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치과 의료 및 글로벌 공공의료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3일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마영삼 한국·아랍 소사이어티 사무총장 및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치과전문의 수련을 받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연수생(치과교정과 야세르, 소아치과 알잠자미, 구강악안면외과 술탄, 치과보철과 야스르)을 만나 격려했다. 간담회 후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병원의 원스톱협진센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외래진료실, 전신마취수술실 등 진료 현장을 확인했다. 사미 알사드한 대사는 “서울대치과병원이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선진 치과의료 지식과 기술을 전달키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줘 감사하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의 우수성과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전문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더 많은 연수생이 배출돼 사우디아라비아 치의학을 선도할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 영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생들에게 최첨단 치과의료 기술과 진료 노
단국치대 연구진이 뼈 형성세포 확보를 위한 ‘바이러스-프리(virus-free) 세포 리프로그래밍 플랫폼’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단국치대 메카노바이올로지 치의학 연구센터 MRC사업단(단장 김해원)은 김해원·이정환 교수(재생치의학교실 및 치과생체재료학교실), 윤지영 박사(단국대 나노바이오의과학과)팀이 ‘Chemically-induced osteogenic cells for bone tissue engineering and disease modeling’ 연구결과를 생체재료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머터리얼즈(IF=15.304)에 게재했다고 밝혔다.(https://doi.org/10.1016/j.biomaterials.2022.121792)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세포 리프로그래밍 때 사용하는 생물학적 플랫폼인 바이러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기 확보된 케미컬 라이브러리에서 다양한 조합을 스크리닝 해 피부조직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섬유아세포에서 뼈를 만드는 뼈 형성 세포로 유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뼈 생성 능력을 세포 및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또 해당 플랫폼을 일반 플라스틱 배양접시가 아닌 나노파이버 구조의 기질에서 진행됐을 때 뼈 형성세포 확보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실시한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에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제도로, 인증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3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는 2주기보다 한층 더 강화된 기준으로 지난 6월 28~30일까지 3일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위원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등 병원 운영 전반에 관한 268개 조사항목을 심도있게 살폈다. 3주기 인증평가는 2주기 평가에 비해 인증을 위한 필수항목이 34개에서 55개로 확대됐다. 또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환자 안전 관련 사회적 이슈가 반영돼 감염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규정이 필수항목으로 신설됐고, 감염관리에 대한 항목이 강화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후 매년 중간자체조사 및 중간현장조사를 통해 의료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교육, 화재 발생 시 대응 훈련 및 교육, 심폐소생술교육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가 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회는 ‘교수 및 이사 워크숍’을 지난 8월 27일 서울밀레니엄힐튼호텔 주니어볼룸에서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40여 명의 학회 이사진과 교수진이 참석해 6시간에 걸쳐 학회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학회는 이날 논의된 사안을 바탕으로 학회 발전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진우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권정승 정보통신이사는 학회 홈페이지 개선방안 및 진행 현황을, 정재광 임상개발이사는 임상 가이드라인 개발에 관해 보고했다. 이어 김문종 총무이사는 구강내과학 교과서 개정 계획을, 김대중 홍보이사는 11월 9일 ‘턱관절의 날’ 행사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오는 10월 21일 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를 앞두고 안형준 5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학회 준비 현황 보고 및 계획을, 전양현 위원장은 ‘구강내과학회 50년사’ 발간 계획과 진행 상황에 대해 밝혔다. 아울러 학회 공식 저널인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에 대해 김혜경 편집위원장은 학회지의 SCIE 등재를 목표로 그간 진행 상황 및 향후 추
이석곤 치협 경영정책이사(서울치대 48기)가 모교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원장 권호범)에 1억1000만 원을 쾌척했다. 이 이사는 지난 7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권호범 대학원장에게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 기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서울치대 48기 동기회가 모금한 기념 기금 2000만 원도 함께 전달했다. 이 이사는 “동기회 뜻을 모아 잘 전달했고 개인적인 기부도 함께해 행복하다”며 “이 모든 것이 동문과 선·후배의 도움과 학교의 가르침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권호범 대학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처럼 만나 얘기 나눠 즐거웠다. 모교에 큰 후원 감사드린다. 48회 동기 여러분에게도 감사하다. 학교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 이하 국시원)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관의 역사와 성과, 비전을 담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30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책자는 1992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인력을 배출하는 시험전문기관으로 성장해온 국시원의 발자취와 위상을 체계적으로 기록·정리하고, 보건의료산업과 교육의 발전을 함께한 기관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본책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30년’과 연구보고서 ‘한국의 의사면허제도와 의사국가시험의 역사’(황상익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 등 2권의 합본으로 구성돼 있다. 본책에는 국시원 ‘통사’, 중요 사건과 핵심 이슈를 다룬 ‘테마사’, 현재 조직과 업무를 소개하는 ‘국시원의 오늘과 내일’이 담겨 있다. 또 국시원 핵심가치와 주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화보와 인포그래픽도 담았다. 연구보고서에는 18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의사면허제도와 국가시험의 역사를 총정리해 수록했다. 아울러 해당 책자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에서 전자책(e-Book)으로 열람할 수 있다.
지부에서 법제이사를 맡고 있는데, 전국 시도지부 법제이사 카톡방에서는 종종 과대 과장 광고와 덤핑수가 광고에 대한 제재 수단에 대한 논의가 오간다. 하지만 결론이 시원하게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유는 현재 의료법으로 이 문제들을 실질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장치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회원들이 제보하여 해당지부 법제이사들이 공유한 내용들을 살펴보면 오OO 임플란트 OO지역 최다시술 인증치과 인증패, 임플란트 수술권위자 한국 2위에 선정 내용의 신문 광고, ‘직원실수로 가격 잘못 표기해 임플란트 가격 이대로 판매 진행하니, 가격보고 놀라지 마세요’라는 광고 카피. 당근마켓에 임플란트 49% 할인 광고, 특정 브랜드 임플란트 49만원 광고, 사무장 병원으로 의심되는 상담실장 명함 광고, 그리고 전봇대에 붙어있는 수가가 적힌 치과 홍보 광고물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최근에 어느 치과에서는 차량 확성기로 시내 지역을 돌며 임플란트 69만원 광고를 하는 바람에 민원이 접수된 적도 있었다. 이상과 관련해 의료법으로 규제가 안 되는 사안들이 많고, 보건소나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넣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비슷한 문제들이 계속 반복된다
작년 4월말에 ‘인생은 고통이다’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후속편에 해당하는 칼럼을 쓰고자 합니다. 고통은 영어로 pain이 아니라 suffering이라고 합니다. 통증이 pain이고 고통은 정신적인 부분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점점 더 지금은 너무나 할일이 많습니다. 마감이 넘겨지는 일들이 많고 이마저도 독촉이 없으면 안하거나 독촉이 오면 ‘미안합니다. 오늘 바로 해드릴께요’하고 겨우 2-3일내로 해서 드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무언가 일을 할때 상당한 불안감이 아주 많이 생깁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하고 있는데 지금 안하고 있는 나머지 일들이 내가 갖고 있는 제한된 시간내에 잘 될까하는 생각이 저의 머리를 지배합니다. 그중에는 남들의 부탁으로 하는 일도 있고, 저한테 매우 중요한 일인데 못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그런 불안한 찝찝함은 금요일 저녁에 퇴근할 때 최고조에 달합니다. 왜냐하면 내일은 일을 못하는 정확히는 육아를 해야되는 주말이니깐요. 특히 지난 추석연휴 전 목요일 저녁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날 잠에 잠들면 적어도 일요일 저녁 전까지는 기분이 괜찮습니다. 분명히 어제 할일이 많아서 이거 어떻게 하나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에서 치과용 기구(Dental instrument)에 대한 국제표준을 제·개정하는 소위원회(Sub-Committee, SC)는 SC 4이며 해당 분과 중 치근관 기구(Endodontic instrument)를 담당하는 작업반(Working Group, WG)은 WG 9이다. WG 9의 의장 격인 컨비너(Convenor)는 미국의 치과의사인 Dr. Neil Luebke가 역임하고 있으며, 간사(Secretary)는 독일산업표준국(DIN)의 Dr. Keller가 수임하고 있다. SC 4 중 WG 9에서 대한민국의 활동은 활발하여, 현재 2개의 국제표준(ISO 3630-4 치과 -치근관 기구-보조 기구, ISO 3630-8 치과 -치근관 기구-근관 길이 측정기의 정확도)에 대하여 프로젝트 리더로 활동하며 표준을 개발하고 있고, 그 외 다양한 국제표준의 개발에 참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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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놓고 미련 없이 떠나겠다.’ 유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주 외쳐대는 말이고, 저 역시 하루에도 몇 번씩 혼잣말로 해보는 소리입니다. 무욕과 무소유는 샹그릴라(Shangri-La)로 가는 특실 티켓과 동급으로 생각을 하고, 실천 없는 허언만 가득한 사람들도 갈수 있다고 여기는 모양입니다. 육신이 짊어진 짐은 벗어던질 수 있어도, 마음의 짐까지 벗어나기는 힘든 것이 인세(人世)입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른 새벽 하롱베이 해변에서 조개를 주워 등짐을 지고 가는, 농라(베트남 전통모자)를 쓴 늙은 어부를 만났습니다. 저 멀리 하늘에서 내려온 용의 모습을 한 섬들이 절경을 이루는 이곳은 흔히 천국의 휴양지라고 말합니다. 늘 이곳에서 생을 위해 조개를 잡는 저 어부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천국에 살고 계신가요?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
일본 언론과 학계가 ‘2025년 문제’라고 불러온 것이 있다. 이것은 제 2차 세계 대전 종식 이후 출생한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 세대가 모두가 후기고령자에 해당하는 만 75세에 진입하는 시기가 2025년이기 때문에 생긴 말로서, 의료와 요양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여 국민 의료비와 요양급여비가 크게 늘어나고 서비스 인력과 시설은 충분하게 공급되기 어려운 것과 같은 문제를 일컫는다. 그런데 2014년 마스다 히로야 전 총무상이 대표로 있는 민간단체인 일본창성회의가 발간한 일명 ‘마스다 보고서’는 2025년 문제를 넘어 2040년 문제를 이야기하였다. 현재의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진다면 2040년까지 일본의 절반에 해당하는 896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소멸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2040년 문제는 인구 감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경고하고 있다. 일본의 고령화 및 인구구조 변화로 야기되는 문제에 대해서 이치가와 등1)은 그의 저서에서 치과의 과제를 2020년 문제와 2040년 문제에 대해서 각각 정리하였다. 2020년에 대한 과제는 고령자의 치과의료이용을 높이고 치과에 내원하지 못하는 환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현재 치과의원 이용률은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