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자일리톨 ‘국민 구강감동’ 공조 취약지 이동치과 진료사업 등 캠페인 협약 치협과 롯데제과(주)가 국민 구강보건 향상 및 나눔 봉사를 위해 공동보조를 맞춘다. 치협과 롯데제과(주)는 지난 5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양측은 ▲이동치과 진료사업 ▲의료취약지역 진료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 사업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 등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동치과 진료사업과 관련해서는 치협이 진료단을 구성하게 되며, 이들을 태운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매월 국내 치과의료 서비스 소외지역 등을 방문,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제과 측은 인터넷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conf)을 통해 진료가 필요한 지역을 신청 받고 있다. 이중 추천수가 많거나 기준 이상의 진료 대상인원이 구성될 수 있는지, 진료를 꼭 필요로 하는 지역인지 등의 기준을 통해 내부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진료 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진료는 치협과 롯데제과 측의 실무협의를 거쳐 이달 말부터 매월 시행될
Spectrum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정보람 부산대치과병원 소아치과 전공의 어영부영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신없이 인턴 생활을 하고, 여전히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바쁜 2년차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가 월요일이었던 것 같은데 내일이 벌써 목요일이고, 시간이 참 잘 흘러갑니다. 그런데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웠다던지, 멍하니 운전을 하고 있다던지 할 때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내 꿈이 뭐였지…? 부끄럽지만 제 초등학교 일기장을 보면, 저는 선글라스를 끼고, 공항에서 막 걸어 나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가는 차도녀가 되고 싶었나 봅니다. 어릴 적 순진했던 차도녀의 꿈은 일기장에 고스란히 접어두고, 대학 입학을 위해서 앞을 보며 달리다가, 대학에 막상 들어오니 너무 허무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학가면 살도 빠지고, 멋진 남자친구도 생긴다고 엄마가 말씀하셨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을 하면 행복한지 여전히 궁금하고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게 너무너무 궁금해서 대학시절 이 고민에 푹 빠져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고, 음악을 듣고, 책도 읽고, 술도 마시고,
친구들과 ‘입맞춤’세상이 환해져요고교 동창들과 합창단 결성 호흡 척척2회째 `공연 호평 … 노래 봉사활동 꿈꿔시민합창단원으로 세종문화회관 무대도 ‘그루터기앙상블’ 단장윤정진원장 “합창단의 실력을 더욱 갈고 닦아 노래로 사회에 봉사하고 싶어 고아원이나 교도소 등을 찾아가 소외계층에게 아름다운 화음을 전해줄 계획이에요. 더불어 나중에는 해외 봉사도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윤정진 원장(그루터기치과의원 이수점)은 최근 ‘그루터기앙상블’단장이라는 직책이 담긴 새로운 명함을 만들었다. 그루터기앙상블은 윤 원장의 모교인 청량고등학교 중창단 출신 동창들이 모여 결성한 합창단으로 윤 원장이 단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연을 성공적으로 펼친 그루터기앙상블에 대한 윤 원장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윤 원장은 “새 명함에는 최근 취득한 치의학 박사학위도 들어있지만 그루터기앙상블단장이 더 자랑스럽다”며 “연습과정은 힘들더라도 친구들과 함께 화음을 만드는 것이 재밌어 모두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건국대 예술문화대학 소극장에서 첫 번째 공연을 펼친 그루터기앙상블은 지난 2월 일원원 앞 세라믹 펠리스홀에
7월부터 75세 이상 부분틀니 급여화복지부 입법예고 오는 7월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부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복지부가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는 부분틀니 건강보험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복지부는 다음달 16일까지 입법예고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부분틀니 건강보험과 관련 ▲만 75세 이상 ▲본인부담률 50% ▲차상위 희귀난치성질환자 본인부담률 20% ▲차상위 만성질환자 본인부담률 30%가 적용된다. 또 부분틀니 건강보험 소요재정으로 2013년 6천억원(71만악), 2014년 이후는 연간 8백억원이 지출될 것으로 복지부는 예상했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완전틀니에 이어 만75세 이상 어르신의 부분틀니까지 급여가 적용됨으로써 경제적 부담 완화 및 틀니 장착에 따른 저작기능 개선 등으로 노인건강수준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또 실직·은퇴자의 건강보험 특례적용 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실직자에 대한 임의계속가입 기간을 1년간 적용했으나 실직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2년으로 연장된다. 임의계속가입제도는 직장가입자가 실직해
■개원가 왜 몰랐나? 의료법 위반 판단 여부 인식 미흡 불법의료행위·사무장병원 인식 재무장 필요치협 ‘불법의료신고센터’ 상시 가동 자체조사도 치협은 현재 불법 네트워크와 사무장 병원에 대해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이른바 1명의 의료인이 1개의 의료기관만 개설할 수 있는 개정의료법이 지난해 8월에 발효된 이후 치협은 개정 의료법의 준수를 강력하게 홍보하고 있다. 특히 치협은 불법의료기관신고 센터를 상시 가동하고 있어, 개원가에서 사무장 병원이라는 정황만 있어도 신고가 가능할 뿐 아니라 자체 조사에 착수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무장 병원 적발 사례에서 보듯 개정의료법 준수에 대한 개원가의 체감도는 다소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부산의 사무장 병원에 명의를 빌려준 치과의사 A씨도 간호사 K씨가 다른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명의를 대여해 준 점과 인근 개원의와 전혀 소통이 없고 각종 불법 행위를 거침없이 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주변에서 신고만 해줬더라면 사건이 조기에 종결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개원가에서 의료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장기간의 활동에 다소 피로감이 들더라도 다시 한 번 심
양단체 ‘상호협력관계 강화’ 약속치협 회장단, 의료중재원 대표들과 첫 만남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이하 의료중재원)이 지난 5일 서울역 인근에서 치협 회장단과의 회의를 통해 상호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사진>. 김세영 협회장, 최남섭 부회장, 홍순호 부회장, 우종윤 부회장, 김철환 학술이사, 전영찬 경기지부 회장 등 치협 회장단과 추호경 원장, 장영일 상임감정위원, 류수생 사무국장 등 의료중재원 대표들이 모인 이날 회의는 의료중재원 설립 이후 양단체 대표가 공식적으로 만난 첫 자리로 의미가 컸다. 추호경 원장은 현재까지의 ‘치과 분야 의료분쟁 상담, 조정ㆍ중재 현황’을 설명하며 “의료계 전체의 조정 참여율이 39.8%인 반면 치과의 겨우 59.1%로 치과의 참여율이 높은 편으로 치과계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대한민국 환자와 의사가 억울한 일이 없기 위해 두 단체가 합동하자”며 “치협도 의료중재원에 대해 치과의사들에게 적극 홍보할테니 의료중재원도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영민 기자
9개 구회장 ‘새 인물’서울 25개 구총회 마무리 서울시 25개 구회장 중 9명이 신임회장으로 교체됐다<표 참조>. 강북구회가 지난달 14일 총회를 시작한데 이어 지난달 27일 금천구 총회를 마지막으로 25개의 구총회가 마무리됐다. 총회 결과 강남구 등 9개구의 회장이 신임으로 교체됐으며, 도봉구 회장은 유임됐다. 나머지 구회장은 내년 총회까지 임기가 남았다. 서울지부 대의원총회에 상정될 주요 안건으로는 ▲회장 선거 시 3명인 런닝메이트를 1명으로 변경(구로구, 동대문구, 서초구) ▲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강동구) ▲구회 입회비 50% 경감(강동구) ▲임플란트 전문의 신설(강북구) ▲유사학회 인준 취소 결의안 치협 상정(종로구) 등이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표> 서울시 25개 구회장 현황 (★
‘개방형 선거인단제’ 경기총회 상정회원 10%·회비납부 등 선거인단 자격 제한 경기지부 선거제도 개선 공청회 경기지부(회장 전영찬)가 ‘개방형 선거인단제’ 관련 회칙개정안을 오는 23일 예정된 경기지부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기지부 정책위원회(위원장 김기달)는 지난 6일 경기치과의사신협 회관 대강당에서 ‘경기지부 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개방형 선거인단제’ 개정안에 대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사진>. 이날 전성원 경기지부 정책연구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책위에서 그동안 많은 논의를 거쳐 마련한 회칙개정안을 중심으로 현행 경기지부 회장 선출 방법인 대의원에 의한 간선제에서 선거인단에 의한 선출방식으로 변경하는 안을 제시했다.# 대의원 80명·무작위 추출 240명 등 구성 개정안에 따르면 선거인단 구성은 기존 대의원 80명과 무작위 추출방식을 통해 선정에 대한 본인 동의를 받은 인원 240명 등 모두 320명으로 경기지부 회원의 10% 수준으로 구성하는 안이다. 아울러 선거인단 기피 등 선거인단 정수에 미달하는 경우를 대비해 무작위로 추출한 예비선거인단도 구성하고, 선거인단 정수에
진 영 복지부장관 내정자“영리병원 도입 어려울 듯” “야당 반대 많아 현실화 어려워” 진 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영리병원 실현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도입이 쉽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진 후보자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영리병원 도입과 관련, 이목희 민주통합당 의원의 질의를 받았다. 진 장관후보자는 영리병원 장·단점에 대한 정확한 식견을 갖고 있지 않으나,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민주통합당 반대로 현실화시키기는 어렵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후보자는 또 “송영길 인천시장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온 적이 있다. 의견을 인수위 측에 전달했지만 인수위 측도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이었다”고 밝혔다. 진 장관후보자는 장관에 취임하면 어려운 여러 이유를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보건복지위원회는 진 장관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새누리당은 적격 판단을, 민주통합당은 미흡하다는 의견을 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진 장관후보자는 오는 11일 쯤 보건복지부 장관에 취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동운 기자
의료인 진료기록부 작성 ‘꼼꼼하게’ 보건복지부령에 기재사항 명시 추진…위반땐 행정처분의료법 개정안 국회통과 앞으로 진료기록부를 보건복지부령(의료법 시행규칙)에 맞게 꼼꼼하게 작성하지 않을 경우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국회는 지난 5일 본회의를 열고 의료인이 진료기록부에 기재해야할 사항을 구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진료기록부 관련, 현행 의료법 제22조 제1항 ‘의료인은 각각 진료기록부를 갖추어 두고 그 의료행위에 관한 사항과 의견을 상세히 기록하고 서명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개정안은 ‘상세히’를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수적 기재사항과 임의적 기재사항으로 분리해’로 개정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의료인에 대하여 행정처분(자격정지 15일)과 형사처벌(3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빠른 시일 안에 진료기록부 관련 시행규칙 개정에 착수하게 됐다. 진료기록부와 관련해 의료법이 개정된 것은 현행 의료법이 어느 정도 기록해야 상세하게 기록한 것인지 행정기관이나 법원마다 다른 판단을 할 수 있어 자의적인 해석 및 집행으로 인한 형평성 문제를
세대 아우르는 ‘치과계 상생’ 공유경영정책위원회 14회 세미나 80여명 참석 생생토크 세대를 아우르는 치과의사들이 모여 치과계의 미래를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가 최근 마련됐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최병기·이하 위원회)는 ‘제14회 경영정책위원회 세미나’를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치협 5층 대강당에서 80여명의 치과의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은퇴예정 치의와 기존 개원(예정)의를 위한 Win-Win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 원로 치과의사, 현재 치과대학 재학생, 기존 개원의 등 다양한 연령 및 계층의 치과의사가 발표자로 참여, 치과계의 상생 발전을 위한 ‘방법론’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박용덕 교수(경희대 치전원)가 ‘은퇴준비 치과의사의 병원 양도모델’을 주제로 신규 진입과 은퇴예정 치과의사들 간의 미래지향적 병·의원 인수인계 모델을 제안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치과의사의 조기은퇴 계획과 이유 ▲치과의료기관의 양도 시 우선적 고려대상 ▲선진국 치과의사의 은퇴 관련 고찰 등을 포괄적으로 연구·검토해 점진적 은퇴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유완민
치과계 의료정보스마트하게 의료상담·병원정보어플 서비스 ‘인기’ 의료소비자에게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이 점점 스마트해지고 있다. 병원에 내방한 환자들에게 태블릿PC를 이용해 의료상담을 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되는 것은 물론이고 의사 및 병원 정보를 제공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도 속속 제공되고 있다. 특히 치과의사와 치과계 업체가 앞장서 치과 쪽 어플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 의료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의료정보를 제공,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치과계를 빛내고 있는 대표 어플과 서비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동영상 기반 의료상담 어플 ‘iClinic’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의 ‘글로벌 K-스타트업 2012’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메디트플러스(대표 박종운)의 ‘iClinic’은 지난해에만 1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치과의사인 박종운 대표가 개발한 ‘iClinic’은 아이패드로 구동되는 동영상 기반의 환자관리 및 상담지원 서비스 어플로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환자들에게 치료과정을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특히 오프라인 상담책인 ‘치과이야기’를 출시한 박병기 원장(대덕치과의원)과의 협력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