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cle Wins! 교정 테크닉’을 Q&A 형식으로 명쾌하게 해답을 제시하는 역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Kondo Etsuko가 저술하고 이은희 원장이 번역한 ‘Q&A로 알 수 있는 Muscle Wins!의 교정치과임상’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역서는 2007년 출간돼 개원가에서 많은 인기를 끈 ‘Muscle Wins의 교정치과임상’에 이어지는 것으로 독자들의 의문에 응답하는 구성을 하고 있다. 앞선 ‘Muscle Wins의 교정치과임상’에서는 원 저자 Kondo Etsuko가 해부학자 Dr. H Sicher가 제창한 근육의 형태와 기능의 조화에 착안해 밝혀낸 혀와 구강·안면·경부 근육의 형태, 근력과 근기능의 임상 이론을 바탕으로 교정치료 후 50년에 걸친 장기의 경과관찰에 근거한 120 증례의 임상성과를 제시했다. 이번 역서는 이와 관련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으로, 주요 질의 ▲Q1 왜 설골위를 중시하나요? ▲Q2 발치, 비발치는 무엇을 보고 결정합니까? ▲Q3 발치 시기와 발치 부위는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까요? ▲Q4 경부근의 이상은 악안면골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Q5 악관절의 건전한 발육을 위해서는
명문출판사가 최근 금기연 교수(서울치대 보존학과) 외 8인이 저술한 ‘임상가를 위한 비외과적 근관치료의 길라잡이’를 출간했다. 주 저자인 금기연 교수로부터 신서의 기획 취지와 특징에 대해 들어봤다. “‘임상가를 위한 비외과적 근관치료의 길라잡이’는 치성 통증의 처치부터 근관성형 및 세척, 각종 근관첨약제의 기전 및 사용 시 주의점, 근관충전, 재생근관치료, 근관재치료, 생체 활성제로써의 MTA의 특성 및 임상 활용, 막히고 복잡한 근관에서의 근관 쉽게 찾기, 외상치에서의 근관치료 등 비외과적 근관치료 전 분야를 포함한 방대한 분량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금기연 교수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근관치료학 분야는 국내외적으로 폭발적인 발전이 이뤄졌고 이에 따른 새로운 재료 및 술식의 개발이 왕성해짐에 따라 관련 최신 정보 및 다양한 임상증례, 근거중심에 입각한 근관치료학 도서의 편찬이 절실히 요구돼 이번 저서를 저술하게 됐다”고 집필 취지를 밝혔다. 금 교수는 “이번 저서의 특징은 첫째 각 챕터마다 진료 시 도움이 되는 임상적인 팁은 물론 최신 개념들을 추가해 독자 스스로 심도 있는 학습을 가능케 했으며, 둘째로 최근 임상근관치료학 분야에서 많은 각광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스포츠치의학회) 제16차 학술대회(대회장 양인석)가 오는 7월 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 및 2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스포츠와 치의학의 만남, 치과의사 자부심을 느끼다’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양인석 대회장(스포츠치의학회 부회장·수지 서울치과의원)을 만나 올해 학술대회의 특징과 향후 학술행사 기획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 치과의사들이 팀닥터로 참여해 활약했습니다. 대회에 참여한 치과의사뿐 아니라 치위생사, 치기공사, 선수 등의 경험담을 통해 실제 스포츠현장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양인석 대회장은 “학문적인 연구성과 위주의 학술대회가 아닌, 생생한 스포츠 현장에서의 경험담을 전하는 학술대회를 기획하고 싶었다”며 “더불어 근골격계 질환에 쓸 수 있는 물리치료법이나 테이핑법 등 치과의사들이 익히면 좋은 스포츠 관련 임상강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스포츠치의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오전에 평창올림픽 참여 의료진들이 나서 각 직역별 담당했던 역할과 경험에 대해 발표하는 한편, 실제 국가대표로 참여한 한민수 아이스하키 선수가 ‘다리 잃은
올해도 ㈜가남오스콤(대표 이종각)이 마련한 최신 트렌드 반영 교정 세미나가 마련됐다. 제4회 Empower Symposium이 오는 7월 1일 가톨릭 성모병원 대학본관 1층 106호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 오전 강연에서는 박기호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 교수가 ‘Macroscopic and Microscopic comparison of various self-ligating bracket’을 주제로,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의원)이 ‘Rethinking Edgewise’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 강연에서는 김태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 교수가 ‘Revisit the Second Molar Extraction for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최형주 원장(안양 서울바른치과의원)이 ‘The various strategies for anterior torque control’을 주제로, 심영석 원장(AO Speaker)이 ‘Key aspects of lingual torque establishment to treat extraction case’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종각 가남오스콤 대표는 “교정을 처음 시작하거나 관심 있어 하는 개원
만성치주염이 남성의 성기능 장애를 유발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그라나다대학 연구팀이 ‘임상치주과학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최신호에 만성치주염이 발기부전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연구팀이 남성 16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잇몸건강상태와 성기능과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시험군 중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80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발기부전 환자의 74%가 만성치주염을 앓고 있었다. 이어 건강한 남성의 경우에도 만성치주염에 따른 발기부전 위험을 연구한 결과, 만성치주염이 있을 경우 발기부전 위험이 2.17배 높게 나타났다. 아마다 마틴 박사는 “발기부전 환자는 치주 상태가 좋지 않은 경향이 있었다. 만성치주염이 발기부전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원인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선 연구에서는 치주염이 있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성기능 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는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있는 남성 103만 여명의 건강기록을 분석해 얻은 것으로 내국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라는데 의의가 있다. 비뇨기과
골밀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20~25세 이전 폭음을 일삼은 여성은 평생 낮은 골밀도로 고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욜라 메리마운트대학 연구팀이 ‘알코올·약물 연구 저널(Journal of Studies on Alcohol and Drugs)’ 최신호에 젊은 시절 여성의 음주가 골밀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8~20세 여성 87명을 대상으로 음주습관과 골밀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매달 2회 이상 폭음을 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래 척추골의 밀도가 낮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20~25세 사이 골밀도가 정점에 이른 다음 평생 조금씩 줄어드는데, 폭음을 많이 한 여성의 경우 골밀도가 정점에 이르기 전에 골 생성이 멈출 수 있다고 전문가는 경고했다. 캐럴라인 메서 박사는 “특히 사춘기는 골밀도 상승에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자제해야 한다. 알코올은 50~80g 정도만 마셔도 뼈 형성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비타민D의 흡수를 방해해 골밀도가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알코올은 척추골의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자담배에 첨가되는 향료가 혈관 내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보스턴대학 의대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동맥경화·혈전·혈관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신호에 전자담배 속 향료가 혈관에 미치는 연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시험관에서 배양된 혈관 내피세포를 전자담배에 향료로 첨가되고 있는 멘솔(박하), 아세틸피리딘(탄맛), 바닐린(바닐라), 신남알데하이드(계피), 유게놀(정향) 등 5가지 화학물질에 노출시킨 결과, 산화질소가 줄어들고 염증을 유발하는 인터류킨-6(IL-6)이 증가했다. 이는 심장병,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초기 증상이다. 혈관 내피세포가 만드는 산화질소는 혈관에 혈전이 형성되는 것을 막고 혈관의 염증을 억제하는 등 혈관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연구팀은 “이 5가지 향료는 아주 적은 양이라도 혈관 내피세포의 산화질소 생산 능력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아세틸(버터), 디메틸프라진(딸기), 아이소아밀 아세테이트(바나나), 유칼립톨(시원한 맛)
경험만큼 확실한 노하우가 또 있을까. 오랜 시간 의치제작을 하며 몸소 터득한 임상테크닉을 담은 역서가 나왔다. 한금동, 최 진 원장이 번역한 ‘시오다 히로후미(Shioda Hirofumi)의 의치력’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시오다 히로후미는 26년 동안 의치 제작에 대해 강의를 하며 많은 질문을 받아 왔고, 그 질문들을 모아 임상 증례와 함께 답하는 형식으로 이번 책을 만들었다.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의치 제작에 관한 ‘어떻게?’를 다룬 책이다. 이 책에는 의치를 제작하는 방법은 물론 의치의 수리와 개상(rebasing)과 첨상(relining) 등에 대해 문답식의 방법으로 저자의 노하우가 잘 설명돼 있다. 특별히 이론에 근거해 쓰지는 않았지만, 오랜 임상을 통한 경험이 증례를 통해 여러가지 아이디어로 잘 드러나 있다. 특히 의치 수리 증례를 보면 얼마나 저자가 의치에 대해 고민하는지 알 수 있다. 그 중 ‘연화파라핀왁스 구치부 교합법’을 통한 교합조정은 역자들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독자에게 꼭 시도해 보라고 권하는 테크닉이다. 앞서 시오다 히로후미의 저서는 ‘총의치의 문제와 해법’과 ‘총의치 쉽게 제작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 번역된 적이 있다
오는 27일 1인 1개소법 사수를 위한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가 1000일 째를 맞는다. 이날 헌재 앞에서는 김철수 협회장이 직접 피켓을 들고 ‘1인 1개소법 사수’를 외치는 한편, 보건의료인 결의대회를 통해 1000일 간의 투쟁기록을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18일부터 차례로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최대영 서울지부 부회장,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김세영 치협 고문, 정 혁 인천지부 회장, 이상훈 1인1개소법 수호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위 위원장, 김성욱 치협 감사 등이 시위에 참여한다. 이들의 1인1개소법 사수 의지를 릴레이로 전한다.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치과계 뿐 아니라 국민을 위한 법” 의료인단체 자율징계권 확보로 문제 회원 저지해야 “1인 1개소법 사수는 치과계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 구강보건을 위한 정말 필요한 일입니다. 치협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단체 자체의 자율징계권을 확보해 치과계 의료질서를 흔들고 물의를 일으키는 일부 회원들에 대해서도 강경히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은 “지난 2011년 12월 29일 1인 1개소법 강화법이 통과될 당시 치협 28대 집행부 감사로써 관련 사안을
평소 예방치과와 인본주의적인 치과치료에 대해 강의하는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지난 2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Future Dentist Academy(이하 FDA)’를 진행했다. 전국 11개 치과대학 본과 2학년 이상의 치과대학생, 치의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FDA는 인본주의적이며 원인론적, 예방적 관점으로 환자를 바라보는 미래의 치과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FDA는 지난해 시작돼 이번에 4회째를 맞았다. 박창진 원장은 후배들을 위해 하루 종일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다. 먼저 오전에는 치과의사로서의 직업윤리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에는 박 원장이 직접 정립한 예방진료 프로토콜인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과 더불어 Behavioral dentistry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마지막 시간에는 개인구강위생 관리방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큐라덴 큐라프록스 칫솔과 치간 칫솔을 이용해 개인구강위생 관리법을 직접 실습을 통해 가르쳤다. 이날 참가한 한 학생은 “정말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내용들이 많아 기대 이
투명교정에 대해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본격적인 전문서가 출간됐다. 차현인 원장(백상치과의원)이 투명교정의 원리부터 고급시술에 이르기까지 임상현장에서 얻은 연구성과를 심오하면서도 알기 쉽게 서술한 ‘투명교정학’을 최근 명문출판사에서 출간했다. 그동안 투명교정 시술은 개원가의 인기에 편승해 무비판적이고 비과학적으로 행해짐으로써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한 바 있다. 차현인 원장의 투명교정학은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며 체계적으로 이론과 실제 임상과정을 정리, 내용이 방대하고 포괄적이면서도 실전에서 부딪치는 디테일한 문제들까지 세세하고 치밀하게 짚어내 다른 투명교정 관련 서적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 원장은 15년 동안 투명교정 외길만을 걸어온 임상가로 관련 세미나도 열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출판사 측은 “저자의 열정과 각고의 노력이 빚어낸 투명교정학은 이른바 투명교정의 바이블, 교과서라 할 만큼 탁월하다고 생각한다. 치의학 분야에 몸담고 있는 모든 전문가들에게 일독을 권한다”고 밝혔다. ■저 자: 차현인 ■출 판: 명문출판사 02-2248-7586
엄인웅 한국치아은행(주) 연구소장이 지난 2일 중국에서 열린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 악안면외과 ‘Treatment of wisdom tooth’ 워크숍에서 자신이 개발한 치아뼈이식재에 대해 특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Chuanbin Guo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의 학장과 구강악안면외과 Zhang Yi 수석교수의 추천으로 진행된 이번 초청특강에서 엄인웅 박사는 ‘Clinical applications of Demineralized Dentin Matrix(DDM) and its derivations in dentalaveolar surgery’란 주제를 통해 치아뼈이식재의 원리와 실제 임상 적용례, 효능에 대해 자세히 강의했다. Zhang Yi 교수는 현재 중국에서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엄인웅 박사의 연구성과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의료진은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치아은행의 치아뼈이식재 AutoBT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치아 가공법, 멤브레인 사용 없이 좋은 결과를 얻는 이유, 덴틴을 발견하게 된 계기, 인허가 방법 등 관련 기술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엄인웅 박사는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은 치과의학 분야에서 세계 16위에 해당할 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