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의과 인턴제 폐지 … 치과는?“종합병원 치과 인턴 혼란 해소 급선무” 학회·수련기관 인턴제 폐지 긍정적전문과목 수련기회 제공 여부 ‘핵심’ 오는 2015년부터 폐지되는 의과 인턴제도와 관련 치과계도 시급히 이에 발맞춘 수련제도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철환 치협 학술이사는 최근 “의과 인턴제도 폐지가 입법예고 되면 치과계도 의과와 형평성을 맞춰 수련기간을 조정해야 한다”며 “당장 의과대학병원들이 레지던트만을 선발할 경우에 대비해 일반 종합병원 치과 인턴들이 겪을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이하 복지부)와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치과 수련기관의 인턴제 폐지 문제를 꺼내 정부로부터 치과계의 합의대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와 관련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최남섭)는 지난달 각 분과학회 및 수련기관들로부터 인턴제 폐지에 대한 찬·반 의견을 수렴했다. # 다양한 임상과목 실습 기회 유지 답변에 응한 16개 단체 및 기관 중 1곳을 뺀 대다수가 인턴제 폐지에 대해 ‘찬성’ 또는 ‘전반
Relay Essay제1826번째 변화와 신념 600여년전 고려말에 조선의 세번째 왕이 된 이방원과 고려의 마지막 충신인 정몽주가 만나서 술 한잔을 마시며 나눈 시조가 지금도 전해지고 있습니다.먼저 이방원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며 새로이 시작되는 왕조에 동참할 것을 은근히 권유하자, 정몽주가 “이몸이 죽어죽어 일백번 고쳐죽어…”하며 자신은 고려의 왕조에 변함없는 충성을 다 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던 것이지요. 역사적 사실의 선악은 해석하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니 지금 그것을 가리려는 뜻은 없습니다. 단지 변화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두 시조의 내용은 각각 ‘변화’와 ‘신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변화와 신념은 묘한 관계입니다. 변화를 추구하다 보면 마치 신념이 없는 듯하고, 신념있게 행동하다 보면 변화된 상황을 놓쳐 판단을 그르치기도 합니다. 둘은 상반되지만 아주 중요한 개념이라 서로 놓치지도 말아야 하며 또한 치우치지도 말아야 합니다.세상의 모든 것은 변해 갑니다. 다행인 것은 그 변화가 파도가 치는 것처럼 수시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작은 변화들
월요시론허 택 <본지 집필위원> 중용의 미덕이 필요하다 20여 평 환자진료실에서 치과의사로서 1983년부터 30여 년간 근무 중. 1960~70년대에는 선친의 치과진료 업무를 봐왔음. 일정회, 미아회, 서울치대 산악회, 교우회, 치문회, 치대 동창회 등등. 필자가 활동했던, 하고 있는 동료 치과의사들과의 친목모임. 치과의사로서 은퇴는 언제인가 고려중인 60대로 접어든 필자의 간단명료한 인상이력서이다. 생활 속에서 필자와의 가장 긴밀한 대인관계는 동료인 치과의사들이다. 필자는 30년간 치과의사로서 보람찬 인생을 보냈다고 자부한다. 특히 동료 간의 유대관계는 어느 직업군보다 긴밀하고 정감 있으며 절도 있는 예의로 지켜왔다. 사회에서도 치과의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보람되게 행해왔다. 하지만 작금 치과의사라는 직업이 점점 사회적 위상이 위태하며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또한 경제적인 불안도 과거 어느 때보다 커져가고 있다. 근간에 치의신보에 게재된 기사 중 치대생들에 대한 설문조사 기사가 있었다. 치대생 63%가 안정된 삶을 위해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다. 하지만 입학 후 절반 이상이 입학 전 꿈꾸던 것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통계자료를 읽었
오용일 컨설턴트의 경영 노하우<1> 경기가 안 좋으면 매출이 떨어진다? 치과계는 장기적 경기불황여파로 경영세미나가 활황을 띠고 있으며 개원가 역시 잘되는 경영이 최대의 화두다. 이에 이번호부터 의료계 경영 컨설팅 주자인 오용일 (넥스퍼 컨설팅) 대표의 경영노하우를 3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 주> 1. 경기가 안 좋으면 매출이 떨어진다? 2. 유능한 상담실장만 있으면 된다? 3. 직원들이 원장 말을 듣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문제와 고민을 가지고 있고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고민을 하지만, 사실 모든 문제는 크게 세가지 요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1. 나2. 이 문제와 관련된 다른 사람3. 상황 그런데 우리는 매출이 떨어진다고 2번과 3번, 즉 경쟁이 심하다, 덤핑을 하니 당할 수가 없다. 또는 경기가 어렵다로 접근을 한다. 가장 중요한 1번인 나 스스로가 무엇을 했는지는 쏙 빼고 내가 어쩔 수 없는 요소에만 접근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접근해보자. 잘 되는 또는 성공한 사람들은 강연회다 뭐다하며 나 이렇게 해서 잘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무슨 말인
real 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010-2881-7177) 병원의 인수·합병시 고용승계여부고용관계 자동승계 원칙 …경영악화시 정리해고 인정 저희 병원은 최근 경영난으로 인해 다른 원장에게 병원을 양도하고 직원들에게는 일괄 사표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물론 새 병원의 원장은 작업장이나 병원 근무형태가 전혀 바뀌지 않았는데도 새로운 신설 병원이 생겼으니 이전 것은 모두 정리하고 새로운 병원을 운영해야하니 병원 근로자 전원에게 사표를 쓰게 하고 새로운 임금체계(연봉제)를 실시하겠다 하며 사표를 쓰지 않는 사람은 재고용에서 배제해 자연 정리해고 된다고 하는데… (질문)1.병원에서 사표를 강요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고 2.사표를 쓰지 않으면 재고용을 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1. 사업의 합병은 2개 이상의 회사가 계약에 의해 청산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상법상 특별규정에 따라 합해져 1개의 회사로 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합병되면 새로운 회사 또는 존속하는 회사는 소렴회사의 권리,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하게 됩니다. (상법 제235조) 따라서 고용관계 역시 자동으로
잠 깨자마자 ‘흡연’폐·구강암 잘 걸려 아침에 잠에서 깨자마자 담배를 피우면 폐암이나 구강암에 걸릴 위험이 더욱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팀이 잠을 깬 후 5분 이내에 첫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잠깬 뒤 30분 이후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 비해 담배특이 발암물질인 니코틴유래 니트로사민(NNK)의 수치가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흡연성인 1945명의 흡연습관과 소변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잠을 깬 뒤 5분 안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NNK의 대사물질인 NNAL 수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잠에서 깨자마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흡연 빈도 등의 요인과 관계 없이 대상자 중 NNAL 수치가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잠에서 깨자마자 담배를 피우면 더 깊이, 더 완전히 흡입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커피 하루 5잔 이상간 기능 손상 완화 남성의 경우 커피가 과음으로 인한 간 손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세이네요키 중앙병원 및 탐페레 대학 연구진이 25~74세 남녀 약 1만9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알코올과 알코올 중독’(Alcohol and Alcoholism)에 발표했다고 미국 폭스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알코올 및 커피 섭취량을 조사하고 간 기능 손상을 나타내는 감마-글루타밀 전이효소(GGT)의 혈중수치를 측정한 결과 술을 매주 24잔 마시거나 매일 3.5잔씩 마시는 그룹의 GGT 수치가 가장 높았다. 술을 마시지 않는 그룹과 비교해 3배나 높은 수치다. 하지만 과음 그룹 중 하루 5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GGT 수치가 50%나 낮았다. 다만 여성의 경우 커피 섭취와 GGT 수치 사이의 연관성이 없었다. 유영민 기자
“아말감 위해성 실험 과대평가 우려”미시간대 연구진, 동위원소 이용한 새 방법 강조 치과용 아말감의 수은 노출 여부를 측정하는 기존 시험이 사실은 이 독성의 양을 과대평가할 수 있다는 학계의 지적이 나왔다.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이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온라인 판(3월20일자)에 치과용 아말감 충전의 수은 노출수준을 인지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전통적 시험방식이 방출되는 독성 금속의 양을 과대평가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고 의·과학 전문매체인 사이언스데일리가 인용, 보도했다. 과학자들이 치과용 아말감 충전이 서서히 수은을 방출한다는데 대체로 동의하지만 방출되는 수은의 양과 이런 노출이 건강에 상당한 위협을 주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공중보건 관련 연구자들은 종종 소변 속의 수은이 아말감 충전으로부터 나오는 수은 증기에 대한 노출을 추정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가정한다. 또 종종 머리카락을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시간대학 연구진은 미시간 지역 내 총 12곳에서 근무하는 치과의사들을 대상으
임플란트 무료시술 ‘온정’조선대 자평의료봉사단 조선대학교 자평의료봉사단(단장 김수관 치전원장)이 지난달 30일 광주·전남지역 경찰공무원 2명에게 임플란트 무료시술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시술은 경찰행정발전 유공 경찰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광주·전남 경찰공무원 2명이 시술을 받았다. 김수관 단장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여러 어려운 환경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활약상에 감명 받아 임플란트 시술을 무료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봉사단은 지난해 2월과 4월에도 광주·전남 소방공무원 2명과 경찰공무원에게 임플란트 무료시술을 진행해 온정을 나눈바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11일 새 봄맞이 정총서울치대 여자동문회 서울치대 및 치의학대학원을 졸업한 여자 동문들이 새 봄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여자동문회(회장 최명진·이하 동문회)는 ‘제12차 정기총회’를 오는 11일(목) 오후 7시부터 팔래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연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결과를 평가하고 올 한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올해 2월 치의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새로 여자동문회에 가입하는 신입회원들을 환영하는 순서도 준비된다. 아울러 정기총회 종료 후에는 서울제이앤치과 원장이며 JTM건축사무소 대표인 정태종 동문이 ‘현대건축기행’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2208-2275 (곽정민 총무이사)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인코그니토’아시아 허브 기대에스플란트치과병원, 글로벌 교육센터 오픈 3M Unitek의 앞선 교정시스템 ‘인코그니토’를 아시아 지역 치과의사들에게 본격적으로 전파할 교육센터가 국내에 문을 열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대표원장 백상현) ‘인코그니토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오픈식이 지난달 22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병원 6층에서 열렸다. 백승학 서울치대 교정과 교수 등 학계와 안기종 한국3M 의료사업본부 부사장, 아제이 마이어 3M Unitek 부사장 등 업체 임원진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센터장을 맡아 ‘인코그니토’ 술식 전파에 본격 나설 허재식 원장이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허 원장은 인코그니토가 세계 70개국에서 10만명 이상의 환자에 적용돼 검증된 환자맞춤형 설측교정장치라고 밝히고 CAD/CAM방식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되는 만큼 임상의들이 배우는데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가의 지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는 이러한 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문을 열었으며, 개원 후 많은 증례를 갖고 있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이 중심이 돼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임상증례를 동료들과 공유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 원장은 현재
28일 동문회장배 골프대회연세치대 동문회 연세치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을 연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정세용)가 오는 28일(일) 경기도 여주군 소재의 신라 컨트리클럽에서 제14회 동문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동문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과 강북에서 각각 단체버스가 출발해 신라 C.C로 이동한 후 정오부터 티오프를 시작하게 된다. 대회는 신청한 각기의 4인 중 3인의 성적을 기준으로 한 기대항전과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되는 A, B조의 대결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각 부문 우승, 준우승, 3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최다참가상 및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행운상 등에 대한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동문회 측은 “동문들과 담소를 나누고 만찬을 즐기는 한편 좋은 성적으로 푸짐한 선물까지 챙겨가길 바란다”며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