르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다지만, 저 사진 이후로는 늘 아쉬움만 쌓여갑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애초에 제목은 ‘악마의 손톱 (The Devil's nails)’으로 출품 하였습니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손톱을 발톱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상대방의 약점을 찾아 할퀴고 쥐어뜯고자 하는 네 발의 발
온 국민을 열광시킨 한국 여자배구의 신화는, 2018 여름 팔렘방 Asian Game에서 시작되었다. 세계적인 레프트 공격수요 환상적인 디그의 여왕 김연경을 정점으로, 순발력과 체공력이 뛰어난 공격수 이재영 언니와, 항상 볼 끝을 살려서 띄워주는 세터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삼각편대를 이루어,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잔뜩 부풀었던 온 국민의 기대는, 난데없이 터져 나온 쌍둥이의 과거 학교폭력 폭로사건으로 여지없이 깨어지고, 메달의 꿈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여론이 들끓자 연맹은 가장 편리한 탈출구를 선택하여 쌍둥이의 퇴출을 결정한 것이다. 필자가 2021년 3월에 카톡방에 올렸던 글을 소개한다. “학폭 피해자에게 학교는 바로 현세의 지옥에 다름 아닙니다. 그러나 가해자가 치러야 하는 죄 값은, 단심 제 군중 재판(單審制 群衆裁判)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시효도 지나간 미성년자 시절의 범죄에 대하여, 마땅한 죄 값을 치르고 나서 다시 사회에 기여할 길을 열어주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러나 뜻밖에 일어난 전력(戰力) 차질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표팀은 예상외의 감투 정신을 발휘하면서 도쿄올림픽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
치협이 올해 비급여 진료비 자료 제출을 전면 거부키로 했다. 비급여 진료비 공개제도가 이미 시행되고는 있지만, 이로 인해 예견됐던 폐해가 발생하고 있는 이상 ‘이를 좌시해서는 안 된다’는 데 32대 집행부 임원진의 의견이 모아졌다. 치협은 지난 9월 27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 회계연도 제5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전면 거부키로 했다. 이사회는 사안의 중대성과 전체 치과계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회의 참석 임원 전원의 의견을 묻는 과정을 거치는 등 현안 논의에 심사숙고 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저수가 마케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도 시행 중간이라도 정부에 강력한 반대 목소리와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는 데 이견은 없었다. 단, 개별 회원들이 비급여 자료 미제출 시 받을 수 있는 과태료 처분 등 회원 피해 최소화 대책과 대관업무에서의 실익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으며, 대다수 임원들은 이를 다 감수하고라도 잘못된 비급여 정책에 대한 치과계의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의견을 모았다. #비급여 공개 보고제도 저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