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노숙자·쪽방촌 배식 봉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김종대 이사장을 비롯해 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이 영등포구에 있는 ‘토마스의 집(대표 김종국 신부)’을 찾아 노숙자와 인근지역 쪽방촌 어르신을 위한 배식 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날 건보공단은 배식 봉사 외에도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도 ‘토마스의 집’에 기증했다. 건보공단 직원의 가족들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은 지난 2005년부터 8년동안 매월 셋째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토마스의 집’을 방문해 영등포지역의 노숙자를 대상으로 점심식사 배식봉사를 하고 있으며, 식판과 식기용품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김종대 이사장은 “주말에는 우리 직원들이, 평일에는 우리 가족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는 모습을 보며 이사장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보공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글로벌 현장학습 체험 공유전남대 치전원 보고회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강병철)이 지난달 21일 국외 현장학습(Field Study)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보고회는 국외 현장학습을 다녀온 학생들 위주로 진행됐고, 발표팀은 총 12개 팀으로 구성됐다. 각 팀의 대표 학생들이 자신이 경험한 현장학습 내용과 느낀 점들을 발표하는 한편 내년에 현장학습에 참석할 후배들에게 유익한 충고와 함께 노하우 등을 전달했다. 올해 현장학습으로 파견된 기관은 국외 11개 치과대학으로 미국 Pacific대학(UOP)과 UCLA 등을 포함해 ▲캐나다의 브리티쉬 콜럼비아대학(UBC)과 맥길대학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TMDU)과 도호쿠대학 ▲홍콩의 홍콩대학 ▲중국 대련대학 ▲싱가폴 치과대학 ▲태국 치앙마이대학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등이며, 국내 치과병원으로는 광주 미르치과병원을 비롯한 7개 치과병원으로 총 18개 기관이다. 이곳에 3학년 학생 75명이 파견돼 현장학습을 마치고 돌아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서울대치과병원장 공모 서울대치과병원이 병원장 공개 모집을 진행 중이다. 병원 측은 공개모집 공고를 통해 병원장 지원서를 오는 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임용기간은 3년이며, 지원 자격은 국가공무원법 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며 치과대학의 교원으로서 10년 이상의 교육 경력이 있는 자, 의료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의료인으로서 10년 이상의 의료경력이 있는 자다. 접수기간은 5일(금) 오후 6시까지이며 문의는 02-2072-2097/0874(서울대치과병원 기획경영팀)로 하면 된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전북치과신협 최고 배당률문진균 이사장, 지부총회서 성과 설명 전북치과신협(이사장 문진균)이 지난해 출자배당금 배당률 4.9%, 이용고 배당률 1%를 실현해 전국 13개 치과의사신협 가운데 최고 배당률을 기록했다. 문진균 이사장은 지난달 23일 열린 전북지부 총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사진>. 문 이사장은 “2월 22일 전북치과신협이 정기총회를 마련했다. 조합원 여러분이 신협을 많이 사랑하고 애용해서 지난해 당기순이익 5억5천을 기록했고, 배당률 4.9%, 이용고 배당률 1% 정도를 드렸다. 이 배당률은 전국 13개 치과신협 중 가장 높은 배당률이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2013년 1/4분기가 지나는 상황에서 세무환경이나 금융환경이 많이 악화돼 치과가 어렵겠지만 신협도 굉장히 어려운 해로 예측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신협은 지난 1997년 11월에 창립됐으며, 2011년도 회기에는 출자금 배당금 5.8% 실적을 기록하는 등 창립 이후 최고의 이익금과 배당액을 실시한 바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오제세 위원장‘새 정부 복지정책’강연김세영 협회장·국회의원 등 참석 (사)지구촌보건복지(이사장 윤은기)가 지난달 26일 국회의사당 본청으로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장 및 국회의원을 초청해 조찬포럼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사)지구촌보건복지 공동대표인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새 정부의 복지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문정림·강길부·김희국·김정록·신경림 새누리당 의원과 최원식 민주통합당 의원,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유영민 기자
“연세치대 치의학 수준 놀랍다”중국치대 교수·치의 방문단 견학 Wang Zuhua 베이징대 치대교수를 비롯한 40여명의 중국 치과대학 교수 및 치과의사 일행이 지난달 22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과대학병원 견학과 최신 진료동향을 확인하고자 방문했다. 중국 방문단은 이날 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 있었던 김의성교수의 ‘현미경을 이용한 치근단 병소치료’ 특강에서 현미경을 이용한 치료의 임상결과와 연구논문발표를 보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의 높은 치의학 수준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어 윤홍철 외래교수의 ‘큐레이와 캐리뷰를 이용한 치아우식의 조기진단과 관리’에서는 치아우식진단의 최신경향과 적극적 우식관리술식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특강 후 방문단은 치과대학병원 및 치과대학 치의학박물관과 연구시설 등을 견학했으며, 특히 보존과의 현미경진료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현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3개 치과대학과 활발히 상호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외국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아내라는 존재에 대한 성찰 변경수 목사동녘교회 최초의 인간 아담이 홀로 있는 것이 안쓰러웠던 하나님이 어느 날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한 뒤 그의 갈빗대 하나를 뽑아 그것으로 배필을 만들어 주셨는데 아담은 배필을 보자마자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세기 2:21-23)고 좋아하며 감탄 하였습니다. 아담의 이 찬사는 역사 이래 최고의 찬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생각해 봅니다. 나는 아내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가. 아내가 ‘내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이라면 내 삶의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는 뜻일텐데… 그런아내를 나는 지금까지 어떻게 대해왔는가 생각해보면 미안한 마음에 괜시리 숙연해집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한 후 가장 오랫동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이 아내입니다.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대부분이 잠깐의 인연이요, 스쳐 지나가는 만남인데 언제나 내 옆에 있는 오직 한 사람, 아내만은 가장 긴 시간 인연을 맺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20대부터 항상 내 곁에서 나의 삶과 함께한 단 한사람이 아내라는 사실을 떠올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목회하면서 늘
Spectrum 예송논쟁 (禮訟論爭) 김 진 구연세오슬로치과의원 원장 조선의 제18대 왕인 현종(1641-1674)은 15년의 짧은 재위기간 동안 심각한 정쟁을 겪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두번의 예송논쟁(禮訟論爭)이다. 1659년 효종이 승하하면서 현종이 즉위하게 되었는데, 이 때 효종의 계모인 자의대비가 법적인 아들인 효종의 상을 맞아 상복을 입는 기간을 3년으로 할지 1년으로 할지에 대해 조정신료간 의견이 갈리었다. 인조의 장자가 아니었던 효종이 왕이 되었으므로 차남의 경우에 맞추어 1년간만 복을 입는 것이 맞다는 서인의 주장과, 일단 왕이 된 효종이 장남의 권위를 승계한 것으로 보아 장남의 예에 맞추어 그 계모가 3년간 복을 입어야 한다는 남인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어린 현종의 즉위와 동시에 일어났던 이 논쟁의 결과, 예학의 거두 송시열과 송준길로 대표되는 서인의 주장이 관철되었고 윤선도와 같은 남인들은 유배지에서 비참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것을 기해예송(己亥禮訟)이라고 한다. 1674년 효종의 비인 인선왕후가 죽는 일이 또 일어나고, 아직도 살아있는 자의대비는 또 다시 얼마나 복을 입어야 되는지로 남인과 서인의 의견이 갈리게 된다(왕의 계모정도
조각 조각 “행복한 삶을 엮어요” 요리조리 잘라 붙이고 꿰매고가방·이불 등 나만의 예술품 완성일본서 퀼트 강사 자격증 취득국제 전시회·첫 개인전 준비도 ‘퀼트’ 전문가 조희정 이호치과의원 원장 “어떤 이는 왜 멀쩡한 천을 조각조각 잘라서 다시 꿰매 이어 붙이는 단순하고 소모적인 일을 하느냐고 묻곤 하죠. 바로 자르고 이어 붙이는 그 과정이 ‘퀼트(quilt)’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이불, 쿠션 따위에 누비질을 하여 무늬가 두드러지게 하는 것을 뜻하는 ‘퀼트’는 조희정 원장(전주 이호치과의원)의 13년 된 벗이다. 넓은 천의 어느 부분을 잘라 붙이느냐에 따라 때론 무게감 있게, 때론 상큼한 느낌으로, 또 어느 색을 맞추느냐에 따라 클래식한 분위기가 되기도 하고, 추상적인 작품이 되기도 한다. 조 원장은 말한다. “매일 마주하는 일상도 내가 어떻게 마음을 먹냐에 따라 한 없이 지루할 수도, 모든 것이 감사의 대상일 수도 있듯이 천 조각 조각을 맞추는 이 순간 다음 순간을 바느질해 소중한 삶이라는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라고. 이렇게 완성된 작품들은 가방, 지갑, 이불, 벽걸이용 등 각종 소품
“토요진료 가산 시간대 확대 필요”개원의 95.7% 응답…59% “확대시 진료하겠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토요휴무 가산 시간대 확대와 관련해 개원의사 95.7%는 가산 시간대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최근 발표했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토요일 휴무 진료를 실시할 경우, 진찰료 가산은 오후 1시 이후부터 적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가산 시간대를 오전 9시로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95.7%는 가산 시간대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2.9%,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회원은 1.4%였다. 가산 시간대 확대가 이뤄질 경우 진료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59.3%가 진료를 하겠다고 답했으며 휴식이 더 중요하므로 계속 휴진하겠다는 응답은 9.2%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71.4%는 토요가산 확대로 의원급의 토요휴무 진료가 활성화되면 응급실로 향하는 비응급환자들을 흡수하게 돼 응급의료시스템의 과부하를 줄이고 국민의 의료이용 편의도 증진되리라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토요가산 확대시 보건의료종사자의 처우 개선, 영유아 건강검진 실시, 친절도 향상
“전문의제 특위 구성 문제있다”교정과 동문연합회, 위원 구성 편중 지적 전국 교정과 동문연합회(회장 차경석·이하 연합회)가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단 산하 전문의제도 개선 특별위원회 구성에 있어서 임의수련의 단체가 배제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1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치협이 마련한 전문의제도 개선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취해온 단체에서는 두 명이 위원으로 지명된데 반해 찬성 입장을 내비쳐온 중요 이해당사자인 임의수련의 단체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연합회 측은 “특위가 전문의제도 개선안 작성에 있어 전권을 위임받을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위원 구성이 편중돼 있다”며 “특위의 논의 결과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또 다른 분쟁을 만들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또 연합회 측은 “현재 치과전문의제도는 당장 올해 12월 31일자로 만료되는 ▲한시적 치과 전속지도전문의 자격 문제 ▲1차 진료기관 표방금지 문제 등 시급한 사안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논의를 빨리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더 촘촘해지는 리베이트 쌍벌제김앤장 “전담수사반 2차 연장 등 감시 확대”전망 의료기기산업협회 공정경쟁규약 설명회 리베이트 쌍벌제에 대한 강도 높은 조치들이 잇따라 예고되면서 향후에도 처벌 및 규제가 더욱 엄격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제약사 뿐 아니라 의료기기 업계에 대해서도 정부의 ‘감시망’이 확대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2일 (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최한 ‘의료기기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및 세부운용기준 설명회’에는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설명회의 발제자로 나선 법률사무소 ‘김앤장’ 측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법안을 살펴보면 리베이트 제공 주체를 ‘누구든지’로 확대해 규정하고 있으며, 리베이트 수령주체 역시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아우르고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쌍벌제에 대한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허용되는 행위를 의미하는 ‘safe harbor(세이프 하버)’에 속하더라도 리베이트의 편법적 운영이라고 판단될 경우 조사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앤장 측은 이와 관련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이 활동기간을 2차 연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