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이하 교정학회) 위상 제고를 위해 지부·동문·학회 등 유관단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 교정학회는 지난 7월 21일 지부장 및 유관단체장 간담회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6개 지역 교정학회 지부장, 11개 치과대학 동문회장, 13개 연구회장을 비롯해 9개 의과대학 및 치과병원 교정과 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교정학회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교정학회는 ▲2022년 정기학술대회 진행사항 ▲회원을 위한 홍보활동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사업 안내 등 각종 성과 및 현안이 보고됐으며, 이에 관한 열띤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개원의 회원을 대상으로 펼친 교정학회 홍보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더욱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요청했다. 이날 단체장 대표로 나선 이두희 한국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 회장은 “3년여 만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백승학 교정학회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에 감사하다”며 “특히 여러 개원의를 위한 홍보활동에 적극 대처하고 있어 감사하다. 전국 곳곳에 소외된 곳 없이 학회의 홍보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애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백승
달콤함과 쌉싸래함을 동시에 품은 듯, 질투와 관용 사이에서 줄을 타는 듯, 불같은 열정과 차가운 이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어 가려는 듯, 꽃잎의 보이는 표면은 붉은색인데, 그 이면은 흰색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 육종된 'Love'라는 이름을 가진 장미입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사람과 동일한 방식으로 컬러를 보지 못합니다. 이미지 센서의 각 셀 앞에 빨강(R), 초록(G), 파랑(B) 중 한 가지 색상의 빛만 통과할 수 있는 필터를 배치하여, 각 셀마다 통과하는 빛의 세기만을 기록합니다. '18%의 반사율을 가진 중성회색'이라는 노출기준점을 가지고 어두운지 밝은지를 감지하여, 적정한 노출을 맞추려고 CPU는 바쁘게 노출 증감을 계산합니다. 짙은 붉은색은 노출기준점 보다 어두운 색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조리개와 노출시간을 조절하여 밝게 촬영하라고 지침을 주고, 흰색은 밝게 인식되기 때문에 기준점에 맞추기 위해 어둡게 조절을 하라고 합니다. 어둡게 인식되는 붉은색과 밝게 인식되는 흰색 사이의 노출차이로 인해서, 특히 햇살이 강렬한 날에는 둘 사이에 적정한 노출을 설정하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붉은색 한 가지를 가진 꽃도 제대
원숭이두창(Monkeypox)은 오르토폭스바이러스속[Poxviridae과의 genus Orthopoxvirus, 외피 이중 가닥 DNA 바이러스(벽돌모양, 20면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올 6월 8일 법정감염병 중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고시 시행되었다. 1980년 세계적으로 공식 근절 선언된 바 있고, 두 종류의 두창 바이러스, 베리올라 메이저(Variola major)와 베리올라 마이너(Variola minor)에 의해 유발되는 천연두(Smallpox)와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천연두보다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중부 및 서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원숭이두창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서부 아프리카 분기군(分岐群)과 중부 아프리카 분기군(일명 Congo Basin 분기군)의 두 개의 분기군이 확인된다고 한다. 감염 사례는 바이러스 전파 동물들이 서식하는 열대 우림 근처에서 발견된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감염은 다람쥐, 감비아밀렵쥐(Gambian poached rats), 겨울잠쥐(dormice), 여러 종의 원숭이 등 동물에서 발견되었다. 사람 간 전염은 제한적이며, 사람 간 전염 사
아마 지금 50세 전후 국민학교 출신 이상의 세대라면 학교에서 숙제처럼 암송하던 국민교육헌장이라는 것이 있었다. 이 글은 박종홍, 안호상, 이인기, 유형진 등 학계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기초위원 26명과 심사위원 48명이 초안을 작성하고, 국회의 만장일치의 동의에 따라 박정희 대통령이 1968년 12월 5일 발표한, 당시의 대한민국교육의 지표를 담은 것이었다. 이후 모든 교과서 첫 장에 인쇄되어 있었고, 교실 칠판 옆에도 크게 써 붙여 있었다. 그러다가 민주화가 되고 박정희 반대편에 있던 사람들이 정권을 갖게 되면서 이것이 군사정권의 잔재이자, 일본의 메이지 유신 당시 “교육칙어”(내용은 많이 다르지만) 제정과 유사한 목적을 가진 친일잔재라 하여 언제부터인가는 아예 교육현장에서 없어지게 된다. 그 역사가 어떠하든 필자는 신기하게도 당시 외운 국민교육헌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또렷하게 암기가 가능하다.(지금은 돌아서면 오던 길도 잃어버릴 판이지만…) 어릴 적에는 그 세세한 깊은 의미도 잘 모르고 암기하였고, 국민교육헌장이 친일 군사정권의 잔재이고 국민을 전체주의로 세뇌시키기 위한 도구였다고 언론에서 떠들 때도 그저 덤덤하게 지나갔었다. 시간이 좀 더 지나 독일에 유
야간진료를 하고 있던 어느 날 저녁, 새로운 대화창이 만들어지면서 메시지 하나가 덩그러니 있는 핸드폰을 발견하였다. 낯익기는 하지만 익숙하지는 않은 프로필 사진. 아버지였다. ‘아버지께서 어쩐 일로 연락을 주셨지?’ 하는 생각과 함께 내용을 들여다보니, 어머니께 보내야 되는 연락을 잘못 보내서 미안하다는 내용이다. 언제든지 오고 갈 수 있는 평범한 내용의 메시지였다. 하지만 아버지와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첫 메신저 대화였기에, 나에게 그 의미는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아 그동안 단톡방을 통해서만 이야기를 나누고 따로 연락을 드린 적이 없었구나. 내가 아버지를 조금은 외롭게 한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아버지와의 옛 추억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아버지는 가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이셨다. 하지만 책임감 있는 모습 사이로 힘들고 외로운 모습 또한 스며있었던 것 같다. 여느 때와는 달리 만취해서 집에 들어오실 때면, 나와 동생은 한껏 부푼 마음으로 아버지를 기다렸다. 그런 날은 빈손으로 들어오시는 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흥얼거리는 노랫소리와 함께 양손 가득 간식을 들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 어렸던 그때의 나는 알지 못했다. 그런 날의 아버지는 힘들고
이기준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연세치대 신임 학장으로 취임한다. 신임 연세치대병원장에는 정영수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선임됐다. 연세치대는 지난 7월 2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이기준 신임 학장과 정영수 신임 병원장은 8월 1일을 시작으로 2년 동안 연세치대·치대병원을 이끌 예정이다. 이기준 신임 학장은 지난 1994년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연세치대 석·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 교정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이기준 학장은 과거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이사, 대한치의학회 편집이사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돼 현재 활동 중에 있다. 이기준 학장은 특히 지난해 2월 대한치과병원협회 이사를 역임하며 치과 감염관리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정영수 신임 연세치대병원장은 지난 1995년 연세치대를 졸업, 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임상과장,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연세대학교 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으로 활동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이재훈 교수 ·미국 Columbia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미국 Montefiore병원 일반 치과 레지던트과정 ·미국 Columbia대학교 치의학과 보철학 석사 및 전문의 과정 ·미국 UCLA대학 방문교수 ·(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보철과 과장, 교수
진료 예약표에 ‘검진’이라는 일정이 적히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구강검진은 예약표 작성 없이 막간을 이용해 수시로 진행하는 것인데 어찌된 일인지 물으니 병원과 협조관계에 있는 특수학교의 장애학생 구강검진이라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예약을 받아 진행한다고 합니다. 올 하반기부터 ‘아동구강건강 실태조사’에 조사자로 참여하며 간혹 말 안듣는 중학생의 매운 맛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터라 장애학생 검진은 또 얼마나 어려울까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검진이 시작되니 제 걱정이 기우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보호자와 함께 내원한 장애학생은 구강검진에 대한 협조도는 물론이거니와 구강상태와 구강관리 습관까지도 양호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직접 통계를 내본 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제가 만난 비장애학생들과 비교해도 오히려 더 나은 구강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원하는 장애학생이 발달장애(지적/자폐)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아 의사소통이 어려워 보호자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아이들의 구강건강관리 비결이 다름아닌 보호자의 노력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칫솔질에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치실, 불소용품 사용, 설탕섭취 제한에 이르기까지 보
1인 1개소법 위반 등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보건복지부가 실태조사를 나설 수 있도록 근거를 둔 의료법 개정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봉구갑)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불법 개설 의료기관의 실태조사를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지방자치단체의 장, 관련 기관·법인 또는 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고 요청을 받은 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협조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인재근 의원은 “현행법은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이 아니면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개설, 운영되는 의료기관이 증가하고 있어 의료 수급질서를 해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32대 집행부 회무의 궁극적 목표는 바로 ‘회원들의 행복한 삶’입니다.” 치협 제32대 집행부가 지난 7월 19일로 공식 출범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치협은 3만5000여 치과의사 회원들의 행복을 기치로, 상생과 화합의 회무를 일궈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치협 임원진이 ‘32대 집행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지난 7월 2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모처에서 열고 지난 1년간의 회무 성과와 이후 주요 추진 회무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강충규·신인철·홍수연·신은섭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한진규 공보이사, 이미연 홍보이사 등 다수의 32대 집행부 임원들이 배석해 참석한 기자들과 현안에 대해 폭넓게 소통했다. 특히 간담회 인사말에 나선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해 7월 19일 당선돼 1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며 “치협 32대 집행부 회무의 궁극적 목표는 회원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협회장은 또 “3만5000여 회원을 대표하는 협회장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부끄럽지 않은 회무를 위해 정진하겠다”며 “서로 간 첨예한 진영 논리, 갈등을 버리는 한편 상생하고 화합하면서 함께, 힘차게
치협이 최근 불거진 치면착색제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제품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방사선 안전관리 책임자교육 주기를 5년 이상으로 완화하기 위한 행보에도 재차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치협 ‘행정규제 간소화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충규·이하 특위) 제2차 회의가 지난 7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강충규 부회장, 진승욱 정책이사,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한진규 공보이사, 김중민 위원, 박찬경 위원 등이 참석한 이날 특위에서는 치면착색제 공급 부족 문제에 ‘투 트랙’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조적 측면에서 현행 의약외품 분류에서도 제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동시에 ‘간이법’ 등 즉각적인 대체 방안을 홍보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우선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추진할 방침이다. MOU가 체결되면, 재단은 의료연구기관 R&D 지원 차원에서 치면착색제의 의약외품 허가에 필요한 각종 실험 등을 진행하며 안전성 및 효능을 입증하게 된다. 실험 절차는 치면착색제 공급 부족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돼 왔다. 치면착색제는 본래 의료기기로 등록 및 유통되고 있다가,
치과용 임플란트 등 인체이식형 의료기기를 제조 및 수입하는 업체의 경우 앞으로 환자 피해에 대비한 책임 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법 시행령을 지난 7월 19일, 시행규칙을 20일에 각각 개정, 공포했다. 인체이식형 의료기기는 인체에 30일 이상 연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목적으로 인체에 삽입해 사용하는 기기로, 치과용 임플란트, 인공관절 등이 해당된다. 개정에 따라 모든 인체이식형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는 관련 의료기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환자 사망 시 최소 보험금액 1억5000만원, 부상 3000만 원, 후유 장애 1억5000만원 등을 배상할 수 있는 의료기기 책임보험, 유사보험, 공제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환자 입장에서는 의료기기 사용 도중 발생한 사망 또는 중대한 부작용으로 피해를 본 경우 의료기기 책임보험 가입금액 내에서 손해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 기한은 의료기기 판매일 전날까지고, 가입한 날로부터 14일 이내 보험회사명, 계약자, 보험 금액 등을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에 입력해야 한다. 기존 제조·수입업자의 경우 제도 안착을 위한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둬 내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