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팀이 ‘유럽호흡기학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 최신호에 폐쇄성수면무호흡증(OSA)이 기억력 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51~88세 사이 83명의 수면습관과 기억력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OSA가 있을 경우 뇌로 가는 산소 감소와 염증과 부종 유발, 이로 인해 뇌 양측 측두엽 영역이 얇아지는 등의 변화로 기억력 저하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는 치매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선 연구에서도 OSA가 뇌에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가 쌓이는 것을 야기한다는 연구결과나 나온 바 있다. 연구팀은 “OSA가 고령자의 뇌 구조 변화를 유발해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적극적인 수면무호흡증 치료로 인지기능 장애를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국내연구팀이 수면 중 ‘호흡음’을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됐다. 김정훈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과 이교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팀이 공동연구로
충분한 견과류 섭취가 남성 정자의 질과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로비라대학 연구팀이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인간생식·태생학회’에서 견과류 섭취가 남성 생식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8~35세 건강한 젊은 남성 11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일반적인 서양식 식단에 아몬드, 헤이즐넛, 호두를 섞은 견과류 60g을 매일 섭취하게 하고 다른 그룹엔 일반 식사만 하게 한 결과, 견과류를 섭취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정자의 수, 활력, 운동성, 형태 등에 있어 모두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 견과류 그룹은 실험 전보다 정자의 수가 16%, 정자의 활력이 4%, 정자의 운동성이 6% 증가하고 정자의 형태가 1%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 그룹은 남성 불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자 DNA 파편화도 크게 줄어들었다.
‘2018 Biotem global meeting’이 지난 5월 18~20일 태국 푸켓 Granceland Resort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18일 손동석 교수(대구카톨릭대학 구강외과 과장)가 ‘Utilization of piezoelectric bone surgery and CGF for minimally invasive sinus and ridge augmentation’, 염문섭 원장(목동 서울탑치과)이 ‘Biotem surgical guide’ hands on을 진행했으며, 19일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 반재혁 원장(청주BK치과), Dr. Macro bonelli Bassano(Italy), Dr. W Eric Park(USA), Prof. Dott.Angelo Cardarelli(Italy), Dr. Majed abu Arqub(Jordan), Dr. Rovshan Mammadov(Azerbaijan), Prof. Rajapas Panichutta(Thailand) 등이 연자로 나서 강의했다. 20일에도 손동석 교수와 염문섭 원장, 김현민 원장(서울황제치과), Dr. Valerio Di Mauro(Italy), Prof. F
지난 2월 평창올림픽에서 활약한 각 직역 치과의료진의 경험담을 나누고 최신의 스포츠치의학 임상강연도 들어본 자리가 열렸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스포츠치의학회) 2018 제16차 학술대회(대회장 양인석) 및 정기총회가 지난 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렸다. ‘스포츠와 치의학의 만남, 치과의사 자부심을 느끼다’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등록 200여명을 비롯해 총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세션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 패럴림픽 리뷰’를 주제로 김소연 치과위생사(경희대학교치과병원)와 임중재 치과기공사(아이엔지 D.Lab)가 올림픽에 참여해 본 경험을 각 직역의 관점에서 발표해 눈길을 끌었으며, 김우택 원장(뿌리깊은치과의원)이 올림픽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을 발표해 실제 현장에서 치과의사들이 준비해야 할 부분을 짚는 기회가 됐다. 특히, 패럴림픽에 출전했던 한민수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가 ‘다리 잃은 내가 험한 세상 다리가 되려는 이유’를 주제로 장애인 운동선수로서의 삶에 대해 강의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후에는 ‘해외 스포치의학의 현주소’를 주제로 이시가미 일본 동경치대 교수가 ‘껌에
최신의 임상 강의를 오는 8월 인천 송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정 혁) 2018 제12회 인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이정우·이하 SCIDA)가 오는 8월 26일(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Paradigm의 변화’를 대주제로 보철·임플란트·재식술·치주·레진심미수복·악관절질환·근관치료·마취·Digital Guide Surgery 등 최신의 임상강의들이 펼쳐지며 별도의 노무 및 보험 관련 강의장을 운영하며 최신의 보험지식을 전달한다. 허성주 교수의 ‘임플란트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 김 욱 원장의 ‘턱관절 치료와 보험청구’, 이인우 원장의 ‘OneGuide System’ 등의 강의가 눈에 띄며, 초청 일본 연자로 Dr. Koichi Kajimura의 ‘재료의 진화에 따른 심미 수복의 과거와 현재’ 강의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3강의실에서는 오전 김규흡 세무사의 ‘직원고용단계별 반드시 알아야할 노무 이슈 및 국가지원 규정’ 강의를 시작으로 종일 ‘디지털 보험 임플란트 보철’, ‘임상사례로 풀어보는 보험 청구’, ‘통계로 살펴 본 치과보험의 현 주소와 치과보장성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의
한국 치과선교를 이끌었던 뉴스마(Dick H. Nieusma, Jr.·한국이름 유수만) 선교사(향년 88세)가 7월 7일(토)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Grand Rapids)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1930년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서 태어나 가난한 형편이지만 깊은 신앙의 울타리 안에서 성장했으며, 호프 대학 재학시설 치과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졸업 후 1952년 미시간대학교 치과대학에 입학했다. 이후 1961년 치과의료선교사로 한국에 처음 와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한국치과의사면허를 취득했다. 뉴스마 선교사는 호남지방 최초로 서원전문대학(현 광주보건대학) 치위생과를 개설했고, 25년간의 한국 활동기간 우수한 치과의사 양성과 선진 치의학 도입, 선교사로서 국내 의료봉사에 매진해 연평균 1만여 명의 환자를 돌봤다. 1982년에는 ‘치과의료선교회’를 창설하기도 했으며, 이러한 활동기록을 모아 지난 2008년에는 자서전 ‘영혼까지 웃게하라(홍성사)’를 출판하기도 했다. 일생을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자발적 청빈과 고난에 헌신한 뉴스마 선교사의 유족으로는 한국 입양아인 폴(Paul)과 메리(Mary)가 있다. 뉴스마 선교사는 “한국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 회원들에게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철학을 전했다. 지난 6월 27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ICD 14대 집행부 첫 학술집담회에서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연자로 나서 ‘백범 묻다, 김구 답하다’를 주제로 김구의 일생과 사상, 애국심에 대해 백범일지를 토대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형오 전 의장은 김구 연구의 권위자로 연제와 같은 제목의 책을 백범의 서거일인 6월 26일 발간, 학술집담회 참가자들에게 저서에 직접 싸인을 해 주는 행사를 진행키도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김경선 회장이 일본 ICD섹션 방문 경과와 함께 홈페이지 리뉴얼 개설 현황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또 자랑스러운 ICD리더쉽상을 박영국 경희대 부총장에게 수여하는 행사를 진행키도 했다. 김경선 ICD 회장은 “정기적인 학술집담회를 통해 회원들의 교양을 함양하고 친교의 기회도 더 많이 가지려 한다. 이런 자리를 통해 ICD의 주요 현안을 알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2차 학술집담회는 오는 8월 28일 강호덕 서울지부 보험이사가 나서 ‘더 알고 싶은 보험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김경선 회장 체제를 맞아 첫 사업으로 ‘치과윤리학’ 서적 발간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제14대 ICD 집행부 초도이사회가 지난 6월 30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이사진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각 위원회별 주요사업 소개,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ICD는 회의 이름으로 치과윤리학 서적을 발간키로 했다. 이는 치과계에 의료윤리 연구가로 잘 알려진 이철규 원장(이철규·이대경치과의원)이 번역 및 집필을 맡아 진행하는 것으로, 치과의 특성에 맞춘 의료윤리에 대한 개념 및 관련 이론 등을 정리해 치과계 윤리교육의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ICD는 회원들의 애사에 쓰일 수 있는 조기를 제작해 사용키로 했으며, 조만간 워크숍 일정을 잡아 회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ICD는 지난 6월 27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연자로 나선 ‘백범이 묻고 김구가 답하다’ 학술집담회 개최에 이어, 오는 8월 28일 강호덕 서울지부 보험이사가 ‘더 알고 싶은 치과보험이야기’, 9월 18일 이진숙 강사가 ‘러시아 국민문학의 아버지 푸슈킨과 러시아 미술’ 등을 주제로 학
원광치대 교정과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박재현·국윤아 교수의 명 교정강의에 집중했다. 2018년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 동문학술대회가 지난 1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100여명의 동문 및 지역 개원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Toward the Future’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재현 교수(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정과장)가 ‘Diagnosis and Treatment of Impacted maxillary Canines and Ankylosed Teeth Using CBCT’, ‘Key Factors in Anterior Open bite Correction’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2024년 미국교정전문의(ABO) 회장으로 내정된 박재현 교수는 매복견치 및 개방교합 치료와 관련한 최신 이론과 함께 다양한 임상증례를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이자 원광치대 동문인 국윤아 교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가 연자로 나서 ‘Skeletal anchorages for ClassⅡ correction-Biomechanics’, ‘Changes after total arch distaliza
외국인 환자가 많이 오는 치과라면 주목해야 할 세미나가 있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 마련한 ‘정말 쉬운 치과영어 회화 길라잡이’ 세미나가 오는 15일 교육원(사당역 7번 출구 창정빌딩 3층)에서 열린다. 전서현 매니저(서울 프리벤치과 총괄매니저)가 진행하는 이 강의에서는 데스크, 상담실, 진료실 등 치과 각 파트에 맞는 영어회화와 함께 수납, 약속상황에서의 회화를 코치한다. 전서현 매니저는 “환자 내원부터 마무리까지, 치과에서 많이 쓰이는 영어표현을 상황 별로 정리해 보려한다. 외국인 환자를 만나 겁내지 않고 응대할 수 있는 법을 강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7월 22일에는 ‘무한경쟁시대! 고객관리 지침서,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디테일을 깨워라!’ 세미나가 진행된다. 김지윤 총괄부장(파주 서울보임치과)이 나서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 관리, 충성고객을 창출하는 고객경험 관리, 어려운 사보험 컨설팅 및 관리, 고연령 환자 관리, 우리 치과만의 특색있는 해피콜, 빈틈없는 예약 관리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문의: 02-592-0333(www.sida.or.kr)
외국 치과대학 졸업자의 국내 치과의사국가고시 합격률이 26.4%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일본·호주·미국 치대 출신들의 합격률이 50%를 상회하며 높았던 반면, 필리핀 치대 출신의 합격률은 12.5%에 그쳤다. 김승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5일 공개한 ‘2003~2017 외국 의과·치과대학 졸업자 의사면허 소지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해외대학 출신 국가별 의사·치과의사국가고시 응시자는 총 813명으로 필리핀 516명, 미국 133명, 독일 35명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료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았다. 치과를 보면 해당 기간 675명이 응시해 178명이 합격, 26.4%의 합격률을 보였다. 유학을 가장 많이 간 국가별 합격률을 보면 필리핀 치대 출신의 경우 473명 응시에 59명(12.5%), 미국 출신의 경우 125명 응시에 71명(56.8%), 독일의 경우 20명 응시에 12명(60%), 일본의 경우 14명 응시에 12명(85.7%), 브라질의 경우 11명 응시에 4명(36.4%), 뉴질랜드의 경우 10명 응시에 9명(90%)이 합격했다.<표 참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회(회장 이성복·이하 ITI) 제2차 ITI Academy가 지난 6월 19일 장충동 소재 그랜드 엠베서더호텔 샤도네이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 컨퍼런스에서는 배아란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와 독일 마인츠대학 구강외과 Bilal Al-Nawas 교수가 초청연자로 나서 150여명의 참가 회원들에게 열띤 학술강연을 펼쳤다. 2017년 한국 최초의 여성 ITI 팰로우로 선발된 배아란 교수는 ‘임플란트 보철에서 지르코니아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주제로 기계적, 기술적 위험요소와 생물학적 위험요소에 대해 문헌적 근거와 함께 상세한 임상 증례를 선보였으며, Al-Nawas교수는 ‘Long term results : Learning from analyzing the outcome’이라는 주제로 지난 20년간 대학에서 경험한 각종 실패 요소에 대한 임상실험에 대한 논문들을 잘 정리된 임상증례와 함께 보고했다. 이성복 ITI 회장(강동경희대치과병원 생체재료보철과)은 “배아란 교수는 국제급 연자이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외적인 학술활동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또 해외초청연자 Al-Nawas 교수는 매번 방한할 때마다 참신하면서도 완벽한 강연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