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경영 서식집 발간 치협 경영정책위, 업무협의서 실무 검토 중 치협이 개원의들을 위한 치과 경영 서식집을 발간한다. 이 서식집은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정식 발간되며 별도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구축, 치과의사 회원들이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제작될 전망이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최병기·이하 위원회)는 지난 6일 치협 회관 1층에서 심현구 부회장과 최병기 이사를 포함한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식집 발간 관련 업무협의를 열어 실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서식집 발간은 개원가의 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온 위원회가 지난해 11월 열린 회의에서 신규 사업 전망을 검토하던 중 수면 위로 떠올라 본격화 됐다. 당시 위원회에서는 현재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치과의사 전용 메뉴 내에서 공유되고 있는 치과경영 관련 서식들과 지역 치과계에서 발간한 사례집 등을 참고해 현황을 파악한 후 이를 개원의들과 공유하는 사업을 검토키로 했다. 발간 예정 서식들의 경우 구강검진 문진표에서부터 의료기관 개설 변경 신고서, 세금계산서, 휴폐업 신고서, 사업자 등록신청서 등 현재 개원가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관광산업 ‘엔저 직격탄’일본 관광객 급감 … 지자체 외국인환자 유치 ‘악재’ 우리나라 각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고부가가치사업인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구, 부산시, 대구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최근 외국인 유치의료기관 선정 및 해외홍보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두드러지고 있는 엔저 현상이 확고해지면서 국내 산업, 특히 관광관련 사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 수 감소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2월 발표한 ‘2011년 외국인환자 통계’에 따르면 일본인 실환자수는 ▲2009년 1만2997명 ▲2010년 1만1035명 ▲2011년 2만2491명으로 2010년을 제외하고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치과의 경우에도 일본인 실환자수는 ▲2009년 199명 ▲2010년 347명 ▲2011년 308명으로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일본인 의료관광객 증가는 한국의 의료비가 일본과 비교해서 상당히 합리적인 수준이기 때문인데 문제는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인해 성
전문의제도개선특위의장단 산하 위원 10명 구성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단 산하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방안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위원 구성을 완료했다. 치협은 ▲김철환 치협 학술이사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 ▲김 덕 서울지부 학술이사 ▲김기달 경기지부 정책위원회 위원장 ▲전성원 경기지부 정책연구이사 ▲박태근 울산지부 회장 ▲최성호 공직지부 부회장 ▲정세환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구강보건정책연구회 연구원 ▲고영훈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사업국장 등 이상 10명으로 확정된 특위 위원을 지난 6일 대의원총회 의장단에 보고했다. 특위 위원은 각 지부와 유관단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됐으며, 이달 16일 김명수 대의원총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 선출을 비롯한 앞으로의 회의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위 구성은 지난 1월 26일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표결키로 했던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전면개방을 골자로 한 법령개정안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과정이 필요하다는 고천석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회장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당시 특위 구성과 함께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안에 대한 표결은 내년 정기대의원총회로 1년 간 유보됐다. 김
치의 65% “은퇴시 치과 양도 원해” 박용덕 교수 ‘병·의원 인수인계 모델’ 보고서 은퇴 시기 65~70세 가장 많아양도시 고려대상 “관계없다” 61% 현재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절반은 신규개원을 통해 치과계에 진입했지만 은퇴 시에는 대부분 자신의 치과를 양도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덕 교수(경희대 치전원)가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의 연구용역을 받아 진행한 ‘신규 진입과 은퇴예정 치과의사들 간의 미래지향적인 병·의원 인수인계 모델 제안’보고서에 따르면 치과의사들은 65〜70세 사이의 은퇴를 가장 많이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자신들의 노후 대비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치과의사들이 경제적 노후준비로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개인연금 및 사보험(58.2%)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정기예금 및 적금(41.2%), 부동산(30.0%), 주식 및 펀드(22.6%) 등의 순이었다. 개원방법에 대해서는 신규개원이 53.8%로 절반을 넘었으며, 공동개원은 31.4%, 양도는 14.8%에 그쳤다. 반면 개원의들은 은퇴 시 치과 처분방법에 대해서는 양도(65.0%)를 가장 선호했다. 공동개원자가 지속하거나(21.8%), 폐업(13.2%)
“치과의료 목적 보톡스·필러 시술 합법적”언론중재위, 치협 주장 ‘수용’ KBS 2TV 15일까지 반론보도문 게재키로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권성)가 치과의료와 관련된 보톡스, 필러 시술은 합법적이라는 치협의 주장을 받아 들여 KBS에 반론보도를 결정했다. 치협은 지난 1월 21일(월) KBS2 굿모닝 대한민국 ‘진화하는 보톡스, 필러 불법 시술’ 관련 방송에서 ‘치과에서 치과치료 외에 미용목적의 보톡스, 필러 시술은 불법’이라는 보도에 대해 지난달 25일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이어 지난 11일 오전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열린 조정신청을 통해 KBS가 (18일 현재) 15일까지 ‘치과의료와 관련된 보톡스, 필러시술은 합법적’이라는 반론보도문을 게재키로 했다. 이에 따라 KBS는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프로그램 1부 클로징 멘트 부분에 “지난 1월 21일 굿모닝 대한민국 프로그램에서는 ‘진화하는 보톡스, 필러 불법 시술’ 제목으로 ‘치과에서 치과치료 외에 미용목적의 보톡스, 필러 시술은 불법’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치과의료와 관련된 보톡스, 필러 시술은 합법적이다’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내용은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
“악안면 보톡스·필러 적용 합법적”(가칭)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 성명서 발표 치과의사가 악안면 영역의 다양한 치료에 보톡스와 필러를 적용하는 것은 당연하고 합법적이라는 주장을 관련 학회에서 공식 제기했다. (가칭)대한턱얼굴미용치료학회(회장 최진영·이하 KAMAT)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보톡스와 필러는 비교적 새로이 도입된 시술로 악안면 영역의 심미적인 치료를 주로 해온 치과의사로서 치과의학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시술을 악안면 영역의 다양한 치료에 적용하는 것은 당연하고 법률적으로도 합당하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의과의 문제제기에 대해서는 “악안면 영역의 많은 치료를 담당해온 치과의사에게 이제야 이러한 시술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다는 것은 현재의 발전된 치과의료의 수준을 잘 알지 못한 상태에서 비보험 진료에 대한 일부 의사들의 영리적 목적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고 일축했다. # “치대 교육·국시서 반영치과 고유 영역” KAMAT는 “치과대학의 교육과정은 전신에 대한 의학적 교육을 포함하고 있으며 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 구강악안면외과학, 치과교정학, 악안면 심미보철학 등을 통해 안면의 총체적 심미에 대한 교육과
“치과치료 목적 성형광고 적법”권익위원회, 필러 시술 관련 처리결과 공개 치과 치료를 목적으로 게재한 성형 의료광고의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이하 권익위)는 치과에서 미용을 목적으로 눈과 코, 이마 주름을 시술하는 내용의 광고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아 이를 감독기관인 관할 보건소로 넘겼으며 최근 처리결과를 해당조사기관 등으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2011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치과에서 성형을 목적으로 눈과 코, 이마 등의 시술을 광고한 내용과 관련 총39건의 공익신고를 접수한 바 있으며 ▲치과에서 성형을 목적으로 의료광고를 한 행위 5건은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면허자격정지 3건, 기소유예 1건, 과징금 975만원 1건) ▲경미한 의료광고 행위관련 10건은 행정지도 ▲나머지 24건은 무혐의로 처분됐다. 해당 치과들은 성형을 목적으로 코, 이마 등에 필러를 주사해 주름을 펴고, 낮은 코를 성형해 준다는 내용의 의료광고를 홈페이지 등에 게재한 행위로 신고됐다. 하지만 권익위는 “치과 치료를 목적으로 게재한 성형관련 의료광고 행위는 무혐의 처분됐다”고 밝혀
“임플란트 급여화 피해 없을 것”관계자 잇달아 접촉 치협 입장 전달 현 정부가 노인 임플란트 보험 급여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치협은 개원가에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한편 국민구강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김세영 협회장은 박근혜 정부의 임플란트 보험급여화 정책과 관련해 “임플란트 보험 급여화 공약에 대해 치협이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지적은 매우 잘못된 이해”라면서 “선거 공약으로 제시된 직후 선거캠프, 인수위원회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을 잇달아 접촉하며 치협의 입장과 문제점 등을 적극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협회장은 “취약한 노인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한정 급여(어금니만 적용)는 재검토가 필요하며, 실질적 혜택을 위해 노인의 대상을 확충하고 본인부담금 인하 및 양질의 의료제공을 위해 적절한 수가 보장이 필수가 돼야 한다고 정부에 적극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협회장은 “기존의 틀니급여 문제점을 보완해 적절한 연계치료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공약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정부를 대상으로 적극 피력했다”면서
개원가 ‘세파라치 주의보’탈세 제보자 포상금 10억으로 … 차명계좌 신고도 가능 탈세 제보자의 포상금이 10억으로 상향돼 개원가에 ‘세파라치 주의보’가 켜졌다. ‘세파라치’로 불리는 탈세 제보자에게 주는 포상금 한도가 1억에서 10억으로 높아졌다. 정부안은 5억으로 높일 계획이었으나 국세청의 건의로 10배가 상향된 10억원으로 세법 개정안이 지난해 연말 통과돼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시민들의 탈세 제보를 많이 받겠다는 의미로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에서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고 탈루·체납세액을 적극 환수해 복지재원으로 쓰겠다고 밝힌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또 차명계좌를 제보하는 세파라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차명계좌 신고포상금제는 자영업자가 운영해온 비밀계좌를 신고받아 1천만원 이상 추징하면 회당 50만원, 1인당 연간 최대 5천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그러나 차명계좌 신고자가 차명계좌 보유 사실뿐 아니라 구체적인 장부까지 입수했다면 포상금을 올해 최고 10억원으로 확대된 ‘탈세 제보 포상금’으로 전환해 지급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또 자영업자의 소득 과표 양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15일까지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불법네트워크 척결 최종 목표 “불법 구조 해체공정한 경쟁 유도” “사법당국 고발 임기내 반드시 성과”“특정 네트워크 99% 합법 개편 검증후 공개” 김 협회장 기자간담회 치협이 불법 네트워크 척결의 최종 목표는 기형적인 구조 해체와 개원가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치협은 1인 1개소 개정 의료법을 위반한 특정 불법 네트워크의 증빙자료와 경영 관련 자료를 수집해 고발한 상태로, 현재 사법당국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김세영 협회장은 이민정 홍보이사, 김철신 정책이사와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불법네트워크 척결운동의 궁극적 목표와 함께 현황 및 향후 로드맵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협회장은 “일부 개원가에서는 불법네트워크 척결운동이 소강상태라는 시선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도 불법네트워크와의 전쟁은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 협회장은 “유디치과가 현재 뚜렷한 하향세를 걷고 있으며, 특정 네트워크의 경우 대부분의 지점이 개정된 법에 맞게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99% 개편된 것으로 파악되고
작년 의약품 허가 급감한약재 절반 이상 줄어 지난해 전체 의약품 허가건수가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하 식약청)은 2012년 의약품 허가(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허가(신고)된 품목수가 4733개로서 전년인 2011년의 8122개에 비해 42% 정도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같은 감소는 한약재가 2011년(6516개)에 비해 지난해에는 3215개로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약재를 제외한 의약품 허가(신고)품목수도 2012년 1518개로 2011년(1606개)에 비해 약 5% 감소했다. 이는 2008년 품목별 사전 GMP 제도 실시 이후 국내 제약업계의 산업구조가 소품목 대량생산으로 재편되고 있어 신규 허가(신고) 신청이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청은 이와 관련 “지난해에는 국내 제약사의 투자증가, 범정부적 신약개발 R&D 지원 및 사전 검토제도 운영 등 제도적인 지원 등으로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 개발이 양적인 측면보다는 질적인 측면으로 성장해 신약 3품목, 개량신약 6품목, 세포치료제 2품목 등이 허가됐다”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한의사들 분노’한의협, 노환규 회장 폄훼 망언 사죄 촉구 최근 노환규 의협 회장이 현행 한의사제도의 태동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한의협이 “한의사와 한의약의 명예를 더럽히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만행을 자행했다”며 “국민들과 2만 한의사들에게 진중히 속죄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노 회장은 최근 SNS를 통해 ‘현대인의 탄생’이라는 책을 인용하면서 “(우리나라에) 한의사 면허가 존속된 이유는 일본이 조선인들에게 일본인들과 똑같은 신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하기 위해 전통의료를 하던 사람들에게 의료행위를 하도록 허용했고 이들이 1951년 7월 전쟁 중에 열린 국회에서 한의사법을 통과시킴으로써 의사면허가 이원화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일제가 민족문화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1913년 조선총독부령으로 의생규칙 재공포를 통해 한의사를 의사가 아닌 의생으로 전락시키고, 1914년 당시 일제의 제도인 침술과 구술 영업제도를 도입, 암흑기를 지나 해방 후 제헌국회에서 일제시대의 잔재를 청산하고, 한의학을 육성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1951년 의료법 개정을 통해 한의사제도를 복원한 것이 정확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보건의료단체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