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구강교육 길라잡이 배포한국건강증진재단 한국건강증진재단이 ‘학령전기 아동, 부모, 양육자 구강보건교육을 위한 길라잡이’를 배포하는 등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길라잡이는 11~12년도 아동구강건강교육프로그램 운영 내용을 정리해 담은 내용이다. 길라잡이는 지역사회 공공기관(보건소), 관련 대학, 학회 및 단체로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재단 홈페이지(http://www.khealth.or.kr)를 통해서도 누구나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안정미 기자
“직선제·전문의 소수정예 고수”이상훈 비대위장·치개협 기자간담회 치협 회장선거제도 개선방향과 관련 직선제만이 답이라는 일부 개원의들의 주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상훈 치과계 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대한치과개원의협의회(공동대표 이종수·유종현·박준현) 회장단이 지난 5일 치과계 전문지기자간담회를 열고 직선제를 쟁취하겠다는 기본 입장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훈 위원장은 오는 4월 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 앞서 현재 치협 상정안으로 논의 중인 직선제와 선거인단제 두 안에 대해 전회원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 회원 선택이 많은 하나의 안만을 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선제를 원하는 민의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인데,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직선제가 전 회원의 정확한 의사반영은 물론 선거 관심도 비용대비 효율성에서도 낫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현재 3인의 부회장 러닝메이트 제도를 폐지하고 대의원총회에서 의사결정에 대한 기명투표제가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또 그는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 문제와 관련 치협 의장단 산하에 두기로 한 전문의제도 특별위원회에 대한치과개원의협의회 관계자를 포함시켜 줄 것을 촉
학술 정책 발전 고견 청취역대 학술담당 부회장 간담회 역대 학술담당 부회장들로부터 학술관련 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한 고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치협 학술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역 모처에서 역대 학술담당 부회장 간담회를 열었다<사진>.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욱 학술담당 부회장, 김철환 학술이사와 김명국 · 유동수 · 최상묵 · 김영수·김종열 역대 학술담당 부회장이 함께 자리했다. 간담회에서는 협회대상 학술상 선정과 관련한 논의, 치의학회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 최근 논란 끝에 통과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치협 분과학회 인준건 등 학술관련 정책 전반에 대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그동안 학술 공로를 고려해 선정됐던 협회대상 학술상 선정과 관련해 향후 상의 성격을 학술 업적에 우선을 둔 학술상 성격으로 가져갈 것인지, 현재처럼 공로를 우선에 둔 공로상 개념으로 갈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와 관련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협회대상 학술상은 지난해까지 역대 부회장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었지만 올해부터는 치과대학, 의과대학 치과, 기초치의학, 임상치의학, 학장협의회 등의
이석초 은평구회장25개구회장협의회장 선출 이석초 은평구회장이 서울시 25개구회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회장 김민겸)는 지난 4일 회의를 열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협의회는 매년 연장자를 추대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해 왔으나 이번에는 권영희 강서구회장과 이석초 은평구회장(가나다 순)이 출마의사를 밝혀 사상 처음으로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했다. 이석초 회장은 “서울지부와 25개구회 간의 중간자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젊은 회원들의 이야기를 대변하는데 노력하겠다”며 “최근 전문의나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많지만 오히려 스케일링 보험이나 부분틀니 보험에 대한 문제가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문제다. 이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올바른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경선을 치러 회장으로 선출됐지만 앞으로 운영규정을 개정해 협의회가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기러기 치과의사’ 자살 충격대구 개원 50대…주변 동료와 왕래 없어 ‘자녀 교육문제’로 생겨난 ‘기러기 가족’이 점점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으로 유학을 보낸 딸과 아내를 10여 년간 뒷바라지 해온 기러기 아빠의 자살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자살을 한 당사자가 대구에서 개원 중이던 50대 치과의사라는 사실에 치과계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경 대구시 북구 읍내동 한 아파트에서 치과의사 B씨가 숯불을 피워놓고 숨져 있는 것을 B씨 치과의 치과위생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는 번개탄 8개가 타고 남은 재가 발견됐고, B씨가 남긴 A4용지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한국에 와서 잘 살 자신이 있고, 행복할 수 있으면 한국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지 않겠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미국에 남아 있는 게 낫지 않겠느냐’,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 딸을 잘 부탁한다’, ‘나를 발견하게 되면 화장을 해서 하루빨리 흔적을 없애 달라. 그리고 딸이 자살한 사실을 알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유서 내용으로 미뤄 볼 때 장
■ 정부·언론 상대 명예회복 ‘소극적’ 행동하는 치과의사 어디있나? 의과와 보톡스·필러 분쟁과정서 극명히 드러나전 치과계 공동체의식·고통분담 실천 할 때 최근 치과계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정책적 결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반대로 치과의사 회원들의 ‘참여 불감증’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전문의제도나 직선제 등 치과계 내부의 화두에 비해 정부나 언론 등을 상대로 한 권익 찾기나 명예 회복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다. 이 같은 경향은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른 의과와의 보톡스·필러 관련 분쟁 과정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무혐의 처분 사례가 계속 축적될 경우 이 문제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법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협은 최소한의 현황 파악도 어려운 실정이다. 고발을 당한 회원들이 현황을 치협과 공유하지 않거나 도움을 받고도 사후 처분 결과를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치과의사들이 잘못된 행정처분 결과에 대한 소송을 한사코 외면하는 것도 이번 사태에 대한 치과계의 입지를 더욱 좁히고 있다. 치협 관계자는 “치협이 수십 건의 민·형사상 소송과 행정소송 등에 시달릴 때는 무관심하거나 심지어 비난하던 이들도 정작 자신이 행정처분을 받으면 쉬
간호사가 임플란트 시술·환자 유인·과잉진료 주변치과 황폐화 막가는 사무장 병원 경찰 K씨 구속영장…2억 9천만원 부당이익 도대체 사무장 병원의 불법적 행태는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최근 부산의 사무장 병원에서 치과의사로 둔갑한 간호사가 직접 임플란트 시술 등 각종 불법진료를 하다 사법당국에 의해 덜미가 잡히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치과계가 강력대처하고 있는 사무장 병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부산남부경찰서 지능수사팀은 지난 6일 치과의원을 차린 뒤 환자의 치주 및 보철 치료는 물론 임플란트 시술까지 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위반)로 간호사 K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울러 경찰은 K씨를 도와 치과병원을 차린 남편 L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당 사무장 병원은 지난해 12월 관할 수영구청에 폐업신고를 한 상태다. 부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간호사 K씨는 치과의사인 A씨의 명의를 빌려 지난 2011년 12월 부산 수영구 광안동 소재 ‘e-세이프치과’를 차린 뒤 지난해 10월까지 11개월간 598건의 진료행위 중 환자 250여 명의 치주, 보철 치료와 임플란트 시술을 해 2억9천만
치과계 봉사단체에 관심 갖자 지난해에도 예년과 다름없이 치과계의 봉사활동은 단연 빛났다. 먼저 치협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경제적·신체적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이라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봉사현장을 누볐다. 치과계 봉사단체들도 다방면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다. 스마일재단은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쳤으며 열린치과의사회는 노숙인, 노인, 조선족, 새터민, 인도네시아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을 보듬었다. 또 대여치, 건치, 치기협, 치위협, 치재협 등 유관단체들도 치과계 봉사활동 행렬에 동참했다. 지역 치과계 역시 각자 자신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가치를 실천했다. 하지만 이 같은 치과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별단체별로 각기 활동하기 때문에 수혜지역 또는 수혜자가 겹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더욱이 단체별로 정해진 예산 내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만큼 한 명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봉사영역 구분 등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현실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자원봉사자를 지속적으로 수급하기
“KAOMI 인준 정관위배” 주장 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복지부에 탄원서 제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치과이식학회)가 최근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의 치협 인준과 관련해 정관에 위배됐다며 보건복지부에 인준취소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과이식학회 측은 앞서 지난달 5일 기자회견에서도 입장을 밝힌 것처럼 학회인준규정의 상위법인 치협 정관 제61조 2항의 ‘기존학회와 설립목적이나 사업이 동일하거나 연구활동, 명칭 등이 유사한 학회는 신설할 수 없다’는 규정에 위배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KAOMI 인준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치협 학술위는 정관 61조 1항의 ‘신설학회는 학술위원회의 추천으로 이사회 인준을 받아 협회 분과학회로 활동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 상정된 안건을 심의하지 않는 것 또한 정관에 위배되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KAOMI 측은 치과이식학회의 정관위배 주장에 대해 “정해진 절차와 규정에 따라 합법적인 과정을 통해 인준이 이뤄졌다”며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막가는 ‘사무장병원’ <1면에 이어 계속> 특히 비의료인이 보험금액을 허위 청구를 했을 경우도 명의 대여 의료인이 대신해 청구액을 환수조치 당하며, 많게는 청구액의 최고 5배에 이르는 금액까지도 강제 환수조치 될 수 있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무장 병원의 명의 대여 의료인에게 최고 130억까지 환수 결정을 내린 바 있으며, 많은 환수액 때문에 의료인의 자살까지 이어지는 등 말 그대로 의료인에게 사무장 병원은 ‘의료인의 무덤’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는 “당연히 지역 치과의사회를 좀 먹는 사무장 병원은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다. 중앙회 차원에서도 지금 당장 밝힐 순 없지만 조사 중인 사무장 병원이 다수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밝힐 것”이라며 “이건 사건도 부산지부의 역할이 컸다. 각 지역에 있는 사무장 병원은 지역치과의사회에서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Relay Essay제1818번째 내 어깨 위의 천사 내 어깨 위의 천사에게 나를 돌봐줘서 고맙다고 인사해요.내가 할 수 있을까, 못하면 어떻게 하나, 내가 그런 능력이 될까, 잘 해낼 수 있을까, 나를 응원해줬던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은 아닌가. 걱정을 사서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딱 나를 가리키는 말이다. 과도한 걱정 탓에 뭔 걱정할 일이라도 생기면 잠도 잘 못자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걱정을 해대니 나 자신이 힘들기도 하고 덩달아 얼굴표정도 방글방글하지 못하고 근심이 가득하게 되니 주위사람들에게도 긍정에너지를 주지는 못할망정 빼앗기까지 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그 미안함에 걱정이 더 커지곤 한다. 퐁퐁 샘솟는 웃음에너지의 원천이 되어야 할 나이 어린 원내생이자 집에서는 늦둥이 딸인데 이것 참….이런 걱정병 때문에 내 처음 내딪는 발은 두근함을 넘어서서 무슨 지진이라도 난 데 서 있는 사람 마냥 와들와들 떨고 있을 때가 많다. 치과의사 국시를 준비하며 걱정을 하지 않고 여유로운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만은 나는 특히나 더 걱정을 주렁주렁 매달고 준비했던 것 같다. 국시공부를 하면서 이때까지 배웠던 것이 예전에 처음 배울 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또 한번 더 읽
예술가이자 과학자인 치과의사(12)-다양성의 융합으로 새로운 창조를 만들자 월요시론정재영 <본지 집필위원> 먼저 다양성이라고 해서 정관 해석과 적용까지야… 그래서는 그것은 궤변이다. 그것은 기준이요. 원칙이다. 실은 ‘윗물이 맑아야!’라는 글을 준비하였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접는다. 해당자에게 가능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배려다. 혹 마음을 고쳐 그 원고를 다른 지면에 올릴 기회가 없었으면 좋겠다. 불혹이니, 이순이니 하는 말로 그 연배를 상징한다. 그것을 빗대어 지하철 공짜라는 말의 약어인 ‘지공’이라는 말이 생겼다. 농담 삼아 부르는 말이다. 그 말에 지공대사, 또는 거사라는 말을 첨가한다. 그 수식어는 원래 의미보다는 비아냥이나 놀림의 성격이 다분히 섞인 말이다. 나이를 든 이를 대접하여 부르는 말 중 원로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말이 그렇지, 많은 경우 노추(老醜)라는 이미지를 벗기기는 매우 힘들다. 왜냐면 그분들이 무슨 주장을 하면 권위 있는 말로 받지 않고 노욕으로 치부해 버린다. 한편 그 반대말인 노미(老美)한 말은 사전에도 없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