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없애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연구팀이 미국 과학전문지 ‘세포 대사(Cell Metabolism)’ 최신호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갖고 있는 비만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게 하고 단백질 섭취는 늘리게 하며 2주 동안 경과를 살펴 본 결과, 지방간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악화와 관련이 있는 염증표지, ‘인터류킨-6’와 ‘종양괴사인자 알파’ 수치가 줄어들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간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으로 방치하면 간섬유화, 간경화를 거쳐 간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위험요인은 과체중, 비만,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 당뇨병 등이다.
지나친 음주가 치매 위험을 3배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중개보건경제학회 연구팀이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에 알코올 남용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008~2013년 사이 여러 형태의 치매 진단을 받은 110만 여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알코올 남용에 의한 뇌 손상이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등 모든 형태의 치매 위험을 3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과음이나 폭음에 의한 뇌 손상은 특히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초로기 치매와 연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하엘 슈바징거 박사는 “초로기 치매의 39%가 알코올 남용에 의한 뇌 손상으로 발생했다. 이는 치매발생에 있어 알코올 남용이 가장 강력한 위험 요소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레드와인에 많이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Polyphenol)’이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국립연구소 연구팀이 미국화학학회 학술지 ‘농식품화학(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최신호에 폴리페놀이 구강 박테리아가 잇몸조직 세포에 달라붙지 못하게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레드와인 속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분석한 결과, 폴리페놀에 들어있는 두 가지 성분 카페인산과 p-쿠마린산에 충치나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구강 박테리아가 잇몸조직 세포에 달라붙는 능력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폴리페놀의 이러한 효과는 시중에 나와 있는 건강보충제 형태의 약제보다 레드와인에서 직접 추출한 경우 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강 내 유익균인 Streptococcus dentisani와 함께 사용 시 더욱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은 소장에서 흡수되며 장내 유익균과 반응해 나쁜 세균을 퇴치하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와인 속 폴리페
치협 집행부와 의장단, 전국 시·도지부장이 통합치의학과 수련과정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한 청구인 측에 해당 헌소에 대한 반대 입장과 함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치협은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며 ‘통합치의학과 수련과정에 대한 위헌 주장은 억지이다. 위헌확인청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에서 치협은 지난 2016년 1월 30일 개최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외국수련자’, ‘기수련자’, ‘미수련자 및 치과대학생’ 등을 포함한 경과조치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고, 해당 의결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정부 및 관련 학회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등 합리적인 수련과정 마련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특히, 임총에서 채택된 전문의제도 개선안은 제도 미비로 수련을 받지 못한 미수련자들에게 전문의 취득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고, 치과대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학업 여건 마련을 위해 채택된 대승적 합의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치협은 이러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청구인들은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거나 취득을 앞두고 있는 시점을 이용해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며, 이는 미수련자들의 기본권을 묵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치협이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의 위헌성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한 청구인들에게 헌소 취하를 촉구하는 한편, 관련 상황에 대한 처리방향을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하는 것을 검토할 방침이다. 치협은 지난 20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 같이 의결했다. 관련 헌소는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중심이 돼 전국의 치대 교수 및 재학생, 전공의, 국민 437명으로 구성된 청구인단을 구성,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시행 근거조항인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5조 제1항’ 등 제반 법규정의 위헌판결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사건 2017헌마1309)을 제기한 건으로 현재 심판이 진행 중이다. 헌소를 주도하고 있는 학회 측은 현행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300시간의 교육이수 시간이 기존 전공의 수련과정에 비해 부족하고, 온·오프라인강의 중심의 간편한 교육 이수 체계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치협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제도 시행이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기수련자 등의 경과조치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외국수련자까지 전문의 시험 응시가 가능해진 상황에서 미수련자 및 치대 재학생들을
교정진료를 하고는 있지만 자신감이 없거나 체계가 잡히지 않는 느낌이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세미나가 있다. 최용현 원장이 진행하는 제15회 STM 교정 아카데미가 오는 3월 24일부터 강변 STM치과의원(2호선 강변역앞)에서 4개월여 간 총 12회에 걸친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이 세미나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교정진료의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교정의 기본개념과 진단법, 치료계획 수립법, 진료과정을 체계적으로 강의한다. 교육과정에서는 ▲SWA 치료법의 특징 및 사용법 ▲Bracket positioning & leveling ▲치아이동의 기본원리 및 Biomechanics ▲발치 및 비발치 교정치료의 특성과 치료법 ▲Finishing, Debonding, Retention ▲Wire 선택 및 rectangular wire 사용법(토오크 & bending) ▲투명 교정장치의 원리와 활용법 ▲Intrusion, Extrusion, Forced Eruption ▲성장학을 이용한 교정치료법 등을 다룬다. 참가자들은 세미나 시작 2시간 전 STM치과에서 진행하는 OPEN 상담
2017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대 치전원)이 올해 46기 졸업생 78명을 배출했다. 경희대 치전원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13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지하강당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박영국 원장과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 지유진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 안민호 경희치대동창회장, 이태수 전 ICD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박영국 원장은 “이제 여러분은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됐다. 생명에 대한 책임을 갖고 봉사하는 자세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모교도 여러분에게 자랑스러운 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계속 해 가겠다”고 밝혔다. 안민호 동창회장은 “이제 동창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교류하며 선배들에게 언제나 도움이 필요할 때 얘기해 주길 바란다. 여러분의 앞날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김 진 졸업생 대표가 박영국 원장으로부터 학위기를 수여 받았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윤창일 졸업생이 총장상을, 김형규 졸업생이 대학원장상을, 성혜영 졸업생이 경희대치과병원장상을, 이호선 졸업생이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상을, 박진영 졸업생 외 3명이 우등상을, 조성현 졸업생 외 3명이 경희봉사상을, 김지원 졸업생이 동
치과에서 많이 쓰는 영어회화를 정리해 주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 마련한 ‘정말 쉬운 치과영어 회화 길라잡이’ 세미나가 오는 25일 교육원(사당역 7번 출구)에서 열린다. 전서현 매니저(서울 프리벤치과의원)가 진행하는 이 강의에서는 데스크에서 접수 및 병원 위치 설명, 전신질환 체크 문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회화를 강의한다. 또 실전 상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회화와 진료실에서의 영어, 금액 읽기, 다음 약속 잡기 등 수납 시 필요한 회화도 강의한다. 교육원 관계자는 “환자 내원부터 마무리까지 치과에서 많이 쓰이는 영어표현을 상황별로 정리할 수 있는 강의다. 치과영어에 자신감을 갖고 싶은 스탭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문의: 02)592-0333(www.sida.or.kr)
환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임상적 고민사항을 함께 나눠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018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정 찬·천상우)가 오는 3월 4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에서 열린다. 어느덧 5회째를 맞이한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는 매년 3월 첫 주 주말에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오늘, 우리는 신뢰의 진료를 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환자와의 신뢰 회복을 위한 임상적 고려사항을 주요 강의내용으로 구성했다. 제1강의실에서는 오승환 원장(오승환힐링치과의원)이 ‘구강외과 개원의로서 살아남기-외과적 병원 시스템 구축하자’, 권용대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비스포스포네이트와 co-morbidity; Do we have valid guideline?’, 이은택 원장(고구려치과의원)이 ‘발치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김진선 원장(미소모아치과의원)이 ‘신뢰의 치료는 간결한 술식에서 시작된다’,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의원)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가이드’, 이찬일 원장(담양 동산치과의원)이 ‘Essential considerations and anti-aging solution’,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의원)이 ‘물방울 레이저의
“저희 치과는 처음이시네요. 혹시 엑스레이 사진 등 환자분 개인 건강기록을 열람해도 될까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환자 개인의 건강기록을 환자 스스로 관리하게 하면 머지않아 치과에서의 신환 검진 풍경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의료정보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신생기업 ‘메디블록(https://medibloc.org)’의 고우균 대표를 만나 해당 기술이 바꿀 의료계의 미래를 들어봤다. 고우균 대표는 카이스트 출신 엔지니어이자 치과의사로, 과학고 동창인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은솔 대표와 공동으로 지난해 4월 창업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가 투기적 성격을 띠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지만, 이 기술에서 투기성을 걷어내고 ‘정보의 저장, 이동과정의 이력을 왜곡 없이 고스란히 남기며, 공동이 열람할 수 있는 분산 공개 장부에 담는다’는 본래의 취지만 잘 살리면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특히, 만성병의 증가로 환자의 건강기록 추적, 예방관리가 중시되는 현대의 의료서비스 트렌드를 고려하면, 의료계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 고우균 대표는 “개인의 건강기록을 개인 스스로 안전하게 보관 관
치협이 기존 10개 과목 전문의나 전문의 자격 취득 예정자의 경우 경과조치를 통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 취득을 제한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가 아무런 자격도 갖고 있지 않은 미수련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입법취지를 명확히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안민호·이하 전문의운영위)가 지난 6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2017 회계연도 제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전문의운영위에서는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가 미수련자를 위한 제도라는 것을 명확히 하고, 기수련자나 전공의, 기 배출 전문의들이 응시해 일명 ‘더블보드’, 두 개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것을 막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전문의운영위에서는 ‘통합치의학과 전문과목 수련경력 인정 기준’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현행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를 통한 수련경력 인정기준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거나 취득한 사람을 예외로 한다’는 조항을 신설해 타 과목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사람의 중복 응시를 불가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과조치를 통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경우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전공의 선발시험 응시를 금지키로 했다
‘두번에 6.0’ 프로그램을 완벽히 마스터할 있는 강좌들이 마련됐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 초·중급자를 위한 ‘두번에 6.0’ 프로그램 실전 마스터 과정을 오는 25일과 3월 4일 각각 교육원(사당역 7번 출구)에서 진행한다. 25일 진행되는 초급자 과정에서는 김현정, 김주미 강사가 연자로 나서 두번에 6.0 사용법을 자세히 강의한다. 약재 및 재료 추가하기, 처치버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와 같은 기본 강의에서부터 기초, 보존, 보철, 외과, 치주 등 각 진료항목별 차트 입력실습을 진행한다. 3월 4일 중급자를 위한 과정에서는 두번에 6.0을 이용한 보험틀니, 임플란트 진료 처리법부터 각종 문서 발급 및 조회, 환자예약, 리콜관리, 문자 활용, 수납 업무, 미수금 및 환불 관리 등 다양한 활용법을 강의한다. 아울러 재료대 신고하기, 포털서비스로 월별 보험청구 준비부터 전송하기, 심사결과 확인 및 재심, 이의신청 준비하기, 추가, 누락, 보완청구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보험 이론을 숙지하고 있는 청구 유경험자들이 들으면 좋은 강의다. 교육원 측은 “강사의 강의 및 일대일 코칭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각종 팁과 올바른 청구법을 배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