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부 총회 스케치 경기회장 선거인단제 ‘끝내 부결’직선제 긴급토의안건 상정조차 못해 경기지부 경기지부(회장 전영찬)가 지부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논의를 거쳐 추진해온 ‘선거인단제’ 관련 회칙개정안이 끝내 부결됐다. 또 부천시분회 등에서 긴급토의안건으로 제안한 경기지부 회장 직선제 관련 회칙개정안은 재석 대의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안건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경기지부는 지난달 23일 준공을 앞둔 새 회관에서 제6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관심을 모아온 경기지부 회장 선거제도 개선안을 비롯한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경기지부 집행부가 그동안 정책위 검토와 회원 의견수렴 등 오랜 시간 논의를 통해 상정한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선거인단제’ 관련 회칙개정안 통과여부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전성원 경기지부 정책연구이사는 “저조한 투표율 등 직선제의 우려되는 부분과 현행 대의원에 의한 간선제를 보완하고 보다 회원들의 관심과 민의를 반영하기 위한 대안으로 ‘선거인단제’를 상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대의원들은 선거인단 선정 과정에서 지역, 연령층 등의 편중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전국 시도지부 총회 스케치 치협 회장 선출 “직선제 선택”보험 업무 극대화 위해 상근 임원 증원 상정 울산지부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안에 대한 울산지부 대의원들의 선택은 직선제였다. 울산지부(회장 박태근)가 지난달 22일 MBC컨벤션센터에서 제16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총 78명의 대의원 중 57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번 총회에서는 2012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일반의안으로 상정된 ‘직선제 울산지부 입장정리’와 관련해 57명의 대의원 중 42명이 직선제 찬성 의견을 개진했다. 이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울산지부 대의원들은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치협이 상정할 협회장 선거 직선제 정관개정안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박태근 회장은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대의원들이 회원들의 민의를 반영해 직선제를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울산지부는 보험관련 업무의 효율과 극대화를 위해 치협 상근보험부회장 또는 상근보험이사를 증원하는 안을 치협 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박태근 회장은 “현재 1명의 상근 부회장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업무가 과중한 실정”이라며 “틀니에 이어
전국 시도지부 총회 스케치 직선제 통과·대의원 15명 증원기공소 지도치의 규정 삭제·회관 기금 사용 승인 대전지부 대전지부(회장 강석만)가 회장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전환, 내년부터 회원들이 직접 대전지부 회장을 선출할 수 있게 됐다. 또 대전지부는 치협 회장 직선제에 관한 안건을 건의안으로 통과시켰다. 대전지부가 지난달 22일 강석만 회장, 박영섭 치협 부회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2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대전 하나은행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회칙개정안 심의에서 대전지부 동구구회에서 상정한 ‘대전지부 회장선출 방법 관련 회칙 개정(안)’을 재석대의원 34명 중 30명이 찬성한 가운데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 동구구회 회장인 유성권 대의원은 “각 선거제도의 장단점이 나름대로 있지만 현실을 비춰볼 때 회장 선출 방법을 직선제로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회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차원에서 회장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변경해야 한다”고 안건 상정 취지를 밝혔다. 대전지부는 이미 회장 선거제도와 관련해 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대전지부 회원의 66%가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직선제안은 찬성 72.8%, 반대 2
시·구회비 통합 징수 만장일치지부회비 2만원 인하·감사 2인 이상으로 개정 인천지부 인천지부가 회비 납부율을 높이기 위해 시·구 회비를 통합 징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지부회비를 33만원에서 31만원으로 2만원 인하하기로 결의했다. 인천지부(회장 이상호)가 지난달 23일 인천청소년수련관에서 제3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건들을 통과시켰다. 이번 총회에서 인천지부 대의원들은 시·구 회비 통합징수의 건과 지부회비 인하의 건에 대해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또 ‘감사 2인’으로 규정된 현행 정관을 ‘감사 2인 이상’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로축하식을 여는 것을 골자로 한 ‘복지위원회 세칙 개정안’에 대해서는 유보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투표결과 44명의 대의원 중 28명이 유보에 찬성, 내년 대의원총회에서 새로운 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치협 및 인천지부를 향한 각 2개의 건의안도 통과됐다. 먼저 인천지부는 치협에 ‘수가체계에 대한 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근관치료 및 치주치료 수가를 인상해야 치아를 살리는 치료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인천지부에는 ‘젊은 회원들이 참여
서울지부 감사에 조대희 원장 서울지부 감사로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대희 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감사 선거에서 조대희 위원장과 최인호 전 서울시25개구회장협의회장이 맞섰으나 표결 결과 조 위원장이 84표, 최 전 회장이 62표를 획득해 조 위원장이 선출됐다. 이날 감사 선거는 지준순 감사의 경기도 전출로 이뤄진 보선이었다.
안전 먹거리 역할 강조 식약처 조직·인원 확대 지난달 22일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무총리실 산하의 ‘처’로 정식 격상된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조직과 인원을 확대하는 한편 안전 먹거리를 위한 역할을 강조하는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을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과 특징은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처 승격의 취지를 살려 빈번한 식·의약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먹을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조직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개편 전 1관 5국 1정책관 4부, 평가원(3부), 6개 지방청, 8검사소의 1483명 규모에서 개편 후 1관 7국 1기획관, 평가원(6부), 6개 지방청, 13검사소의 1760명으로 총 277명이 증원됐다. 구체적 조직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소비자 중심의 식품안전 일원화 등 정책 수립·조정기능을 강화하고 불량식품 근절과 소비자 보호 및 소통기능을 강화하는 등 새 정부 공약이행을 위한 조직체계가 마련됐다. 아울러 식품·의약품 등 위해평가와 의약품·의료기기 허가관련 안전성·유효성 심사 기능을 연계해 과학에 근거한 전문 심사·평가·연구
1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금지심재철 의원 의료법 개정안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된다. 심재철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기법에 따라 의료인은 일회용 의료기기를 한번만 사용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심 의원은 “매년 약 30만 건 이상의 병원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 중에서 1만5000명이 2차 감염에 의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이라고 말했다. 박동운 기자
글로벌 의료시스템 수출 820억백승민 진흥원 연구원 분석 지난 해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수출로 총 820억의 수익이 창출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오는 2020년에는 무려 1조 2천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이하 진흥원) 미래정책기획팀 백승민 연구원은 ‘보건산업브리프’ 최신호를 통해 의료서비스산업이 저성장 경제와 일자리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산업의 일자리 전망과 관련 ▲의료-IT 융합 분야 전문가의 수요 확대 ▲의료 이용량 증가로 인한 간호·간병 인력 수요 확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확대로 인해 등장하는 새로운 일자리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윤선영 기자
“지방의료원 폐업땐 복지부장관 승인 받아야”오제세 위원장 법안 발의 지방의료원을 강제 폐업 시킬 경우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을 받고 추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지방의료원 설립과 해산을 할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 지방의료원의 해산에 따른 남은 재산은 국고로 귀속하거나 다른 지방의료원에 출연토록 했다. 오 위원장의 이번 개정안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화된 진주의료원 폐업 부작용을 막기 위한 것이다. 진주의료원의 경우 현재 103억 원 정도의 국고 지원을 받은 바 있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지원금은 물론 재산이 국고에 귀속하게 된다. 오제세 위원장은 “공공의료를 비용의 문제로만 인식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홍준표 지사와 새누리당은 복지국가 건설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동운 기자 park@kda.or.kr
새내기 취업난 해소책 마련돼야 이미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몰아닥친 청년실업의 공포가 의료계에도 현실화되고 있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소위 공신 0.1%가 합격한다는 치대를 졸업해도 앞길이 막막하다고 하니 안타깝다. 최근 모 학장에 따르면 졸업한 학생들이 찾아와서 취업을 부탁하기도 하고, 신입생 입학식 때 학부모로부터 진로를 걱정하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최근 치협 경영정책위원회 주최의 세미나에서 발표한 설문조사에서도 예비 새내기 치과의사의 고민이 그대로 드러났다. 치대를 입학하기 전에 가졌던 치과의사에 대한 기대치가 치대생활을 하면서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한 반면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은 무려 46%로 나왔다. 자신이 꿈꿔왔던 치과의사에 대한 이상이 치대 입학 후 부정적으로 바뀐 것이다. 어렵게 입학한 치대에서 청운의 꿈이 부서지고 좌절을 맛봐야 하는 치대생의 현실이 씁쓸하다. 치과의사는 개인적인 역량에서 볼 때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들이 대학생활 중에 회의감에 빠지고, 졸업을 하고 나서도 마땅한 직장을 찾지 못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엄청난 손실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새내기 치과
복지부 조직개편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이하 복지부)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관’을 ‘건강보험정책국’으로, ‘연금정책관’을 ‘연금정책국’으로 개편했다. 또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을 ‘인구정책실’로 명칭을 변경했다. 아울러 사회서비스일자리과와 장애인서비스과 등 2개과를 신설하고, 자립지원과는 사회서비스정책관에서 복지정책관이 담당하도록 했으며, 행정관리와 규제·법무는 기획조정실장 직속에서 정책기획관 담당으로 변경됐다. 복지부는 기존 4실 3국 16관 64과 1팀에서 4실 5국 14관 64과 체제로 변경돼 운영하며, 인력은 기존 3024명(본부 746명)에서 3009명(본부 731명)으로 줄었다. 복지부는 또 12명의 과장 및 팀장급에 대한 인사발령도 단행했다. 안정미 기자
치협, 불법네트워크 척결 ‘가시적 성과’ 유디치과 600곳 지점 개설 좌절 … 전 대표는 체포영장또다른 불법네트워크 대부분 합법전환 … 검증 후 공개불법 소유 구조 해체하고 공정한 경쟁 유도 최종 목표 치협은 대표적 불법 네트워크인 유디치과의 경우 치협의 강력 대처로 애초 예고한 600여개 지점 개설이 좌절돼, 100여개의 지점을 어렵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들은 최근 개최된 각 시도지부 대의원총회 축사를 통해 “20여개의 민·형사 소송과 수많은 현안 등 어려움과 난관도 많지만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격려 덕분에 회원권익과 의료정의 구현을 위해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치협은 “1인 1개소 개정의료법과 집행부의 끈질긴 대응으로 당초 600개까지의 지점개설을 호언장담했던 유디치과의 경우 현상유지에도 급급함은 물론, 오히려 그 숫자는 감소됐다”면서 “실질적인 유디치과 대표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상태이며, 현재 미국에서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협의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물로서 “또 다른 대형 불법네트워크의 경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