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부터 시행되는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이 8월 4일 의료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원활한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갖춰졌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개정된 의료법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은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과목 신설 ▲필기시험 또는 실기시험에 대한 면제 ▲합격자 결정 방법 등이다. 개정된 시행규칙에서는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병력청취, 구강 내·외부 진찰, 환자와의 의사소통, 진료태도 및 기본 기술적 수기(手技) 능력을 검증하는 실기시험과목을 신설하고, 필기시험 또는 실기시험 중 어느 한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다음 회 시험에 한해 해당 시험을 면제토록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실기시험 합격 여부는 치과대학 교수로 구성된 합격선 심의 위원회에서 결정된 합격점수 이상을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개정된 의료법 시행규칙은 2021년 3월 1일부터 시행되며, 2022년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예정자 등이 응시하는 제74회 치과의사 국가시험부터 적용된다. 이 경우 실기시험은 2021년 하반기 10~12월 사이 시행될 예정이며, 필기시험
치과의료 관련 신의료기술 인증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본 자리가 열렸다.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가 주최한 ‘2017 치과의료기기 신의료기술 심포지엄’이 지난 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제1강의실에서 열렸다. 치과 신의료기술에 관심 있는 치의학자 및 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현재 신의료기술 인증을 추진 중인 연구팀의 관계자들과 정부 및 관련기구 관계자들이 나와 신의료기술 등록 및 신청, 평가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세션1.에서는 ‘치의학의 신의료기술 진행 사례 및 평가 업무’를 대주제로 문성용 교수(조선대 치전원)가 ‘구강악안면 영역의 컴퓨터 기반 수술에 대한 신의료기술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문 교수는 악안면 영역 수술에 있어 편의성을 높이는 수술용 가이드의 신의료기술 인정과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윤홍철 (주)AIOBIO 대표이사가 ‘신의료기술 등록을 위한 큐레이 형광검사법의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김조은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가 ‘타액선 도관 세정술: 수가 등록을 위한 신의료기술 신청 여정’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박정혜 차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나서 신의료기술평가의 절차 방법 및 건강보험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이하 경희치대) 대표단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오우대학치학부(이하 오우치대)를 방문해 교류활동을 펼쳤다.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을 단장으로 최용석 경희치대 학생지도실장과 안수진 국제교류실장 등이 함께한 대표단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오우치대를 방문해 ‘패컬티 학술 컨퍼런스’ 등 학술 및 친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패컬티 학술 컨퍼런스’에서는 이성복 병원장이 ‘고령-장애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수술에서 보철까지의 로드맵’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최용석 교수가 ‘치과 파노라마 영상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중요한 진단 정보’, 안수진 교수가 ‘자성유지장치의 영구자석이 골형성 촉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 결과’에 대해 강의했다. 끝으로 이성복 병원장이 ‘미래를 대비하는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혁신적 디지털 워크플로우’에 대해 강의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경희치대와 오우치대의 인연은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매년 스포츠 활동 및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성복 병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패컬티 학술 컨퍼런스’를 기획했는데, 양교의 패컬티들이 다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재일·이하 치평원) 대표단이 지난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나가노현 마츠모토시에서 열린 제36차 일본치의학교육학회에 참여해 ‘Effects of the Korean Dental Education Evaluation’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치평원의 이번 강연은 학회의 기조 강연으로 일본보다 먼저 시행하고 있는 한국의 치의학교육 인증을 소개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시작하는 방안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로 나선 김경년 치평원 인증평가위원장(강릉원주치대 교수)은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치평원 설립 취지와 3차례 개정한 인증기준의 변화 및 대한민국의 11개 치과대학의 인증 현황을 설명했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치과의사와 치의학 교육자의 국제적인 교류를 위한 인증평가의 국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의 모든 치과대학에서 참여한 교수들은 김경년 위원장의 발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치평원의 재정현황, 정부와 치협의 지원 여부 등에 대해 질문했으며, 한국과 일본의 치의학 교육의 표준화에 대한 의견 교환과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번 기조강연의 좌장으로 참여한 이재일 치평원 원장(서울치대 교수)은 “이번 기조발표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과 일
자신이 할 수 있는 교정진료의 범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라 체계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교정 세미나가 있다. 최용현 원장이 진행하는 제14회 STM 임상교정세미나가 오는 26일부터 강변 STM치과의원(2호선 강변역앞)에서 4개월여 간 총 12회에 걸친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이 세미나는 교정 진료를 해 보고 싶은 원장이나 자신의 교정 임상능력을 확인하고자 하는 일반 개원의들을 위한 강의로 교정의 기본개념과 진단법, 치료계획 수립법, 진료과정을 체계적으로 강의한다. 교육과정에서는 ▲SWA 치료법의 특징 및 사용법 ▲Bracket positioning & leveling ▲치아이동의 기본원리 및 Biomechanics ▲발치 및 비발치 교정치료의 특성과 치료법 ▲Finishing, Debonding, Retention ▲Wire 선택 및 rectangular wire 사용법(토오크 & bending) ▲Intrusion, Extrusion, Forced Eruption ▲성장학을 이용한 교정치료법 등을 다룬다. 참가자들은 세미나 시작 2시간 전 STM치과에서 진행하는 OPEN 상담실을 이용하면 본인의 케이스를 정리하고 확인하는
치협이 해외수련자 및 기수련자 자격검증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명확한 법적 근거를 토대로 각 전문분과학회 및 정부 의견을 들어 이달 내 자격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도 제1회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위원회(위원장 이종호·이하 자격검증위)가 지난 7월 28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계법령을 근거로 해외수련자 및 기수련자의 자격검증 전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해외수련자의 경우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과 전문분과학회를 통해 외국수련기관과 대상자 검증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수련기관의 질 평가와 수련과정의 적절성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 될 전망이다. 기수련자의 경우 현 전문의제도 시행 이전 병역법에 의한 군전공의 수련기관에서의 수련여부를 주요 자격기준으로 각 전문분과학회의 예외사항에 대한 해석을 첨부, 최종 복지부와의 의견조율을 거쳐 자격기준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격검증에 따라 추가 직무훈련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자격기준 마련은 빠르면 이달 내 완료해 9월부터 자격검증 대상자공고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부규 자격검증위 간사는 “군 수련병원 리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직원들의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매달 명사를 초청해 특강을 펼치고 있다. 네오가 지난 7월 19일 한국의 마이클 샌델로 불리는 김형철 교수를 초청해 두 번째 명사 특강을 진행했다<사진>. 김형철 교수는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2006 연세대 베스트 티처 선정, 2007년 대한민국 최우수 인문학 강의 교수 상을 수상했으며, ‘철학의 힘’, ‘인문의 길 인간의 길’ 등 다양한 저서를 출간하고, tvN ‘차이나는 클라스’, MBN ‘지식콘서트’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날 특강은 리더의 역량과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인문학적 내용을 주제로, ‘리더는 자기희생을 각오해야 한다’, ‘생각과 행동이 같으면 좋은 답이다’, ‘창의성은 상식에서 나온다’ 등의 명언과 함께 강연을 진행했다. 강의에 참석한 직원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사내 특강 중 가장 만족스러운 강의였다고 큰 만족을 표시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권긍록·이하 학회)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운영될 치과진료팀 구성에 힘을 기울인다. 또 학회가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스포츠닥터·스포츠치의학 팀닥터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스포츠치의학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 제고 및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학회는 지난 7월 21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권긍록 신임 회장 체재로 향후 2년간 운영될 학회 중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학회가 내세운 주요활동 방향은 ▲선수촌진료 강화 및 평창올림픽 진료지원 ▲운동선수들의 구강건강 관리 및 도핑방지 교육, 계몽 ▲마우스가드의 보급으로 외상방지 및 경기력 향상도모 ▲스포츠치의학의 대국민 홍보 강화 등 네가지다. 학회는 우선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에서 치과진료 및 봉사활동을 할 치과의료인력 구성에 나선다. 김우택 대외협력이사가 실무 작업에 나서 평창선수촌과 강릉 아이스하키장 등 두 곳에 차려지는 치과진료소 운영방안을 마련한다. 여기에 필요한 하루 치과의사 인력은 30여명 수준으로 지역사회 치과계 및 주요 치과의료기관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운영 중인 태릉선수촌 치과진료소와 오는 9월 개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가 지난 7월 7일 졸업을 앞두고 있는 후배 치전원 4학년 학생들과 전국에 개원하고 있는 동문들을 대상으로 제2회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사진>. 형민우 동창회장과 동창회 임원을 비롯해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2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한상운 원장이 연자로 나서 ‘치과의사의 마음가짐과 자세’라는 주제로, 소신을 가지고 원칙을 지키면서 치과의사로서의 가치관이나 철학을 세우고 환자를 대할 때 진지한 자세로 임하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이번 결연식을 통해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배 동문들과 졸업을 앞둔 후배들이 더욱 긴밀하게 유대감을 형성하고, 다양하고 좋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7월 25일 세종청사에서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에 앞서 직원들의 여름휴가를 생명 나눔 헌혈로 시작해 보자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2~3회 단체헌혈 행사를 가져 왔다. 지난 해 12월 23일 단체헌혈에서는 112명이 헌혈에 참여한 바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직접 헌혈에 참여한 후, 혈액원 직원들과 헌혈에 참가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 차관은 “최근 일부 기업들이 여름휴가 전 단체 헌혈을 통해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헌혈증까지 기부하는 생명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양성일·이하 경북지부)를 비롯한 경북의사회, 경북한의사회, 경북약사회, 경북간호사회 등 5개 보건의약단체가 지난 7월 22~27일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들 5개 단체가 중심이 돼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은 각 단체의 회원과 가족이 주축을 이루며, 의료인력 46명, 통역 및 행정지원 등을 위한 지원인력 36명 등 총 82명으로 구성됐다. 치과의사로서는 양성일 경북지부 회장, 염도섭 부회장, 안영두 전 부회장, 양병석(양병석치과)·여상포(포항위더스치과)·정종원(포항포유치과) 회원이 함께 참여했다. 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7월 22일 경북의사회 대강당에서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신현수 경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도내 보건의료 단체장이 참석해 봉사단을 격려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주 프레아비헤아르 마을에서 5일간 이뤄졌다. 내과, 외과, 안과, 치과, 한의과 등 11개 과목의 진료를 통해 의료소외 지역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프레아비헤아르 의료원에는 의약품과
제주지부(회장 한재익)가 올해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이하 연합회)와 손잡고 장애인 의치보철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7월 26일 제주지부는 제주지부 회관에서 JDC 및 연합회와 공동으로 ‘2017 JDC건강드림프로젝트 장애인의치보철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갖고, 도내 저소득층 장애인의 보철을 지원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재익 회장을 비롯, 이광희 JDC 이사장, 부형종 연합회 회장 등 관계기관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진>. 이 사업은 3개 단체가 지난 2011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160여 명의 저소득층 장애인이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JDC가 관련 예산을 지원하면, 장애인연합회 측이 긴급히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 제주지부 회원 치과에서 저렴하게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협약의 내용에 따르면, 3개 단체는 건강한 제주 사회의 조성을 위해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해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도내 65세 미만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보철치료를 지원,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 그 목적이다. 제주지부 측은 “해당 사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