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의료광고 판단 기준을 항목별로 정리한 가이드북이 새로 나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가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에서 의료광고를 진행할 때 점검·준수해야 할 사항 및 실수하기 쉬운 위반 사례를 정리한 ‘유형별 의료광고 사례 및 점검표(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앞서 의료광고는 전문적 의학지식이 필요한 의료행위에 관한 정보를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알리는 것이므로 환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유지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을 의료법령에서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규정들이 실제 광고를 진행하려는 의료인 입장에서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고, 광고대행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광고 관행상 의료인이 이를 직접 꼼꼼히 챙겨보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가 협력해 안내서(가이드북) 성격의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의료법상 부당 의료광고 판단 기준으로는 대표적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전문병원이 아님에도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경우 혹은 불특정 다수인에게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할 경우가 이에 속한다. 더불어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덴티스가 지난 3일 하나금융9호스팩과의 스팩 합병을 마무리하며 코스닥 시장에 안착했다. 앞서 덴티스는 지난달 합병등기일을 맞아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갖고 증권발행 실적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스팩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상장을 기점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하반기 사업과 마케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초정밀 4K 3D프린터와 덴처(틀니) 소재, 임플란트 UV조사기, 콜라겐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라 밝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장기간 준비해온 디지털 투명교정 사업을 올 하반기 내 본격화한다는 방침 아래 새로운 시장 진출과 상품화를 앞두고 있다. 기존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의 규모 대비 소극적이었던 국내 시장에서 K-투명교정의 저력을 통해 새로운 신흥시장 형성을 꾀한다는 입장이다. 덴티스는 이미 주요 사업군의 모든 원천기술을 내재화하면서 독자적인 기술력과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그리고 차별화된 성장 비전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특히 첨단 3D프린터 기술과 뛰어난 품질의 임플란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덴티움(대표 강희택)이 새로운 교정장치 ‘미니튜브 브라켓’을 선보였다. 미니튜브 브라켓은 치료·심미성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해 출시한 신제품으로, 치과의사들에게는 쉬운 술식을 통해 교정의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구치부 이동을 최소화시켜 4~6개월 단기 치료가 가능하도록 제품을 구성해 학생들이나 결혼이나 취업을 앞둔 3~40대, 중·장년층의 만족도가 높다. 미니튜브 브라켓의 형태는 Open, Tube type 2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실리콘 지그를 통해 접착제 유입이 방지된다. Open 타입의 경우 Tuck-in 구조로 디자인 돼 와이어 결찰 방법이 쉽고 편리하며, 특히 전치부 심플 교정 케이스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Tube 타입은 Short, Long 으로 길이별 차이를 통해 치아의 크기 및 위치에 따라 선택적으로 부착할 수 있다. 기존 브라켓 교정장치보다 철사와의 마찰이 적어 치아이동이 빠르며 치아에 가해지는 힘도 적어 통증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 비발치 심플 케이스 및 교정 치료 후 마무리 단계로 사용할 수 있고, 튜브형 장치로 부피가 작고 잘 보이지 않아 치료 중 환자가 느끼는 이물감이 적고 관리가 편하다. 덴티움 관계자는 “그동안 어렵게만
제노레이(대표 박병욱)가 한국거래소 주관 ‘2020년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주력제품이 부가가치가 높은 혁신성장 품목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인 기업만이 신청 가능하다. 선정은 시장지배력과 수익성, 성장성, 기술력, 재무안정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CEO 인터뷰를 통한 정성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최종 35개사만 선정한다. 제노레이는 이번 선정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연부과금 지원 및 상장수수료 면제 ▲IR 개최 및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등 중장기적인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제노레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R&D투자와 함께 핵심기술을 내재화해 기술적 자립도가 높은 점이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음에 따라 앞으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표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노레이는 C-ARM·맘모그라피(유방암진단 촬영장치)분야 국내시장 리더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미국, 러시아 등 약 70개국에 수출하며 해외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중국 A사와 28
최소침습 임플란트 최신 노하우와 더불어 핸즈온 강의까지 담아낸 세미나가 펼쳐진다. Academy of Minimally Invasive Implantology(이하 AMII)가 오는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최소침습 임플란트 세미나 Ch. AMII(Channel AMII)를 진행한다. Ch. AMII는 AMII가 야심차게 준비한 라이브 강연으로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연자들이 자신만의 임상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이는 일방적인 전달식 온라인 강의와는 달리 수강생들이 지정된 장소에 모여 함께 강의를 수강하고, 실시간 Q&A 후 핸즈온 코스를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강의 플랫폼이다. 첫 강의는 지난 7월 8일 AMII 대전임상교육원에서 진행됐으며 AMII 민승기 교육원장(민승기V라인 치과), 박재완 원장(박 치과)가 연자로 나서 각각 ▲Minimally Invasive Implant Surgery의 시대적 변화의 흐름 ▲‘임플란트 Guide, Peri-implantitis, Screw 풀림·파절 이 모든걸 MagiCore로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다면?’을 주제로 심도있는 강연을 펼쳤다. 이어 오는 7월 15일에는 AMII 서울임상교육원에서 이은
악교합학적 수직고경 조절을 활용한 보철 수복 치료 기법을 오롯이 담아낸 책이 나왔다. Nazzareno Bassetti가 저술한 ‘악교합학적 수직고경 조절을 통한 보철 수복-기능과 심미의 조화’를 최근 도서출판웰이 펴냈다. 차례 목록으로는 ▲악교합학 개념의 우월성 ▲아날로그·디지털 방식의 악교합학적 진단 과정 ▲하악골 위치와 관련한 안모의 거시적 심미성 ▲교합 평면·개념 ▲Vienna School에 따른 수직고경 설정 ▲교합을 고려한 하악 재위치 테크닉 ▲치료 계획의 10가지 핵심요소 등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특히 악교합학적 수직고경 조절 관련 증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서술하고 단계별 임상 사진을 게재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개개인에 맞춤화된 진단·치료과정과 더불어 수직고경 설정 및 하악의 재위치라는 두 가지 개념을 담아냈으며, 저작 기관의 심미와 기능 모두를 만족할 수 있도록 치료 노하우를 집약했다. 역자는 “악교합학과 교합의 개념을 시작으로 진단부터 어떻게 심미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 수직고경을 어떻게 설정하는지, 어떤 테크닉을 사용해야하는지 등 치료 단계별 핵심요소를 임상별로 자세히 기술했다”고 밝혔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치과 임플란트 의료분쟁 예방 가이드를 공개했다. 의료중재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5월 체결한 ‘국민의 권익 향상과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임플란트 의료분쟁 예방을 주제로 한 리플릿을 공동으로 제작‧배포한다고 지난 6월 30일 밝혔다. 리플릿에 따르면 치과 임플란트 시술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치료 계획 ▲시술 진행 ▲사후 관리 등 치료를 단계별로 시행해야 한다. 먼저 임플란트 치료 전반에 걸쳐 의사-환자간 소통을 통해 신뢰관계를 형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때 문진표 작성 등을 통해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자의 기저질환이나 투약력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예비검사를 통해 인접치아를 포함한 구강상태를 확인하고 환자에게 치조골 상태에 따른 치료방법, 합병증과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해야한다. 아울러 시술을 진행할 경우 감각이상의 원인이 되는 기계적·화학적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되 고정체의 식립 깊이와 각도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시술 도중 재료·방법을 바꿀 시에는 사전에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받은 후 변경해야한다. 끝
임플란트 전문 기업 한미실업(대표 김삼한)이 투자 참여한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이 지난 1일 공식적으로 개봉, 여름 스크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소리꾼’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16년 ‘귀향’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지난 6월 3일 다음과 카카오TV 핫 라이브 1위, 영상 재생 수 30만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세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리꾼은 오늘(2일) 기준 관객 수 9110명으로 전체 스크린 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스크린으로 담아낸 뮤지컬 영화 ‘소리꾼’은 사라진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아 밖을 나선 남편 학규(이봉근)를 중심으로 하나 둘 뭉친 광대패의 조선 팔도 유랑기로, 포스터에 담긴 주역 학규의 모습과 ‘난 세상을 위해 노래를 불렀소’ 카피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로 알려진 조정래 감독이 직접 이봉근, 이유리, 김동완, 박철민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춰 뮤지컬 스타일의 영화를 제작, 한국적인 느낌을 한껏 살렸다. 김삼한 대표는 “과거 대학원에서 미디어학과를 전공하고 영화 제작에도 참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이 노사관계를 강화하고자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의료중재원이 오늘(1일) 오전 10시 의료중재원 강당에서 노사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식은 의료중재원이 근로자 참여와 노사협력을 통해 노사공동의 이익을 증진하는데 이어 국민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공동 선언문에는 ▲노사문제 자율적 해결 ▲직원 복지향상 ▲노사 동반성장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정석 원장은 “노·사 한마음 공동선언식을 계기로 근로자‧사용자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의료중재원 경쟁력 강화와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등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하 부산대치과병원) 제4대 조봉혜 병원장이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치과병원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조봉혜 병원장이 지난 6월 30일 부산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이정주 부산대학교병원장, 김대성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이인 부산대학교한방병원장을 비롯해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 전건후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장 및 치과병원 임직원이 참석했다.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의 격려사와 조봉혜 병원장 취임사에 이어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 전건후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조봉혜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치과병원은 새로운 시대적 요구와 여러 난제를 풀어가야 하는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치과병원이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주시고, 저의 빛이 돼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봉혜 병원장은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에 부임해 원장을 맡아 후학 양성과 치의학 발전에 많은 공로를 세웠다. 아울러 최근에는 추진 중인 경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에 힘쓰며 모든 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국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의료공간을 만
이상훈 협회장이 김준래 변호사 법률사무소에 예방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상훈 협회장과 김욱 개원질서 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6월 26일 김준래(법학박사‧전 건보공단 선임전문연구위원) 법률사무소를 방문했다. 앞서 김준래 변호사는 1인1개소법 합헌 판결을 위해 5년여 간 긴 법적 공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으며, 최근 지난 16년간 몸담았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름을 딴 법률사무소를 개원했다. 이날 이상훈 협회장은 “그동안 변호사님께서 1인1개소법 및 사무장병원 문제를 효율적으로 다뤄주셔서 굉장히 든든했다”며 “앞으로도 협회에서 1인1개소법 보완입법 관련 논의가 필요할 시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욱 위원장은 “법률사무소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의료정의‧질서 수호를 위하고자 법률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준래 변호사는 “영리병원 방지는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켜져야 할 최후의 보루”라며 “이에 대해 치협이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하고 있으며, 저 역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치협이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비정규직 형태로 근무하는 치과의사 실태 파악에 나섰다. 치협이 지난 6월 25일 서울역 인근 모처에서 김현선 부회장을 비롯한 정승우 공공·군무이사, 이영만 기획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대한공공치의학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미자 (가칭)대한공공치의학회 회장(부산진구보건소), 박창진 공공기관치과의사회 고문 등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미자 회장은 치과의사가 공공구강보건 분야의 핵심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많은 치과의사들이 공공의료기관에서 계약직(비정규직) 형태로 근무하고 있어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미자 회장은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대다수 치과의사들이 계약직인 탓에 구강보건사업 진행 시 의견을 내세우기 어렵다”며 “보건소 내 치과의사의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해서라도 정규직화가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창진 고문은 “구강보건 및 보건행정 주체로서의 치과의사 입지 강화는 결국 대다수 치과의사를 위한 정책입안에 큰 영향력을 가진다”며 “공공의료기관을 바라보는 모든 치과의사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치협은 공공의료기관 내 치과의사들의 처우에 대해 공감을 표한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