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건강에는 탈지유보다 지방이 그대로 들어있는 전지유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전지유가 심장건강에 도움이 되는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1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매일 500mL의 전지유, 다른 그룹에는 같은 양의 탈지유를 3주 동안 마시게 한 결과, 전지유를 마신 그룹이 좋은 콜레스테롤인 혈중 HDL 수치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수치는 전지유 그룹이나 탈지유 그룹이나 차이가 없었다. 콜레스테롤은 혼자서는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지단백에 실려 운반된다. 콜레스테롤이 실리는 지단백의 입자 크기에 따라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로 구분된다. LDL은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으로 운반해 쌓이게 해 나쁜 콜레스테롤로, 반대로 HDL은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모아 간에서 처리하게 하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린다.
임신 중 요구르트와 같은 장내 유익균(Probiotics·이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하면 조산 또는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 살그렌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이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에 임신 초반기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하면 조산 위험을, 임신 후반기에 섭취하면 자간전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처음 임신을 한 여성 7만여 명을 대상으로 30주에 걸쳐 식습관, 병력,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여부 등을 묻고 조산, 임신 합병증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임신 초반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조산율이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신 후반기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은 여성은 자간전증 발생률이 20% 낮았다. 그러나 임신 초반기에만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은 여성에게는 이러한 효과가 없었다. 자간전증은 임신 후반기에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소변에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이 섞여 나오면서 손, 다리, 얼굴 등이 부어오르는 대표적인 임신 합병증이다. 마사 노르드크비스트 박사는 “이번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는데 치아건강관리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연구팀이 ‘임상 치주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최신호에 당뇨병 환자의 치아관리가 혈당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 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형(성인) 당뇨병 환자 9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엔 스케일링, 다른 그룹에는 치근활택술을 진행하고 구강관리 지침을 지키도록 하며 3개월과 6개월 후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을 측정했다. 연구결과 6개월 후 치근활택술을 시행한 그룹은 당화혈색소 수치와 아침 공복혈당이 모두 낮아졌다. 반면 스케일링 그룹은 당화혈색소 수치와 공복혈당이 별로 개선되지 않았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이다. 적혈구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대체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낸다. 아울러 치근활택술을 실시한 그룹은 구강 내 유해 박테리아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켈 비냐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당뇨병 환자들이 평소 구강위생을
현재 시행되고 있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에 대한 위헌 여부를 가리는 헌재 심판이 진행된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는 지난 2일 수서역 인근 회의실에서 치과전문지 기자회견을 열고, 보존학회가 중심이 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시행 중단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제기한 경과를 설명했다. 해당 헌소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교수 및 재학생, 대학병원 전공의, 국민 437명으로 구성된 청구인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연수실무교육 시행의 근거조항인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5조 제1항’ 등 제반 법규정 위헌판결을 요구하는 헌법소원(사건 2017헌마1309)을 제기한 건으로 지난 1월 9일 심판 회부가 확정됐다. 보존학회 측은 “현행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경과조치규정이 졸속으로 만들어져 제대로 된 수련과정 없이 전문의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는 데 있다”며 “이는 전속지도전문의가 배치된 수련치과병원에서 이뤄지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수련과정을 완전히 무시하고, 온라인 영상교육 또는 오프라인 강의 중심의 간편한 교육 이수만으로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 전문의 자격을
노인의 영양상태와 미각장애 이해, 함께 체크해야 할 심혈관이나 내분비 질환 여부 등 노인환자 치과진료 시 주의사항을 짚어주는 세미나가 있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신금백·이하 대노치) 인정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10기(2차) 세미나가 오는 25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2강의실에서 열린다. 오전 강의에서는 오승원 교수(서울대학병원 건강센터 가정의학과)가 ‘노인과 영양’을 주제로, 원장원 교수(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가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심혈관 질환과 내분비 질환’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이동영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가 ‘치매와 노인의 정신질환’을 강의하는 등 의학적 관점에서의 유의사항을 짚어 본다. 오후에는 박휘웅 원장(서울 에이스치과의원)이 ‘무치악 노인의 보철치료 가이드라인’, 고홍섭 교수(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내과)가 ‘노인의 미각장애’,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의원)이 ‘임플란트 시대의 치주보철’, 이성근 원장(일산 예치과의원)이 ‘고령자의 구강외과 진료 및 응급처치’를 주제로 강의한다. 대노치의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은 고령자의 심리적, 약리적, 정신적, 사회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노
올해 새내기 치과의사 745명이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은 지난 31일 2018년 제70회 치과의사 국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1월 19일 치러진 치과의사 국시에는 785명이 응시해 745명(합격률 94.9%)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국시 수석합격은 340점 만점에 319점을 취득한 원광치대 졸업생 최민지 씨가 차지했다. 최민지 씨는 “생각지 못하게 점수가 잘 나와서 얼떨떨하다. 어려워하고 잘 못하던 과목에 치중해 공부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인턴 생활을 하며 수련을 받을 전공을 고민해 볼 생각이다.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치과의사가 되고 싶었다. 더 공부하면서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보겠다.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선배·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 국시 합격자수를 살펴보면 2017년 746명(93.8%), 2016년 767명(94.9%), 2015년 725명(96.5%)의 치과의사가 배출됐다.
2018년 2533명의 신규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가 배출됐다. 올해 전문의시험에서는 기수련자 및 해외수련자 응시로 예년 300여명 수준이던 합격자 수가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치협은 1일 2018년도 제11회 전문의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2차 시험 결과 응시생 2574명 중 2526명(합격율 98.14%)이 최종 합격했다. 여기에 1·2차 시험 전부면제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수 7명을 더해 올해 배출된 전문의 수는 총 2533명이다. 과목별로 합격자수는 ▲구강악안면외과 435명 ▲치과보철과 502명 ▲치과교정과 739명 ▲소아치과 209명 ▲치주과 344명 ▲치과보존과 162명 ▲구강내과 58명 ▲영상치의학과 60명 ▲구강병리과 6명 ▲예방치과 11명이다. 2차 최종 시험에 떨어진 불합격자 48명 중 1명이 전공의, 47명이 기수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시험에서는 2577명이 응시해 2523명(합격율97.9%)이 합격했다. 지난해 제10회 전문의 자격시험까지 누적된 전문의수는 3358명. 여기에 올해 배출된 전문의수 2533명을 더하면 현재까지 배출된 총 전문의수는 5891명이다.
이유상 원장(유치과병원)이 MTA를 이용해 근관치료를 시행한 8년간의 장기 추적 연구 결과가 스위스 MDPI의 ‘materials’에 게재 됐다. 주제는 ‘Intratubular Biominera lization in a Root Canal Filled with Calcium-Enriched Material over 8 Years’다. 이번 논문은 MTA를 이용해 근관치료 후 8년간의 장기적 추적 관찰한 임상데이터 결과를 근거로 한 만큼 높게 평가 받았다. 이 원장은 “MTA 근관밀폐 후 8년 In vivo 시편의 SEM촬영과 EDS 분석을 통해 상아세관을 분석한 결과 biomineralized crystal structures가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고 생체활성이 높은 MTA를 이용한 순방향 근관 충전 시 MTA와 상아질 사이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으로 결합이 이뤄짐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증례분석 결과를 통해서 MTA를 이용한 순방향 근관충전 술식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태민 교수(단국대 치과대학병원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최근 받았다. 치과대학병원 측은 유태민 교수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활성화 및 지역사회 장애인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17년 구강건강증진 유공분야’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중증장애인환자 치과진료에 적극 참여, 장애인센터 진료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및 추진, 치과의사 후학양성, 연구 활동을 통한 치과영역 발전에 힘써왔으며, 2012~2013년 전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중앙사무국으로 센터 간 활발한 업무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내고 신규 설치되는 센터의 자문역할을 함으로써 운영방향을 설정해 갈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유태민 교수는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지난 2012년 3월 단국대 치과대학병원 임상부교수로 입사한 이후 줄곧 통합진료과와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근무하며, 국민들의 구강건강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특히 2014년 9월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으로 임명되면서 장애인센터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달 27일 한국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32명의 과학자와 기업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한 가운데 치과계에서는 유일하게 박노희 교수(UCLA 치대)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국민이 존경할 만한 뛰어난 업적이 있는 과학 기술인을 국가유공자급으로 예우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 도입됐으며, 실제 유공자를 선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노희 교수는 190개(SCI급 연구논문 173개 포함)가 넘는 치의학 및 생명의학 논문을 저명한 학술지에 게재한 과학자로서, 주 연구 분야는 구강암 및 노화연구로 탁월한 논문들을 발표한 공로로 선정됐다. 특히, 구강암 발병기전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결과는 치과계의 업적일 뿐만 아니라 과도기적 보건과학 연구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았다. 또 UCLA 치대의 학장으로서 소수민족 고등학생 과학교육 제공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에 공헌한 바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의 입학과 학업과정에 도움을 주는 등 학교 내 2개의 연구센터를 설립, 학교 발전에 힘썼다. 이 밖에 저소득 한인들을 위한 치과진료 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교수진을 초청, 연수기회 제
점점 가속화 되는 노령사회, 그만큼 비중이 높아진 어르신 환자를 내 편으로 만드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미나가 있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 마련한 ‘어르신 마음을 알아야 치과가 산다!’ 세미나가 오는 24일 오후 6시부터 교육원(사당역 7번 출구)에서 진행된다. 신은채 실장(대전 이길준플란트치과)이 진행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어르신들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심리적 변화 이해하기)’, ‘설명을 드렸는데 처음 이야기 들으신대요(세대간 소통하기: 어르신 환자 상담법)’, ‘1% 차이가 전체를 좌우한다(어르신 환자 관리 및 예약, 치과 매출을 책임지는 어르신 진료)’, ‘어르신이 원하는 진료는 무엇인가’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원 측 관계자는 “스탭들이 어르신 환자를 상담하며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극복법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될 것”이라며 “노인환자 상담 및 응대에 어려움을 느끼는 스탭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문의: 02-592-0333(www.sida.or.kr)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환자의 구강 내 촬영을 진행해 검진 및 환자상담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법을 알려주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치과용 광학기기 전문기업 ㈜메디플러스(대표 이준택)가 진행하는 제4차 치과 내 스마트폰광학 세미나가 오는 25일 강남 스페이스플러스(강남역 11·12번 출구)에서 진행된다. 메디플러스의 신개념 구강 촬영 시스템 ‘쉐이드라이트 플러스’의 임상활용법을 전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천형수 원장(죽전 미소지음치과의원)과 이정교 원장(은평 타임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치과 내 스마트폰광학의 임상활용법에 대해 강의하고, 이어 ‘직원 1인 치과 비전과 실제’, ‘발치즉시 입문’ 등 임상 및 경영에서 활용도가 높은 강의들을 이어간다. 스마트폰광학 강의에서는 스마트폰에 쉐이드라이트 플러스를 장착해 각 진료과별 촬영법을 강의하고 이와 연계한 스마트폰 화질 조절 및 편집, 리트렉션 최소화의 의미, 다양한 관련 앱 활용법 등을 강의한다. 메디플러스의 쉐이드라이트 플러스는 스마트폰 매칭 촬영시스템으로 DSLR 수준의 고화질을 구현하며 편리하고 신속한 구강 내 촬영을 가능케 한다. 또 응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사진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고, PC나 모니터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