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의 숨겨진 예술혼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제4회 치의미전이 오는 6월 8일~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종로 토포하우스(TOPOHAUS) 1, 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4회 치의미전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주상돈 원장(대구예스타치과의원)의 회화 작품 ‘일상’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회화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기은정 과장(삼육치과병원)의 ‘Love, Loyalty, Friendship’, 사진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주식 원장(김주식치과의원)의 ‘응시’는 물론, 특선 10점, 입선작 32점과 함께 초대작가 7인의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회 개회식은 6월 11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개회식 참석 여부는 6월 3일까지 유선(02-2024-9144) 혹은 이메일(culture@kda.or.kr)로 보내면 된다. 이민정 치의미전 준비위원장은 “치과의사들은 평소에도 예술가의 손길로 진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세심한 손길과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된 회화와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정성껏 전시회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혜경 치협 문화복
“치과계 맏형으로서 구강보건의 날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나아가 치협이 주체가 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근 2년간 온라인 행사 등으로 축소돼 치러졌던 ‘구강보건의 날’이 올해로 제77회차를 맞이한 가운데, 오는 6월 9일 기념식과 풍성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으로 치과계와 국민 곁으로 다가선다. 행사는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를 슬로건으로, ‘초고령 사회에서 구강질환 예방으로 국민의 건강수명 연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창주 치협 치무이사는 코로나 이후 대대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이창주 이사는 “올해도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임박해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번 행사가 규모 있게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치협은 적극적으로 임할 각오다. 우선 예년과 같이 치협도 구강보건의 날 홍보활동과 더불어 이동 진료 버스를 활용해 어린이 대상 불소도포 등 예방 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유튜브, SNS를 통한 해시태그 이벤트에서 구강관리 용품, 커피쿠폰 등을 제공해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입소문을 타고 구강 보건의 중요성이 널리 퍼지도록 힘쓸 방안이다. 더불어
비급여 헌소에 대한 헌재 공개변론이 지난 19일 열렸다. 공개변론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신인철 치협 비급여대책위 위원장 등 치협 임원진이 참석해 주요 쟁점사항에 집중했다. 정부의 비급여 공개 및 보고제도의 근거법이 되는 ‘의료법 제45조의2(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현황조사 등)’에 대해 의료인들이 헌재에 의사의 양심과 직업의 자유, 의료소비자인 일반 국민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위헌성을 호소했다. 재판부는 이 중 환자 개인의 의료정보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수집 및 취급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정부 입법 취지의 허점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다. ‘의료법 제45조의2’에 대한 위헌성을 묻는 헌법소원에 대한 헌재의 공개변론이 지난 19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렸다. 이날 공개변론은 ▲치과의사 31명이 ‘법무법인 토지’를 통해 지난해 3월 30일 접수한 헌소(2021헌마374) ▲의과 개원의 17명이 ‘법무법인 의성’을 통해 지난해 6월 25일 접수한 헌소(2021헌마743) ▲치과의사 출신의 신인식 변호사가 지난해 8월 31일 접수한 헌소(2021헌마1043) 등 3개 헌소가 병합돼 다뤄진 것이다. 이날 첫 공개변론에 나선 법무법인 토지의 오승
치의신보가 55번째 생일을 맞아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다짐했다. 치의신보가 지난 21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 센트럴파크에서 창간 55주년 기념식 및 2021 올해의 치과인상·올해의 수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태근 협회장, 우종윤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등 150여 명의 치과계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한 창간 55주년 행사와 함께 2021 올해의 치과인상·2021 올해의 수필상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2021 올해의 치과인상’수상자로는 사단법인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이하 열치)가 선정됐다. 열치는 사랑, 봉사, 헌신을 취지로 외국인 근로자와 노숙자, 북한이탈주민 등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지원하고, 세계 각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외 약 7만4000여 명을 지원한 바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치과계의 위상과 대국민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치과인의 자긍심을 높인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대표로 나온 기세호 열치 회장은 “치과계에는 훌륭한 인물이 많은데 열치가 올해의 치과인상을 받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받는
치협 윤리위원회(위원장 임창하·이하 윤리위)가 고광욱 전 유디치과 대표를 포함, 징계혐의자로 지목된 유디 측 치과의사 10명에게 윤리위 출석을 요청하기로 했다. 윤리위는 지난 23일 서울역 인근 모처에서 2022년도 첫 회의를 열고 위촉장을 수여하는 한편, 유디치과 1인1개소법 위반 사안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태근 협회장, 임창하 위원장, 이진균 간사(치협 법제이사)를 비롯한 윤리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유디치과는 과거 의료인 1인이 시설, 인력, 자금 등을 투입해 의료시설을 구축한 뒤 명의를 대여할 의료인을 고용한 후, 명의 대여 의료인에게 의료보수만 지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사무장병원을 운영해 한 때 120여개가 넘는 유디치과를 의료인 1명이 소유하는 기형적 구조로 운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고광욱 전 유디치과 대표는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1인1개소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최종 확정 받았다. 아울러 유디치과 측 관계자들도 300만원부터 2000만원에 이르기까지 각각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윤리위는 고광욱 전 대표를 포함한 유디 측 치과의사 10명의 징계혐의자들에게 출석을 요청, 이들의 소명을 들은 뒤 징계심사를 진행하기로 했
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⑦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그래피는 3D 프린터에서 사용되는 신소재(광경화 수지)를 제조·공급하는 회사로 투명교정장치 다이렉트 얼라이너를 출시했다. 해당 기술은 특허 및 3D 프린터 업계 최초로 NEP 신제품 인증도 획득했다. 또 탄성을 가진 덴처, 장기간 착용이 가능한 덴처, 영구치아 용도로 사용되는 보철 소재 등 많은 제품이 국내외 주요 인증을 획득했다.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회사가 보유한 소재 합성 기술 덕분이다. 우리는 합성공법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해 물리적 특성을 지닌 고분자체 폴리머를 직접 제조한다. 또 업계에 대한 전문성과 덴탈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전반적인 통합 솔루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 생각한다. Q. R&
전남대학교가 면역과 종양억제 효과를 동시에 지닌 일체형 백신 기술을 개발했다. 전남대학교 이시은(치과약리학교실)·이준행(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일체형 백신 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플라젤린 면역증강제 글로벌 원천기술을 활용해 강력하고 정밀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나아가 종양억제 효과까지 지니고 있어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라젤린은 세포 표면의 패턴인식 수용체(PRR)인 ‘TLR5’ 뿐만 아니라 세포질에 존재하는 PRR인 ‘NLRC4’ 염증소체까지 자극할 수 있는 유일한 단백질 면역증강제인데, 이제까지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연구팀은 강력한 방어면역의 첫 단계를 담당하는 ‘수지상 세포’를 선택적으로 타겟팅하고, 세포질 내로 단백질을 직접 끌고 들어갈 수 있는 세포질 유입 펩타이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연구팀은 재조합 단백질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수지상 세포 내로 백신항원과 플라젤린 면역증강제를 동시에 도입해 TLR5 및 NLRC4 시스템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는 ‘일체형 백신’도 개발했다고 언급했다. 그 외에도 펩타이드를 플라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회장 조진희·이하 서여동) 신임회장으로 전혜림 동문(43회)이 선임됐다. 감사에는 조민선, 김원경 동문이 11대 임원진과 함께 위촉됐다. 서여동은 2022년도 제21차 정기총회 및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지난 4월 21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메이플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권호범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한성희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장 등 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서여동은 금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집을 발간해, 창립부터 현재까지 활동을 돌아봤다. 서여동은 회원 700여 명으로 시작해 1400명으로 늘어났으며, 그간 여성 동문 간 친목을 다지는 것은 물론, 재학생간담회, 여성청소년 보호시설인 나사로 청소년집 진료봉사, 캄보디아 해외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는 2021회계연도 회무·결산·감사보고가 있었고,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통과됐다. 조진희 회장은 “강산이 두번 변하는 동안 늘어난 회원만큼 서여동의 역할과 책임 또한 크고 무거워졌다”며 “서여동 회원들은 일과 가정 나아가 사회 여러 분야에 기여하고, 서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총동문회가 스승의 날을 맞아 모교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경희치대 총동문회(회장 정 진·이하 총동문회)는 최근 스승의 날을 기념해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 진 회장을 비롯한 총동문회 임원과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박건우 경희치대 50기 졸업생 등 신구 동문이 모두 모여, 화합과 결속력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이날 총동문회는 3000만 원의 발전 기금을 전달하고 모교 발전과 지속적인 성장을 염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은 “항상 잊지 않고 스승의 날에 찾아와줘 감사하다”며 “여러 동문과 함께 우리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 진 총동문회 회장은 “항상 모교를 방문하는 일은 가슴 설레고 행복한 일”이라며 “지난 3월 마무리된 총동문회 온라인 학술대회는 대학과 동문의 헌신과 관심 덕분에 3300여 명이라는 유래 없는 치과의사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감됐다. 앞으로도 총동문회는 대학과 동문의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여성치과의사회(회장 김소양·이하 서여치)가 회원들의 기증품을 수거·판매해 난치성 환우를 돕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여치는 오는 6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아름다운 가게 강남구청역점에서 ‘제15회 서여치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한 수입금 전액은 난치성 환우를 돕는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증품 접수 방법은 1577-1113을 통해 수거 접수 전화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전화 접수 기간은 이달 27일까지며 서울 일부 지역은 수거 불가능해 전화 접수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거 불가능 시 27일까지 택배로 기증품을 보낼 수 있으며 당일 현장으로 직접 가져와 기증품을 전달할 수도 있다. 주소는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317 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역점(02-542-0014)이다. 아울러 기증품 전달 시 ‘서울여성치과의사회’임을 표시하거나 알리길 당부하며 보풀이나 오염이 있는 물품, 사용한 이불이나 수건, 속옷, 수영복 등은 기증이 불가하니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여치 관계자는 “많이들 와서 구경하시고 구매 또한 많이 해주길 바란다”며 “6월 셋째 주 토요일에 서울여성치과의사회 회원들과 함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이하 인증원)이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서포터즈를 조직했다. 인증원은 환자안전 서포터즈 3기 ‘스피커즈’ 발대식을 지난 18일 개최했다. 서포터즈는 환자안전에 관심 있고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한 일반 국민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와 대국민 환자안전활동 참여 독려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제반 내용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로 선발된 박지윤 씨는 “예비보건의료인으로서 환자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지니고 환자안전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소통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임영진 인증원 원장은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되었던 사업들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3기 서포터즈 활동도 그 일환이다”라며 “누구나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펼쳐, 환자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안전문화 조성에 밑거름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경기도 치과계 5개 단체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자리에 모여 치과계 핵심 정책을 정치권에 제안했다. 경기지부(회장 최유성)는 지난 19일 코트야드메리어트 수원에서 경기도치과기공사회, 경기도치과위생사회, 경기도간호조무사회, 경기도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 ‘치과 보건의료 산업 정책 희망 포럼’(이하 희망포럼)을 개최했다.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목표로 치과계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이날 희망포럼에는 최유성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김부영 경기도간호조무사회 회장, 이승종 경기도치과기공사회 회장, 김순례 경기도치과위생사회 회장, 문세규 경기도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등 치과계 5개 단체장 및 임원진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염태영 상임선대위원장, 시석중 상임부본부장 등 9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성원 경기지부 부회장이 ‘경기도청 내 구강보건정책 전담부서 신설의 필요성’이라는 공통주제 발표를 한 데 이어 각 단체가 자신들의 정책 제안을 공개했다. 최유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민의 구강 건강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점과 진정성을 갖고 오늘 희망포럼 개최에 뜻을 모아준 이 자리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경