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대공협 위상 공유역대 회장단·임원단 모임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함태훈·이하 대공협) 역대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높아진 대공협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2회 역대 대공협 회장단 모임이 지난 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6대 회장인 최종훈 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와 13대 회장인 김철신 치협 정책이사 등을 비롯해 20여명의 역대 회장단 및 임원단이 참석했다. 이날 송찬호 직전 대공협 회장은 치과계에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개선방향에 대해 목소리를 낸 점과 불법 네트워크치과·사무장치과에 취업거부 의사를 밝힌 활동 등 지난 한해 대공협의 주요활동내용을 발표했다. 대공협은 지난해 자체 로고와 새 정관을 마련한 것을 비롯해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대한심미치과학회 등과의 MOU 체결을 통해 위상 강화와 회원들의 학술활동 지원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또 대공협 대표행사인 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어 함태훈 27대 대공협 신임 회장은 ▲보건복지부 내 치과의료정책관 배정 ▲불법 치과진료 근절을 위한 신고시스템 구축 ▲학회 및 의료봉사단체와의 MOU를 통해 회원들에게 해외의료봉사 기회 제공
김필건 첫 직선 회장 당선한의협 김필건 후보가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115년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직접선거를 통해 제41대 한의협회장에 당선됐다.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한윤승)는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진행한 결과 총 유효투표 수 6442표 중 3581표(득표율 55.59%)를 획득한 기호 4번 김필건-박완수 후보가 제41대 한의협회장과 수석부회장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강은정 기자
“보험통한 치과파이 확대 힘쓸것” █ 인터뷰 김영진 심평원 상근심사위원 “이제는 보험 분야를 간과해서는 안 되는 시대며, 나아가 치과보험을 통해서도 필수적으로 치과파이를 늘리는데 치과계 전체가 신경쓰고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치과 상근심사위원으로 공식 취임한 김영진 심사위원은 30년 치과개원의로서의 임상경험을 살려 저수가 정책 속에 그동안 개원의들이 느꼈을 좌절감과 서러움을 해소하는데 작으나마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은 “최근 노인틀니, 스케일링에 이어 노인임플란트까지 급여화가 예정된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 “이제는 보험분야를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에 앞으로는 보험진료가 보조 영역이 아닌 치과파이를 늘리는 필수영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치과계가 관심을 갖고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에 따르면 “실제 정부에서는 의료보험을 단순화시키려하지만 의과와 달리 치과분야는 진료특성상 재료의 다양성이나 진료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를 감안해 심사가 이뤄진다해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장애인 구강진료병원 2곳 추가복지부, 치과진료비 지원 확대·고객만족도 조사 실시 보건복지부가 장애인 치과진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2개소를 추가로 공모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 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거점형 장애인 구강진료병원을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의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오는 6월까지 실시한다. 정정미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주무관은 지난 14일 단국대 죽전 캠퍼스에서 개최된 ‘2013년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장애인 치과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워크숍’에서 정부의 장애인 치과진료 접근성 개선방향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복지부가 주최하고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 단국대 치과병원이 주관해 민관이 함께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서울장애인치과병원, 광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전남대 치과병원),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단국대 천안 치과병원), 부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부산대 치과병원), 경기장애인구강진료센터(단국대 죽전 치과병원)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북센터(전북대 치과병원)와 대구센터(경북대 치과병원)는 구축 중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2014년도에
봄과 함께 K 형제님을 떠올리며… 해마다 봄바람이 불면, 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있습니다. 50대 중반의 나이에 짧은 머리칼과 긴 눈썹, 그리고 목에는 호수를 꽂고 있었고, 코에는 산소 호흡기를 달고 있었던 K 형제님! 그 분을 처음 뵌 지는 16년 전 생활이 어려분 분들이 입원하시는 어느 병원의 병실이었습니다. 처음 그 분 병실에 갔을 때의 인상은 오랜 동안, 아무런 보호자 없이 혼자, 외롭게 누워 계신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그 당시 나는 한 달에 한 번, 그 곳 병원 환자들의 미사와 영적인 도움을 드리러 갔으므로 그 병원을 갈 때 마다, 그 분 병실에 가서 편안하게 만나곤 하였습니다. 그분은 언제나 내가 병실에 들어서기도 전에, 언제나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힘든 몸을 일으켜 침상 위에 무릎을 꿇고 계셨으며, 특히 봉성체, 즉 미사 때 축성된 예수님의 몸을 받아 모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나는 그 모습을 볼 때 마다 그러지 마시라고 그냥 침대에 누워 계셨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려도 한사코 손짓을 하면서 정중하게 무릎 꿇고, 눈을 감으시고는 정성을 다해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의 몸을 모시고 나면 어린 아이처럼 환하게 그리고
Spectrum 소취하 당취평 감기가 걸렸다. 링거를 맞았으나 별 효과가 느껴지지 않았다. 수요일 오후 4시에 부랴부랴 근무를 일찍 마쳤는데도 기분은 좋지 않았다. 작년 독감 때문에 한달을 고생했던 기억에 난생 처음 독감예방주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감기에 또 걸렸다는 배신감마저 들었기 때문이었다. 서울지부 SIEDEX 임원들을 만나러 가는 날인데 컨디션은 엉망이었다. 마스크로 가린 얼굴 만큼이나 정신도 몽롱했다. 올 가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방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학술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영남지역 5개지부가 주최한 YESDEX 행사와 함께 하게 된다. 최초의 지방대회니 만큼 모든 대구치협 임원들이 긴장해서 준비하는데 그날은 서울지부에게 자문도 구하려고 마련된 자리였다. 감기약에 취해 처음 뵙는 분들 마주하는 자리가 여간 긴장되지 않았다. 거기다 술까지 마셔야하니 부담이 컸다. 그런데 그런 내 컨디션을 잊게 만드는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초저녁이 돼서야 서울에 도착해 약속 장소에 가보니 거기엔 22년만에 보는 친구가 있었다. 그는 내가 오는걸 알고 있었다는 듯 반갑게 내 손을 잡아주었다. 그와 나… 91년 나는
미래 치의군의관 꿈 "무럭무럭"연세치대 군 위탁 교육생들 “충성, 군장병 구강보건을 책임지는 훌륭한 치의군의관이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근우)에는 평상복으로 자신들의 신분을 감추고 일반 학생들 틈에 끼어 열심히 책과 씨름하고 있는 육해군 장교들이 있다. 치의군의관이 되기 위해 군 위탁 교육을 받고 있는 이찬현 대위(육사64기)·최성환 대위(해사63기)·정대길 대위(해사64기)·최용석 중위(육사66기)·박수현 중위(육사67기)·박근정 중위(육사68기)·최한솔 소위(육사69기) 등 이상 7명이 그 주인공. 이들은 사관생도 출신들답게 첫 사회생활을 야전에서 맞았다. K9 자주포부대 포병장교에서 신병교육대 교관, 해군 청해부대 통신장교에 이르기까지 일반 치과의사와는 다른 삶을 살아왔다. 나라위해 헌신 ‘매력’치의군의관 길 선택 의무복무기간 끝나도치의장교로 남을 것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 주얼리호를 구출하기 위해 ‘아덴만 여명작전’에 투입됐던 정대길 대위는 “당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이 군 의료진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적을 살상해야 하는 임무뿐 아니라 아군의 목숨을 살리는
“선거제 개선 여론조사 실시하라”치개협, 치협 앞 집회 대한치과개원의협회(공동대표 이종수·유종현·박준현) 회원 50여명이 지난 14일 치협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치협 회장 선거제도의 개선방향을 묻는 전회원 여론조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시위했다<사진>. 집회를 이끈 이상훈 치과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치협이 직선제안과 선거인단제 두 개 안을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하려고 하는데, 선거인단제는 번거롭기만 할 뿐 회원 전체의 민의를 대변하지 못한다. 비용과 노력대비, 회원 전체 민의 반영 측면에서 직선제가 낫다”며 “여론조사를 통한 의견수렴만이 더 이상 소모적 논쟁과 시비 거리를 없애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덴트포토를 통해 이달 15일부터 일주일간 선거제도 개선방안과 후보출마형식, 회원 투표권 제한 여부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집계된 결과를 치협과 치과계 언론매체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치과기자재 분쟁 예방치협 가이드라인 만든다 고충위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조대희·고충위)가 회원들의 치과기자재 관련 분쟁 예방에 적극 나선다. 고충위는 지난 14일 조대희 위원장을 비롯한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2012 회계연도 제3회 회의를 갖고 회원들이 빈번하게 제기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계연도 시작인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총 238건의 회원고충처리가 접수됐음을 보고받고 최근 고충처리 사례의 처리 결과 등에 대해서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고충위에서는 ‘핸드피스 소독기 A/S 분쟁 해결방안 검토의 건’과 관련 고충처리를 신청한 회원이 지방에서 직접 상경, 경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핸드피스 소독기 업체와 분쟁을 겪고 있는 이 회원은 업체의 부당한 대처와 사후처리에 대해 성토하는 한편 향후 대응책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고충위에서는 치과 기자재 분쟁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작성, 고충위 자료실과 치의신보 등을 통해 적극 회원들에게 홍보하기로 했다. 또 위원회에서 준비 중인 ‘3차 신경 손상 발생 대응 프로토콜’과 관련해서는 배상액 판례의 경우 장점도 있
부분틀니·치석제거·노인임플란트 급여화 주요 쟁점사항 검토 “준비 철저” 치협 보험위·보험연구위·상대가치개정위 합동회의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인 노인부분틀니와 치석제거 보험급여화 시행에 대비해 치과계 보험전문가들이 모여 쟁점이 되고 있는 주요사항들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치협 보험위원회(위원장 마경화)상근보험부회장)는 지난 13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보험위 위원들을 비롯해 건강보험연구위 위원, 상대가치개정위 위원 등 보험 관련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열고 올해 및 내년에 시행예정인 치과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항목들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7월부터 적용되는 노인부분틀니와 치석제거 보험급여화 시행을 앞두고 그동안의 부분틀니 급여추진 경과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 주요 논의사항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급여화 시행시 우려되는 문제점 등 주요 쟁점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위원회는 급여화에 따른 적정수가를 포함해 합리적인 급여기준, 부분틀니 관련 지대치 포함 유무 등 다양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인 노인 임
협회대상 후보 4명 경합공적심사특위 선정 심사 협회대상(학술상) 및 신인학술상 공적심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지난 14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제39회 협회대상 수상자와 제32회 신인학술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협회대상 후보에는 총 4명이, 신인학술상 후보에는 총 3명이 경합을 벌였다. 특위는 이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후보를 차기 치협 정기이사회에 추천하게 되며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확정하게 된다. 김경욱 위원장은 “올해부터는 11개 치과대 대표, 의과 치과대 대표, 학장협의회 대표 등 각 영역에서 골고루 심사위원을 안배해 특위를 구성했다”면서 “심사위원분들이 소신껏 심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또 “치과계에서 정말 욕심나는 상이 될 수 있도록 협회대상의 상금을 올리고 심사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있는 만큼, 향후 협회대상의 성격과 수상규정을 보다 명확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치과계 고령사회 로드맵 필요”“노인층 맞춤형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해야” 우리나라가 급격하게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를 넘어 고령 사회(Aged Society)로 전환되고 있다. 2026년에는 고령사회마저 넘어 초고령 사회(Post-Aged Society)로 진입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 같은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치과계가 능동적·주도적으로 노인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정한성 교수(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가 지난 13일 연세치대 서병인홀에서 열린 제114차 정례교수세미나에서 ‘시니어의 쓰나미 : 고령사회를 대비한 치과계의 대응’을 주제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정한성 교수 ‘시니어 쓰나미’ 대응 전략 발표 # 치료+관리+예방 중심 노인치과학 필요 정 교수가 언급한 이 프로그램은 질병치료·관리 뿐만 아니라 예방적 개념까지 포함한 것으로 고령층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 교수에 따르면 Special dental care programs가 운영 중인 유럽, Nursing homes systems가 마련돼 있는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 노인층은 치과진료 서비스를 받는데 매우 열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