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초기 구강건강증진 개입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능한 어린 시절 치과를 찾을수록 정기적인 검진습관도 생기고 이에 따라 진료비 지출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영유아 구강검진의 효과: 치과방문횟수 및 치료 비용을 중심으로(저 안은숙, 신호성)’ 논문에서는 우리나라 영유아 구강검진의 수검률과 함께 이에 따른 치과치료비 발생 양태를 조사했다. 우리나라 영유아 구강검진이 시작된 시기인 2007~2010년 1차 검진(생후 18~29개월)을 받은 25만69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검진 수검 아동은 만 1~5세까지 5년 동안 4.827회 치과를 방문했으며, 미수검 아동은 같은 기간 치과를 4.537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구강검진 수검 여부에 따른 치과치료비용을 비교해 보면 5년간 총비용은 미수검 아동이 24만2856원으로 수검 아동의 23만35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5세까지 전 연령에서 수검 아동에 비해 미수검 아동에서 치과의료비용이 더 많이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5세를 제외하고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두 그룹간의 차이가 4251원, 5942원,
노인 틀니임플란트 본인 부담금 인하 정책의 성과를 올린 치협이 이제는 보건복지부 내 정책관 수준의 구강전담부서 설치 및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국회 행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김철수 협회장과 조영식 총무이사 일행이 지난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 소속 이명수·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과의 면담을 통해 구강전담부서 설치와 치의학연구원 설립 당위성에 대해 적극 피력했다. 그 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보건복지위) 의원들을 중심으로 면담에 주력했던 치협의 행보가 행안위로 확대된 배경에는 정부조직을 관할하고 개편하는 국회 담당 위원회가 바로 행안위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즉, 복지위에서 정책관 수준의 구강전담부서 설치에 대한 여론을 충분히 환기 시켰다고 판단한 치협은 여세를 몰아 정부조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실행에 들어갈 권한을 가진 행안위 쪽으로 주요 포커스를 넓혀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 “전담부서 폐지 후 방치 반드시 설치돼야” 이명수 의원은 “전담부서가 폐지돼, 치과계가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되며, 너무 방치돼 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면서 “정부부처
올해 치전원을 졸업한 A씨. 페이닥터 구인광고를 보고 서울 모처 치과를 찾아 갔다가 월급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낮아 당황했다. 해당치과 원장은 경력 삼아 일을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월급을 조정하자 했지만 A씨는 “스탭과 차이가 없는 보수를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 아무리 수련을 받지 않았다고 해도 너무 낮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 시작점이 어느 정도 보장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병원운영에 여유를 두고 싶은 50대 B원장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페이닥터를 쓰고 싶어 얼마 전 지원자 면접을 봤다. B원장과 지원자는 일당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내심 하루 30~35만원 수준을 생각하고 있던 B원장은 일당 45~50만원을 요구하는 지원자 얘기를 듣고 고민에 빠졌다. B원장은 “전문의라는 이유로 그 정도 보수를 요구했는데, 우선 몇 달 지켜보며 실력을 먼저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다. 페이닥터가 올릴 수 있는 수익에 대해서도 고민이다. 단순히 생각했는데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페이닥터 고용을 원하는 원장들과 구직자들의 동상이몽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젊은 후배들이 어려워진 개원가 상황을 잘 모른다’고 하는 선배들과 ‘그래도 치과의사인데 대
한국 치과의료산업의 첨병 역할을 할 치과의료기기의 발전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해 본 자리가 열렸다. 2017 의료기기 상생포럼, 신기술치과기기연구회(회장 신상완) 심포지엄이 지난 23일 고려대 의대 유광사홀에서 열렸다. ‘미래 명품화 치과의료기기를 위한 대응전략’을 대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정부의 의료기기 R&D 지원정책 방향을 살펴보는 한편, 세계적인 치과의료기기 기술의 현황,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치의학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실제 기업들의 제품개발현황 등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미래 명품화 치과기기를 위한 R&D 전략과 전망’을 주제로 한 세션1.에서는 허 영 의료기기 PD(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가 연자로 나서 의료기기 R&D 지원방향과 상생포럼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고대 안암병원의 의료기기 연구 및 개발현황,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치의학산업 발전방안, IDS 2017로 본 디지털 치과기술 현황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강태건 첨단의료기기지원센터 부장은 ‘치과의료기기 시장현황’을 분석해 줬다. ‘미래 명품화 치과기기를 위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한 세션2.에서는 신호성 세신유나이티드
(사)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하 서울재단) ‘서울스마일팀’이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이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국립호치민대학 악안면두경부수술전문병원에서 인근 구순구개열 안면기형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수술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베문화교류협회(KOVECA) 협력으로 시행한 이번 무료수술봉사는 서울재단이 올해로 네 번째 진행하는 베트남 지원 봉사이다. 서울스마일팀에는 박영욱 교수(강릉원주치대), 팽준영 교수(경북치대), 황대석 교수(부산치대), 김좌영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치과) 등을 비롯해 11명의 단원이 참가했다. 수술봉사에서는 1차 수술을 위주로 35명의 어린이들에게 미소를 찾아줬다. 또 황대석 교수가 현지 의료인을 대상으로 ‘Time of orthognathic surgery’를 주제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서울재단 측은 “새로 리뉴얼한 최고 시설의 수술방과 완벽한 보조를 맞춰준 현지 마취팀, 스탭들의 도움 속에 서울스마일팀이 최선을 다해 집중력 있는 수술을 진행했다”며 “안면기형 아이들을 향한 충만한 사랑의 마음에 힘입어 만족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재단 후원문의:
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중국 청도시 민영구강협회(회장 왕유밍)와 MOU를 체결하고 교류를 강화해 가기로 했다. 정 혁 회장은 지난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 산둥성 동부 청도에서 열린 ‘청도 국제 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에는 (사)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부회장인 안제모 스피덴트 대표와 심용주 IBS 이사가 함께 참가했다. 정 혁 회장은 중국 방문기간 왕유밍 청도시 민영구강협회 회장을 만나 MOU 체결식을 갖고 양국 치과의사회 간 우정을 증진시키고 교류를 강화해 가기로 했다. 또한 한·중 양국의 구강의학사업의 공동 발전도 도모키로 했다. 이번 청도시 민영구강협회와의 실질적인 교류 연결을 위해서는 청도 한연기업관리유한공사의 이진호 대표가 큰 역할을 했다. 정 혁 회장은 “인구 천만의 도시 청도시 민영구강협회와 협약식을 갖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 상호간에 치의학기술 교류를 통해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 출신 미스코리아 박샤론 씨가 인천지부(회장 정 혁) 홍보대사로 나선다. 인천지부는 지난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박샤론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박샤론 씨는 앞으로 3년간 인천지부 관련 홍보일을 무료로 봉사해주기로 약속했다. 박샤론 씨는 인천 출신으로 2006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을 수상했다. 정 혁 회장은 “박샤론 씨를 인천지부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며, 무료로 봉사해주신다니 너무나 감사드린다. 앞으로 협회를 위한 방송이나 광고 촬영 시 봉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이다(SCIDA)’ 같이 시원한 임상강의와 기자재전시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2017 인천지부(회장 정 혁) 제11회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대회장 이정우)’가 지난 2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Good for patients, Better for doctor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치주, 보철, 보존, 심미분야의 유명 연자들이 나서 개원의들이 임상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느끼는 부분을 짚어줬으며, 이에 호응하듯 8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임플란트 강의에서는 임 필 원장(NY필치과의원)이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한 soft tissue management’를 주제로 절개, 박리, 봉합의 중요사항을 리뷰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창동욱 원장(원치과의원)이 ‘Simplified GBR technique’를 주제로 성공적인 GBR 노하우, 민승기 원장(브이라인치과의원)이 ‘개원의를 위한 쉽고 간단한 임플란트 시술’을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 실패의 원인과 대처방안, 영상진단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술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또 허중보 교수(부산대 치전원 보철과)가 ‘전통의 보철술식으로 할 수 없었던 쉽고
치주염을 앓고 있는 중년 여성들이 각종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버팔로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암역학 생물표지와 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8월호에 치주염이 있는 여성의 암 발병률을 연구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54~86세 사이 여성 6만5869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기록을 8년 이상 추적 조사한 결과, 치주염을 앓는 여성들은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는 여성에 비해 각종 암이 발병할 위험이 1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강과 인접해 있는 식도암 발병률은 치주염이 있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 치주염을 앓는 여성들은 폐암 위험이 31%, 담낭암 위험이 73%, 유방암 위험이 13%, 피부 멜라닌종이 발병 위험이 2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도는 구강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치주질환 관련 박테리아가 식도 점막에 쉽게 접근, 감염을 일으켜 암 발병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며 “특히, 치주염이 담낭암과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새로 발
아몬드가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수치를 올리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이 미국영양학회 학술지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아몬드 섭취가 혈중 HDL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콜레스테롤은 HDL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로 분류된다. LDL은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에 쌓이게 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이고, HDL은 반대로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거두어 간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린다. 연구팀이 혈중 LDL 수치가 높은 남녀 48명을 대상으로 12주에 걸쳐 첫 6주 동안 아몬드를 그 다음 6주는 다른 간식을 먹게 한 결과, 아몬드를 먹었을 때 HDL 중에서도 입자가 큰 α-1 HDL이 19% 증가하고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거두어 가는 기능도 6.4%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탕 대신 칼로리가 없는 인공감미료를 넣은 다이어트 음료나 식품은 뇌에 착각을 일으켜 체내 대사활동을 줄어들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 의대 연구팀이 의학저널 ‘현대 생물학(Modern Biology)’ 최신호에 음식의 단맛과 칼로리가 일치하지 않으면 뇌가 에너지 연소를 중단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15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음료를 마셨을 때와 일반 음료를 마셨을 때 뇌를 촬영해 차이를 비교하고, 실제 체내에서 어느 정도 에너지 연소가 이뤄지는지 관찰했다. 연구결과 마신 음료의 단맛과 칼로리가 일치하지 않을 때 대사활동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의 뇌는 단맛이 강할수록 칼로리도 많다고 인식해 대사활동을 활발히 시키는데, 단맛이 약해지면 대사활동도 적당히 중지시킨다. 이는 결국 칼로리 연소를 방해해 역으로 체중증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단맛과 칼로리가 일치하지 않으면 뇌는 혼란을 일으켜 연소할 칼로리가 줄어든 것으로 생각하고 대사활동을 차단한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단맛과 칼로리의 불일치가 칼로리 대사를 방해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60년 역사의 스위스 임플란트 전문기업 스트라우만코리아가 한국법인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2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4개 지역에서 렉처투어를 진행한다. 임플란트 치료의 최신 정보와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이번 렉처투어의 주제는 ‘To the Coming Decades’로 한국에서 프리미엄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서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발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9월 2일 오후 5시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리는 대구 렉처투어에서는 김진욱 경북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이백수 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김용건 경북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장윤제 원장(장윤제치과의원) 등이 연자로 나서 차례로 ▲록솔리드 BLT 임플란트의 임상 적용 노하우 ▲골이식재의 올바른 임상적 적용 ▲엠도게인으로 하는 치주조직재생 ▲스트라우만 임플란트, 24년간의 임상 경험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강연 후에는 대구, 경북지역 치과의사들의 스트라우만 제품과 임상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토론 세션도 마련될 예정이다. 대전 렉처투어는 9월 16일 오후 5시 유성구 호텔 리베라 유성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