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먹는 야식이 체중증가에 치명적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연구팀이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우리 몸이 ‘생물학적인 밤’을 맞을 때 식사를 하면 비만이 되기 쉽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생물학적인 밤, ‘생체시계 시간(circadian time)’ 상의 밤이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말한다. 멜라토닌은 눈의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에 따라 분비량이 늘어나거나 줄면서 수면의 리듬을 조절한다. 연구결과 체지방이 많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생체시계로 밤이 시작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1.1시간 전에 저녁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잠잘 시간을 나타내는 멜라토닌 분비 증가에 임박해 식사를 하는 것이 체지방, 체중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탕수수나 쌀겨 등에 들어있는 활성 성분 옥타코사놀이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쓰쿠바대학 국제통합수면의학연구소 연구팀이 옥타코사놀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코스테론을 감소시키며 수면을 정상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유발시켜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쥐들에 옥타코사놀을 투여한 결과, 올라갔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서 정상적인 수면으로 회복됐다. 특히, 옥타코사놀로 회복된 수면은 자연적이고 생리학적인 수면과 전혀 다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치과 치료 후 변화될 내 모습을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통해 미리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스위스의 벤처기업 카파누(Kapanu)가 개발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면 실제 치료결과에 근접한 내 모습을 간편히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내 IT산업 전문매체에서는 증강현실 엔진 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카파누사가 치과치료용으로 만든 증강현실 기술을 소개했다. 카파누는 의학적 목적으로 개발한 증강현실 기술을 치과분야에 적용해, 보철치료를 비롯한 악안면 재건수술 결과를 미리 예측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환자의 치료 전 치아 및 얼굴전체의 모습을 촬영 해 자동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치료결과를 대입해 다양한 예후를 미리 보여준다. 증강현실 기술답게 환자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말하는 모습에 치료결과를 대입해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환자의 요구를 즉각 반영해 치아의 길이나 넓이, 색 등을 조절하며 여러가지 치료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관건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지는 환자의 치료 후 모습이 실제 임상결과와 얼마만큼의 일치성을 보일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증강현실은 가상현실의 한 분야로 실제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
복합레진에 관한 최신의 트렌드를 담은 신서가 나왔다. 박성호 교수(연세치대 치과보존학교실)가 저술한 ‘All about 복합레진과 심미수복’을 군자출판사가 펴냈다. 총 13장으로 구성된 신서는 복합레진의 직·간접 수복과 글라스세라믹을 이용한 심미수복 방법에 대한 다양한 임상 증례에 대해 실패원인 분석과 해결방법 제시, 더 좋은 치료방법 등을 저자의 솔직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한다. 복합레진을 이용한 수복에서는 가장 기초가 되는 수복방법부터 composite facing, diastema closure, periodontal flap을 이용한 수복 등의 난이도 높은 방법까지 다양한 증례가 자세히 설명돼 있다. 간접 수복에서는 복합레진, 글라스세라믹, CAD/CAM 수복 등을 다룬다. 특히, cementation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와 재료가 소개되고 있어, 부적절하게 사용될 때 나타날 수 있는 탈락, 파절, 민감성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각 장은 필수지식, 임상증례, FAQ로 구성돼 있으며, 임상증례에서는 단순히 보기 좋은 사진을 나열하지 않고, 실제 치료에 도움이 될, 생각의 틀을 잡을 수 있는 자료들로 구성해 저자가 실수한 것에 대한 소
사단법인화로 활동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는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에 직역을 망라한 축하인사가 이어졌다. 대한치의학회 사단법인 출범 기념식이 지난 16일 그랜드워커힐서울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최남섭 명예회장, 임혜성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장, 허성주 대한치과병원협회장, 김광만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장, 이윤성 대한치의학회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문애리 대한약학회장, 임훈택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장, 이용익 신흥 대표이사 등을 비롯해 김종열·안창영·김여갑·김경욱·박준우 등 치의학회 역대 회장들이 참석했다. 이종호 회장은 치의학회 연혁 및 산하 분과학회 현황, 주요활동사항 등을 소개하며 “출범 기념식 행사를 통해 치의학회의 역할과 활동을 더 잘하고자 하는 다짐을 한다. 치의학회 사단법인화를 위해 애써 준 전임 박준우 회장을 비롯해, 치협 전·현직 집행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초대 김종열 회장 선출로 지난 2002년 출범한 치의학회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32개 분과학회를 아우르며 각종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개최, 일본·몽골치과의학회 등과 MOU 체결, 영문학회지 발간, 연송치의학상 시상 등의 활동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25기 동문들이 졸업 2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정성을 모아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투병 중인 동기도 돕고 나서 훈훈한 우정을 보여줬다. 경희치대 25기 졸업 2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9일 서울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정표 지도교수를 비롯해 총 46명의 동기들이 참석했다. 졸업 20주년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최재영 원장(전 도봉구회장)은 앞서 지난 3월 10일 경희치대를 방문해 박영국 학장에게 치대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 개인 기부를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25기 동기들의 뜻을 모아 발전기금 1000만원을 추가로 모교에 기부했다. 특히, 25기 동문들은 루게릭병으로 투병중인 동기를 위한 특별 추가모금을 진행해 2500만원을 투병기금으로 기탁했다. 기념행사에서 최재영 준비위원장은 “경희치대 25기 졸업 20주년임과 동시에 치대 50주년을 함께하는 올해, ‘우리의 역사가 우리나라 구강건강의 역사이다’라는 말이 있듯 최선을 다해 모교 50주년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홍정표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는 지난 학창시절을 회고하며 “경희치의학의 발전과
공직치과의사회(회장 최성호 연세치대 교수·이하 공직지부) 2017년도 제2차 정기이사회 및 임원워크숍이 지난 8~9일 양일간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직지부 이사회의 주요 의안은 치협 대의원 전공의대표 인원 변경의 건, 공직지부 회칙 개정의 건 등이었다. 또 ‘치의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임원워크숍은 ‘바람직한 통합치의학 수련을 위한 교육과정(연세대 정복영 교수)’, ‘치과계의 미래를 위하여(한림대강동성심병원 박준우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아울러 공직지부는 광주·전남지부장, 전남대 치의학대학원장·부원장, 전남대 병원장, 조선대 치의학대학원장을 초청해 지역의 화합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며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공직지부와 시·도 지역지부가 협조해 진행할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정과장인 박재현 교수가 지난 6~1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42차 Edward H. Angle Society of Orthodontists International Biennial Meeting에 Angle Biennial Meeting연자로 초청됐다. 이는 앞선 제41차 미팅에 연자로 초청된 데 이은 2회 연속 참여다.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인으로는 University of Pacific의 박주록 교수와 박인권 원장(이지치과의원)이 연자로 초청돼 한국 교정치과의사의 위상을 떨쳤다. 박 교수의 강의 주제는 ‘Biomechanical and Clinical Considerations Using TADs for Molar Uprighting and Protraction’이었으며, 강의 후 토론자로는 The Angle Orthodontist의 편집장인 Steven Lindauer 박사가 선정돼 박 교수의 강의논문 평가 및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에서 박 교수는 학회에 참석한 전 세계 Angle Member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박재현 교수는 현재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PCS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정 혁·이하 인천지부)가 지난 10일 올해로 4번째 인치회장배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아인 산악회 오현무 대장이 주관하고 인천지부, 인천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 후원한 이번 등반에는 회원 및 가족 48명이 참여해 대구 팔공산을 올랐다. A, B, C팀으로 난이도에 따라 등반 코스가 나뉘어 가족들도 즐길 수 있는 산행이 됐다. 정 혁 회장은 “인천지부의 많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인치회장배 등산대회가 더욱 발전해 많은 참가자와 오랜 전통을 가지는 대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지부(회장 정 혁)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인천지부가 함께 준비한 치과의사를 위한 인문학 강좌가 지난 8월 8일 ‘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이야기(김융희 서울예대 교수)’를 시작으로, 9월 12일에는 ‘16세기 동아시아의 도교(김윤경 성균관대 교수)’ 강좌 등을 진행하며 호평 속에 진행되고 있다. 또 오는 10월 10일 ‘클래식음악 감상 및 이해(이채훈 전 MBC PD)’, 11월 14일 ‘현대문학의 이해(이명원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강좌가 인천지부 8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정 혁 회장은 “치과 진료에 지친 회원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역사와 예술, 음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회원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의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신의 임플란트 강의에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의 치과의사들이 집중했다. ‘2017 네오바이오텍 월드심포지엄(조직위원장 함병도)’이 지난 10일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26개국에서 온 370여명의 해외치과의사들을 포함해 국내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18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올해 심포지엄의 대주제는 ‘5G of Dentistry’로 계속 혁신해 가는 한국의 임플란트 술식 및 관련 제품을 16명의 전문가가 나서 소개했다. 치과의사 세션1에서는 이성복 교수가 ‘How Overcome the Risk Factors in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김형섭 교수가 ‘Accurate and Comfortable Pick-Cap Impression’, 김종엽 원장이 ‘Game-Changing Digital Impalant Impressions’을 주제로 강의했다. 세션2에서는 AnyTime Loading과 타진식 동요도 측정기 AnyCheck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허영구 대표가 직접 나서 네오바이오텍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군을 소개했으며,
치과 조직 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 본 자리가 열렸다. 제5회 치과-조직공학·재생의학 융합 워크숍(대회장 최성호)이 지난 8월 26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의 분과 조직인 조직공학재생치의학연구회가 개최한 이번 워크숍에는 치과분야 연구자 120여명이 참석해 ‘조직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3D 프린팅, 조직공학, 재생치의학 분야에 대한 심도 있고 열정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New Approach to Tissue Regeneration: 3D printing’을 주제로 아주대학교 치과병원의 홍성진 교수가 실크 피브로인 기반 3D 프린팅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자연모사연구실의 박수아 박사가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한 골 스캐폴드 제작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Biomaterial in Dental Tissue Engineering: Bone graft’를 주제로 오스템임플란트 뼈과학연구소의 하경원 연구원과 나이벡 연구소의 이주연 박사,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과의 이정헌 교수, 제노스 연구소의 윤병호 박사가 골재생 복합재료의 개발현황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이 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