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철회를 위해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수용하고 계속 대화 의지도 밝힌 만큼 이제는 헌소 철회가 병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헌소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철민·이하 특위)가 지난 10일 치협 인근 식당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입장을 정리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철민 위원장과 조성욱 간사, 김 덕, 김재호 특위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보존학회가 요구해 온 주요사안들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최종 논의했다. 보존학회는 앞서 치협에 공문을 통해 ▲통합치의학과 명칭변경 ▲300시간 경과조치 교육 중단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교육과정에 10개 전문과목 균형 편성 ▲통합치의학과 전공의 교육과정 중 보존학 영역은 보존학회에서 제시하는 교육과정으로 제한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여기에 ▲통합치의학과 수련교과과정에 인턴과정 추가를 덧붙였다. 이 중 핵심 요구사항은 전문과목 명칭변경으로, 보존학회에서는 권고명칭으로 ‘가정치의학과’, ‘일반치과’, ‘심화일반치과’ 등의 안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해당 학회인 대한통합치과학회에서는 ‘일반’과 ‘심화·전문
정부의 의기법 개정에 불만을 품은 치과위생사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어 거리로까지 나서 시위를 벌였다. 치위생정책연구소(공동대표 윤미숙·배수명) 주최 ‘의기법 개정 촉구 복지부 규탄 결의대회’가 지난 9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한양금 한국치위생과학회 교수, 문학진 대전충남치과위생사회 이사, 김호선 대원대학교 치위생과 교수 등을 비롯해 전국 치과위생과 교수 및 학생, 치과위생사 등 치위생계 종사자 500여명이 집결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지난 8월 9일 입법예고 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에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가 ‘현행유지’로 발표된 것과 관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의 안일한 탁상행정을 규탄하고 관련 법령개정을 강력히 촉구하는 치과위생사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치과위생사는 법정 교육과정을 거친 치과전문 의료 인력으로 지난 50년간 국내 치과의료서비스 증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러나 현재 8만 치과위생사들은 업무범위 조정에 대한 정부의 방관아래 범법자로 내몰리고 있는 비극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복지부에 지속적으로 법령 개정을 요구해 왔지만 지난 50년간 복지부는 치과의사 단체와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ICD)가 지난 1일 양수리에서 임원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치과계의 ‘이음, 나눔 그리고 이끔에 대하여’를 주제로 ICD의 역할과 향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장호열 국제본부이사가 ‘ICD 국제 교류를 위한 회원 간 이음’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유원희 재무총장이 아프리카 말라위 봉사보고와 치과계 나눔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정우 기획이사가 치과계 윤리의식과 학술집담회를 통한 오피니언리더의 이끔 역할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 관련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같은 날 조찬이사회에서는 ‘치과윤리학서적(Denal ethics at chairside)’ 번역발간 사업과 관련 김명진 부회장의 제안 설명 및 향후 진행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경선 ICD 회장은 “치과계를 위한 ICD의 역할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 ICD 회원 뿐 아니라 우리사회 ICD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위한 봉사를 위해 많이 노력하려 한다. 아울러 회원 간 친목도모와 임상, 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해서도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CD 제3차 학술집담회가 오는 9월 18일 서울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모임에서는 이진숙 작가가 나서 ‘러시아
노인의 구강위생 관리가 호흡기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각종 구강 박테리아가 호흡기를 통해 폐렴 등 각종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다. 일본 규슈대 치과학부 연구팀이 미국미생물학협회 학회지 ‘mSphere 저널’ 최근호에 노인의 구강 내 박테리아가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2016년 치과검진을 받은 70~80세 사이 노인 506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구강 내 박테리아 구성을 조사 분석한 결과, ‘Prevotella histicola’, ‘Veillonella atypica’, ‘Streptococcus salivarius’, ‘Streptococcus parasanguinis’ 등의 박테리아가 주로 발견됐다. 이러한 유해 구강 박테리아는 치아우식이나 치주질환이 심하거나 치아수가 적은 노인, 틀니를 한 노인들에게 더 많이 발견됐는데, 이는 신체 여러 장기로 이동해 장기 내 미생물군 불균형 상태를 야기, 염증성 장질환 등 각종 면역체계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유해 구강 박테리아가 호흡기를 통해 폐에 도달할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OSA)이 통풍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킬대학 의대 연구팀이 미국류마티스학회 학술지 ‘관절염과 류마티스학(Arthritis & Rheumatology)’ 최신호에 OSA가 통풍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OSA 진단을 받은 1만5897명과 OSA가 없는 6만3296명을 실험대상으로 6년에 걸쳐 이들의 건강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OSA가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통풍 발생률이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 발생 위험은 OSA 진단을 받은 후 1~2년 동안이 가장 높았지만 5년 후에 나타난 경우도 있어 장기간 주의 관찰이 필요하다. 통풍은 혈중 요산이 증가하면서 신장을 통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하고 무릎, 발목, 발꿈치 등의 관절에 결정 형태로 남아 염증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육류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난다. 연구팀은 “OSA로 체내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요산이 과잉 생산되기 때문에 통풍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정자의 질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학 연구팀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단백질 섭취가 정자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쥐 실험에서 한 그룹엔 단백질이 18%, 다른 그룹엔 단백질이 9%가 함유된 먹이를 주고 나중에 정액을 채취해 비교한 결과,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그룹은 정자의 질이 나빠지고 그 영향이 자손의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단백질 섭취가 충분하지 못한 쥐들은 당뇨병 증상과 대사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관찰됐다. 일반적으로 하루 칼로리 중 20%를 단백질로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애덤 워트킨스 교수는 “이 실험결과는 임신 전 남편의 식습관이 앞으로 태어날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멘트 제거의 번거로움과 임플란트 주위염 걱정을 덜어주는 ㈜하이니스의 새로운 보철시스템에 개원의들이 관심을 집중했다. 내이처럼치과병원(원장 옥용주)의 치과임상·경영 아카데미 ‘위메진’이 주최한 ‘하이니스 보철 System’ 세미나가 지난 1일 내이처럼치과병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개원의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호열 교수(건양대학병원 치과 과장)가 연자로 나서 ‘Cement가 필요 없는 Screw-retained 임플란트 보철’을 강의했다. 장호열 교수는 실제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하이니스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Highness-Base’라는 어버트먼트는 힐링 어버트먼트로 사용 후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Supra-bony Biologic width 형성에 유리하고, 보철물 제작과정 시 상부보철물의 체결과 분리를 일반적인 경우 한번만 하게 돼 Epithelial downgrowth를 방지한다. 또 Stress와 Strain 분산으로 Micro-gap에 의한 Micro movement를 최소화 한다. 특히 시멘트가 필요 없는 어버트먼트-크라운 연결시스템으로 손쉬운 크라운 연결이 가능하다. 또 ‘Highness-Scanbody’
가을의 초엽, 치과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달리며 구강암·얼굴기형 환자의 아픔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후원을 위한 ‘제9회 2018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지난 2일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프라자에서 역대 최고 인원인 3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이수구 치협 고문,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김철환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달리는 기부천사 가수 션, 개그맨 오정태·안상태·허안나 씨 등 연예인들이 참가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인임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치협 문화복지담당 부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축사에 나선 안민호 치협 부회장은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 얼굴기형, 구강암 환자에게 용기와 희망을 찾아주는 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함께 해준 치과인,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오늘 하루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건강을 챙기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참가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한 걸음 한
변화하는 치의학의 미래를 살펴본 자리가 열렸다.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정 혁·이하 인천지부) 2018 제12회 인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이정우·이하 SCIDA)가 지난 8월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Paradigm의 변화’를 대주제로 최신의 임상 강의들과 기자재전시회가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윤관석·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인임 치협 부회장 등을 비롯해 미얀마 보건복지부 관계자, 청도시민영구강협회 회장단 등 인천지부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아시아국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또 인천지부 회원 및 인근 지역 회원 800여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 개막 테이프 커팅식, 미얀마 복지부 대표단과의 간담회 자리 등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학술대회장을 둘러보니 역사가 잘 쌓이며 행사가 성장해 왔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미얀마 복지부 대표단과 함께 하는데 뜻 깊고 기쁘다는 생각이 든다”며 “행사가 열린 송도는 국제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도시로 15개 UN 산하 기구가 들어와 있는 등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더 기대되는 곳이다. 이 곳에서 진행되는 인천지부의 종합학술대회가 더 성장해 갈 수 있
김철수 협회장이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기현·홍수연/이하 건치)에 구강보건전담부서 및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대북지원사업 등 치협 주요정책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김 협회장은 지난 8월 24일 인사동 인근 식당에서 홍수연 건치 공동대표를 만나 이 같은 치협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최치원 치협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박남용 건치 남북구강보건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 전민용 건치신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그동안 치협에서 진행해 온 구강보건전담부서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하려 자리를 만들었다. 자신 있고 된다고 본다. 또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추진에 있어서도 건치와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 김 협회장은 “남북 화해 분위기 속 치과전문가단체로서 북한 국민과의 민족통일성을 확인하고 대북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려 한다. 여기에는 통일부나 복지부 등 정부 주무부처와 협력 뿐 아니라 관련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 오랫동안 대북사업을 해온 건치의 힘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수연 건치 대표는 “건치가 기존에 해 왔던 사업들에
김영삼 원장(강남레옹치과의원)이 자신의 저서 ‘쉽고 빠르고 안전한 사랑니 발치’ 초판 1000부 완판을 기념해 사랑니 발치 노하우를 직접 전달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덴탈스쿨(www.dentalschool.co.kr)이 주최하는 김영삼 원장의 ‘사랑니 발치 달인되기’ 세미나가 오는 9월 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제 2강의실에서 열린다. 이 강의에서는 저서의 주요내용들을 바탕으로 사랑니 발치 이론과 파노라마 판독 같은 기본적인 내용에서 시작해 케이스별 발치법을 자세히 다룬다. 구체적인 강의내용으로는 ▲Introduction & 사랑니발치의 중요성 ▲사랑니발치를 위한 파노라마 판독 ▲사랑니의 의도적 치관절제술 ▲사랑니발치를 위한 마취, 절개, 박리, 봉합 ▲사랑니발치를 위한 발치기구의 사용방법 ▲수직매복 사랑니의 발치 ▲근심경사 사랑니의 발치 ▲완전 수평 사랑니의 발치 ▲상악 사랑니의 발치 ▲사랑니발치의 합병증 및 주의사항 등이다. 김 원장의 저서 ‘쉽고 빠르고 안전한 사랑니 발치’는 800여 증례 4000여 장의 임상사진을 바탕으로 방사선 사진 판독에서 마취, 절개, 박리, 봉합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사용 기구, 재료와 함께 설명하고 있는 사
인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미애)가 지난 11~16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2018년 하계 해외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김미애 회장을 비롯해 공미선(봄치과), 김재희(남부치과), 박경아(계양예치과), 심미영(연수서울치과), 오현미(오부부치과), 이수현(주사랑치과), 이세정(UIC세정치과), 정영숙(아름다운정치과) 등 9명의 여자 치과의사들이 참여했으며, 미얀마의 슈바이처 임종성 원장(백령도 의료원)과 박준봉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 김현민 원장(전 길병원 구강외과 교수)도 동행했다. 봉사단은 Yaypyar School(유치원- 고등학교 과정)에서 미얀마 현지 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TBI 및 불소 도포, 발치, 치주치료, 구충제 공급 등의 진료봉사를 실시했으며, 학생들의 열악한 학습재료 공급을 위한 성금도 전달했다. 또 박경아 원장이 현지 치과의사 130여명을 대상으로 ‘알프스 총의치’에 대한 학술강의를 진행했으며, 박준봉 교수가 미얀마 치과의사 교류 프로그램 및 치주치료에 관해, 김현민 원장이 외상 환자 치료법에 대해 강의했다. 아울러 봉사단은 미얀마 보사부 차관에게 최근 라오스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미얀마 수재민을 위한 성금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