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치과환자 관리의 필수지식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 인정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11기(1차)가 오는 9월 2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2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과정에서는 특별초청 강연으로 일본의 Toru Naito 후쿠오카 대학교 교수가 연자로 나서 ‘Oral Frail, cognitive function impairment’를 주제로 강의하며, 박미애 수원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이 ‘치매환자의 이해와 의사소통’을 주제로 한 강의를 준비했다. 또 고홍섭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 교수가 ‘노인에 호발하는 구강점막질환의 진단 및 처치’, 박찬진 강릉원주치대 보철과 교수가 ‘고령환자에서의 임플란트 피개의치 수복’, 옥수민 부산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노인환자 치료시 전신질환에 대한 고려사항’, 김남희 연세대 치위생학과 교수가 ‘고령자를 위한 와타나베 칫솔질(Tooth pick Method)의 적용’을 주제로 강의한다. 대한노년치의학회의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은 고령자의 심리적, 약리적, 정신적, 사회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 구강관리 및 치료의 전문가적 지식과 임상능력 배양을 목
치주관리와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복합적인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7회 경희치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학술대회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비한 치주&임플란트 잡학사전’ 세미나가 오는 9월 9일 경희대 청운관 지하 1층 박종기 대사홀에서 열린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학교실 동문회(회장 김종헌)가 주최가 돼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세미나는 경희대치과병원 교수진과 동문 연자들이 나서 최신의 풍부한 임상케이스를 갖고 충분한 토론이 이뤄지는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해 인기가 높다. 오전 강의에서는 신승일 교수가 ‘치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 및 토론’, 강경리 교수가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 및 토론’을 주제로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진료가 진행된 풍부한 임상케이스를 바탕으로 치주 및 임플란트 진료 팁을 강의한다. 오후에는 박정철 교수가 ‘연조직 4대 미스테리’, 허인식 원장이 ‘발치와 보존술 성공의 비밀열쇠’, 임상철 원장이 ‘상악동 치조정 접근을 위한 다양한 기구의 활용’, 김정현 원장이 ‘차폐막과 골이식재의 선택조합, 그 퍼즐조각 맞추기’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연자들이 모두 나서 청중의 질의에 답하고 토론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외과학회)가 ‘자가치아 유래 골 이식술(이하 자가치아뼈이식술)’을 위해 치아를 관리하는 기관에 대한 지도감독업무를 정부로부터 위임받아 한다. 이와 관련 구강외과학회는 지난 14일 서울역 인근에서 ‘치아관리기관 지도감독실행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김경욱·김명진 전 구강외과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확대된 학회의 업무를 격려했다. 치아관리기관 지도감독실행위원은 지난 2015년 신의료기술 제496호로 인증 받은 자가치아뼈이식술과 관련해 치아를 다루는 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제정한 ‘치아관리기관 표준업무지침’을 근거로 한 것으로, 해당 지침에서는 치아관리기관의 시설 및 장비, 검사, 보관, 운송, 처리, 소독, 공급 등 치아 처리 절차 외에도 관련 교육, 조사, 감독 등에 대한 세부지침을 두고 있다. 이는 병의원 외부에서 치아를 가공 처리해 다시 병의원에 공급하는 기관에 한정해 적용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치아관리기관에서는 의료관리자를 1인 이상 둬야 한다. 이 같은 지도감독의 첫 대상 기관은 자가치아뼈이식술을 개발한 엄인웅 박사가 연구소장으로 있는
16일, 중앙대학교병원 치과(과장 최영준)를 시작으로 ‘2019년도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가 시작됐다. 이날 실태조사에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단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형준 치협 수련고시이사와 민경산 실태조사위원이 현장실사에 나서 구강악안면외과 단과 수련기관으로 신청한 중앙대학교병원 치과의 시설 및 인력, 진료실적, 전공의 교육환경 등을 두루 점검했다. 2019년도 실태조사에는 인턴·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 33개, 구강악안면외과 단과 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 13개, 예방치과 단과 레지던트 수련기관 4개 등 총 50개 기관이 신청했다. 오는 9월 28일까지 44일 간 진행되는 실태조사에는 권용대, 이진한, 강경화, 이난영, 신승윤 교수 등을 비롯해 총 21명의 실태조사위원이 참여하며, 현장심사에는 실태조사위원 2명이 짝을 이뤄 나간다. 안형준 위원장은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를 최대한 공명정대하게 진행해 전문의제도 운영에 불필요한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양질의 전공의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설, 교육내용, 연간진료실적 등 점검요소를 철저히 확인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치과연구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IADR) 한국지부(회장 김진범·KADR)가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96차 IADR 학술대회에 참여하고 돌아왔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김진범 회장을 비롯해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 최성호 연세치대 학장 등 150여명의 KADR 회원들이 참여해 연구발표 및 학술토론 등의 활동을 하며 세계 치의학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했다. 특히, 이번 IADR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재학 중인 이상우 학생이 신인학술상 경연인 Hatton Award(Senior Basic Science category) 부문 1등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치의학의 높은 연구수준을 뽐냈다. 또 송제선 연세치대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 ‘Decellularized human dental pulp as a scaffold for regenerative endodontics’가 IADR/AADR Journal of dental research cover of the year 2017에 선정돼 베스트 논문상을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서울 탑골공원에서 누군가 낭독을 시작한 독립선언서의 시작부분이다. 낭독을 한 이는 애국지사 정재용 선생이었으며, 선생의 친손자가 정성화 원장(구리 보스톤치과의원)이다. (사)애국지사 정재용 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를 주최한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축사에서 “빛을 다시 찾은 광복절, 이는 독립의 계기가 된 3.1 운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민족대표들이 탑골 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데는 정재용 선생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의 독립 의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한 계기로 그 의미를 깊이 새기고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김철수 협회장도 축전을 보내 민족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정재용 선생의 업적에 존경을 표했다. 또 정 선생의 친손자가 치과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라는 데에도 자부심을 나타냈다. 정재용은 민족대표와 민중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한 인물로, 3.1 운동 당시 탑골공원에서 민족대표 33인에
저칼로리 다이어트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유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의학저널 ‘당뇨병, 비만과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저칼로리 다이어트로 인한 대사 개선 효과가 여성보다 남성에게 있어 더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과체중 남녀 2020명을 대상으로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실시케 한 결과, 체중 감소폭이 남성은 11.8%로 여성의 10.3%보다 1.5%p 더 컸다. 또 대사증후군 점수, 체지방, 심박수, C-펩타이드(인슐린 생산 지표)에 있어서도 남성이 여성보다 더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 싹에서 추출되는 설포라판(Sulforaphane)이 구강암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츠버그대학 암연구소는 최근 브로콜리의 싹 추출물이 해독작용을 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키고 특히 구강암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브로콜리 싹 추출물을 투여한 쥐들의 종양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을 확인했으며, 최근에는 구강암 병력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브로콜리 싹 추출물을 처방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브로콜리 싹에는 설포라판 성분이 일반적으로 먹는 브로콜리에 비해 50배 정도 더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A의 전구물체인 베타카로틴도 다량 함유돼 있어 면역력 증진과 야맹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발암물질로부터 보호 작용을 하는 설포라판 함량이 높은 브로콜리나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잘 연구하면 구강암 재발 예방제로 개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자담배가 구강암 유발 물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이 성인들의 흡연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성인 4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일반 담배 흡연자, 무연 담배 흡연자, 비흡연자 등으로 나눠 소변 검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일반 담배나 무연 담배 상관없이 체내 니코틴 수치는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담배특이나이트로사민(TSNAs) 수치가 일반 담배보다 전자담배를 포함한 무연 담배류에서 높게 나타났다.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성 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TSNAs는 구강암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이 외에 전자담배에서 구강암의 원인이 되는 발암물질이 많이 발견됐다. 일반 담배에는 타르,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등 약 7000종의 위해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반면, 전자담배 용액에는 상대적으로 위해 화학물질이 덜 들어있어 유해성이 덜 하다는 의견들이 있으나 최근 식약처에서는 전자담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 하는 등 유해성을 계속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
“진료에 있어 발치는 기본적인 부분입니다. 그런데 마취에서 발치, 발치 후 관리까지 젊은 치과의사들에게는 쉽지만은 않은 부분이거든요. 이러한 임상능력 배양에 특히 신경을 썼습니다.” 치협 공공·군무위원회(위원장 권태훈)가 주최가 되 진행한 치협 임상 아카데미가 지난 10일 치협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공보의 회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치협이 공중보건치과의사 및 군의관, 공공기관 근무 치과의사 등 젊은 회원들의 임상 능력 향상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임상 아카데미는 이번이 세 번째로, ‘마취 핸즈온-어려운 발치, 준비부터 마무리까지’를 대주제로 잡았다. 강연에는 해당분야를 대표하는 명연자들이 나서 이론 및 핸즈온 실습을 진행했다.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치협 학술이사)가 ‘Surgical Extraction of impacted tooth’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의석 교수(고대구로병원)가 ‘발치를 위한 국소마취’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김항진 원장(사랑이아프니치과의원)이 ‘나만의 발치 노하우’, 김현종 원장(서울탑치과병원·치협 국제이사)이 ‘Extraction & Complication’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 연자들이 모두 직접 나서
치과의사가 바라본 삶의 단상을 함께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오지연 원장(서울치대 동창회 부회장·오지연치과의원)이 치의신보에 지난 2016~2017년 연재한 칼럼 ‘오지연의 Dental in n out’의 글들을 모아 최근 수필집 ‘모전교를 내다보는 고양이’를 출간했다. ‘모전교를 내다보는 고양이’에는 본지에 게재한 수필 34편을 비롯해, 오 원장의 과거 신춘문예 수상작, 치과계 타 언론매체에 게재했던 글들이 함께 실려 있다. 촉망받던 작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오 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글쓰기를 배웠고, 학창시절부터 치과의사가 된 후에도 여러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하며 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997년 런던 체류 중 영국 한인 신문 ‘UK LIFE’가 주최해 공모한 신춘문예에 수필 ‘E.T를 위하여’가 당선된 바 있으며, 1999~2000년 국민일보에 ‘여의도 에세이’ 코너를 연재하기도 했다. 이번 수필집에도 실려 있는 신춘문예 수상작 ‘E.T를 위하여’에서는 한국에서는 그토록 엄격하고 효율적인 삶을 강조하곤 했던 오 원장의 어머니가 이국에 머물고 있는 딸을 찾아 와서는 누구보다 여유 있는 삶의 자세를 보여줬던 일화를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삶을
치과 스탭이 알아야 할 소아환자 진료 팁, 어르신 응대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 진행하는 ‘소아진료 어디까지 알고 있나?’ 세미나가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교육원(사당역 7번 출구 창정빌딩)에서 열린다. 김주미 강사(e튼튼치과 실장)가 연자로 나서는 이 세미나에서는 소아 연령별 특성과 그에 따른 치료 방법, 소아 우식의 특징, 검진·수면치료·유치치료, 소아치과에서 놓치기 쉬운 보험청구 등 소아치료 전반에 대해 스탭이 알아야 할 지식을 전달한다. 26일 오후 2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어르신 마음을 알아야 치과가 산다’ 세미나가 진행된다. 신은채 실장(대전 이길준플란트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는 이 세미나에서는 노인들의 심리적 변화 이해 및 상담법, 노인 환자 관리 및 예약, 노인이 원하는 진료에 대한 내용이 다뤄진다. 교육원 관계자는 “치과 스탭들이 알고 있으면 임상현장에서 도움이 될 세미나를 계속 계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스탭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2)592-0333(www.si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