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기 원장(좋은얼굴최병기치과의원)이 치아 교합의 중요성과 최신 테크닉을 일선 개원가와 공유했다. 최 원장은 지난 6월 25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드림플란트치과를 방문,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치과 관계자 25명을 대상으로 치아 교합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진행했다<사진>. ‘교합과 System Health 상관관계, 그리고 CBK Splint’라는 주제로 4시간 동안 열린 이날 강연에서 그는 치아 교합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지난 2014년 자신이 개발한 두개골 균형교합 안전장치인 ‘Cranial Balancing Key splint(이하 CBK 스플린트)’의 핵심 개념을 강조했다. 최 원장은 “치아를 발치하게 되는 원인은 프라그와 같은 불량한 구강위생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교합의 조기접촉과 교합간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교합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턱관절의 평가와 처치를 고려해 턱관절 환자의 85%에 해당하는 근육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치주치료를 시행한 뒤 중심위에서 조기 접촉을 제거하고, 측방위에서의 교합 간섭을 제거하는 교합조정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턱관절의 위치가 틀어져 있거나 퇴화가 돼 있
‘곤도 매직’으로 잘 알려진 일본 교정학계의 ‘대가’ 곤도 에츠코 박사의 대만 강연이 대성황 속에서 막을 내렸다.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 이은희 회장 등 한국 교정 임상가 20여명 역시 대만을 찾아 강연의 묘미를 만끽했다. 대만교정학회가 주최한 곤도 박사 초청 강연이 지난 6월 18일 대만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사진>. 국내에도 소개된 ‘Muscle wins!의 교정치과 임상’의 원저자인 곤도 박사는 1970년대 개원을 하면서부터 기능을 중시한 치료 목적으로 CT를 병원에 도입했고, 환자의 저작, 발음, 호흡 등 기능을 중시한 치료를 해 왔다. 특히 이날 강연에는 대만 치과의사 뿐 아니라 총 27개국에서 800명이 운집했다. 이는 미국 성인 교정의 대가인 빈센트 코키치 초청 강연 당시의 기록인 400명을 훌쩍 넘어 선 대만교정학회 역대 최고의 흥행 성적이다. 최근 창립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회장 이은희) 소속 회원을 비롯한 한국 치과의사 18명도 해당 강연 참관을 위해 대만을 방문했다. 곤도 박사는 한·중·일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교정치료 후 40년 이상 좋은 교합을 보이고 있는 다수의 증례를 소개하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다음 달 초 연다. 지부 측은 오는 7월 1일(토)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 본관 2층에서 회원 보수교육과 심포지엄을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치과의사 회원 대상 보수교육에서는 허중보 교수(부산대 치전원)가 연자로 나서 ‘디지털 수술과 디지털 보철 수복의 융합을 통한 임플란트 치료’라는 주제로 50분간 강연을 펼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김영만 치협 부회장이 ‘치과계의 미래를 선도할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이라는 주제로 설립 필요성, 설립 후 기대효과, 추진 경과를 발표하는 등 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한 다양한 논의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지부 관계자는 “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한 주제들을 다루는 공론의 장으로, 오는 9월과 11월에도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년 턱관절 진료의 노하우를 한 곳에 담은 원-데이 세미나에 임상가들이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을 넘어서면서 세미나 시작 이전에 이미 ‘앙코르 강연’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주최한 ‘턱관절 One-Day세미나’가 지난 6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열렸다<사진>. 김 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의원)이 단독 연자로 나선 이번 세미나에는 150여명의 개원의들이 몰려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김 원장은 ▲턱관절장애의 진단 ▲턱관절장애의 치료 ▲턱관절장애, 이갈이 치료를 위한 교합안정장치요법 ▲이갈이의 진단 및 치료, 보톡스 주사요법 등의 항목을 하나하나 짚으며, 차별화된 턱관절 진료의 ‘정수’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 역시 김 원장이 22년 동안의 진료 노하우 중 턱관절 장애의 진단에서부터 치료, 그리고 보험 청구까지 총정리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끝까지 강연에 몰입했다. 세미나 주최 측은 “당초 접수 예상 인원을 훌쩍 뛰어넘어 이미 50여명이 차기 세미나를 접수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고 있다”며 “단독 연자가 자신의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대구지부(회장 최문철)는 지난 12일 대구경북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구강보건 발전과 치과병·의원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구경북치과의사신협(이사장 이석현)과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식은 회원과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회원이 운영하는 치과병·의원에 채용된 근로자가 타지역 또는 교통편 불편 등으로 인해 출·퇴근이 어려워 근무처 근처에 주거지를 구할 경우 임차보증금을 최적의 조건(6월 현재 3.4% 변동금리, 2000만원이하 신용, 2000만원이상 보증금 담보)으로 대출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협약은 타지역에서 대구로 와 공부하는 학생이 졸업 후 대구에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대구지역 정착 시 필요한 입주보증금을 저렴한 금융 비용으로 지원함으로써 치과 보조인력난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기획한 것이다. 문의 : 대구경북치과의사신협(053-423-5078) <대구지부 제공>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욱규)이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틀니의 날’을 기념해 오는 6월 30일(금) 기념행사를 지하1층 대강당과 종합 진료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행사에서는 1부 순서로 이소현 치과보철과 임상교수가 나와 ‘올바른 틀니의 사용과 유지관리 및 알기 쉬운 보험 틀니·임플란트 적용’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진행하며, 2부에서는 구강검진 및 보철 관련 상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참석 가능하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영담스님 외)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후원의 밤을 열고,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에 해빙무드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공동대표 자격으로 참석, 각계 대표들에게 치협이 그간 진행해 온 대북 공헌사업에 대해 알리기도 했다<사진>. 이날 행사에서 윤여두 상임공동대표는 “창립 21년이 지났지만 남북관계의 표면적인 모습은 달라진 게 없다는 생각에 한탄이 나온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사업들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1996년 발족, 그동안 대북지원사업을 필두로 러시아 고려인 지원사업, 한민족어린이지원 교과서 지원, 중국 조선족학교 도서관 지원사업, 평화교육사업, 국제협력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20여 년간 진행해 오고 있다. 치협은 이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운동에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의료지원사업과 관련한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협 역시 남구협을 중심으로 대북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고, 한반도의 평화체제 안착을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 상황이 긍정적으로 풀리리라는 희망
동해바다의 청량감과 소나무의 솔향이 가득한 강릉에서 전국 치과대학·치전원 동문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지난 18일 강릉 샌드파인CC에서 강릉원주치대동창회(회장 최인곤)의 주최로 제 11회 전국 치과대학·치전원 동문 골프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약 1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강릉의 그린 위로 집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민호, 김종훈, 나승목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김재호 서울지부 부회장, 손동성 강릉지회 회장, 김윤묵 강릉원주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된 선수조에서는 76타의 전남대 유성권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고,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임원조는 조선대 정용태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치열했던 단체전 우승은 전남대학교가 차지했다. 강릉원주치대 동창회 측은 “11회 대회를 맞아 전국의 치과대학이 모두 한번 씩 돌아가며 행사를 주최하게 됐으며, 내년에는 다시 서울치대 주최로 새롭게 행사를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영화배우 정준호 씨를 구강악안면외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 더욱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지난 6월 20일 김철환 이사장을 비롯해 김형준 총무이사, 권경환 홍보이사 등 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배우 정준호 홍보대사 위촉식’을 연세대 치과병원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번 홍보대사 위촉식 배경은 구강악안면외과 영역이 치아 뿐 아니라 턱을 포함한 안면 모든 부위에 발생하는 기형과 질병을 다루는 과라는 사실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실제로 구강악안면외과는 구강의 전반적인 영역 뿐 아니라 악교정 수술(양악수술), 구강암 치료 등 안면의 모든 부분이 진료 영역에 포함돼 있지만 일반 국민들은 진료 내용과 범위에 대해 잘 인지하고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영화배우 정준호 씨는 “군 복무 당시 축구를 하다가 하악이 골절돼 장기간 입원을 한 경험이 있다. 사고 직후 구강을 비롯한 턱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됐다”면서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홍보대사라는 재능기부로 돌려드리는 취지로 홍보대사직을 수락했다. 구강악안면외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지난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대구 팔공산 유스호스텔에서 ‘제12회 인스트럭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KORI는 매년 여름이면 7개 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스트럭터들이 함께 모여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데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구에서 열린 워크숍에 60여명의 인스트럭터들이 모여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사진>. 특히 양일간 대구는 폭염경보와 더불어 37.2도의 전국 최고 공식기온을 기록했지만, KORI 인스트럭터들의 열정도 이에 못지않았다는 후문. 행사 이틀째 오전에 열린 강연에서는 예년처럼 외부 인사를 초청해 새로운 지식을 접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화합의 시간을 더욱 많이 갖기 위해 KORI 회원들이 직접 강연을 하면서 내실을 다졌다. 특히 설립 이후 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KORI는 정기적으로 발간되는 소식지 안에 따로 마련된 코너에서 회원들의 임상 증례나 학술적인 지식을 공유해 오고 있었지만, 작년부터는 단독 임상/학술 저널인 ‘Journal of Edgewise Orthodontics(JEO)’를 발간하고 있는 만큼 이날 오전 시간은 JEO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 치주과학자들이 호주에서 열린 대규모 심포지엄에서 학술 연구 역량을 뽐냈다. 오스테올로지 재단(Osteology Foundation)이 주최한 ‘제1회 Osteology Australia Symposium’이 지난 6월 2일과 3일 양일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렸다. ‘Osteology Symposium’은 오스테올로지 재단이 재생치의학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호주에서는 올해 처음 진행됐다. ‘Strategies for Predictable Regeneration- Today and Tomorrow’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 소속 회원들을 비롯한 한국 학자들의 학술 역량이 집중 부각됐다. 특히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는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국제 연자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열띤 강의를 펼쳤다. 구 교수는 지난 2016년 Osteology international symposium에서도 연자로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 구 교수는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 the classification and treatment concepts
경기지부(회장 최양근)가 치과건강보험의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지부 보험위원회는 지난 6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신흥 양지리조트에서 ‘2017 경기도치과의사회 시·군분회 보험관련 임원 및 보험위원 워크숍’을 열었다.<사진> 이날 워크숍에는 최양근 경기지부 회장, 박인규 경기도 시·군분회장협의회 대표, 김영훈 보험담당 부회장, 전철완 보험이사를 비롯해 보험 관련 임원 20여명이 참석, 치과건강 보험 전반에 관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동하 성남분회 보험이사는 ‘상대가치점수와 환산지수’, 김운성 안산분회 보험이사는 ‘근관치료의 보험청구’에 대해 강연했으며, 박준철 광명분회 분회장은 ‘행복한 차팅, 행복한 원장’을 주제로 치과보험 분야의 현 주소를 소개하는 한편 차팅을 통한 행복한 치과의사의 길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전철완 경기지부 보험이사는 지난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보험교육, 레진 급여화 정책 방향성 연구를 위한 일본 치바현 방문 등 보험위원회 활동사항을 보고했으며, 2부 행사에서는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와 김영훈 경기지부 부회장이 올해 수가 협상과 관련된 경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이날 워크숍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