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연구실적 없으면 제약사 명칭 사용 못해안홍준 의원 법안 발의 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만 판매하고 의약품을 생산하지 않는 업체는 제약회사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4일 약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해당 제약회사의 의약품 등에 대한 연구나 실적이 없거나 제약회사가 당초 허가받은 의약품이 아닌 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 만을 생산할 경우 제약회사 명칭사용을 제한토록 했다. 안 의원은 “제약회사가 의약품을 생산하지 않고 식품 등을 판매함에 따라 소비자가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해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며 “제약회사 명칭 사용을 제한함으로써 의약품 유통질서를 올바르게 정립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합리적으로 조속 해결되길”김세영 협회장, 김용익 의원 단식 농성장 방문 김세영 협회장이 지난 5일과 8일 국회를 방문해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용익 민주통합당 의원을 위로했다. 8일은 김 의원이 진주의료원 폐업 조치에 반발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지 닷새째 되는 날이다. 9일 현재까지도 김 의원의 단식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협회장은 “진주의료원 사태가 합리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면서 “치협은 일간지에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의료윤리를 무너뜨리는 영리병원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광고를 낸 적이 있다. 의약 단체 중에서도 앞장서서 영리병원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협회장은 지난 8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박완주 민주통합당 의원 출판기념식에도 참석했다. 안정미 기자
양승조 의원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출마 1인 1개소 원칙을 강화한 개정의료법 통과의 주역인 양승조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 5·4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출마를 선언했다. 양 의원은 17대에 국회에 입성한 3선 중진의원으로, 17대 국회에서부터 지금까지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양 의원은 특히 사실상 영리병원인 일부 불법네트워크 병원의 확산을 막는 의료법 1인1개소 원칙(한명의 의료인이 한 개의 의료기관 개설)을 강화한 의료법 개정의 주역으로 치과계에는 잘 알려진 의원이다 양 의원은 지난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최고 의원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회견에서 양 의원은 자신이 당내 유일한 충남의 3선 의원임을 강조하고 중부권 등 ‘3중’의 지지를 얻어 승리하는 민주당을 완성 하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또 ‘안철수를 능가하는 신뢰받는 민주당’ 을 내걸고 ▲계파주의 및 계보정치 타파 ▲대안 제시의 민주당 ▲지역밀착 생활정치 민주당 등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의원이 출마선언을 함에 따라 최고위원 출마자는 황주홍 의원, 장영달 전 의원, 장경태 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조경태 의원, 장하나 의원 등 모두 여섯 명으로 압축됐다. 박동운
“구강외과 경과조치 우선 시행 촉구”구개협 성명서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 개원의협의회(회장 이용찬·이하 구개협)가 전문의와 관련 구강악안면외과에 대한 경과조치를 우선 시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구개협은 지난 6일 서울역 티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구강악안면외과 경과조치 우선 시행 ▲타 전문과목 경과조치 단계적 시행 ▲구강악안면외과 전속지도전문의의 자격 즉각 반납 등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구개협이 이같은 주장을 하는 배경에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구강악안면외과 단일과 실시방안이 결의된 바 있기 때문이다. 구개협은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회원들이 연구와 진료 실적을 통해 전문의의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부터 비전문의로 바뀌어 수술 환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전문의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됐다는 위기감을 갖게 됐다고 치과계 여론에 호소했다. 구개협은 “의과와의 경쟁을 통해 치과 영역의 확장과 보존에 앞장서 왔다”며 “고난이도의 턱얼굴 수술을 평생 연구하고 진료해온 구강악안면외과의사가 이와 관련된 진료를 하지 못하고 성형외과나 이비인후과 전문의 또는 임상경험이 일천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하는 것은 법조계와 복지부가 주장하는 전문의제의 근간인 치과계 합
진단용방사선장치 설치 치과 21일부터 책임자 교육 “꼭 받으세요” 자재·표준위, 시도지부에 공문 올해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이 오는 21일부터 진행된다. 특히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설치·운영하는 치과의료기관은 안전관리책임자를 선임해 신고하는 한편 선임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치협 자재·표준위원회(위원장 김종훈)는 전국 시도지부에 공문을 보내 올해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일정을 전달하고 교육대상자가 반드시 이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교육 일정표 본지 3월28일자 17면 기사 참조> 올해 첫 교육은 오는 21일(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치협의 건의에 따라 ‘치과방사선 영상의 화질관리’ 등 치과분야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개인적인 사유로 해당지역에서의 교육 참석이 어려운 경우 타 지역에서도 교육 이수가 가능하나 대리참석은 불가하다. 교육대상자는 ▲파노라마, 세팔로, CT 등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를 설치ㆍ운영하고 있는 최근 개원 병(의)원의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로 선임된 자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가 최근 교체된 병(의)원에서 새로 선임된 안
‘보톡스 논쟁’ 치과계 힘 모은다기금 마련 등 소송 적극 대응 천명 치과계와 의료계가 치과의사의 보톡스, 필러 사용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치과계 내부에서도 적극 대응이라는 새로운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8일 현재 악안면 미용술식 관련 학회들과 개원가에 따르면 일선 치과의사들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통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논쟁을 둘러싼 법원의 최종 판단이 조만간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관련 학회들의 경우 결국 법원의 판례가 이번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가장 확실한 해법이라고 판단,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소송의 향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악안면 미용술식 관계자들은 “이대로 가면 치과계가 고유의 영역을 상실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보톡스, 필러 등을 활용한 치과 미용술식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한편 기금 조성을 통한 법적 대응 등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KAMAT “미용목적 술식도 합당”강조 (가칭)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회장 최진영·이하 KAMAT)는 지난달 19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회견를 열고 치과치료 목적은 물론 미용목적으로 보톡스와 필러를 적용하는 것 역시 합당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급여비 이의신청 온라인으로”서면신청보다 안전·신속 처리 장점 A치과 B원장은 최근 급여비용 삭감과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의신청을 하기 위해 서면으로 보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심사결정 통보가 없어 추후 확인해보니 이의신청 접수기간이 초과한 관계로 심사조차 열리지 않았던 것이다. 심평원에 따르면 요양급여비용 이의신청은 지난 2007년부터 홈페이지를 통한 ‘웹(Web) 이의신청(심판청구)’ 접수를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서면신청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상대적으로 웹 이의신청 건수는 매우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평원 이의신청부 관계자는 “웹을 통한 이의신청 접수 시 간단한 클릭만으로 이의신청 대상 선택이 가능하고, 접수과정 단축으로 서면접수보다 우선 처리되기 때문에 심사결정 통보 역시 웹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면신청에 비해 온라인으로 즉시 접수되기 때문에 문서발송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혹시 있을 우편물 분실사고 등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 접수가 확인되는 즉시 접수증을 송부하기 때문에 이의신청 접수기간(처분이 있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을 초과하는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심평원의
해외환자 치과진료 실익 있을까?지난해 3.3% 그쳐 … 대부분 미백 등 미용목적 치료 지난해 전체 외국인 환자 20만3063명 중 치과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3.3%(6762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몇 년 사이 성형외과 등은 매년 외국인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치과의 경우는 타과 대비 환자 수 증가도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치과치료의 경우 단기간에 끝내기 어렵고 국내 치과진료비가 기타 주변국에 비해 크게 메리트가 없다는 한계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8일 발표한 2012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진료과별 외국인 실환자는 총 15만5672명이며 1명의 환자가 복수의 진료과를 방문한 경우를 포함하면 총 20만306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과별로 가장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곳은 내과(22.3%)였고 이어 검진센터(11.6%), 피부과(7.9%), 성형외과(7.6%), 산부인과(5.3%) 등의 순이었다. 치과는 (3.3%)로 간신히 10위에 링크됐다. 이 중 성형외과의 경우는 중국환자의 꾸준한 유입으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연평균 외국환자 증가율이 75.6%에 달해 눈길을
[연송치의학상 수상자 인터뷰] 금상 고정태 전남대 치전원 교수 “기초 치의학 실생활 응용 주력” “치의학계에도 훌륭한 업적을 내고 있는 연구자들이 무수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금상을 받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큰 업적을 이뤄 받는 상이 아니라 앞으로 치의학 발전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라는 의미로 새기고 열심히 연구하겠습니다.” 고정태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약리학교실 교수는 제9회 연송치의학상 금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기초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뼈, 치아 조직분화 관련 및 재생에 관한 연구를 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고 교수는 “모든 연구자들이 많은 고민을 하듯 내가 하는 연구가 실생활에서 응용되길 바라는 마음이 많았다”면서 “10여년전 해외연수를 갔던 미국 치대의 실험실에서 BMP2가 강력한 뼈 재생을 유도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관찰하고 조직 분화 및 재생 치의학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지난해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뼈, 상아질 모세포 분화에서의 핵수용체 COUP-TF2와 SHP, 전사인자 ATF6 역할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 학술지에 교신 저자로 발표한 바
의료인 면허신고 서둘러야 의료인 면허신고 일괄신고기한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여전히 면허신고제도에 대한 경각심을 갖지 못한 채 신고를 미루고 있는 치과의사가 있어 걱정이다. 복지부가 일괄신고 기간이 끝나면 신고하지 않은 의료인에 대해 면허효력 정지라는 행정절차에 바로 돌입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면허의 행정처분 절차에 따라 무소속회원에 대한 조회도 가능해 복지부는 행정처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치협 회무지원국에 따르면 지난 9일자로 면허신고 치과의사가 2만명을 돌파, 2만197명이 면허신고를 완료했다. 그러나 약 25%에 달하는 6600여명이 아직 면허신고를 하지 않아 면허정지 위험성을 안고 있다. 치협에서 수차례에 걸쳐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쳐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치과의사가 면허신고제에 대한 제도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행정처분에 대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방증이다. 의료인 면허신고제란 의료인이 취업 상황, 근무 기관 및 지역, 보수교육 이수 여부 등을 최초 신고 후 매 3년마다 복지부 장관에게 신고하는 것으로, 오는 28일까지 신고해야 할 대상은 2012년 4월 28일 이전에 면허를 취득한 치과의사다.
‘위험천만 진료시스템’ 유디치과를 고발한다(하) 교정치료 받고 꿈 사라진 어느 여고생의 눈물 치료후 얻은 건 부정교합·악교정 수술 담당 치의 누군지 몰라 … 유전적 요인으로 발뺌한국소비자원, 유디치과에 70% 의료과실 결정 유디치과에서 교정치료를 받은 환자가 잘못된 치료계획과 설명 부족으로 인해 심미적 개선은커녕 악교정 수술까지 받아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결국 유디치과의 3여년에 걸친 교정치료는 환자와의 의료분쟁으로 이어졌으며, 공신력 있는 대학의료기관에 다시 의뢰한 결과 ‘전치부 개방교합을 동반한 골격성 1급 부정교합’과 함께 ‘악교정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월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분쟁조쟁회의를 통해 유디치과의 70% ‘의료과실’이라는 결정을 내리고 1396만3000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한국소비자원의 이 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유디치과 무교점은 “개방교합을 동반한 골격성 1급 부정교합은 교정진료의 과실이 아닌 환자의 신체적 특성에 의해 진행된 것”이라며 “진단 방법, 차후 교정계획, 예상기간 등을 충분히 환자 측에 설명했다. 환자의 동의를 얻어 진행된
면허 미신고땐 “면허효력 정지” 일괄 신고기간 종료 다음날부터 행정절차 돌입신고 미룬 치의 4월 28일까지 서둘러 신고해야 면허신고제와 관련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이하 복지부)가 일괄신고 기간이 끝나면 신고하지 않은 의료인에 대해 면허효력 정지라는 행정절차에 바로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9일 현재 약 25%의 치과의사가 면허신고를 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2012년 4월 28일 이전에 면허를 취득한 치과의사 중에서 신고를 미루고 있는 치과의사는 일제신고기간의 마지막 날인 오는 28일까지 서둘러 신고해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면허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해당 의료인의 면허는 효력이 정지돼 의료업무에 종사할 수 없게 된다. 신고기간이 종료되는 날의 다음날부터 면허 효력 정지처분이 진행되고, 신고할 때까지 면허의 효력이 정지된다”며 의료인의 면허신고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면허 미신고로 인해 면허의 효력이 정지된 경우 일반적인 면허 정지 처분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게 되며, 이 상태에서 의료행위를 한 경우 면허 취소 처분의 사유가 될 수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면허신고를 하지 않으면 행정절차법에 따라 미신고자에 대한 처분사전통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